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마음 뇌가 튼튼한 아이 - 건강하고 똑똑한 아이로 키우는 균형성장 솔루션
박민수 지음 / 책이있는풍경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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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소아비만, 성조숙증, 소아우울증 이라는 병명이 익숙한 현대사회에 살고 있다.

귀엽고, 발랄하고, 에너지 넘쳐야 할 우리 아이들이 어쩌다 이런 병명들에 익숙해졌을까?

참 마음 아프고, 안타까운 현실이다.

정크푸트와 인스턴트에 길들여진 내 아이를 보면서 가끔 "이 녀석도 성조숙증이 오면 어쩌지?" 라는 공포감이 생길 때가 있다.

부모의 마음은 정크푸드와 멀리 하고 싶지만, 지척에 널리고 깔린게 정크푸드이니 아무리 멀리하려 해도 할 수가 없어 짜증난다.

음식만이 문제가 아니다.

1등만을 위한 경쟁사회 또한 아이들 스트레스의 원인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발생된 갖가지 문제들은 이미 뉴스의 단골 메뉴가 된지 오래이다.

 

그렇다면 소아비만, 성조숙증, 소아우울증 같은 현대의 병명들은 먹거리 문제일까? 스트레스 문제일까? 아니면 다른 문제?

저자는 소아비만 전문의다. 현재는 통합적 건강주치의로서 다수의 방송 출연과 저서를 썼고, 심리, 운동, 라이프스타일 코칭을 통해 아동의 질적 성장을 위한 임상을 해왔다고 한다.

위와 같은 병명으로 저자의 병원을 찾는 아이를 보면 대부분 부모가 문제라고 한다.

근본적인 원인은 가정환경, 학업, 부모와의 관계 등으로 인한 결과라는 것이다.

 

 

***몸과 마음과 뇌의 상호작용

저자는 체중과 학업은 순환적인 관계라고 한다. 즉, 소아비만에 걸리면 뇌의 힘이 떨어지고, 뇌의 힘이 약하면 소아비만에 걸리기 쉽다는 것이다. 반대로 뇌의 힘을 키우면 체중감량 의지가 상승하고, 정상체중으로 돌아가면 돌아갈 수록 아이의 뇌의 힘은 증가한다고 말했다. 이것은 몸맘뇌가 인과가 아닌 상호작용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저자의 말을 듣고 보니 고개가 절로 끄덕여 진다.

신체의 문제는 뇌가 원인일 수도 있고, 뇌의 문제는 신체가 원인일 수도 있는 아주 긴밀한 유기적 관계인 것이다.

 

 

***진정으로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속도가 아닌 방향이다

저자가 만난 부모들의 문제점은 속도에는 관심이 있으나 방향에는 관심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앞으로 달리기만 하고, 잘못된 방향으 향해 속도만 높이면 결국 충돌한다고 말하며 저자는 3가지 잘못된 양육의 방향을 말했다.

 

첫째, 부모와 아이의 눈높이가 다르고, 둘의 관계에서 부모의 힘이 더 크기에 강제로 아이를 끌고 간다.

둘째, 부모와 아이가 서로 다른 곳을 향하고자 한다는 것.

셋째, 옳은 방향에 부합하고 로드맵을 만들어낼 수 있는 실질적이고 통합적인 지식과 균형감각이 부족하다는 것.

 

즉, 아이의 수많은 가능성을 믿고, 아이의 바른 성장을 위해 부모가 올바른 가치관과 양육태도를 갖추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책 소개

총 7장으로 구성 되었다.

내 아이의 세 가지 원칙/ 뇌만 크는 아이/ 몸만 크는 아이/ 내 아이를 위한 성장 공부/ 내 아이를 살리는 위대한 습관/ 아이의 뇌가 크기 위해 필요한 것들/ 몸과 뇌가 함께 크는 아이, 부모가 만든다

 

이 7개의 장을 통한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엄마의 강하고 부드러운 믿음이 아이를 크게 키운다" 라고 생각한다.

저자가 줄 곧 얘기하는 바가 "부모의 올바른 가치관과 양육태도"이기 때문이다.

몸맘뇌가 인과가 아닌 상호작용 관계임을 밝히면서, 몸 습관, 마음 습관, 공부 습관, 먹거리 습관 등을 통해 자녀의 건강한 성장과 건강한 정신을 갖출 수 있도록 조언을 하고 있다.

 

저자가 현장에서 직접 경험한 사례들을 통해, 우리 자녀에게 닥친 갖가지 현대사회 문제의 심각성을 들춰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부모가 할 수 있는 현실적인 조언과 실천법들은 육아에 많은 도움이 된다.

 

 

***육아의 완소 바이블

이 책은 자녀의 건강, 성장 부터 인성, 교육까지 모두 담고 있다.
아이가 성장하면서 교육 뿐만아니라, 음식, 건강 등 여러가지 문제로 고민하고 있다면 꼭 필요한 책이다.
특히, 건강한 신체와 뇌의 관련성을 일깨워 양육태도에 즉각적인 자극제가 된다.

필요할 때마다 원하는 부분을 찾아 읽으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책이다.

 

저자도 말했 듯 아이 보다는 환경, 특히 부모의 영향으로 인한 문제가 많다는 생각에 나도 동의한다.

지금까지 많은 육아서를 읽으면서 얻은 결론이기도 하다.

"아이는 부모가 믿는 만큼 자란다." 라는 말이 있다.

부모 영향에 의해 아이의 미래가 달라진다는 이 엄청난 말은, 부모의 올바른 양육태도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우쳐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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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상위권 읽기 쓰기 1 : 속담 마법의 상위권 읽기 쓰기 시리즈 1
조은숙 지음, 국설희.김서영.박지은 그림, 강병학 감수 / 마법스쿨(위즈덤하우스)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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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교육은 창의력과 글쓰기, 말하기 등 어휘력을 더욱 강조하고 있다.

왜? 스토리텔링이나 논술이 중시되다 보니 덩달아 어휘력도 중요해지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어휘력이 좋아질까?

답은 누구나 알고 있 듯 '다독' 이다.

그런데, 다독만 하면 어휘력이 절로 좋아질까?

이 또한 'NO~' 란걸 알 수 있다.

 

그러면 무엇이 어휘력을 좋게 할까?

다독과 함께 문장의 이해력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말의 70% 이상이 한자이다.

같은 소리의 한글이라 하더라도, 문장에 따라 달리 뜻하는 것이 우리 한글의 대부분 이다.

그렇기에 다독만 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앞뒤 문맥을 이해하고 문장 속에서 의미하는 바를 유추하는 능력을 길러야 하는 것이다.

이 유추하는 능력 또한 다독에 의해서만 향상될 수 있기에, 다독과 유추의 능력은 긴밀한 관계라고 할 수 있다.

그 중에서 속담처럼 늘 함께 쓰이는 관용구들의 속뜻을 파악하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속담이나 격언, 관용구 등의 이해를 위해서는 이를 활용한 학습서가 도움이 될 것이다.

 

 

*****책 소개

(1) 매일 20분씩, 41권을 공부하는 프로그램: 부담 없이 20분씩 공부할 수 있게 1일치씩 설계되어 있다.

(2) 초등 저학년 교과서에 나오는 속담: 초등 저학년에 나오는 글로 읽기와 쓰기​로 구성하였다.

​(3) 초등 저학년의 국어지식: 저학년 교과서에서 다루는 읽기 쓰기 방법 및 문법을 다루어 받아쓰기 대비와 국어공부 체계를 잡아 준다.

(4) 어휘력과 쓰기 능력 향상: 읽기, 쓰기, 따라 쓰기, 덮어 쓰기 등의 반복학습을 통해 문장력을 향상할 수 있다.

(5) 학습 난이도에 따라 선택: 쉬운 단계부터 점차 난이도를 두고 구성되었다.

(6) 무엇보다 재미있게 공부: 속담을 재미있게 읽고, 숨은그림 찾기, 줄 긋기, 색칠하기 등 다양한 방법으로 어휘를 읽히면서 재미있게 저절로 반복학습이 된다.

 

 

*****학습의 도움을 위해 마련된 다양한 코너들

매 1일치 시작 전에 학습 목표와 학습 도우미로 미리 학습방향을 알려준다.

<어휘가 힘> 코너: 맞춤법이나 뜻이 헷갈리기 쉬운 낱말을 익혀서 글을 바르고 정확하게 읽고 쓸 수 있도록 한다.

​<발음 해결사> 코너: 낱말 발음 규칙 및 어렵고 딱딱한 문법 용어를 쉽게 풀어 설명

<튼튼쌓기> 코너: 만화, 그림, 사다리 이어주기, 정답 찾아 잇기 등을 통해 재미있게 학습

<아는게 힘> 코너: 각 주의 학습 목표에 따르는 문법을 이해 할 수 있도록 함

<딱 부러지게 쓰기> 코너: 맞춤법이 틀리기 쉬운 낱말과 띄어쓰기에 주의해야 할 문장들을 써 본다.

<단단복습> 코너: 각 주에서 공부한 주요 내용을 다양한 학습 방법으로 총정리

 

 

****아주 잘 만들어진 학습서

예전에는 텍스트 형식의 학습서들 이었는데, 지금은 재미있게 학습하도록 다양하게 구성한 이런 책들이 있어서 요즘 아이들이 부럽다.​

<마법의 상위권 읽기 쓰기>는 편집과 구성이 훌륭하다.

제목에 맞게 읽기 쓰기를 주목표로 구성 되었지만, 전혀 지루하거나 어렵지 않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전체 칼라감이 예쁘고, 귀여운 그림과 재미있고 다양한 형식의 편집은 지루할 틈 없이 학습을 하게 만든다.

어렵거나 복잡하지 않고, 깔끔하고 보기 좋게 구성되어 매일매일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미 한글을 알고 있는 2학년 아들에게는 솔직히 많이 쉽기는 하지만, 좀 더 난이도가 있는 뒷 편은 활용할 만하다.

또한, 속담 활용과 다양한 방식의 학습이어서 따라 쓰기를 빼고는 2학년 아들도 재미있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특히, 받아쓰기 시험을 보는 초등 1학년 정도에 활용하면 너무 너무 좋을 학습서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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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 MY JOB 우주 과학자 미래를 만나는 진로탐험 학습만화 시리즈 1
김정아 구성, 홍용훈 글, 박종호 그림,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감수 / 이락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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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2 아들녀석의 꿈은 우주 과학자 이다.

언제 부터인지 모르겠지만 6살 무렵부터 지금까지 쭉 그랬다.

이유는? 스티븐 호킹 박사 처럼 블랙홀의 비밀을 알아내고, 우주의 끝이 궁금하기 때문이다.

 

이런 멋진 꿈을 가지고 있는 아들 녀석에게 부모로써 팍팍 지원을 해주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은데..

내가 게을러도 너~~무~~게으르다~~ㅜㅜ

아들이 초등전에는 천문대, 과학관 등 잘 다녔는데...

딱 초등 입학을 기점으로 1시간 거리 나들이도 고민할 만큼 어디 가는 것 자체가 귀찮아서 아들에게 미안한 마음이다.

그래서, 책으로 대신 미안한 마음을 어떻게 해볼까 하는 꼼수??

책은 많으면 많을 수록 좋은 법..ㅎㅎ

 

100세 시대인 미래는 한 가지 직업으로 살 수 없다고 한다.

빠르게 변하는 과학 발전으로 수 십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지고, 수 십만개의 새로운 직업이 생겨날 것이라는 발표도 뉴스를 통해 많이 들었을 것이다.

또한, 많은 학생들과 심지어 대학생 조차 장래 희망이 없고 진로를 정하지 못해서, 방황하는 백수들도 늘고 있는 현실이 무척 안타깝다.

그만큼 불확실한 미래이기에 우리 아이들이 잘 적응하도록 국가에서도 '진로교육법'을 발표한 것으로 알고 있다.

언제 부터 적용되는지 정확히 모르겠지만, 초등시기 부터 진로관련 교육을 의무화 했다.

현재와 같은 '희망 없는 청년'이 늘어나고 있는 현실의 심각성을 뒤늦게 나마 깨닫고, 초등부터 직업교육을 의무화 하기로 한 것은 정말 다행이다.

서론이 길었지만, 미래를 잘 살기 위해서는 어려서부터 직업교육은 필수이다.

 

 

****꿈을 한 층 더 구체화 시켜줄 Hello My Job 시리즈

그러면, 어떻게 꿈과 직업을 연결 할 수 있을까?

다양한 방법이 있겠지만, 그 중 관련 도서를 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되는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알게된 이락 출판사의 신간 <Hello My Job 시리즈 > 는 '미래를 만나는 진로탐험 학습만화 시리즈' 이다.

판타지 만화형식으로 안방에서 편하게 직업군을 가상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그 중 아들 녀석의 꿈을 다룬 Hello My Job 시리즈 1권 <우주 과학자>를 선택했다.

판타지 만화형식으로 과거와 현재, 미래를 오가며 <우주 과학자> 직업을 구체화 시켜주고 있다.

 

 

*****책 소개

<탐험의 시작-위기의 우주인 선발 대회> 와 <진로 탐색-우주 과학자> 두 파트로 구분하고 있다.

<탐험의 시작> 파트에서는 흥미진진한 만화 스토리로 진행하고, 각 장 마지막 마다 '엘피의 꿈틀 연구소' 코너를 통해 우주 과학자 직업 관련 다양한 정보들을 설명하고 있다.

 

<진로 탐색> 파트는 이 책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장에서 직접 일하고 있는 '멘토와의 만남' 코너는 아이 마음 속의 우주 과학자 꿈의 씨앗을 꿈틀 거리게 만든다.

나로호의 아버지 조광래, 아리랑위성 개발자 황도순, 나로호 쏘아 올린 박정주, 우주 쓰레기 전문다 김해동

우리나라 우주과학의 한 획을 그은 분들의 생생하고, 진심어린 조언은 같은 꿈을 꾸고 있는 아이들 열정에 화약 같은 역할이 될 것이다.

 

<나의 흥미도 체크> 코너도 재미있다.

흥미도 체크 문항에 체크하고, 그와 관련되어 나의 현재를 돌아 보는 질문과 미래를 꿈 꾸게 하는 질문, 관련 직업 줄 긋기, 미래 일기 쓰기 등 다양하게 마련된 흥미도 체크는 본인의 꿈을 조금 더 깊게 사색하게 만든다.

 

마지막, <엘피가 보내는 드림레터> 코너 또한 알차다.

과학이란 무엇일까? 란 근본 질문 부터, 과학사 7대 뉴스, 과학자의 사회적 책임, 과학 연구 현장, 우주 체험 등의 정보를 알려준다.

 

 

*****줄거리

일시키우스 일당이 인류의 꿈을 없애고 사람들을 노예처럼 지배하고 있는 미래 세계. 이들의 음모를 막기 위해 유 박사는 미래 생명체 엘피를 발명하고, 엘피는 미래 세계를 구할 ‘열정’과 ‘도전 정신’의 결정체인 꿈톨을 찾기 위해 이루카와 구하리와 함께 탐험을 떠난다.

주인공 일행은 우여곡절 끝에 어린이 우주인 선발 대회에 참여하게 되고, 악당 일시키우스의 부하 어굴리의 방해로 좌충우돌 시간 여행을 떠나 위대한 과학자들(레오나르도 다빈치, 갈릴레오 갈릴레이, 닐 암스트롱)을 만나며 진정한 과학자의 꿈을 키우게 된다.

하지만 현실로 돌아온 그들을 맞이하고 있는 건 후덜덜 대형 사고…!

주인공 일행과 함께하는 시간 여행을 통해 과학의 역사와 더불어, 우주 과학자에 대한 다양한 지식 교양을 만날 수 있는 <Hello! MY JOB_ 1편 우주 과학자>. 우주를 향한 호기심을 해결해 주는 것은 물론, 우주 과학자를 꿈꾸는 친구들에게 반가운 길잡이가 될 것이다.

 

 

*****우주 과학자 꿈의 훌륭한 길잡이

진로 탐험 학습 만화 이상의 우주 과학자 꿈의 길잡이로서 훌륭한 책이다.

판타지 형식의 스토리는 매우 흥미진진 하고, 정보 전달과 겉돌지 않고 잘 어우러져서 재미와 학습 모두를 충족시킨다.

​전체적은 편집과 구성도 세련 되고, 보기 좋게 잘 되어 있다.

스토리도 흥미롭고, 만화 캐릭터들도 세련되고, 각 코너들도 각 자의 역할을 훌륭히 하고 있다.

제법 두꺼운 분량이지만, 모든 구성이 잘 어우러져서 아들녀석도 어렵지 않고 재미있게 읽었다.

아직 끝까지 못 읽어서 책 겉표지로 읽은 곳까지 표시해두고 읽는 녀석이 귀엽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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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런 국어왕 2 : 어휘 심화편 - 머리에 쏙쏙 들어오는 웃음 만점 국어학습만화 쿠키런 국어왕 2
조주희 글, 이태영 그림, 이선희 콘텐츠.감수 / 서울문화사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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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본 쿠키런 시리즈들은 실망한 적이 없다.

다른 시리즈 뿐만 아니라 <쿠키런 국어왕 1편>도 나와 아들 둘이서 재미있게 읽어서 후속편도 기대했다.

2편은 언제 사줄거냐고 조르던 아들녀석...

<쿠키런 국어왕 2편>을 보더니 역시나 "오~~예~~!!" 를 외치며 까불 까불~~ㅎㅎ

 

쿠키런 국어왕 시리즈는 머리에 쏙쏙 들어오는 웃음 만점 국어학습만화 이다.

보통 학습만화는 본문에서 웃음만 추구하고, 학습은 정보 페이지에서 일반 텍스트로 설명하는데..

쿠키런 학습만화 시리즈들은 웃음 뿐만아니라 만화 속에서 원래 목표인 학습에도 충실하다.

개성 강한 캐릭터들의 역할 때문이 아니까 싶다.

많은 개성있는 이름과 캐릭터들은 스토리를 풍성하고 다양하게 이끌고 있기 때문이다.

 

****책소개

국어왕 2편은 <어휘 심화편> 으로 총 12개의 이야기로 구성 되었다.

1편에서 맞춤법, 표준어, 단위표현 등의 개념을 잡았다면, 2편에서는 단어의 의미, 상황에 따른 올바른 단어 사용, 복수 표준어, 상용구문(속담 등) 등을 다루고 있다.

1편에서 정확한 맞춤법을 익히고, 2편에서 올바른 언어를 사용하도록 심화했다.

 

이 책은 1편과 같이 3단계 학습법으로 설명되어 있다.

1단계: 100가지 이상의 어휘로 국어 실력이 쑥쑥!

2단계: 핵심만 콕콜 짚어 주는 퀴즈로 실력 점검!

3단계: 머리에 쏙쏙 들어오는 실전 워크북으로 마무리!

 

따로 정보페이지를 만들어 굳이 부연 설명이 필요 없을 만큼, 만화 속에서 재미와 함께 학습 구성이 아주 잘 되어 있다

굳이 부연 설명을 하자면, 각 주제별 하단에 본문 속의 내용을 짤막한 퀴즈로 실어서 복습의 효과를 주고 있다.

또한, 마지막 3단계 실전 워크북으로 마무리 하면서 여러번의 복습이 되어 자연스럽게 국어왕의 자신감을 심어준다.

 

****헷갈리는 우리말

우리말은 어렵다기 보다는 정말 헷갈린다.

모든 말에 똑같이 적용되는 문법이 아니라, 항상 예외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내가 토종 한국인지만, 맞춤법에 허우적 될 수 밖에 없는 이유라고 핑계대고 싶다..ㅎㅎ

그렇다고, 말도 안되는 핑계만 하면 비겁하겠지?

그래서, 쿠키런 국어왕 시리즈가 재미와 반복된 학습으로 맞춤법에 취약한 나에게 딲이다.

물론 초등 2학년 아들녀석에게는 더없이 좋은 안성맞춤 책이다.

쿠키런 시리즈들 정말 완소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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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헌구의 인성수업 - 아들아, 머뭇거리기에는 인생이 너무 짧다 5
강헌구 지음 / 한언출판사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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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를 보면 인성이 결여된 충격적인 사건들로 TV 틀기가 매우 무섭다..

이런 끔찍한 뉴스는 1등 만을 기억하고, 내 자식만 소중하고, 엄친아를 부러워 하며 내 아이에게 '공부만' 외치는 현대사회에 경종을 울리고 있다고 생각한다.

교육제도를 수시로 바꾸었지만, 가장 중요한 인성교육은 뒷 전으로 미룬 국가의 탓도 무시할 수 없다고 본다.

이러한 삭막한 사회현상은 국영수 등의 시험 주요과목의 수업시간은 늘리고, 도덕과 역사 같은 기본 교육을 거히 없는 듯 취급한 댓가를 톡톡히 치루고 있는 것이다.

늦었지만 이제라도 국가 차원에서 '인성교육'을 목청껏 외치고, 교육현장에서도 이를 중요시 하는 것은 정말 다행이 아닐 수 없다.

늦었다고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이제 부터라도 개인이 진정으로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야 할 것이다.

 

 

*****책 소개

<아들아, 머뭇거리기에는 인생이 너무 짧다>의 저자가 쓴 <강헌구의 인성수업> 책이 신간으로 나왔다.

전작은 100만부 이상이 판매되었고, 해외로 번역 될 만큼 140만 독자에게 감동을 준 책이라고 한다.

자녀들을 위한 한국형 계발서의 원조 시리즈 였던 전작의 결정판이 <강헌구의 인성수업>인 것이다.

'결정판' 이라는 말은 저자가 혼신을 다해 만들었다는 뜻 일 것이다.

그만큼 결정판에 걸맞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일단, 책이 너무 너무 예쁘다.

유명한 화가들의 다양하고, 많은 명품 그림들이 눈을 호강 시켜주고 있다.

잡지책 같은 종이질은 명화들을 실제 작품처럼 고품격으로 표현하고 있어서 고급 명화 책이라고 소개 해도 손색이 없다.

아울러 명화와 함께 곁들인 설명은 그림에 대한 안목을 높히고, 올바른 사색과 성찰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편집과 구성도 정말 너~~무 훌륭한 고급진 책이다.

PRIDE/ COLOR/ FRIEND/ GLOBAL PASSPORT/ LEADER

이렇게 총 5개의 Lesson 으로 구성 되어있다.

각 파트별 아래로 있는 소제목의 목차들은 벽에 붙혀 두고 심금에 새기고 싶은 구절들이다.

유명한 일화나 인용구는 칼라를 달리 하고, 하나의 이야기가 끝날 때마다 있는 <셀프토크>와 <BOX TIP> 코너을 통해서 독자 스스로가 사색과 성찰의 시간을 갖도록 하고 있다.

별 5개 로는 턱 없이 부족하고, 그 이상의 점수를 주고 싶을 만큼 심혈을 기울여 만든 책 이라는 걸 알 수 있다.

 

 

*****줄 그어가며 읽어야 할 인성수업

5개의 큰 주제로 이루어진 이 책은 '나를 존중(PRIDE)' 하는 것에서 시작하여, '나만의 색(COLOR)'을 갖고, '타인과의 관계(FRIEND' 맺는 법을 이야기하고, '글로벌 사회에서 갖추어야 할 성품(GLOBAL PASSPORT)'과 '리더의 자질(LEADER)'을 순차적으로 이야기 하고 있다.

이 책은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라며 직접적으로 말하지 않는다.

실제 있었던 일화와 유명인들의 명언과 격언들을 통해 독자 스스로에게 깨달음을 준다.

"넌 아주 중요한 일을 하게 될 사람이야." 라는 선생님의 한 마디에 지금의 저자가 되었다는 글..

교과 성적 보다 지수의 잠재력을 칭찬하고 키워준 미국 학교의 이야기를 읽으며 부러웠던 글..

6.25 전쟁 중 피난 준비가 한창인 때에 빌린 돈을 갑고 훗날 기업을 크게 일으킨 '한국 유리'의 창업자 최태섭 이야기..등등

읽다 보면 저절로 생각이 커지고, 마음의 힘이 강해지는 희열을 느끼게 된다.

 

 

*****세상엔 나 혼자만 살고 있는 게 아니라는 것을

나를 위한 비전, 성공, 건강도 좋습니다.

그러나 이것만은 알아 두세요.

세상엔 나 혼자말 살고 있는 게 아니라는 것을.....

모두가 함게 살아가는 이 세상 속의 질서를 이해하고 노력해야만 모두는 발전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훗날 나에게 되돌아올 것입니다.

이러한 이 시대의 흐름에 당신도 동참하세요.

그런 마음으로 이 책을 만들었습니다.

-------Epilogue 중---------

 

 

*****삭막한 현대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주는 인성수업

책 소개글 한 구절 한 구절 모두 심금에 새겨두고 싶은 말들이다.
인성은 저절로 되는 것이 아니기에, 어려서 부터 바른 인성을 실천하고 배울 수 있도록 어른인 나부터  바르게 행동해야 할 것이다.
그렇기에 강헌구님의 인성수업은 심금에 새기며 읽어야 한다.

과학의 발달로 지구촌이 된 현대는 나 혼자만 잘 살아서도 안 되고, 잘 살 수도 없기 때문이다.

자아 존중과 타인에 대한 배려가 있어야 나도 행복하고, 세계도 행복할 것이다.

인성이 바른 우리 아이들의 미래는 뉴스 채널을 틀면 훈훈하고 따뜻한 소식들이 분명 가득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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