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사회 형사대 CSI 4 - CSI, 파란만장 적응기 추리로 배우는 사회 교과서 4
고희정 지음, 김준영 그림, 이은실 학습글, 김봉수 감수 / 가나출판사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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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사회 형사대 CSI> 시리즈 중 3권을 재미있고, 유익하게 보았기 때문에 이번 4권도 기대하면서 보았다.

3권이 어린이 사회 형사대 CSI에 입학하기 위한 TEST 였다면, 4권은 주인공 5명 모두 어린이 사회 형사대 CSI 입학해서 본격적으로 사건을 맡으면서 격는 이야기이다.

주인공 5명의 캐릭터가 3권 보다 조금 더 성숙한 모습이다.

이들이 정식 CSI 요원이 되어 어떻게 활약할지 더욱 기대된다.

 

 

****책의 특징

고영웅(일반 사회 형사), 경제인(경제 형사), 백두산(지리 형사), 문하재(역사 형사), 정치국(정치 형사)

5명의 주인공들이다.

이들 이름처럼 사회, 경제, 지리, 역사, 정치를 두루 두루 다루고 있다.

 

1. 초등 사회 교과서와 추리를 결합한 사회 학습 동화

뉴스에서 보던 기밀 유출, 살인, 행방불명, 불법선거자금 등...

흥미진진한 사건의 증거를 찾고, 범인을 추리하는 과정을 통해 5개의 사회 영역을 재미있게 익히게 된다.

 

2.독자 또래의, 개성이 뚜렷한 어린이 사회 형사대 주인공들

이름 처럼 주인공들의 개성이 뚜렷하다. 평범하지만 특별한 주인공들의 일상은 아이들이 쉽게 몰입해서 공감하면서 읽을 수 있다.

또한, 남녀 주인공 인물들 간의 미묘한 삼각관계도 깨알 재미를 준다.

 

3. 우리 사회의 다양한 모습을 구체적이고 현실감 있게 보여 주는 사회 체험 동화

평범한 일상에서 접하기 어려운 사건들을 통해서 주인공들이 펼치는 짜릿한 스토리가 아이들에게 흥미와 재미를 준다. 나와 같은 또래의 주인공들을 통해 함께 범인을 추리하면서, 읽는 독자도 형사가 된 듯한 짜릿한 쾌감을 맛보게 된다.

 

 

***책의 구성 및 소개

캐릭터 소개와 만화 도입부로 아이들의 흥미를 이끈다.

총 4개의 사건으로 이루어진 스토리는, 다문화 사회, 직업, 위도와 경도, 선거 4가지의 주제를 담고 있다.

정식 CSI 가 된 주인공 5명은 어려운 수업을 받고, 몸을 단련하는 훈련을 하면서 CSI의 요원으로서 흥미진진한 사건들을 해결해 간다. 사회, 경제, 지리, 정치의 다양한 사회 현상과 문제에 관심을 유도하는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통해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시사문제에 관심을 갖게 된다.

또한, 본문 속에 사용되는 시사 용어나 주제어를 스토리속에 녹여서 설명하거나, 별도의 박스로 부연 설명을 하여서 스토리 이해 도움뿐 아니라 사회용어도 부담없이 익힐 수 있다.

 

<사건 해결의 열쇠> 코너

각 스토리 마지막에는 5명의 주인공들이 본문의 핵심 내용과 관련된 지식을 아이들 눈높이에서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EBS 초등 사회 교과 방송에서 활양하고 계신 현직 초등학교 선생님이 아이들 수준에 맞게 학습 정보글을 집필하셨다고 하니 우리 아이들에게 딱~이란 생각이 든다.

 

<CSI, 함께 놀며 훈련하다> 코너

책 마지막에는 본문의 내용을 각 주인공들과 재미있는 놀이로 복습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사다리타기, 직업 맞추기, 미래의 내 명함 만들기, 구글 어스를 활용한 우리집 찾기, 빙고 세계 여행, 선거 말판 놀이등 아이들이 흥미를 갖고 재미있게 할 수 있는 게임들이다.

 

 

***줄거리

1. 연구실의 비밀(다문화 사회)

어느날 민국과학대학교 나수재 교수가 중요한 연구자료가 전부 삭제되어 유출이 의심 된다며 수사 의뢰를 한다. 연구실의 연구원들을 만나 조사하던 중 파키스탄에서 온 오심 사자드가 의심을 받게 되는데...

연구원 중 한명인 서진한이 다문화 혐오자임이 밝혀 지면서 사건의 진실이 드러난다.

 

2. 그녀의 아르바이트(직업)

어느 날 한 여자가 살해된 사건이 발생한다. 피해자 주변을 탐문 수색하자 남자 친구가 가장 유력한 용의자로 떠오르지만, 피해자 집의 DAN 검사를 통해 진범이 따로 있었음을 밝힌다.

 

3. 지민이를 찾아라!(위도와 경도)

여름캠프지에서 만난 7살 소녀의 실종으로 제인이 위치도 파악되지 않으면서 둘을 찾기 위해 주변의 전봇대 번호를 이용한 지리적 시스템을 이용한다. 덕분에 둘의 위치가 파악되어 무사히 집으로 돌아간다.

 

4. 누가 보낸 돈일까?(선거)

김일석 의워에게 가야 할 물건이 두산이 집에 잘 못 도착해서 생긴 '돈이 든 상자 배달' 사건이다.

불법선거자금 일지, 김의원을 총선에서 떨어뜨리기 위한 음모일지, 아님 또 다른 이유가 있는 건지..

사건을 파헤치는 주인공 5명의 활약이 돋보인다.

 

 

***지루한 사회 공부는 안녕~~!!

이젠, 머리 싸매고 지루하게 하는 사회공부는 잊어도 될 것 같다.

어린이 사회 형사대 CSI와 함께 라면..

재미있는 스토리, 사회, 경제, 지리, 정치 등의 시사 정보, 마지막에 게임까지..

정보 습득과 놀이를 통한 복습을 통해 우리 아이들은 공부라는 것도 모르고 즐겁게 사회 공부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전체적인 구성과 편집, 그림과 스토리까지 너무 훌륭한 <어린이 사회 형사대 CSI> 강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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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가 뒤집은 공부의 진실
나카무로 마키코 지음, 유윤한 옮김 / 로그인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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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껏 단순한 '믿음'을 근거로 의지해왔던 교육의 모든 것을 뒤흔들어버린다!"

라는 파격적인 문구를 보고 궁금해진 책이다.

또한, "한 명의 드문 사례가 내 아이에게도 통할까?" 라는 의문을 시작으로 "근거 없는 기대감에 무턱대고 아이를 공부시키는 당신의 맹복적인 교육이 위험하다! 교육졍제학자가 우리 아이 교육의 진실을 낱낱이 파헤친다!"는 문구는 이세상 학부모라면 누구나 솔깃할 것이며, 이 책의 핵심을 짚고 있다.

 

 

***정말? 진짜?

이 책은 "어떤 교육이 성공하는 아이를 길러내는가"를 데이터로 원인과 결과를 밝힌책이다.

다양한 통계자료에 의해 과학적으로 증명된 사실을 근거로 교육의 진실을 풀어가고 있어서 읽는 내내 놀라웠다.

"카더라~~!" 통신이 아닌, 숫자로 증명된 사실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자녀도 없고, 교육학이 아닌 경제학자이고, 강의 경력도 짧고, 내세울 만한 교육 철학도 없다고 한다.

하지만, 친구, 선생님, 교육 위원회 관계자들이 다양한 문제 들로 상담을 요청한다고 한다

왜일까? 바로 '교육경제학'이 저자의 전공이기 때문이라고 저자는 답하고 있다.

 

 

교육경제학자인 저자는 교육이나 자녀 양육 문제를 데어터를 이용해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교육이나 육아 이론을 과학적으로 설명한다.

 

아래는 저자가 가장 많이 받는 질문으로 나또한 궁금했던 질문들이다.

"아이를 공부시키기 위해 상을 주며 유도해도 괜찮을까?"

"아이들은 칭찬으로 키워야 하는 거니?"

"게임은 아이들한테 너무 해롭지 않을까?"

 

그리고, TV 토론 프로그램에서 이 질문들에 대해 "상은 NO, 칭찬은 YES, 게임은 폭력 유발" 이라는 결론을 내렸는데, 이 결과는 내가 알고 있는 사실과도 같았다.

하지만, 저자가 말하는 결과는? 모두 정반대여서 깜놀했다.

"보상을 이용한 교육 YES, 칭찬으로 양육 NO, 게임을 해도 폭력적으로 되지 않는다" 였다.

어떻게 이런 일이?

지금까지 내가 알고 있던 사실을 전부 뒤집은 저자의 발언은 당연히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책 소개 및 구성

이 책은 총 5장으로 구성 되었고, 각 장의 제목을 중심으로 누구나 궁금해 하는 문제들을 다루고 있다.

실제로 발표된 저명한 학자들의 통계자료 뿐만아니라, 그래프, 실사례, 도표 등의 다양한 방식을 이용하고 있다.

이러한 과학적 근거들을 보기 쉽고, 깔끔하게 편집하여 독자들이 고개를 끄덕이며 술술 읽어 나갈 수있다.

 

다양한 방식으로 사실을 밝힌 것도 이 책의 장점이지만, 무엇보다 독자들이 가장 궁금해 할 문제들의 진실을 밝힌 것은 더욱 큰 장점이라 생각된다.

보상은 공부하는 즐거움을 빼앗는가? / '머리가 좋구나'와 '열심히 했구나'의 차이 / TV나 게임이 아이들에게 미치는 영향 / 과학적 근거 없는 교육정책의 문제점 등...

독자의 궁금증을 해결하고, 현 교육의 문제점도 논하면서 한 쪽 방향이 아닌 양방향으로 생각을 유도하고 있다는 점이다.

 

 

***아마존 종합베스트셀러 교육1위

책의 표지에는 '아마존 종합베스트셀러 교육1위' 라는 마크가 당당하게 붙어있다.

정말 위 마크를 받을 만한 자격이 있는 책이라고 폭풍 공감했다.

이 책을 못 만났으면, 정말 단순한 '믿음'을 근거로 잘 못된 교육을 계속 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교육의 진실을 다각적인 방향으로 사고할 수 있는 계기를 주어서, 독자로 하여금 어떤것이 옳은지 판단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따라서, 이 책은 모든 부모, 선생님, 교육관계자들이 읽어야 할 책이라고 생각한다.

"카더라~~"의 잘 못된 믿음은 잘 못된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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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생각사전 - 인성과 생각머리를 키워 주는
양태석 지음, 추덕영 그림 / 세종주니어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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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 전 어쩌다 어른 최진기 님의 강의를 들었다.

요즘 인문학이 이슈라는 건 누구나 느낄 것이다.

뉴스를 틀때 마다 천륜을 어기는 사건들과 끔찍하다 못해 상상도 할 수 없는 반인륜적인 사건들이 끊임 없이 나온다.

왜 그럴까? 무엇이 문제일까?

경쟁을 자극하고, 상위 1%만을 위한 국가적 시스템의 부작용일 것이다.

이러한 끔찍한 사회적 부작용들이 현 시대의 교육제도 부터 문제임을 인식한 지식인들을 통해 하나 둘 인문학의 중요성을 외치면서 이슈화 되었다고 생각한다.

 

인문학의 열풍은 우리나라에서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애플, MS, 구글, 이케아 등 세계 굴지의 글로벌 그룹들은 이미 인문학을 중요시 하고 있었다.

구글은 직원 채용자 6천명중 5천명은 인문학 전공자로 뽑았다는 최진기 님의 강의는 쇼킹 그 자체다.

최첨단을 리드하는 글로벌 그룹과 인문학의 조합 소식은 신선하기 까지 하다.

 

이렇게 기업들이 앞다투어 인문학에 높은 관심을 갖는 이유는 무엇일까?

최진기 님은 기술혁신의 속도가 과거 만큼 빠르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과거 18~19세기 과학혁명 시기에는 칫솔, 전화기, 세탁기 등 혁신적인 발명품의 속도가 무척 빠르게 진행이 됐지만, 지금은 기존의 혁신적인 발명품을 조금 더 진보 시켰을 뿐 과거 처럼 빠르게 변하지 않는 것이다.

노동사회에서 소비사회로 변화되면서 이제는 이미지가 중시 되는 사회로, 인간을 위한 '인문학'과 기계의 조합만이 미래세계를 선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인문학이란?

저자의 소개글에 '인문학'이라는 말을 처음 사용한 고대 로마의 철학자이자 작가인 키케로에게서 찾고 있다.

"인문학은 젊은 사람들의 마음을 바르게 지켜주고, 나이든 사람들의 마음을 행복하게 해줍니다. 이런 공부는 풍요로운 삶을 가져다 줄 뿐만 아니라 우리가 역경 속에 처해 있을 때 마음의 안식과 평화를 가져다 줍니다." 라는 키케로의 말이 인문학의 진정한 뜻히라는 것이다. 이 글을 읽으면서 나 또한 인문학에 대해 다시 한 번 깊히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책의 구성 및 소개

"나는 누구인가?", "인생이란 무엇인가", "죽음이란 무엇인가" 등

삶과 죽음, 가족, 우정, 사랑, 직업, 결혼 같은 인간의 근본 및 현실과 관련된 24가지의 물음을 아이들 눈 높이에서 다루고 있다.

 

전체적인 구성도 짧은 에피소드 들과 깔끔하게 편집되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되어있다.

<인문학 생각사전>이란는 제목 처럼 사전 보듯이 펼쳐 볼 수도 있고, 이야기책 처럼 볼 수도 있어서 아이들이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어서 너무 좋은 책이다.

 

먼저, <인문학 생각사전>을 통해 주제어와 관련하여 저자의 생각을 전한다.

이어서, 표제어를 설명할 재미있는 실화나 이야기 등의 예화를 통해 표제어를 구체화 시키고, 독자가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또한,  짤막한 명사들의 명언들은 던져진 물음들을 한 번더 생각하게 하면서 감동을 준다.

마지막으로, <함께 생각해보기> 코너는 본문의 인문학 주제를 좀 더 깊히 생각하게 한다. 타인의 입장을 생각해 보고, 주제에 대해 상상하고, 문제점을 고민하며 생각의 크기가 쑥쑥 자랄 것이다.

 

 

***어른과 아이 모두에게 필요한 인문학

책 속에 소개된 인문학 주제와 관련된 예화는 아는 내용도 있고, 모르는 내용도 있다.

재미있고, 많은 생각과 교훈을 주는 짧은 에피소들은 어른과 아이 모두에게 바른 성품과 생각을 갖도록 한다.

특히, 9살 아들녀석에게는 무척 재미있는 이야깃 거리여서 잠자리에 읽어 주기가 좋다.

하나 읽어 주니 재미있다며 하나 더 읽어 달라고 주문하더니, 계속 더 읽어 달라고 해서 난감? 하기도 하다..^^

어른들이 읽는 책처럼 작은 글씨의 두꺼운 어른용 인문학 책이 아니어서 아이들에게 매우 유익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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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과학 1 - 초등학생이 잘못 알고 있는 오誤개념 바로잡기 거꾸로 시리즈
정지숙 외 지음, 전영석 감수 / 아울북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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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사실 중에는 알게 모르게 잘 못 알고 있는 개념들이 많다고 생각한다.

과거 천동설이 진리였던 시절,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지동설을 외친다는 이유로 벌을 받았다.

만약,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잘 못된 진리를 밝히지 않았다면 현대는 어떠했을까?

이렇듯, 오개념을 바로 잡는 일은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잘 못 알고 있는 개념은 진실처럼 되어서 다른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으니 말이다.

이런 오개념을 바로 잡아 줄 책이 <거꾸로 시리즈>이다.

 

 

***출판사 리뷰

오개념이란 잘못 알고 있는 개념, 오해하고 있는 개념, 근거 없는 믿음에서 생긴 개념을 말합니다.
[거꾸로 시리즈]는 학생들이 갖고 있는 잘못된 개념을 바로 잡아 주는 최초의 도서입니다. 일반적인 지식이나 개념을 알려주는 도서와 달리, 이 책의 목차를 보기만 해도 ‘어? 원래 이런 것 아니었나?’라는 생각이 들 것입니다. 과학1, 2, 사회1, 2, 수학1, 2 이렇게 전 6권인 [거꾸로 시리즈]에 수록된 오개념들은 현직 초등학교 선생님들이 수업 현장에서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오개념에 대하여 연구하고 분석한 논문집에서 엄선하였습니다.

 

 

***이 책의 특징
첫째. 초등 전 학년 각 과목의 개념을 담았습니다.
초등 교과 중 과학, 사회, 수학 과목을 과목별 2권 분량으로 구성하여 학생들이 빠지기 쉬운 오개념을 추출하였습니다.
둘째. 선행학습과 복습을 동시에 할 수 있습니다.
각 학년에서 다루어지는 개념을 각 주제마다 모두 담아 선행학습은 물론 복습을 동시에 할 수 있습니다.
셋째. 부담 없이 교과 개념을 익힐 수 있습니다.
쉽게 부딪힐 수 있는 오개념 상황을 재미있는 그림과 이야기를 통해 풀어나가고 있기 때문에 개념을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습니다.
넷째. 실제 학생들이 빠지는 오개념을 담았습니다.
현직 초등학교 교사들이 학교 수업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실제로 아이들이 가지고 있었던 오개념을 중심으로 선별하였습니다.

 

 

 

***책의 구성 및 소개

파란색 표지에 노란색으로 크게 쓰인 '거꾸로' 제목은 이 책의 핵심을 잘 보여준 표지라고 생각된다.

"초등학생이 잘 못 알고 있는 오개념 바로 잡기" 기획에 맞는 강조된 표지 제목은 확실히 눈길을 끌기 때문이다.

오개념을 가지게 되는 이유, 오개념의 문제점, 이 책을 통한 오개념 극복을 논한 저자의 소개글을 읽으면서 거꾸로 시리즈의 필요성에 나 또한 동감한다.

 

 

<생명/ 지구와 우주/ 물질/ 에너지> 이렇게 4 파트로 구성 되었고, 총 55개의 오개념이 수록 되었다.

4개의 영역별 표제어 오개념들의 주제에 대해 다음과 같이 구성 되었다.

 

 

본문과 삽화--오개념에 빠지는 상황을 재미있는 이야기와 삽화를 통해 쉽게 도입하고 있다.

나의 오개념을 체크해 보자--나의 오개념을 스스로 체크해 보고, 무엇을 모르고 있는지 알아본다.

오개념 탈출--오개념에 빠진 이유를 하나씩 짚어가며 설명한다.

아하! 개념--탈출한 오 개념을 정리한다.

 

별도로 정리된 <오개념 체크 리스트>는 각 영역별 표제어에 해당하는 간단한 체크 문항이다.

평소에 얼마나 바른 개념을 가지고 있는지 확인함으로써 스스로 오개념을 체크할 수 있다.

 

 

마지막은 <용어 찾아보기>, <교과 관련 찾아보기>가 있어서 원하는 부분을 쉽게 찾아 읽을 수 있다.

 

 

***총 평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보기 좋게 구성된 편집은 보고 싶고, 읽을 맛이 나는 책이다.

어려서 잘 못 잡힌 오개념은 고학년이 되어서도 쉽게 바뀌지 않아, 올바른 과학 개념을 학습하기에 어려움을 겪는 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따라서, 어려서 부터 반드시 오개념을 바로 잡고, 올바른 과학 개념을 갖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아들이 아직은 어리기 때문에 올바른 과학 개념을 심어 주기에 딱이란 생각이다.

거꾸로 시리즈를 통해 오개념을 바라 잡아 주고, 공부에 자신감 팍팍 갖도록 도와주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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낫도깨비 낯도깨비 나도깨비 - 자존감, 나답게, 흉내 내기 꿈터 지식지혜 시리즈 45
홍종의 글, 김이주 그림 / 꿈터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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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 나답게, 흉내 내기

요즘 아이들에게 필요한 말이다.

엄친아, 엄친딸 유행어 처럼 옆집 아이와 비교 되고, 성적으로 우열을 가리는 경쟁시대에 우리 아이들의 자존감은 바닥을 치고 있는 듯 하다.

또한, 나와 '다름'을 인정하지 않고, 다르다는 이유로 따돌리거나, 주변의 눈치를 살피며 튀지 않으려 하는 것도 문제인 요즘이다.

이와 반대로, '개성'이 중요시 되어 '나'를 부각시키려는 SNS 등의 활발한 활동으로 문제가 되는 경우도 뉴스에 자주 노출되곤 한다.

 

공부만 열심히 하는 '낫도깨비', 외모만 가꾸는 '낯도깨비', 인간을 닯자는 대장 도깨비의 말을 싫어하는 '나도깨비'

이렇게 세 명의 도깨비를 통해 진정한 자존감은 무엇이고, 나답다는 건 무얼 말하는 건지 헷갈려하는 아이들에게 읽어주면 좋을 책이다.

 

 

***책소개

책을 읽기 전에 표지의 주인공 도깨비들이 어떠냐고 아들에게 물었다.

낫도깨비-열심히 일하는 도깨비(낫을 들고 있기 때문)

낯도깨비-놀고 먹는 부자 도깨비(외모 때문)

나도끼비-나만 아는 도깨비(이름 때문)

동화속의 도깨비들과 다르게 설명하긴 했지만 나름 이유가 그럴싸하다...ㅎㅎ

 

책에는 3명의 도깨비가 주인공으로 등장하지만, 한 명의 도깨비가 더 있다.

바로, 저자인 '낮도개비' 이다.

어려서 부터 엉뚱한 행동을 많이 한 저자는 '낮도깨비'라는 별명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저자는 이 책을 읽는 독자에게 제안 하고 있다.

낮도깨비(저자)를 포함한 도깨비 중 누가 진짜 도깨비일까?

동화 속에 등장하는 도깨비들 중 여러분은 어떤 모습의 도깨비와 닮았나?

라는 저자의 제안을 생각하며 읽으면 더욱 재미있다.

 

 

***줄거리

대장 도깨비의 꿈은 옛날처럼 인간들과 어율려 사이좋게 지내는 것이다.

그래서, 생각한 방법이 '인간을 닮자' 프로젝트 였다.

대장도깨비는 두 명의 도깨비를 뽑아 '인간을 닮자 백 년프로젝트'에 투입시켜 엄청난 공을 들인다.

'낫도깨비'에게는 공부 열심히 하라고 종이 백 뭉치, 낫 백 자루를 주었고..

'낯도깨비'에게는 얼굴 가꾸기에 좋다는 벌꿀 백 통, 키 크는 사탕수수 백 단을 주었다..

그~~~런~~~데~~~

낫도깨비와 낯도깨비가 백 년도 되기 전에 인간세상을 도망친 것이다..모래가 딱 백년이 되는 날인데...

이 때, 나도깨비가 둘을 잡아오겠다며 나섰다.

과연, 어떻게 되었을까?

 

인간세상에 도착한 '낫도깨비'는 무식쟁이, '낯도깨비'는 못생겼다며 쫓겨난다.

'나도깨비'는?

당연히, 아이들의 환영을 받으며 인기 폭발~~!!

'인간을 닮자 백 년프로젝트'에 투입된 낫도깨비와 낯도깨비의 실패를 본 대장 도깨비~~

"왜 인간들이 얘들보다(낫도깨비, 낯도깨비) 얘를(나도깨비) 더 좋아하지?"

라며 대장 도깨비가 두 손으로 자신의 목을 엿가락처럼 쭉 늘리고, 머리를 마구 흔들며 "아이고, 어지러워!" 라며 괴로워한다.

 

 

저자는 동요에 나오는 이상하고 아름다운 도깨비 나라를 상상하며 얇은 한지와 닥종이에 도깨비들을 그리다가 몇 번이나 종이가 찢어졌다고 한다. 저자가 고민한 만큼 동화 속의 도깨비들은 전통적이면서 판타스틱하다.

도깨비들의 세계를 잘 표현한 푸르스름한 계열의 칼라는 신비롭게 느껴진다.

도깨비들의 재미있는 표정과 행동 등 판타스틱한 화풍만으로도 풍성한 이야깃 거리가 나와서 더욱 재미있다.

또한, 한국적인 정서와 추임새 등도 재미있다.

재미있는 스토리와 신비스런 그림, 그리고 스토리에 녹아 있는 교훈까지 얻을 수 있는 좋은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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