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라 시크릿 다이어리 북 - 내 꿈을 찾아가는 Q&A 드림 플래너
최형미.박현숙 지음, 원유미 그림 / 을파소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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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멋진 미래를 준비하는 특별한 시간


우리 집에도 전 권이 있을 만큼 유명한 키라는 나의 욕심으로 아이가 초2 때 들였다. 키라 시리즈 의 첫 권인 '열두 살에 부자가 된 키라' 뒷 페이지에 있는 "해 보기 전까지는 미리 판단하지 않기! 어때? 꿈을 꾸지 않고 목표를 이룬 사람은 아무도 없어" 라는 문구를 보고 더욱 키라를 녀석에게 보여 주고 싶었다. 하지만 녀석이 읽기에는 벅차서 책장에 모셔 놓고 있다. 이제 4학년이 되니 슬슬 읽지 않을까 기대를 하고 있다.


<키라 시크릿 다이어리북>은 녀석이 키라 시리즈에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될 것 같아 더욱 기대 된다. 왜냐하면 "나만의 멋진 미래를 준비하는 특별한 시간"을 주는 다이어리북이기 때문이다. 키라가 남자 였다면 더욱 좋겠지만 녀석이 멋진 미래를 꿈꾸기 위해 키라의 시크릿 다이어리북은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을 만큼 멋진 다이어리북 이다.


매 페이지 마다 깜찍한 키라를 만나는 것도 좋지만, WEEKLY PLAN에서 만나는 키라 시리즈의 멋진 문장들을 만나는 것이 더더욱 좋다. 좋은 글은 심간에 저절로 새겨지고, 행동으로 옮기게 하여 자존감을 향상시켜 준다고 생각 한다. 그렇기에 좋은 글을 읽으면 '목표를 갖고 싶다, 꿈을 갖고 싶다, 하고 싶다, 나도 할 수 있다' 와 같은 체면에 빠지도록 해서 스스로 더 좋은 행동을 하기 위해 노력하게 된다. 이렇게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행동하고 꿈을 향해 나아가는데 도움이 되는 <키라 시크릿 다이어리북>은 녀석에게 인생 최고의 선물이 될 거라고 확신한다.


3학년 까지 신나게 열심히 놀아 본 녀석은 학업 성적이 그다지 좋지 못하다. 그러다 보니 본인 스스로 이번 겨울 방학때는 공부를 해야 겠다고 다짐 한다. 아무튼 말은 그렇게 했지만 여전히 노는 걸 좋아하는 녀석은 오늘 까지만 놀고 내일 부터 열심히 공부하겠다며 저녁에 생활 계획표를 짜겠다고 선포? 한 상태이다. 그런 녀석의 선포가 거짓이 되지 않기 위해 고민되었는데 <키라 시크릿 다이어리북>을 만나서 어찌나 다행인지...


아무리 계획을 세우고 공부를 열심히 하겠다고 선포해도 행동하지 않으면 도루아미타불 이다. 녀석의 선포가 대견하기도 하지만 산만해서 말로만 끝나지 않을까 내심 고민이 크다. 이럴 때 키라 시리즈의 명언들을 매일 하나씩 읽으며 마음에 새기고, 매일 매일 키라의 Q&A 드림 플래너를 하나 씩 적어 가다 보면 어느 순간 녀석의 모습이 더욱 멋지게 성장해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에 내 마음이 뿌듯해진다.


키라의 시크릿 다이어리북은 첫 장에 이름과 목표를 쓰고 시작한다. 다음 페이지는 Who am I?, 나의 꿈은?, 미리 적어 보는 1년 동안의 내 모습 순으로 페이지가 이어진다. 이어서 본격적으로 MONTHLY PALN을 작성 한 후 WEEKLY PLAN을 10페이지에 걸쳐 Q&A 형식의 드림 플래너를 매일 하나 씩 쓰도록 되어 있다. 매 월이 끝나면 나의 기록을 쓰고, 다양한 형식의 DREAM PLAN을 쓰게 된다.


매일 WEEKLY PLAN의 질문을 하나 씩 쓰면서 생각을 키우고 마음을 키우면, 매 월 마지막 DREAM PLAN 에서 생각을 확장하고 미래의 꿈과 목표를 확실히 계획하게 된다.  DREAM PLAN은 매우 다양하고 기발한 형식들로 구성 되어 재미와 의미가 있다. 나에게 편지를 쓰기도 하고, 나의 뇌 구조도 분석하고, 우리 가족의 꿈을 생각해 보기도 하고, 미래의 나를 상상하기도 하고, 친구의 꿈과 뇌 구도로 생각해 보고, 언젠가 꼭 가보고 싶은 나라도 생각해 보는 등의 재미있고 기발한 형식들로 구성 되었다. 이렇게 매일 하나 씩, 매 월 하나 씩 Q&A 드림 플래너를 쓰다 보면 자신에 대해 탐구를 하게 되고, 미래에 대해 설계를 하게 될 것이다.


사실 내가 어렸을 때 미래를 막연하게 꿈은 꾸어 보았지만 구체적으로 설계나 계획 해 본 적이 없다. 그렇기에 내 아이의 미래 설계를 위해 도움을 주고 싶지만 어렵게만 생각이 든다. 나 조차 이러한데 아이들이 눈에 보이지도 않은 미래를 스스로 설계한다는 것은 무척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키라 시크릿 다이어리북>이라면 아이 스스로 꿈을 구체적으로 그리고 실행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어 줄 것이다. 또한 자존감 향상은 물론 몸도 마음도 더욱 바르고 예쁘게 성장해 있을 것이다.



키라 시크릿 다이어리북의 좋은 글귀~!!


너는 오늘 잘했으니까 내일도 잘 할 수 있어. 이것도 잘했으니까 다른 것도 잘 해낼 수 있어.

순간순간이 모여 영원을 만드는 거야.

누구나 처음 부터 다 잘할 수는 없는 법이야. 노력을 하면 조금씩 생각의 크기가 커지면서 생활과 습관도 변한단다.

진심으로 노력한다면 한 번의 실수를 돌이킬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온다.

가장 가치 있는 선물은 스스로가 얻어내는 것

세상에 노력 없이 이룰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어.

진짜 아름답고 예쁜 사람은 보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지고 사랑스러운 사람이란다.

습관은 자신도 모르게 나오는 거야. 그래서 기억나지 않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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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생존과학 Why? 초등과학학습만화 82
조영선 지음, 이영호 그림 / 예림당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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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을 잘하고 싶다면 우리 주변의 모든 것에

'왜?'라는 질문을 던져 보세요.

과학은 아주 작은 호기심에서 출발합니다.


Why? 책을 펼치면 본문 시작 전에 있는 문장이다. Why? 는 워낙 유명한 시리즈 이기에 말이 필요없는 학습 만화 이다. 아들녀석도 무척 좋아 하는 시리즈 이다. 위의 문장 처럼 Why? 는 '왜?' 라는 질문을 던지게 하는 훌륭한 학습 만화여서 부모 입장에서도 좋아하는 시리즈 이다. 이 책 <Why? 생존 과학> 또한 실망 시키지 않고 '생존'에 대해 학습과 만화 모두 백프로 충족했다. 


<Why? 생존 과학>에서 본 '생존'은 리얼 '과학' 이었다. 우주여행 프로젝트 참가자인 주인공 꼼지와 엄지, 그리고 생존 기술을 가진 서바이벌 전문가 강 찬 세 주인공은 뜻밖의 사고로 지구 환경과 똑같은 무인도에서 지내게 된다. 다행히 기상천외한 생존 기술을 가진 강 찬 아저씨 덕분에 꼼지와 엄지는 무인도에서 살아남기 위해 다양한 생존 기술을 배우게 된다.


생존 기술을 배우는 과정 속에는 미처 몰랐던 과학이 숨어 있었다. '생존 기술'과 '과학'은 책의 제목 '생존 과학' 처럼 하나의 단어였다. '생존 기술=과학' 이라는 것을 이 책을 통해 확실히 알게 된다. 뿐만아니라 야생에서 안전 할 수 있는 생활의 지혜도 배울 수 있는 '생활 과학' 이기도 했고, 사회 과목도 연결 되는 등 융합 학습이 되는 '생존 과학' 이었다.


주인공 중 한 명인 강 찬은 생존을 위한 필수 요소로 '생존 의지, 지식, 장비' 순서의 피라미드 구조로 설명하였다. 그리고 이렇게 말한다. "사람들은 누구나 재난 상황에서 생존 스트레스를 받아. 하지만 어려운 상황이라도 극복하려는 의지가 강하면 생존 확률이 높고, 충분히 살 수 있는 상황에서도 쉽게 포기하는 사람은 생존 확률이 낮아." 라고...

강 찬의 말을 통해 생존 과학은 단순히 살아남기 위해 기술만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기 위한 '의지'를 가장 강조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의 말처럼 주인공들은 강한 생존 의지를 갖고 다양한 어려움을 지혜와 용기로 슬기롭게 해쳐 나간다. 이를 통해 독자인 우리 아이들은 다양한 영역의 지식 뿐만아니라 지혜도 배우게 된다.


뱀, 독성 식물 등과 같은 야생  동물과 식물로 부터의 험에서 안전하기 위한 지혜, 자연 현상 및 물이나 불 등을 얻기 위해 필요한 과학적 지식, 그릇을 만들고 집을 만드는 등의 건축학적 지식, 생존을 위한 응급 처치 등의 의학적 지식 등 생존을 위해 다양한 지식과 지혜를 매우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는 <Why? 생존 과학> 이다.


<Why? 생존 과학>은 만화와 학습 모두 훌륭했다. 잘 짜여진 구성과 매우 탄탄한 스토리가 만화적 재미와 학습 모두 충족했기 때문이다. 더불어 삶의 지혜까지 주어서 아이들에게 강추하고 싶다. 초3 아들은 이 책을 읽고 또 읽고 있다. 녀석이 이렇게 반복해서 보는 이유는 오로지 '재미' 때문 이고, 부모 입장에서는 '학습' 때문에 강추 이다. 아들은 재미있게 읽으면서 지식과 지혜 까지 자연스럽게 습득이 되어 아들도 나도 모두 만족 스러운 <Why? 생존 과학>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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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칸 명작 동화집 모두를 위한 그림책 4
로익 곰 지음, 나선희 옮김 / 책빛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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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칸 명작 동화집>은 넘치는 상상력이 놀라운 그림책이다. 어떻게 네 칸으로 명작 한 권을 담을 수 있는지 매우 놀랍다. 반듯한 네모 안에 블랙의 까만색 선과 포인트 컬로로 단순하게 그려내어 네 칸에 완성된 명작 한 권을 넣었다. 장대한 명작 한 권을 단순한 선과 네 칸으로 담아낸 상상력과 기발함이 바로 이 책을 선택한 이유이다.


두꺼운 명작을 아이들이 보기 좋게 요약해서 만든 그림책은 개인적으로 선호하지 않는다. 그래도 아이들 명작그림책은 그림이 스토리를 보완해서 감동과 교훈을 주기 때문에 초3 아들에게 요즘 매일 읽어 주고 있다. 같은 명작 그림책을 유치때 읽는 느낌과 초3이 되어 읽는 느낌 또한 달랐다. 유치때는 그림을 보면서 읽었다면 초3인 지금은 그림 보다는 스토리에 집중하였고 원작에 대한 궁금증을 갖게 했다. 그래서 녀석이 고학년이 되면 읽었던 명작 그림책 중에 가장 궁금해 했던 명작 그림책의 원작을 찾아서 읽게 할 생각이다.


이런 내가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앞서 말한 것 처럼 상상력과 기발함 때문이다. 명작의 감동을 네 칸으로 느낀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생각했고, 오로지 단순한 선과 네 칸 만으로 스토리가 긴 명작을 담았다는 것에 이 책은 나의 호기심을 마구 자극했고 책을 펼치고 싶게 만들었다.


과연, 네 칸 만으로 명작 한 권을 제대로 완성했을까?

색다른 명작을 만날 수 있게 만든 저자의 능력에 감탄했다. 원작의 감동과는 완전히 다른 느낌의 <네 칸 명작 동화집> 이다. 명작의 핵심이 되는 줄거리를 단순한 상징적인 그림으로 표현하여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시키는 책 이다. 스토리를 요약한 글만 있었다면 그냥 명작의 줄거리를 읽는 느낌 이었겠지만, 상징적인 그림을 통해 스토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상상을 하게 된다. 목차를 소개하는 페이지만 보아도 이 책의 특징을 정확히 알 수 있다.

정말 읽으면서 "아~이렇게도 표현할 수 있구나! 이렇게도 상상할 수 있구나! 이렇게도 그려낼 수 있구나!" 라는 감탄을 하게 된다.


명작이 주는 원작만의 감동을 느낄 수는 없지만, 완전히 색다른 느낌의 명작을 만날 수 있다. 명작 뿐만 아니라 다른 책도 이 책처럼 '네 칸 동화 이야기'로 응용해 보면 재미있을 것 같다. 아이와 이 책을 함께 읽고 다른 책들도 <네 칸 명작 동화집> 처럼 응용해 보면 상상력 향상에도 많은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된다.

색다른 명작을 보여 준 <네 칸 명작 동화집> 매우 강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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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3.4학년 공부법의 모든 것 - 현직 초등 교사들이 알려 주는 꿈결 초등 교육서 시리즈
성선희.문정현.성복선 지음 / 꿈결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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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3 아들 지금까지 정말 잘 놀았다. 신나게~~ㅎㅎ

아이가 스스로 공부를 열심히 하면 너무 좋겠지만 이런 바램은 희망사항일 뿐~

그래서 그냥 놀렸다. 지금 놀지 않으면 언제 놀겠는가? 하는 마음으로 녀석 마음대로 시간을 보내게 했다. 때로는 하루종일 게임도 하고, 멍하게 있기도 하고, TV를 줄구장창 보기도 하고, 해가 떨어져서 한참 넘어간 뒤에 까지도 놀고, 동네를 휘젓고 다니며 친구들과 신나게 노는 녀석은 늘 해피하다. 대신에 수학점수는 꼴찌~ㅎㅎ


그래서 3학년 겨울방학을 앞두고 녀석에게 매일 얘기했다. "겨울방학 부터는 공부를 제대로 시작할거야. 너도 공부가 필요하다고 느끼지? 4학년 되기 전에 열심히 해보는거야. 알았지?" 라고~~

그랬더니 녀석은 겨울 방학이 되면 당연히 공부를 시작하는 걸로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다. 녀석 스스로도 많이 놀았다는 걸 알고 있고, 수학 실력이 많이 부족하다는 걸 알기 때문에 공부 하겠다는 마음이 절로 들어간 듯 하다. 이렇게 녀석이 스스로 자신의 실력을 깨닫고 해보겠다고 마음 먹고 있어서 나의 육아 프로젝트?가 잘 짜여진것 같아 내심 뿌듯하다.


그런데, 짧은 겨울 방학 동안 어떻게 녀석의 공부습관을 잡아줄지가 고민이다. 나름 생각은 하고 있지만 게으른 엄마여서 나를 믿을 수가 없다. 녀석은 공부하겠다고 마음 먹었는데 나의 나태함으로 흐지부지 되지는 않을지 걱정이던 차에 <현직 초등 교사들이 알려주는 초등 3·4학년 공부법의 모든 것>이라는 제목의 책이 내 눈에 훅~들어와서 무척 반가웠다.


<초등 3·4학년 공부법의 모든 것>은 나 처럼 아이의 공부습관을 어떻게 잡아줄지 고민하는 부모에게 딱 좋은 책이다. 4학년이 되기 전에 아이의 공부 습관을 잡아 주기에 매우 좋은 길잡이 역할이 되어 주도록 구성이 매우 잘 짜여져서 나에게 안성맞춤의 훌륭한 책이 었다.


이 책 서문에서 "현명한 맹모가 되고 싶은 부모님을 위한 지침서" 라고 이야기 하면서 "자녀 교육으로 고민하고 걱정하는 부모님들에게 무엇보다 믿을 만한 지침서가 될 것입니다." 라고 설명하였다. 서문에서 말한 그대로 이 책은 초등 아이를 둔 학부모에게 학습 방향을 알려 주는 이정표의 역할을 매우 잘 하였다.


크게 7개의 주제를 중심으로 자녀 교육의 학습 방향을 매우 쉽고 보기 좋게 구성하였다. 다양한 실례가 풍부하고, 현재와 앞으로의 초등 교육 방향을 쉽게 설명하여 술술 읽었고 재미있게 읽었다. 한 장 한 장 넘기면서 곧 초4가 되는 아이의 학습 방향에 줄기를 세울 수 있었고, 아이가 행복한 학습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겠다는 다짐도  하게 된다.


1교시 우리 아이 이대로 괜찮은가요? 에서 3·4학년 아이들의 발달 특징을 읽으면서 예비 초4 맘으로서 폭풍 공감했고 3·4학년 교실을 들여다 보면서 아이의 학교 생활을 알 수 있어서 매우 좋았다.


2교시 3·4학년이 되면 달라지는 것은 실질적인 학습 방향의 이정표가 되어 주는 장이었기에 아이의 학습 방향을 세우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3교시 3·4학년 어떻게 공부해야 하나요?는 교과별 학습 전략을 풍부한 실례와 자료들로 아이 학습 지도에 좋은 지침이 된다.


4교시 3·4학년 평가 어떻게 대비해야 하나요?를 통해 학교에서의 아이 평가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5교시 우리 아이 평생 가는 공부 습관 만들기는 아이가 공부하는데 필요한 습관 및 환경 조성하는 데 필요한 유익한 학습의 팁들을 얻을 수 있다.


마지막 방과 후 하교의 장에서 방과 후 와 3·4학년 마무리 까지 현명한 맹모가 되고 싶은 부모님들에게 매우 훌륭한 지침서 역할을 충실히 하였다.


제목처럼 <초등 3·4학년 공부법의 모든 것>을 알고 싶다면 이 책을 강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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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싶은 대로 먹인 음식이 당신 아이의 머리를 망친다 - 개정 4판
오사와 히로시 지음, 홍성민 옮김 / 황금부엉이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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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음식이 아이를 망친다'는 이 책의 주제와 비슷한 책을 읽은 적이 있다. 그 책을 보고 내가 먹는 음식이 아이가 먹는 음식이 가족이 먹는 음식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다. 친정 엄마가 아무리 귀가 닳도록 얘기해도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렸었는데, 연구 자료들을 바탕으로 전문가가 쓴 책 속의 음식 이야기는 무척 충격이어서 바로 바른 식생활을 실천했던 기억이 난다. 그러다가 "에이~맛있게 먹는게 최고지~"라는 목소리 큰 남편 덕분에? 영양 보다는 먹고 싶은 음식을 찾아 즐겨 먹고 있다.

 

하지만, 아이와 남편이 좋아하는 인스턴트 음식을 먹을 때마다 늘 마음 한 쪽이 찜찜했다. 먹는 음식이 중요하다는데 지금처럼 아무 생각 없이 패스트푸드나 인스턴트 음식들을 먹어도 될지 항상 고민은 된다. 이럴 때 <먹고 싶은대로 먹인 음식이 당신 아이의 머리를 망친다> 라는 책의 제목은 나에게 무척 강렬하게 다가왔다. "아~맞아~내 새끼가 먹는 음식이 정말 중요했지?" 라는 자각을 다시 하게 되는 제목이었다.

 

<먹고 싶은대로 먹인 음식이 당신 아이의 머리를 망친다>는 우리가 먹는 음식이 얼마나 중요한지 제대로 독자에게 전해 준 책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저혈당과 영양결핍'에 대한 이야기를 핵심 주제로 이야기하는데 정말 충격이었고 바른 먹거리의 중요성에 대해 확실히 깨닫게 해 주었다.

 

이 책 머리말에 저자가 쓴 어릴 적부터 초콜릿을 먹고 자란 3형제의 상담 사례는 정말 충격이었다. 3형제의 엄마 자신이 초콜릿을 좋아해서 늘 냉장고에 산처럼 쌓아 두었고 첫째 아들은 자살, 둘째는 분가, 셋째는 죽고 싶다고 입버릇처럼 이야기 하며 자살 미수에 그쳤다고 한다. 설탕과 카페인을 대량 섭취하면서 저혈당, 비타민B의 소모, 카페인 중독이 원인이라고 한다. 그런데 3형제 사례는 일부 이고 책 속 수많은 상담 사례들은 더더욱 충격적 이다.

 

이 책을 통해 먹고 싶은대로 먹고, 먹고 싶은대로 먹인 음식으로 식생활이 무너진 현대인의 영양 상태는 개인의 문제를 넘어 사회적인 문제를 야기하였음을 알게 된다. 저자는 패스트푸드와 인스턴트, 단맛이 강한 음료와 과자 등등 자극적인 입맛에 길들여진 현대인들과 우리 아이들은 이러한 영양 불균형 음식들로 인해 마음과 정신에 문제가 생겼음을 주장한다. 영양과 범죄의 관계는 밀접했고 정신질환의 원인 또한 영양 불균형이 매우 직접적 원인이었다.

그래서 저자는 비타민과 단백질, 미네랄 등의 영양소가 풍부한 건강한 식단으로 정신질환을 치료 및 예방할 수 있다고 하였고, 그 사례들을 들어서 저자의 주장을 증명하였다. 풍부한 연구 자료와 실 사례들은 저자의 주장에 폭풍 수긍하며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먹고 싶은대로 먹인 음식이 당신 아이의 머리를 망친다>를 읽으면서 먹는 음식의 중요성을 매우 중요하게 자각했다면, 굉장히 안타깝고 화나는 감정도 느끼게 된다. 이유는 서문에 있는 "현대의 정신의학자들은 이러한 영양에 대한 문제점을 전혀 인식하고 있지 않은 듯하다."라는 이 문장이 핵심이다. 서문에서 밝혔 듯 저자는 현대 의사들이 영양에 대한 문제점을 무시하는 것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의사 집단만의 권위와 폐쇠성으로 환자 보다는 그들만의 이익을 추구하는 글을 읽으면서 너무 너무 화가 났다. 병의 근본 원인은 따로 있는데 오로지 화학적 약으로만 치료하려는 그들만의 아집을 안 순간 진짜 열받았다.


요즘 '안아키'가 사회적으로 문제를 일으키며 이슈가 되었다. 나도 약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되도록이면 약을 쓰고 싶지 않은 사람이다. 그렇다고 안아키처럼 무조건 거부하지는 않는다. 필요하면 반드시 의사 처방을 받아 약을 써야 한다. 하지만, 정신질환은 조금 다르다고 생각한다. ADHD 라는 병명에 대한 양약 처방은 솔직히 이해가 안 된다. ADHD는 병이 아니라 마음이 아픈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마음을 치료해야 하는데 이것이 과연 약으로 치료가 될까?

이러한 ADHD 뿐만아니라 기타 정신질환 처방에 대한 나의 의문에 저자는 명쾌하게 답을 주었고, 현대의 의학자들을 강하게 비판한 것이다. 의사들(특히 정신의학자들)이 정말 진심으로 환자를 위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읽으면 좋겠다. 무엇이 진정으로 환자를 위하는 것이, 무엇이 진정으로 환자의 행복을 위한 것인지~

정신의학자들이 이 책을 읽고 진심으로 고민하고, 연구하고, 실천했으면 좋겠다.

 

먹고 싶은대로 먹인 음식이 내 아이의 머리를 망친다는 경각심을 준 고마운 책이다. 어렵지 않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더욱 훌륭한 책이다. 세련된 구성은 아니지만 독자 모두가 이해할 수 있는 쉬운 설명으로 음식에 대한 중요성을 알려 주어서 좋은 책이다. 의사 자격증을 위해서는 이 책을 반드시 필독서로 하는 희망과 함께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으면 더욱 좋겠다. 특히 과자나 패스트푸드, 인스턴트 제품을 만드는 분들도 꼭 읽어서 좋은 음식을 만들어주셨으면 정말 좋겠다는 간절한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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