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만 먹으면 세상이 열린다
박상은 지음 / 삶과꿈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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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지금 무척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다고들 합니다. 요즘 늘 언론에 오르내리는 샌드위치 위기론이 바로 그것입니다. 기술로는 일본을 따라가지 못하고, 노동력의 임금으로는 중국의 경쟁력을 이기지 못하는 신세. 게다가 중국의 추격속도는 눈부신 정도로 빠르고, 일본은 우리가 따라가는 속도보다 훨씬 더 빠른 속도로 달아나고 있는 것이 위기론의 이유입니다. 우리나라는 사실 그리 큰 나라가 아닙니다. 남한만으로는 인구 5000만도 되지 못하는 중간 크기의 나라. 그러나 세상에는 우리정도의 인구규모의 나라로도 강한 경제력을 유지하는 나라들이 얼마든지 있습니다. 이 책이 설명하는 아일랜드, 노르웨이, 덴마크, 핀란드, 말레이시아... 그런 나라들의 성공사례들은 우리나라도 마음만 잘 먹고 지금부터라도 방향을 잘 잡아서 노력을 하기만 하면 얼마든지 성공하는 강한 중간규모의 나라가 될 수도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이 책은 그런 나라들의 사례뿐만 아니라, 우리가 주변의 나라들 사이에 위치한 환경에서 어떤 방식으로 실리를 취하고 성공을 얻어나갈 수 있는가에 대한 저자의 자세한 방향제시도 들어있어 좋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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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 - 세계적 석학이 된 25명의 천재들
하인리히 찬클.카트야 베츠 지음, 이수영 옮김 / 프로네시스(웅진) / 200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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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영재라는 말을 우리는 흔히 접할 수 있습니다. 뛰어난 두뇌를 가진 사람, 혹은 자신의 노력을 통해서 엄청난 성취를 이루어가는 사람들을 일컷는 말입니다. 요즘은 인류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도 창의력이 더욱 각광을 받는 세상입니다. 그래서인지 수월성 교육 뿐만 아니라 영재교육에 관해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부모의 입장에서는 자녀들이 영재까지는 아니더라도 어떻게 하면 그들이 성취한 것을 비슷하게라도 따라갈 수 있을까에 관한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영재라는 단어보다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의 단어가 바로 이 책의 재목으로 사용된 신동이라는 말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사실 영재라는 단어는 요즘 너무 남용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 책도 신동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세계사에 이름을 떨칠만한 뛰어난 업적을 남긴 사람들, 그들의 삶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이 책을 읽어보면 그들은 정말 보통 사람들과는 다른 점이 많은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이 책은 그들의 성취를 단순히 타고난 좋은 두뇌의 결과로만 돌리지는 않습니다. 주변의 좋은 환경과, 그들의 천재성을 일찌감치 발견하고 육성해준 부모들의 역할. 그리고 무엇보다도 신동들 자신의 꾸준하고 눈물겨운 노력의 결과가 오늘날 우리들 앞에 우뚝서 있는 그들의 모습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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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은 권력이다
박정자 지음 / 기파랑(기파랑에크리)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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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은 유권자들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현대사회에서 아무리 민주주의가 국민의 주권을 가장한 쇼 비즈니스라고 이야기를 하지만, 그 쇼 자체도 유권자의 시선이 있기 때문에 필요한 것일 것입니다. 시선. 남을 바라보는 것은 이미 권력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권력자는 항상 높은 곳에 자리잡고 않아서 자신보다 약한 사람들을 내려다보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 권력자의 시선이 자리 잡은 자리는 반드시 물리적인 고저 만으로만 차별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한편에서는 볼수가 있지만 다른 편에서는 볼수 없는 시선의 비대칭성. 이런 장치야 말로 시선에 권력의 무서움을 한껏 더하는 장치가 될 것입니다. 그 유명한 판옵티콘이라는 감옥의 이야기가 바로 그런 시선의 권력성을 이야기 하는 것일 것입니다. 1984년이라는 소설의 유명한 빅 브라더. 오늘날 사방에 깔려 있는 CCTV. 문제는 그런 비대칭적인 시선을 관리하는 힘이 누구의 손에 들어 있는가하는 점입니다. 인터넷정보, 신용카드 정보등 오늘날은 눈에 보이지 않은 시선들이 사방에 촘촘하게 깔려 있습니다. 권력을 가진 사람이 마음만 먹으면 한 사람의 일거수 일투족을 알 수 있는 것은 영화로도 많이 나오고 있는 현실적인 일입니다. 이 책은 바로 그런 시선이라는 것에 관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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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경영대가를 만나다 - CEO편
박종세 외 10인 지음 / 김영사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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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의 한 유력 일간지에 위크리 비즈니스라는 섹션이 있다고 합니다. 그 섹션을 담당한 기자들은 유력한 경영자들을 만나서 인터뷰한 기사를 쓰기 위해 세상의 각 부분을 동분서주하고 다닙니다. 경영의 대가라고 하는 쟁쟁한 신화적인 존재를 만나는 것은 국내 유력언론의 기자라고 하더라도 그리 쉬운 일이 아니었던가봅니다. 때로는 그들과 잠시 만나서 인터뷰할 짬을 얻어 내기 위해 파파라치처럼 몇 일을 기다리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런 결과로 만들어진 것이 바로 이 책입니다. 신문에 게재되었던 기사뿐만 아니라, 지면 문제로 기사화되지 못했던 이야기까지도 담겨 있는 책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날의 경영의 신화적인 존재로 알려진 사람들의 숨결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이 책이 준비되었나 봅니다. 아주 큰 기업의 총수, 혹은 규모는 크지 않지만 엄청난 성장을 구가하고 있는 기업의 CEO. 유명한 브랜드 파워를 유지하면서 큰 부가가치를 유지하고 있는 기업등 다양한 기업들을 이끌어가는 각기 다른 35개의 기업의 경영자들의 삶과 생각 그리고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는 책입니다. 그리고 그들이 말하는 경영의 노하우와 경영을 잘하기 위한 힌트에 관한 내용을 만날 수도 있는 책입니다. 경영에 관심이 사람들 읽기에 좋을 만한 책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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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킨스의 망상 - 만들어진 신이 외면한 진리
알리스터 맥그라스 외 지음, 전성민 옮김 / 살림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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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도킨스의 ‘만들어진 신’이라는 책을 기억하십니까? 작년에 세상을 뜨겁게 달구었던 책이었습니다. 그리고 예상을 깨고 보수적인 기독교인들이 많은 우리나라에서도 호평을 받았던 책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나의 기대에 맞게, 도킨스의 주장을 정면으로 비판하는 책이 나왔습니다. 이 책의 표지를 보는 순간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데자뷰같은 느낌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아니나 다를까. 다시 한번 도킨스의 ‘만들어진 신’의 표지를 보는 순간 제 느낌은 확실히 증명되었습니다. 표지가 만들어진 신과 똑같은 붉은 색과 흰색으로 분할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두가지의 색깔이 차지하는 비율도 꼭 같았습니다. 차이가 있다면 두가지 색깔의 위치가 정반대로 되어 있었다는 것입니다. 도킨스의 책의 내용을 정반대로 반박하는 내용을 암시하는 것처럼. 이 책은 그렇다고 기독교적인 입장에서 무조건적인 반박을 하는 책은 아닙니다. 이 책의 저자 역시도 생물학을 전공한 과학자이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비판하고 있는 도킨스와 동문이라고 하네요. 그러나 이 책은 신이 존재한다는 것에 대한 증명이라기 보다는 도킨스의 주장이 성급하고 지나치며 근거가 부족하다고 하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굳이 말하자면 불가지론의 입장에 서는 책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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