1日 15分 활용의 기술
와다 히데키 지음, 황미숙 옮김 / 이스트북스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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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하루는 24시간입니다. 이것을 분으로 환산하면 24에 60을 곱하여 1440이 됩니다. 금새 계산 할 수 있는 숫자이기도 하고, 많은 사람들은 하루가 몇 분인지, 심지어 몇 초인지. 한달은 몇 분이고 몇 초인지를 줄줄 외우고 다니기도 합니다. 실제로 저도 학창시절에 그런 사람들을 몇 사람 만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런 사람들이 과연 실제의 삶에서 시간을 분단위로 쪼개고 아끼며 살아가고 있느냐 하는 것이겠지요. 모든 지식이 그렇지만 실행하지 않는 지식은 아무런 소용이 없는 것이 될 가능성이 많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어쩌면 쫀쫀하게 보일지도 모릅니다. 그까짓 15분 쯤이야... 이렇게 생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책은 그 쯤이야... 하는 생각을 하는 것이 바로 잘 못이라고 하는 책입니다. 그 15분을 어떻게 활용하는가에 따라서 사람들의 삶은 확연히 달라질 수 있다고 하는 것이 이 책의 기본적인 시각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들의 감성으로 볼 때 약간 지나친 점이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정말 일본인답게 좀 지엽적인 것에 지나치게 매이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는 것도 아닙니다. 그러나 일본 기업들이 강한 것은 바로 그렇게 분단위, 심지어는 초단위로 시테크를 하면서 생산성을 향상시켜온 것도 큰 원인 중의 하나일 것입니다. 바로 우리들 자신을 위해서 좋은 시간 활용법에 관한 조언을 얻는 다는 마음으로 읽는다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무엇이든지 좋은 것은 자신의 것으로 받아들여 잘 활용하는 사람이 그만큼 이익을 볼 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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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무대로 뛰는 한국의 작지만 강한기업
한국일보 경제산업부 지음 / 굿모닝북스 / 200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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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지금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이, 그리고 우리 나라가 처한 이 환경이 글로벌 환경에서의 승리를 필요로 하는 시대이고 환경이라는 것에 이의를 다는 사람은 아마도 거의 없을 것입니다. 이제는 세계를 무대로 하지 않으면 살아남기 힘든 세상입니다. 심지어 어떤 사람은 조그만 자영업을 하는 사람조차도 옆집과 경쟁할 생각을 하지 말고, 글로벌 시장에서 나의 경쟁력을 얼마나 되는가를 생각하라고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말은 쉽지만 세계를 무대로 하여 성공을 한다는 것은 일반인들에게는 상상하기 힘든 일입니다. 글로벌 환경에서의 경쟁이란 대기업들이나 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팽배한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책은 그렇게 말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몇몇 대기업보다는 여럿의 작은 기업들, 작지만 강한 기업들이 버티는 나라가 더 강한 나라라고 이야기 합니다. 그리고 작지만 강한 기업들의 실제 성공사례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 성공한 사례들은 결코 만만한 환경에서 쉽게 성공한 것은 아닙니다. 때로는 자살의 문턱에서, 때로는 환갑을 넘긴 나이에, 때로는 무모해 보이는 도전으로 결국은 세계시장의 문턱을 넘은 45인의 실제 이야기를 가지고 만들어진 책입니다. 참담함 속에서 아픔을 딪고 일어선 이들의 실제 이야기를 통해서 우리는 세계시장이라는 것이 힘들기는 하지만 결코 불가능한 것이 아니란 것을, 결코 일부 대기업의 것만이 아니라는 것을 배울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 자녀들이 이렇게 자라주기를, 이런 분들이 이렇게 우리의 경제를 지켜주기를 바라며 성원을 보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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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시 전쟁 1 - 경매의 사냥꾼
푸스 지음, 한정은 옮김 / 푸르메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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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이 책은 중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책이라고 합니다. 우리에겐 낮설지만 그 이름만큼은 유명한 꽌시. 즉 관계라는 단어에 관한 책입니다. 중국에서 사업을 하려면 중국인들의 인간관계를 맺는 방법인 꽌시라는 것을 알지 않으면 안됀다고들 합니다. 우리는 신문이나 여러 가지 매체를 통해 중국에서의 꽌시의 유형과 그 힘에 관해서 많이 접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정말로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 중국사람들 자신이 생각하는 꽌시가 같은 것인지. 그리고 실제로 중국의 경제 현장에서 꽌시는 어떤 힘을 발휘하고 있는지는 여전히 의문이 아닐수 없습니다. 그러나 이 책은 중국인 스스로가 쓴 기업소설이라는 점에서 중국인들이 생각하는 꽌시의 모습을 잘 알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이 중국의 독자들에게 큰 인기를 끄는 이유는 책의 내용이 재미있기도 하지만, 기업을 운영하는 방법속에 들어있는 꽌시의 특성이 중국인들 스스로에게 받아들여지는 것이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니 중국의 경제학과 교수가 쓰고, 중국인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이 책을 통해 꽌시라는 것이 실제로 중국에서 어떻게 작용하고 있는지를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이책은 픽션이라는 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니 이 책이 어느 정도는 과장되었을 수 있다는 것을 감안하고 책을 읽기만 한다면, 중국이 실제로 돌아가는 과정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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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자 꼭 알아야 할 111가지
김현기 지음 / 지상사 / 200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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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 한 칸 마련. 이것은 지난 수 십 년간 우리나라 사람들의 마음속을 관통해온 변함없는 힘이었습니다. 그 힘들이 모이고 모여서 부동산 시장에 엄청난 괴력을 발휘하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부동산 불패신화가 일었던 것도 내집을 향한 우리나라 사람들의 끊임없는 열망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집에 대한 끊임없는 갈망이 집에 대한 수요를 일으키고, 그것이 부동산에 대한 투자열기와 부동산 가격의 상승을 일으켰던 것일 것입니다. 이제 부동산 시장이 잠잠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대한민국의 부동산은 영원히 더 오르지 않을 것 같다느니, 인구의 감소로 이제부터는 부동산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는 이야기들마저 들리고 있습니다. 반값 아파트, 반의 반값 아파트의 공약들도 여전히 유효한 상황입니다. 그러나 아직도 집을 장만하지 못한 사람들이 있고, 아직도 부동산에 대한 미련이 많은 사람들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부동산은 여전히 사람들의 관심의 대상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투자목적이든 소유목적이든 부동산을 알려고 하는 사람들이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지식들을 모은 책이 필요하기에 이 책은 여전히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책이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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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최대의 과학수사 X파일
이종호 지음 / 글로연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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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드라마 다모를 통해서 우리는 조선시대에도 과학 기법을 동원한 검시나 수사가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어쩌면 당연한 일일 것입니다. 당시의 우리나라가 미개국도 아니라면 무조건 몽둥이로 두들겨 패며 자백만을 강요하는 것 일색으로 나오던 그 전까지의 드라마들이 문제가 있었던 것일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우리들의 역사에 대해서 전보다 훨씬 자세하게 알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우리들의 역사가 본격적으로 복권되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왕들과 권신들의 힘겨루기로만 비쳐지던 역사가 이제는 미시사 위주로 재편되기 시작하고, 다양한 상황에서 다양한 입장에서 기존의 충신과 간신을 재평가하기도 합니다. 조선시대의 과학기술과 복식에 대한 섬세한 고증은 이미 영화와 드라마 등을 통해서 우리나라 사람들과 만나면서 신선한 반응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그래. 진짜 역사는 아마도 저런 식이었을거야.” 우리는 요즘의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서 그런 생각들을 합니다. 이 책은 조선 시대의 과학수사에 관한 흥미로운  내용을 전하는 책입니다. 별순검이라는 기관에 대한 소개에서부터 검시에 관한 지식, 법치국가였던 조선의 모습, 그리고 그 법치를 뒷받침하는 여러 가지 다양한 기관들과 수사기법들에 대한 모습들을 상당히 구체적으로 알 수 있는 책입니다. 이 책을 통해 역사가 이제 우리들에게 한걸음 더 성큼 다가 선 듯한 느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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