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나라의 디자이너 여우 - 제1회 비룡소 논픽션상 수상작 지식 다다익선 13
이미영 글.그림 / 비룡소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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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이란 무엇일까?

사전적 의미는 "의상, 공업 제품, 건축 따위 실용적인 목적을 가진 조형 작품의 설계나 도안" 이다.

하지만, 디자인을 사전적 의미로만 말하기에는 너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든다.

왜냐하면...

디자인은 우리 일상과 아주 밀접하기 때문이다.

내가 살고 있는 집, 주방용품, 의상 등등 내가 생활하고 있는 모든 환경이 디자인과 함께 하고 있다.

디자인은 아름다움 뿐만 아니라, 생활의 편리함 부터 이미지 창출 까지 매우 넓게 쓰이는 것이 디자인이다.

이렇게 일상과 밀접한 디자인은 왠지 전문가들만의 ​영역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이런 나의 편견을 깨준 그림책이 있다.

동물들의 생활을 통해서 다양한 디자인의 영역과 개념, 디자인의 역할을 아이들 눈높이에서 재미있고 참신하게 풀어낸 책이 <동물 나라의 디자이너 여우> 이다.​

 

 

동물도 사람도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재미난 디자인 이야기 
제1회 비룡소 논픽션상 수상작

 

제1회 비룡소의 논픽션상을 수상한 이 책은 상을 받을 만한 이유가 있는 훌륭한 그림책이다.

비룡소의 <지식 다다익선> 시리즈 중 13번째의 책이다.

지식 다다익선 시리지는 역사, 인물, 문화 경제 등 다양한 세계의 교양을 재미있는 글과 개성적인 그림으로 전하는 지식 그림책 시리즈이다. 이 책은 시리즈 기획의도와 정확히 부합하고 있고, 주제인 '예술과 문화'를 참신하고 흥미롭게 잘 풀어낸 그림책이다.

디자인의 세계가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그림과 스토리가 잘 이루어져서 감탄하며 읽었다.

 

 

***책소개 및 구성

표지에는 연필을 귀에 꼽고 있는 노란 여우를 중심으로 동물 친구들이 둘러있다.

표지의 동물들은 모두 고민이 있는 책 속의 등장인물들이다.

여우는 동물나라의 하나뿐인 디자이너로 언제나 연필을 가지고 다니며 친구들의 고민을 디자인으로 해결한다.

 

총 9개의 스토리를 통해 9개의 디자인 영역을 애기하고 있다.

뻐꾸기의 침입으로 고민인 뱁새를 통한 '건축 디자인', 눈이 나쁜 매의 이야기는 '제품 디자인', 초라해 보인다는 나방의 고민은 '의상 디자인', 레스토랑에 손님이 없어서 고민인 하이에나는 '기업 이미지 통합 디자인', 뿔이 짤려 고민인 사슴은 '사용자를 위한 디자인' 을 이야기 한다.

 

이렇게 사용자의 불편함이나 아름다움을 위한 디자인 영역뿐만 아니라 하늘을 날고 싶어하는 닭의 '꿈을 실현하는 디자인', 매끈한 유리창도 오르는 도마뱀의 발바닥 연구를 통한 '생체모방 디자인', 모든 동물들이 함께 회의를 할 수 있는 장소가 꿈인 원숭이 시장을 통한 '공공 디자인' 이야기도 있다.

 

 

***일석이조의 그림책

<동물 나라의 디자이너 여우>는 장점만 있는 책이다.

기획의도 처럼 디자인과 관련한 지식도 전하고 있지만, 동물들의 특징도 함께 볼 수 있어서 매우 유익하다.

각 동물들의 특징을 이용한 디자인 영역이 딱 들어 맞기 때문이다.

읽을 수록 작가의 센스가 돋보이는 그림책이다.

 

동물 친구들의 고민을 디자인으로 현명하게 풀어내는 여우의 지혜에 감탄이 절로 나오게 된다.

여우를 통해서 본 디자이너 라는 직업이 위대해 보이기 까지 한다.

막연하게 디자인에 대한 꿈이 있었다면 이 책을 통해서 좀 더 구체적으로 '디자인'에 다가갈 수 있을 것 같다.

또 하나의 장점은 디자이너의 꿈이 없던 아이도 디자이너의 꿈을 갖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

 

참고로, 이 책의 또 한가지 묘미는 표지의 거북이에 주목하면 재미있을 것이다.

스토리에 거북이에 대한 이야기가 전혀 없지만, 그림 속 거북이의 존재는 스토리를 더욱 재미있게 만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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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살뜰! 우리 집 경제 대장 나백원이 간다! - 용돈으로 배우는 경제 교과서 개념 잡는 초등 사회 그림책
박민선 지음, 김민준 그림, 임한철 감수 / 가나출판사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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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을 위한 '경제 체험 그림책'

백원이와 함께 올바른 경제 습관과 경제 개념 배우기!

 

이 책의 주인공 백원이는 울 집 9살 아들녀석과 100% 싱크로율을 자랑?한다.

혹 저자의 아이도 비슷한건 아닐까? 라는 상상에 동질감이 느껴지는 흐뭇함...ㅎㅎ

 

나도 너무 너무 재미있게 읽었고, 아들녀석도 엄청 재미있게 읽었다.

책에 푹 빠져서 앉은 자리에서 한 번에 다 읽은 녀석에게 백원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이니..

대답은 안 하고 자기도 용돈 달라며 당당하게 요구하는 녀석..

백원이 처럼 저축도 하고 싶다며 의욕을 불태우는 녀석이 귀엽다..ㅎㅎ

그러고는 나에게 되물어 본다.

"엄마, 통장이 4개 있어야 되는 걸 알아요?" ㅋㅋ

백원이의 용돈을 쓰는 법을 통해, 나도 아들에게 어떻게 용돈을 줄 지 계획을 세울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책소개 및 구성

초록색 바탕의 개구진 주인공 백원이의 모습은 무척 당차 보인다.

한 손에는 연필과 돈을, 다른 손에는 로봇 장난감을 왼쪽 바지 주머니에는 용돈 기입장, 오른쪽 주머니에는 카드..

백원이는 돈이 생기면 맛있는 걸 사먹거나 집에 한가득 있는 카드를 또 사는 등의 낭비로 늘 돈이 부족한데, 용돈 기입장을 쓰면서 부터 올바른 소비와 저축으로 자신감에 가득찬 모습을 잘 표현한 표지이다.

 

전체적으로 페이지 분량이 많지 않아 부담이 없지만, 책이 얇다고 해서 절대 부실하지 않다.

이해에 도움을 주는 생생한 그림과 필요한 정보만을 담은 명쾌한 설명은 저학년 아이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어서 너무 훌륭하다.

또, 도화지 두께의 잡지 같은 맨들맨들한 종이와 귀여운 그림은 지식책이라기 보다 그림책 같아서 아이들이 재미있게 집중해서 볼 수있다.

 

이 책은 단점은 없고, 장점만 있는 책이다.

그 중 또하나의 매력적인 장점은 책 후반부에 있는 '워크북'이다.

1단계(스스로 테스트)->2단계(개념 확인 활동)->3단계(창의활동)->4단계(개념 심화 학습)

단계별로 나눈 워크북은 다양한 형식으로 본문의 내용을 복습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사다리 타기, 짝 짓기, 용돈 기입장 써 보기 등 재미있게 구성한 워크북도 훌륭하다.

 

 

***초등학생을 위한 용돈으로 배우는 경제

백원이가 표지 처럼 처음부터 당찬 모습이 아니었다.

사고 싶은 것도 많고, 갖고 싶고 먹고 싶은 것도 많은 울 집 아들녀석과 똑같은 아이였다.

하지만, 용돈을 올바로 쓰는 법을 통해 경제 지식을 얻고 경제 관념이 생기면서 자신감도 저절로 따라와 자신감 넘치는 백원이가 된 것이다.

 

백원이는 물건을 제대로 사는 방법, 물건의 생산 및 유통 과정, 용돈 기입장 쓰는 방법 및 저축 등의 올바른 용돈 활용을 직접 경험하면서 한층 더 성숙한 백원이가 되었다.

이에 더 나아가서, 올바르게 소비하는 방법과 용돈을 잘 모으는 비법 등을 스스로 경험하면서 경제 활동과 저축의 즐거움을 깨닫게 된다.

 

이러한 과정들은 백원이 만의 것이 아니라 책을 읽는 아이들도 또래인 백원이에게 동화 되어 "나도 이렇게 해야지?"라며 용돈에 대한 계획을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자신감을 주고 있다.

 

 

***<교과서 개념 잡는 초등 사회그림책> 시리즈

교과서의 핵심 개념을 생생하게 체험하며 이해할 수 있는 사회그림책 시리즈이다.

 

“사회는 어렵다?”
아이들이 사회를 어려워하는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경험이 적어 교과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경험이 많은 어른들에게는 고개가 끄덕여지는 상식이지만 아이들에게는 무작정 외워야 하는 괴로운 대상이 바로 사회 과목입니다.

초등학교 1학년도 직접 겪으면 쉽게 이해한다.
이 시리즈는 독자가 또래인 초등학생 주인공과 함께 가정, 학교, 마을, 우리나라 곳곳을 다니며 사회 교과 내용을 생생하게 체험하며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초등학생이 주변에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일들을 실감나게 들려주기 때문에 독자는 자신이 겪은 일처럼 느끼게 됩니다. 또한 이야기 속 다양한 사회의 모습을 자신의 경험으로 쌓게 되며, 이로 인해 교과 내용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림으로 보는 사회 교과서 개념
이 시리즈는 내 주변의 작은 사회인 가족부터 가장 넓은 사회인 우리나라, 세계까지 사회의 다양한 모습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아이들에게 친숙한 그림으로 풀었습니다. 아이들은 글보다는 그림을 더 집중력 있게 관찰하며, 구석구석까지 놓치지 않습니다. 이런 아이들의 특성에 맞추어 그림에 정보를 담았으며, 재미 또한 넣었습니다. 인간은 글자로 된 정보보다 시각적인 정보를 더 직관적으로 이해한다는 연구도 있듯이, 아이들은 장면, 장면의 그림을 보며 다양한 학습 정보를 한꺼번에 이해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시리즈는 1, 2학년군 통합교과서부터 3, 4, 5, 6학년 사회 교과서까지, 교과서의 핵심 개념을 이야기와 그림 속에 자연스럽게 풀어서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단계별 워크북으로 교과 개념 다지기!
아이들은 직접 쓰고 그리고 만들어 보는 활동을 즐거워합니다. 이런 활동은 기억에도 오래 남아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학습 효과를 불러일으킵니다. 따라서 아이들이 사회를 즐겁게 공부할 수 있도록, 재미있게 풀고 그리고 놀 수 있는 여러 가지 활동을 단계별 워크북으로 구성했습니다.
1단계 스스로 테스트로 독자의 상식이나 태도를 진단해 보고, 2단계 교과 개념을 미로 찾기, 사다리타기, 가로 세로 단어 퀴즈 등 다양한 형태의 독후 활동으로 확인하고, 3단계 우리 가족 법 만들기, 북 아트 등 다양한 만들기와 활동지로 창의력을 높이고, 4단계 고학년 교과서의 심화 정보를 학습하는 단계별 워크북이 들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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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이야, 놀자 달고나 만화방
이기량 만화 / 사계절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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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도깨비는 개구지고, 천진난만한 아이가 상상된다.

그만큼 도깨비가 무섭다기 보다 친근한 느낌이다.

아들녀석도 귀신은 무서워 하지만 도깨비라는 존재는 마술사 같은 호기심을 갖고 있다.

아마도 도깨비 방망이 때문인 듯 하다.

모든지 뚝딱~하고 소원을 들엊주는 도깨비 방망이..

어렸을 때 도깨비 방망이 넘 갖고 싶었는데, 아들녀석도 어쩜 나와 똑같은지..ㅎㅎ

 

저자도 나 처럼 도깨비를 친근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도깨비에 대한 수많은 호기시은 도깨비 만화를 그려야 겠다는 생각으로 이어졌고, <톨이야, 놀자>가 탄생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 책에 나오는 도깨비들 또한 전혀 무섭지 않다.

주인공 톨이는 울 아들처럼 귀엽고, 다른 도깨비들도 이웃사촌 같은 느낌이다.

주인공 톨이와 수리를 중심으로 스토리가 전개되는데, 개구쟁이 녀석들의 이야기가 울 아들에게도 통했다.

캐릭터들의 좌충우돌 스토리가 너무 재미있다며 책을 보자 마자 엉덩이를 바닥에 딱 붙히고는 끝까지 읽었다.

아이들 일상과 가장 밀접한 공부, 친구 관계 등의 이야기여서 더욱 재미있게 읽은 듯 하다.

 

 

***책소개 및 구성

어린이 잡지 '고래가 그랬어'에서 연재한 '톨이야, 놀자' 작품 중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엄선해 책으로 엮고, 새로운 이야기도 추가 되었다고 한다.

엄선된 에피소드들인 만큼 저학년 아이들이 딱 좋아 할 정통 만화책이다.

벌거벗은 웃통에 빨간 머플러만 걸치고, 하얀색 한복 바지를 입은 주인공 톨이는 외뿔의 도깨비이다.

전체적으로 동글동글한 이미지의 개구진 모습이 무척 귀엽다.

톨이와 수리의 친구들이 함께 하는 일곱개의 모험 이야기가 담겨 있다.

그 속에는 유머와 모험 뿐만아니라 이웃을 돌아 보고, 현대 사회의 문제점들을 들춰내어 아이들의 마음을 대변하고, 어른들에게는 많은 의미를 생각하게 한다.

 

 

각 이야기는 학교생활을 중심으로 요즘 아이들의 고민이 될 수 있는 공부, 친구 등의 스토리를 재미있게 엮고, 교훈도 주고 있다.

주인공 수리는 공부보다 노는 것과 PC방을 더 좋아하는 평범한 아이다.

항아리에 오랫도안 갖혀 있던 톨이는 현대 사회의 물건들을 보고 적응이 안 되는데..

컴퓨터 속 게임 장면을 보고 실제로 착각하여 도술을 부려 정전이 되는데, 덕분에 학원에 있던 아이들이 신나게 논다.

 

<톨이의 하루>에서는 폐지를 줍는 할머니를 위해 선행하는 모습을 통해 주변 이웃을 배려하는 톨이의 모습

<도깨비 감투>에서는 투명인간이 되어 원하던 것을 마음 껏 해보고 싶은 아이의 마음이 표현 되었고

<수리의 걱정>에서는 톨이가 어른들에게 들켜서 잡혀갈까봐 걱정하는 아이들의 예쁜 마음을 볼 수 있다.

<장원급제 붓>은 무슨 시험문제든 100% 풀어내어 백점을 받을 수 있게 하는 신기한 붓..누구나 공부를 잘하고 싶은 욕심에 무척 탐나는 붓이지만, "장원급제 붓을 사용하는건 부정행위예요"라는 영재의 말을 통해 올바른 선택을 말해주고 있다.

<내 항아리 내놔>에서는 재물 보다 더 소중한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생각하게 한다.

 

만화책이라고 해서 재미만 주고 있는 것이 아니라 이웃, 욕심, 올바른 선택, 진정한 행복 등의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는 교훈도 주어서 아이들에게 유익한 만화책이다.

또한 우리의 정서를 담고 있기에 내 이야기를 하는 듯 이야기 속에 빠져 들게 된다.

 

 

***캐릭터 소개

친근한 이미지의 캐릭터들은 이름도 친근하다.

<주인공>

톨이: 항아리 속에 오래동안 갖혀 있던 도깨비. 수리를 만나 톨이라는 이름을 얻고 세상에 나와 둘은 단짝이 된다.

수리: 호기심 많고 마음 따뜻한 수리는 개구쟁이 녀석이다.

 

<수리의 친구>

희망: 공부에 관심 없지만 심성이 착하다.

떡배: 가끔 수리를 괴롭히는 힘세고 단순한 친구.

영재: 머리는 좋지만 약삭 빠르다.

 

<도깨비들>

꺽다리: 키가 큰 도깨비 아저씨

태산: 덩치가 큰 도깨비 아저씨

붕붕이: 톨이가 부르면 날아 오는 부엉이

나리: 장원 급제 붓 속에 사는 귀신 나리

두루두루 아저씨: 시력이 안 좋은 두루미 아저씨

지하국 괴물: 지하국에 살고 있는 무서운 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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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 MY JOB 방송 연출가 미래를 만나는 진로탐험 학습만화 시리즈 4
박종호 그림, 최재훈 글, 이동규 감수, 김정아 / 이락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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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가 발달하면서 디지털 미디어도 더욱 진화하고 관련 영상 사업들도 인기이다.

그 중 연예인이란 직업과 함께 방송관련 직업을 꿈꾸는 아이들도 늘어나고 있다고 생각한다.

요즘 방영하고 있는 '딴따라' 드라마 제목의 의미를 요즘 아이들이 알까?

과거 연예인이란 직업은 딴따라 라며 비하했었는데, 지금은 '사'자 들어간 직업 보다 더 선망하는 직업이 연예인이다.

 

이렇게 직업은 시대가 발전하면서 이미지가 바뀌기도 하고, 사라지기도 하면서 수많은 직업이 탄생하기도 한다.

최첨단 시대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의 미래엔 어떤 직업들이 있을까?

솔직히 상상할 수가 없다.

급속하게 변하는 과학이 앞으로 어떻게 더 발전할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변화된 사회에 적응하기 위해 우리 아이들은 더 많은 경험과 지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직업'은 행복을 위해서도 가장 중요한 이슈이기에 어릴때부터 자신의 적성을 찾아 준비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이미 선진국에서는 초등때부터 직업 적성 교육을 하고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도 조만간 초등학교에서 직업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하는데 정말 잘 된 일이다.

 

 

***미래를 만나는 진로탐험 학습만화 Hello! MY JOB 소개 및 구성

직업의 종류가 너무도 다양하고 많아서 어떤 직업이 나에게 맞는지 찾기가 어렵다.

미래는 이름도 생소한 직업들이 더욱 다양할텐데..내 아이가 직업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어떻게 도와줄 수 있을까?

바로 미래를 만나는 진로탐험 학습만화 Hello! MY JOB 시리즈가 답이다.

우주과학자를 시작으로, 축구 선수, 의사, 방송 연출가, 요리사 까지 출판되었는데 앞으로 계속 이어질 거라고 한다.

 

Hello! MY JOB 시리즈 중 1편 우주 과학자를 먼저 보았었고, 이번에는 방송 연출가 이다.

먼저 개인의 생각은 무시하고, 자아실현은 용납하지 않는 일시키우스가 지배하는 미래세계에서 일시키우스 사상에 반대하는 유 박사가 꿈톨(미래를 구할 수 있는 힘)을 모으기 위해 지금의 현대로 엘피를 보내면서 스토리가 시작되는 판타지 만화이다.

 

잡지 같은 재질로 칼라가 무척 선명하고, 캐릭터들이 친근하다. 특히, 엘피가 무척 귀업다.

도입부에 등장인물이 먼저 소개 되어서 스토리에 더욱 집중 할 수 있어서 좋다.

전반과 후반으로 나눌 수 있는데, 전반은 만화로 시작이 되고 총 7장으로 되어있다.

각 장을 통해서 만나는 윌리엄 셰익스피어, 찰리 채플린, 오프라 윈프리 등을 통해 그들의 열정과 꿈을 느낄 수 있다.

또한, 각 위인의 업적이나 생애 등이 짤막하게 설명되어 있어 인물의 이해를 돕고 있다.

 

각 장의 마지막에 있는 <엘피의 꿈톨 연구소>를 통해 본문에서 다루지 못한 내용을 상세히 설명하고, '직업 톡톡' 코너에서 방송 관련 다양한 직업을 정리하여 궁금했던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후반은 멘토와의 만남, 나의 흥미도 체크, 엘피가 보내는 드림 레터로 구성 되었다.

<멘토와의 만남>은 현재 방송에서 활동하고 있는 예능, 다큐멘터리, 교양 PD 들이 멘토가 되어 독자들에게 실질적인 조언을 하고 있어서 PD를 꿈꾸는 아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나의 흥미도 체크>는 '방송 연출가' 직업에 대한 흥미도 체크, 직업에 대해 깊히 생각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질문과 답을 하도록 되어 있고, 미래 일기장도 있어서 자신의 미래를 상상하도록 하고 있다.

 

<엘피가 보내는 드림레터>에서는 말 그대로 미래로 돌아간 엘피가 보낸 편지이다.

'방송이란 무엇일까?' 부터 '특종! 방송 역사 7대 뉴스', '세상을 움직이는 방송인의 힘!' 등 방송과 관련한 지식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줄거리

일시키우스 일당이 인류의 꿈을 없애고 사람들을 노예처럼 지배하고 있는 미래 세계. 이들의 음모를 막기 위해 유 박사는 미래 생명체 엘피를 발명하고, 엘피는 미래 세계를 구할 열정도전 정신의 결정체인 꿈톨을 찾기 위해 이루카와 구하리와 함께 탐험을 떠난다. 4방송 연출가에서 구하리는 재미없기로 소문난 방송반 회장을 맡아 학예회 때 발표할 작품을 준비한다. 모두가 외면하는 구하리를 돕기 위해 이루카가 나서지만 악당의 음모로 깊은 잠에 빠져든다. 미래 친구 엘피와 함께 사정없이 꿈속을 헤매게 된 주인공 일행은 위대한 연출가와 방송인을 만나며 방송 연출에 대한 꿈을 키워나가는데.

 

 

***<Hello! MY JOB 시리즈> 진로탐색의 길잡이​

지금은 지구촌 시대이다. 앞으로 미래는 세계가 더욱 가까워 질 것이다.

최첨단 과학, 글로벌화 된 미래는 지금 보다 더욱 ​다양하고 수많은 직업들이 있을 것이다.

그렇기에 미래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이 ​일찍 부터 진로를 탐색하고, 경험하고, 정보들을 얻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자신의 적성을 찾고, 꿈을 향해 준비하기에 ​<Hello! MY JOB 시리즈>가 디딤돌이 되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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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어떻게 최고가 되었나
스티븐 R. 샬렌버거 지음, 이선희 옮김 / 시그마북스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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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나는 평범한 엄마, 아내, 주부 그리고 회사생활을 하고 있다.

평범한 내가 이 책을 읽게 된건 내가 최고가 되겠다는 의지 보다는 "어떻게~~" 라는 단어에 촛점이 맞춰졌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살던 것 처럼 열심히 살면 후회한적도 있고 보람된 적도 있지만, 가장 중요한건 지금의 가정을 이룬 것이 나의 가장 큰 보람이다.

소중한 나의 가정, 그리고 내 아이..

지금까지 내가 살았던 방식은 열심히만 살면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내 아이가 살아갈 미래는 열심히만 산다고 될까?

내 아이가 살아갈 미래는 지금의 기성세대와는 다른 창의융합인재를 요구하고 있다.

교육환경도 우리때와는 다른 시스템으로 리더쉽, 창의력, 인성 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내 아이가 미래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최고가 된 그들의 "어떻게~~"를 알아햐 한다고 생각했다.

과거 처럼 무엇이든 열심히만 해서는 되는 것이 아니라, 최고가 된 그들의 삶을 통해 내 아이가 지혜와 통찰을 얻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이 책을 읽었다.

내 아이가 최고가 되기를 바라는 것 보다는 불투명한 미래를 지혜롭고, 행복하게 살았으면 하는 마음인 것이다.

 

 

****불변의 길잡이 원칙

이 책의 저자는 성공을 위한 12가지 '불변의 길잡이 원칙'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다.

최고가 된 사람들에게는 12가지 공통된 원칙이 있는데 이것은 시간이 흘러도 절대 변하지 않는 불변의 원칙이기 때문이다.

저자가 말하고 있는 비전, 계획, 신뢰, 책임, 노력 등등 불변의 원칙은 누구나 알고 있는 원칙일 것이다.

누구나 알고 있는 원칙인데 왜? 그들만 최고가 되었을까?

 

"어떤 행동이나 이론 따위에서 일관되게 지켜야 하는 규칙이나 법칙'은 '원칙'의 사전적 의미이다.

불변의 원칙이란, 세월이 흘러도 환경이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원칙은 절대 변하지 않는 다는 뜻일게다.

그렇다. 최고가 된 그들은 어떤 시련이 와도 뜨거운 열정과 노력으로 원칙을 고수하였기에 최고가 되었을 것이다.

 

그래서, 저자가 말하는 불변의 길잡이 원칙은 새로운 것을 제시한 것이 아니라, 최고가 된 그들의 "어떻게~~"에 집중하라는 말일 것이다.

아무리 머리로 알고 있어도, 그에 맞는 수양과 노력, 치밀한 계획이 없다면, '최고'와 거리가 멀다는 건 자명한 사실이다.

 

 

***책소개 및 구성

책 표지의 붉은 색 굵은선과 고딕체의 제목은 매우 딱딱하고, 오래된 느낌이다.

이는 저자가 강조하는 '성공을 위한 불변의 길잡이 원칙' 이라는 주제를 잘 말해주는 듯 하다.

'진리'는 어떤 트랜드도 따르지 않고, 변하지 않는 다는 것을 알려주는 의도가 아닐지...

 

최고가 된 그들의 실사례들을 통한 실천법과 명언들은 독자들에게 "너도 할 수 있어~너도 해 봐~" 라며 강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그래~나도 이제 부터 해보자~, 나도 할 수 있어~"라는 자신감을 붇독워 준다.

 

총 3파트로 나누고, 총 12개의 챕터를 나누어 각 파트 하위에 두었다.

깔끔하게 편집된 목차의 12개 챕터가 저자가 말하는 성공을 위한 12가지 불변의 길잡이 원칙이다.

목차와 같이 12개의 제목만 따로 적어 벽에 붙혀 두면 자극제가 될 것이다.

 

각 챕터 마지막에는 '최고가 되기 위한 행동 원칙'을 번호 순으로 나열하여 본문의 내용을 다시한번 되새길 수 있다.

 

파트1. 변혁적인 리더십

서번트 리더십, 거래적 리더십, 셀프 리더십, 참여적 리더십 등등의 리더십 종류들이 있는데..

이 중 저자는 '변혁적인 리더십'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다.

변혁적 리더십과 비교되는 것 중 거래적 리더십이 있다.

거래적 리더십은 보상으로 부하들의 복종을 요구하는 것으로, 보상이 없을 땐 자발적 헌신을 요구하기 어렵다.

반면 변혁적 리더십은 부하들의 목표, 가치, 신념 등에 영향을 주어 보상이 없어도 자발적 헌신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리더십이다.

최고가 된 그들은 명확한 비전을 세우고, 계획 및 우선순위를 정하여 개인과 조직에 영감을 불어 넣어 스스로 움직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저자는 비전의 힘을 강조 하고 있는데, "한 개인의 비전이 많은 사람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 기억하라. 자신만의 특이성 그리고 더 나은 조직과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는 방법 등에 대해 고민할 때 당신의 깊은 내면에서 비전이 생겨난다. 비전을 만들고 그것에 따라 살아갈 때, 실제로 자신의 미래를 만들어 가는 것이다." 라고 말하고 있다.

이러한 비전의 힘은 개인, 조직 그리고 세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크게 미칠 것이라고 강조한다.

 

파트2. 변혁적인 팀과 인간관계

친절, 신뢰, 배려 등 인성의 중요성과 감정 통제법 등의 타인과의 상호작용 및 의사소통에 대해 말하고 있다.

최고가 된 그들은 올바른 인성과 효과적인 의사소통, 그리고 상상력으로 혁신을 이끌었다.

최고가 된 그들의 불변의 길잡이 원칙은 올바른 인성에서 부터 시작하는 것이다.

 

파트3. 변혁적인 삶

변혁적인 삶의 핵심 요소들, 즉 책임감, 지식, 평화와 균형, 그리고 끈기 등에 대해 이야기한다.

 

 

***비전의 힘 그리고 강한 의지

 "비전을 따르다 보면, 위험에 처하기도 하고 기회를 얻기도 한다. 그러면서 우여곡절을 겪고 도전도 하고 승리하기도 한다. 그것은 당신이 성공하도록 도움으로써 새로운 기회를 열어준다. 영감적인 원칙이 기반이 된 비전은 당신, 조직 그리고 이 세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크게 미칠 것이다."

 

<그들은 어떻게 최고가 되었나>의 핵심은 "비전의 힘과 강한의지"라고 생각한다.

비전 없이는 나침반 없이 항해하는 것으로 방향을 잃은 계획이나 목표는 어느 순간 흐지부지 되기 때문이다.

또한, 아무리 훌륭한 비전을 세워도 강한 의지가 없다면 그들처럼 절대 최고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1주일에 1가지 원칙 집중, 12주 뒤 1주일 동안 결과를 총체적으로 되돌본다. 이렇게 13주간 실행하고 다시 그 과정을 반복. 그러면 1년에 13주씩 4번 반복하여 총 52주간 진행"이 저자의 12가지 원칙 활용법이다.

 

이 활용법을 보고 무릎을 탁 쳤다.

머리 속에 수많은 비전이 있었지만, 나침반과 의지 그리고 실천 방법을 너무 몰랐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저자의 말처럼 1가지 씩의 원칙만 일정기간 집중하고, 반복한다면 "나도 정말 할 수 있다"는 근자감이 들었다.

아들녀석이 어릴때 이 방법을 알게 되어서 너무 너무 행운이란 생각이다.

간단한 것 같은 이 진리를 여태까지 왜 몰랐는지..ㅎㅎㅎ

 

그리고, 저자가 알려준 또 한가지..비전을 적을 때...

'나는 ~한다' 식의 표현 사용. '~를 희망한다, ~를 노혁할 것이다' 식의 표현은 자제한다.

즉, 이미 그 상황에 놓여있는 것처럼 자신이나 조직을 현재형으로 표현하하는 것이다.

물리적 실재를 만들기 전에 정신적 실재부터 만드는 것이다.

예를들어, '나는 의지력이 있고 진실한 사람이다', '나는 친절하고 배려심이 깊고, 내가 다른 사람들로부터 대접받고 싶은 방식대로 그들을 대한다' 라고 표현하면 되는 것이다.

 

자~~이제부터 실천만 남은 것 같다.

최고가 된 그들의 "어떻게~~"를 명확하게 집어주고, 알려준 저자에게 감사의 인사를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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