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두 살 어니의 좌충우돌 경영자 수업 - 세상과 만나는 경영 동화
도우 쿠니 지음, 윤승일 외 옮김 / 을파소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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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우리는 드러내 놓고 돈이란 것에 대해 말하길 싫어합니다.

그러나 솔직히 우리는 돈이란 것을 원하며 살아갑니다.

훌륭한 사람이 되라고 말하지만, 사실 그 훌륭함의 절반 이상은 돈과 관련된 것.

그런 세상을 살고 있지 않을까요.

젊은 시절엔 저도 그렇지 않다고 생각했더랬습니다.

인생에는 소중한 것들이 무척 많이 있다고.

책임져야 할 것들이 많아지면서,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지기 시작합니다.

한땐 속물처럼 보이던 삶을, 나는 이제 현실적인 삶이라고 바꿔어 부르고 있습니다.

굳이 아이에게까지 경제를, 돈을 가르쳐야 할 필요가 있을까요.

굳이 아이에게 산타라는 것은 사실은 없다고 할 필요가 있을까요.

그러나 점점 많은 부모가 그럴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 세상이 되어갑니다.

그런 부모님이 자식에게 권할만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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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실 수업
엘리자베스 퀴블러-로스.데이비드 케슬러 지음, 김소향 옮김 / 이레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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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상실.

잃어버림. •壺畸? 당연히 있어야 할 것의 부재. - 그것이 상실의 외양이라면

분노, 공허, 아픔, 모순, 부조리, 남겨진 것에 대한 분노 - 그런 것이 상실의 내면일 것입니다.

상실.

아픔으로 가득한 경험이 아닐수 없습니다.

특히나, 소중한 사람. 인생에 의미를 주던 사람을 잃는 다는 것.

인생의 의미를 상실한다는 것.

남겨진 사람은 그래도 남은 날들을 살아가야 합니다. 하루. 그리고 또 하루.

순간순간이 억장이 무너질듯한 답답함으로 가득한, 외롭고 분노로만 가득한 척박한 세상을.

어떤 위로가 그 아픔을 감당할 수 있을까요.

그런 사람들에게도, 어떤 위로도 받아들일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해서도, 아픔의 끝에선 사람에게도.

그들의 몫인 위로가 필요할 것입니다.

그래서 이 책. 상실수업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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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질게 토익 뉴토익 LC 1000제 (문제집 + 해설집 + MP3 CD 1장) (테이프 별매)
토미 지음 / 21세기북스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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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가보고 느낀 겁니다.

말은 단어를 얼기설기 끼워서 어떻게라도 하면되고

정 안되면 바디 랭귀지로 통할수 있습니다.

그러나 듣는 것이 정말 어렵더군요.

미국인들의 고부라진 발음은 영어사전에서 배운 발음기호와는 완전히 다른

별개의 영어처럼 느껴지더군요.

나름대로 영어공부를 좀 했다고 생각했는데...

그래서 리스닝이 중요하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듣고 듣고 또 듣자.

자녀들의 미래를 위해서도 엄마가 영어를 조금은 할 줄 알아야...

앞으로 어떤 세상이 펼쳐질지 모르니까

모질게. 모질게 토익을 모진 마음으로 공부해 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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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 코레아니쿠스 - 미학자 진중권의 한국인 낯설게 읽기
진중권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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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은 어떤 사람일까요.

이 책은 한국인의 정체성을 한국인의 행동양식을 가지고 분석한 책입니다.

한국은 급격한 근대화와 IT화. 분단과 식민지 경험을 가지고 있는

세계에서 유례를 찾을수 없는 독특한 나라입니다.

전근대성과 근대성, 미래성이 한꺼번에 뒤섞여 있고

군사문화와 민주화에 대한 열망이 범벅이 되어 있는 나라이기도 합니다

진중권님은 예의 그 날카롭고 독창적인 시각으로

우리들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들도 잘 모르던 우리들의 모습.

그것을 이 책에서 만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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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시장에 도전하라 워튼스쿨 경제경영총서 17
비제이 마하잔.카미니 방가 지음, 이주형 엮음 / 럭스미디어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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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라는 알듯 모를듯한 단어가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 표지의 지오에 그려진 바로 그 부분이랍니다. 이름하여 신흥시장. 예전에는 빈곤의 그늘에 가려 주목을 받지 못하였으나, 요즘 바로 우리경제의 활로로 생각되어 활발한 재평가를 받고 있는 곳들이랍니다. 선진국의 최첨단 제품에 비해서는 기술력이 부족하여, 중국기업들의 엄청난 추격에는 가격경쟁력이 힘들어서 고전하는 우리경제. 근본적으로는 기술을 향상시켜야 하겠지만, 기술 향상을 위해서라도 그 제품을 소비할 규모를 갖춘 시장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우리의 내수규모는 안타깝게도 규모의 경제를 이룩하기에는 너무 적은 수준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86%의 신흥시장에 주목해야할 필요가 있답니다. 어쩌면 이곳이 우리에게 남겨진 마지막 도약의 발판일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현재 상황과 앞으로의 갈 길엘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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