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시작하는 아이의 초간단 종이접기 - 5번이면 완성! 쉽고 재미있게 몸과 두뇌를 자극하는 놀이교육
쓰키지제작소 엮음, 민성원 옮김, 윤선옥 감수 / 에밀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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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뇌에 긴밀하게 연결된 손, 특히 손가락을 많이 활용할 수록 두뇌 발달에 좋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이에 따라 소근육을 많이 활용할 수록 뇌운동이 활발해진다는 것이 이슈가 되면서 블럭이나 종이접기가 각광 받기 시작한 것 같다. 블럭은 예전 부터 인기가 있는 놀이지만, 종이접기가 인기를 끈건 그리 오래된 것 같지는 않다.

종이접기 또한 블럭과 함께 두뇌 발달에 좋다는 말이 퍼지면서 종이접기 자격증을 따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나도 학부모 이기에 아이 두뇌발달에 관심이 많은 관계로 요런 종이접기를 아이가 많이 접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램이 있다. 그런데, 아이는 블럭은 좋아하지만 종이접기는 영 관심이 없어서 방과후수업에 넣었더니 그 시간 만큼은 소근육 사용하는 데 집중한다.

 

방과후수업에만 맡길 수 없어서 종이접기 책을 찾던 중 <초간단 종이접기> 책을 발견!

"5번이면 완성! 쉽고 재미있게 몸과 두뇌를 자극하는 놀이교육"이라는 문구가 내 눈에 화~~ㄱ~~들어 왔다.

5번 만에 완성이라면 아들녀석의 흥미를 끌 수 있을 것 같아서 엄청 반가운 문구였다.

그러나....

녀석은 엄마의 욕심을 이미 알아버렸다...ㅜㅜ

아무리 쉬워도 관심이 없으니 그냥 엄마가 하는 것만 볼 뿐...ㅜㅜ

 

 

초보아이와 초보부모를 위한 첫 종이접기책

종이 크기나 종류에 상관없이 5번이면 끝!

 

편저자는 일본의 쓰키지제작소 라는 곳인데 '조형과 어린이의 놀이'를 주제로 다양한 활동을 기획·제작하는 곳으로 조형 작가들과 어린이책 전문 작가 및 편집자들로 구성된 곳이라고 한다. 지금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단체로 '놀이'와 '만들기'의 중요성을 담아 이 책을 제작했다.

 

책 표지에는 이 책을 보증하는 마크가 딱 찍혀있다. <일본 종이접기 분야 장기 스테디셀러! 한국종이접기협회 추천도서> 마크는 일단 신뢰감을 먼저 준다. 학부모라면 혹 할 "5번이면 완성!" 이라는 요런 문구의 종이접기 책들이 유행인 듯 하다. 특히, '5번이면 끝!'을 강조한 책들이 눈에 많이 띈다. 그 많은 종이접기 책들 중 요렇게 인증마크가 딱~있다면 나 같은 귀차니즘이 선택하기 쉬워서 넘 좋다.

 

이 책 역시 초보를 위해 만들어진 종이접기 책이다. 일본 종이접기 분야 장기 스테디셀러라고 하니 그만큼 쉽고, 아이들 눈높이에서 잘 만들어진 책이라고 생각된다. 일단 아이들의 흥미를 끌 만한 소재들로 목차가 구성 되어 있다.

강아지, 꽃, 탈것들, 동물과 곤충들 외에 직접 몸에 걸칠 수 있는 것과 커다란 성 등을 만들 수 있도록 하여 소근육 뿐만아니라 신체적으로 다양하게 활동까지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매력이 있다.

 

먼저 여러개의 완성품을 보여주고 뒤에 접기 방법을 차례대로 보여주고 있다. 그런데, 진짜로 모두 5번이면 완성되는 방법이다. 솔직히 5번 만에 어떻게 완성할까 싶었는데 정말 된다.

하지만, 전체 모습이 아닌 하나 하나의 구성품이 5번 만에 완성이지 전체 모습이 5번 만의 완성은 아니라는 것..ㅎㅎ

만약 강아지를 만든다면 일단 얼굴만 5번이고, 몸통은 별도로 접어야 하는 방식인 것이다. 각각의 개별 구성품을 5번에 완성하여 전체적으로 조합하는 것이다.

 

이 책의 장점은 종이로 만든 완성품을 막 굴러다니게 하지 않는 다는 것이다. <재미있는 힌트1~4>를 통해 활용하는 방법을 설명하고, 완성품 사진 속에서 어떻게 활용할지 잘 보여주고 있다. 또한, <광고지로 접어요> 코너에서는 종이의 질감을 다양하게 느끼고, 움직이며 놀 수 있는 것들을 만들어서 아이들이 신나게 활용할 수 있을 듯 하다.

또 하나의 장점은 성별 관계없이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것들로 구성된 점이다. 남자아이가 좋아하는 권총, 로켓, 기차, 커다란 집 등과 여자아들이 좋아할 왕관, 지갑, 비키니, 소꿉장난감 이외에도 남녀 누구나 좋아할 것 들이 다양하게 구성되었다.

아이와 종이접기를 한 번 해보려고 한다면 <처음 시작하는 아이의 초간단 종이접기> 강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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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크 만들기 스티커북 지니비니 스티커 시리즈 (건강이 뚝딱 스티커) 6
이소을 글.그림 / 상상박스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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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비니 시리즈는 그림도 글도 예쁘고, 상상력이 뛰어나서 내가 좋아하는 그림책이다. 물론 초2 아들녀석도 지니비니 시리즈를 좋아한다.

 

이소을 작가의 지니비니 시리즈는 너무 사랑스러운 책이다. 바른 습관을 길러주는 지니비니 시리즈는 먼저 그림이 눈에 들어 오는데 하나 같이 귀엽고, 앙증맞아서 너무 너무 사랑스럽다. 그리고 책이 전해주는 지식과 교훈도 훌륭하다. 글밥은 적은데, 짧은 호흡의 문장으로 아이들이 주제를 100% 흡수할 수 있도록 하는 저자의 능력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게다가 그림도 잘 그리고, 재미있기 까지 하니 정말 놀라운 능력이다.

 

개구쟁이 아들녀석이 올바른 생활 습관을 할 수 있도록 엄마인 나는 매일 매일 잔소리를 하지만 별 소용이 없다. 녀석에게는 시끄럽게만 들릴 뿐이어서 나 혼자 북치고 장구치다가 지치는데 그럴 때 보여주기 좋은 책이 이소을 작가의 지니비니 시리즈 이다. 엄마의 잔소리를 상상력과 재치 넘치는 판타지 스토리 그리고 귀여운 그림으로 충분히 대신 해주기 때문이다.

이렇게 좋은 책을 쓴 이소을 작가는 실제 어떤 엄마일지 궁금하기도 하다.

 

 

즐거운 상상을 주는 판타지 이야기

 

이 책은 '지니비니 시리즈' 2편이다. 1편 '밥 한 그릇 뚝딱'은 반찬들이 "나를 먹어줘!" 라며 귀엽게 외쳐서 아이들이 바른 식습관을 갖도록 했다면, 2편 '케이크 파티'는 즐겁게 요리하는 판타지 이야기 이다.

지니비니 남매와 함께 케이크 속으로 들어가서 한바탕 파티를 벌이는 상상은 어른인 나도 신이나는데, 아이들은 더 할 것이다. 특히 여자아이라면 더욱 신나지 않을까?

딸기 우주복을 입은 지니와 포도 우주복을 입은 비니의 모습은 너무 너무 사랑스러워서 요런 캐릭터 상품을 만들면 대박일 것이다.

 

 

귀여운 지니비니와 함께

환상적인 케이크 파티

 

첫 장 부터 등장하는 귀여운 주인공 지니와 비니

지니는 요리를 좋아하고, 비니는 지니의 개구쟁이 동생

 

어느 날, 어떤 요리를 할까 고민하는 지니에게 마법같은 일이 벌어진다.

갑자기 오븐 안에서 크고 둥근 빵이 나와 "내 꿈은 케이크가 되는 거야! 제발 나를 케이크로 만들어줘~응?" 이라고 말하는 귀여운 빵!

 

이미 밥풀 우주복을 입고 '밥 한 그릇 별나라' 여행을 갔다 온 지니는 크게 놀라지 않고, 오늘의 요리는 '케이크!'라고 외치는 지니

 

냉장고의 재료들은 서로 케이크가 되고 싶다며 하나 둘 지니의 뒤를 따르는데, 지니의 동생 비니의 놀라는 표정이 너무 너무 귀엽다.

 

지금 부터는 맛있는 케이크 만들기 시작!

벗긴 귤 껍질 속에서 자다 깬 귤 알맹이들, 가지런히 썰린 개구쟁이 모습의 바나나 조각들, 딸리와 포도는 즐겁게 목욕하고, 재잘재잘 수다 떨며 기다리고 있는 여러 재료들의 모습이 참 재미나다.

크게 부풀려진 생크림은 케이크의 드레스가 될 생각에 신이 났다.

 

드디어 케이크를 장식할 차례!

생크림 드레스 입은 케익빵에 자기 자리를 잘도 알고 찾아 가는 재료들..

신이난 재료들 모습이 너무 너무 귀엽다. 사과 조각을 시소 삼아 노는 포도알과 바나나 조각, 생크림으로 눈싸움 하는 재료들, 신나서 방방 뛰는 녀석들 까지 정말 정말 신나는 케익 만들기

 

드디어 완성된 케이크 속 친구들이 지니, 비니를 부르자 둘은 점점점 작아지더니 케이크 안으로 쏘~옥~!

지니는 딸기 우주복, 비니는 포도 우주복을 입은 모습으로 변하고 파티를 시작~!!

파티를 신나게 즐기는 케이크 속에서 지니 비니는 어디 있을까?

 

하나, 두울, 셋! 후~욱~!

모든 촛불이 꺼지면서 폭죽들이 팡!팡!팡!

지니와 비니는 너무너무 행복해서 꼬~옥! 껴안고

케이크 속의 친구들도 꼬~옥! 껴안고

 

세상에는 모양도 맛도 다른 수많은 케이크별이 있대

마음에 행복의 촛불을 켜주는 별 말이야.

마음에 사랑을 불어넣어주는 별 말이야.

 

다음에는 어떤 별을 만나게 될까?

어떤 행복을 찾게 될까?

 

하늘의 둥둥 떠다니는 온 갖 모양의 케이크들을 바라보는 케이크 속 친구들~

하늘의 총초한 별을 바라보는 지니비니 남매~

어쩜 이리 사랑스러울까?

너무 너무 예쁘고, 즐거운 상상을 주는 지니비니 최고예요~!!

 

 

그림책 속 이야기를 상상하며

다양한 케이크를 재미나게 만드는 스티커 북

 

지니비니 시리즈는 짝꿍 스티커 북이 있다. 책 속에 나온 다양한 케이크를 스티커로 꾸미면서 자신만의 케이크를 만드는 재미를 갖게 된다. 아들녀석은 책은 좋아하지만, 스티커 북을 별로 좋아 하지 않는다. 그래도 5개만 골라 보라고 하니 많은 케익 중 어떤 걸 고를까 심각하게 고민하는 녀석..ㅎㅎ

그러고는 종알종알 혼잣 말로 이야기를 만들면서 스티커를 붙힌다.

 

이렇게 그림책과 스티커 북이 짝꿍으로 나오니 아이들이 더욱 책을 좋아할 듯 하다. 이소을 작가의 그림은 아이들 눈에도 사랑스럽기 때문에 더욱 사랑받을 것 같다. 스티커 북 뿐만아니라 지니비니 캐릭터 상품도 짝꿍으로 함께 나오면 분명 더 많은 사랑을 받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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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크 파티 지니비니 그림책 시리즈 2
이소을 글.그림 / 상상박스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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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비니 시리즈는 그림도 글도 예쁘고, 상상력이 뛰어나서 내가 좋아하는 그림책이다. 물론 초2 아들녀석도 지니비니 시리즈를 좋아한다.

 

이소을 작가의 지니비니 시리즈는 너무 사랑스러운 책이다. 바른 습관을 길러주는 지니비니 시리즈는 먼저 그림이 눈에 들어 오는데 하나 같이 귀엽고, 앙증맞아서 너무 너무 사랑스럽다. 그리고 책이 전해주는 지식과 교훈도 훌륭하다. 글밥은 적은데, 짧은 호흡의 문장으로 아이들이 주제를 100% 흡수할 수 있도록 하는 저자의 능력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게다가 그림도 잘 그리고, 재미있기 까지 하니 정말 놀라운 능력이다.

 

개구쟁이 아들녀석이 올바른 생활 습관을 할 수 있도록 엄마인 나는 매일 매일 잔소리를 하지만 별 소용이 없다. 녀석에게는 시끄럽게만 들릴 뿐이어서 나 혼자 북치고 장구치다가 지치는데 그럴 때 보여주기 좋은 책이 이소을 작가의 지니비니 시리즈 이다. 엄마의 잔소리를 상상력과 재치 넘치는 판타지 스토리 그리고 귀여운 그림으로 충분히 대신 해주기 때문이다.

이렇게 좋은 책을 쓴 이소을 작가는 실제 어떤 엄마일지 궁금하기도 하다.

 

 

즐거운 상상을 주는 판타지 이야기

 

이 책은 '지니비니 시리즈' 2편이다. 1편 '밥 한 그릇 뚝딱'은 반찬들이 "나를 먹어줘!" 라며 귀엽게 외쳐서 아이들이 바른 식습관을 갖도록 했다면, 2편 '케이크 파티'는 즐겁게 요리하는 판타지 이야기 이다.

지니비니 남매와 함께 케이크 속으로 들어가서 한바탕 파티를 벌이는 상상은 어른인 나도 신이나는데, 아이들은 더 할 것이다. 특히 여자아이라면 더욱 신나지 않을까?

딸기 우주복을 입은 지니와 포도 우주복을 입은 비니의 모습은 너무 너무 사랑스러워서 요런 캐릭터 상품을 만들면 대박일 것이다.

 

 

귀여운 지니비니와 함께

환상적인 케이크 파티

 

첫 장 부터 등장하는 귀여운 주인공 지니와 비니

지니는 요리를 좋아하고, 비니는 지니의 개구쟁이 동생

 

어느 날, 어떤 요리를 할까 고민하는 지니에게 마법같은 일이 벌어진다.

갑자기 오븐 안에서 크고 둥근 빵이 나와 "내 꿈은 케이크가 되는 거야! 제발 나를 케이크로 만들어줘~응?" 이라고 말하는 귀여운 빵!

 

이미 밥풀 우주복을 입고 '밥 한 그릇 별나라' 여행을 갔다 온 지니는 크게 놀라지 않고, 오늘의 요리는 '케이크!'라고 외치는 지니

 

냉장고의 재료들은 서로 케이크가 되고 싶다며 하나 둘 지니의 뒤를 따르는데, 지니의 동생 비니의 놀라는 표정이 너무 너무 귀엽다.

 

지금 부터는 맛있는 케이크 만들기 시작!

벗긴 귤 껍질 속에서 자다 깬 귤 알맹이들, 가지런히 썰린 개구쟁이 모습의 바나나 조각들, 딸리와 포도는 즐겁게 목욕하고, 재잘재잘 수다 떨며 기다리고 있는 여러 재료들의 모습이 참 재미나다.

크게 부풀려진 생크림은 케이크의 드레스가 될 생각에 신이 났다.

 

드디어 케이크를 장식할 차례!

생크림 드레스 입은 케익빵에 자기 자리를 잘도 알고 찾아 가는 재료들..

신이난 재료들 모습이 너무 너무 귀엽다. 사과 조각을 시소 삼아 노는 포도알과 바나나 조각, 생크림으로 눈싸움 하는 재료들, 신나서 방방 뛰는 녀석들 까지 정말 정말 신나는 케익 만들기

 

드디어 완성된 케이크 속 친구들이 지니, 비니를 부르자 둘은 점점점 작아지더니 케이크 안으로 쏘~옥~!

지니는 딸기 우주복, 비니는 포도 우주복을 입은 모습으로 변하고 파티를 시작~!!

파티를 신나게 즐기는 케이크 속에서 지니 비니는 어디 있을까?

 

하나, 두울, 셋! 후~욱~!

모든 촛불이 꺼지면서 폭죽들이 팡!팡!팡!

지니와 비니는 너무너무 행복해서 꼬~옥! 껴안고

케이크 속의 친구들도 꼬~옥! 껴안고

 

세상에는 모양도 맛도 다른 수많은 케이크별이 있대

마음에 행복의 촛불을 켜주는 별 말이야.

마음에 사랑을 불어넣어주는 별 말이야.

 

 

다음에는 어떤 별을 만나게 될까?

어떤 행복을 찾게 될까?

 

하늘의 둥둥 떠다니는 온 갖 모양의 케이크들을 바라보는 케이크 속 친구들~

하늘의 총초한 별을 바라보는 지니비니 남매~

어쩜 이리 사랑스러울까?

너무 너무 예쁘고, 즐거운 상상을 주는 지니비니 최고예요~!!

 

 

그림책 속 이야기를 상상하며

다양한 케이크를 재미나게 만드는 스티커 북

 

지니비니 시리즈는 짝꿍 스티커 북이 있다. 책 속에 나온 다양한 케이크를 스티커로 꾸미면서 자신만의 케이크를 만드는 재미를 갖게 된다. 아들녀석은 책은 좋아하지만, 스티커 북을 별로 좋아 하지 않는다. 그래도 5개만 골라 보라고 하니 많은 케익 중 어떤 걸 고를까 심각하게 고민하는 녀석..ㅎㅎ

그러고는 종알종알 혼잣 말로 이야기를 만들면서 스티커를 붙힌다.

 

이렇게 그림책과 스티커 북이 짝꿍으로 나오니 아이들이 더욱 책을 좋아할 듯 하다. 이소을 작가의 그림은 아이들 눈에도 사랑스럽기 때문에 더욱 사랑받을 것 같다. 스티커 북 뿐만아니라 지니비니 캐릭터 상품도 짝꿍으로 함께 나오면 분명 더 많은 사랑을 받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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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솝우화로 배우는 속담과 사자성어 진짜진짜 공부돼요 9
김숙분 엮음, 유남영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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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진짜 공부돼요~~!!

 

이 책은 <진짜 진짜 공부돼요> 시리즈 중 9번째 이다.

"감사, 겸손, 끈기, 배려, 사회성, 자유, 자존감, 정직, 지혜" 로 분류하여 주제별로 5개의 짧은 이솝우화 이야기가 있다. 익히 알고 있는 이솝우화는 재미와 함께 지혜와 교훈을 주어서 언제 읽어도 좋은 스테디셀러인데, 9가지 중요한 덕목을 주제로 분류한 이 책은 아이들이 읽기에 더 없이 좋다.

 

게다가 각 이야기는 주제에 맞는 속담과 사자성어로 마무리하여 진짜 진짜 공부가 된다. 이솝우화를 재미있게 읽다 보면 삶에 대처하는 지혜를 얻게 되고, 속담을 통해 우리 조상의 지혜와 유머도 배우기 때문이다. 또한 이야기 속에서 배운 사자성어는 어렵지 않게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되고, 한자는 덤으로 배운다.

 

이솝우화, 속담, 사자성어는 옛 조상이 전해주는 삶의 교훈이며, 어려운 일도 유머와 지혜로 이겨낼 수 있는 힘을 주는 공통점이 있다. 이렇게 한 권의 책으로 동서양의 지혜를 재미있게 만날 수 있으니 진짜 진짜 공부가 되는 좋은 책이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지혜가 생기고, 마음의 크기도 넓어 지며, 덤으로 어휘력도 향상 될 것 같다.

 

 

이솝우화로 배우는 속담과 사자성어

 

이 책은 표지의 일러스트도 눈에 띄지만, 학부인 내 눈에 딱 띄는 것은 <교과 연계 추천 도서> 문구이다. 3학년 부터 6학년 까지 교과 연계 되어 있어서 진짜 진짜 공부에 도움이 될 듯 하다.

 

이 책은 <이솝우화->함께 생각해요->이야기 속에서 찾아보는 속담과 사자성어>의 구성을 각 이야기마다 똑같이 반복하고 있다.

크게 9가지 주제로 분류하고, 각 주제 하위에는 5개의 이솝우화 이야기가 있다. 본문 시작 전에 주제 단어를 먼저 설명하고 본문이 시작된다.

각 이야기는 2페이지 분량의 짧은 이솝우화로 이야기가 끝나면 <함께 생각해요>에서 본문 이야기를 설명한다. 이어서 <이야기 속에서 찾아보는 속담과 사자성어> 코너로 이야기 주제와 맞는 속담과 사자성어를 소개하면서 이야기 하나가 마무리 된다.

 

초등 저학년이 읽기에 적당한 크기의 서체와 개성있는 그림들이 각 페이지 마다 있어서 아이들이 읽기에 부담이 없다.

 

책의 마지막에는 <문제풀이, 교과서와 함께 공부하는 속담 101, 사자성어 101>이 부록 1,2,3 으로 별도 구성되었다. 부록1 에서는 본문에서 익힌 내용을 줄긋기, 퍼즐맞추기, 네모 채우기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복습하도록 하였고, 부록2는 속담 101개, 부록3은 사자성어 101개로 구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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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김이 떡볶이에 빠진 날 내친구 작은거인 53
최은옥 지음, 지우 그림 / 국민서관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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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하고 정이 있는 우리의 이야기

 

입 맛 다시는 제목에서 부터 정이 느껴지는 책이다. 떡볶이의 빨간색과 튀김의 노란색을 연상케 하는 표지의 일러스트도 센스 만점이다. 그런데 분식 집의 위치가 바뀌어 있다. 한아름 분식은 떡볶이가 강점이고, 정겨운 분식은 튀김이 강점이다. 떡볶이가 강점인 왼쪽의 캐릭터는 아름이네고, 튀김이 강점인 오른쪽의 캐릭터는 겨운이네 인데...

세심함이 부족했지만, 모~~~상관 없다. 스토리와 그림이 훌륭하니까...ㅎㅎ

 

울 식구도 떡볶이와 튀김을 엄청 좋아해서 작가의 소재 선택이 매우 탁월하다고 생각했다. 누구나 좋아하는 떡볶이와 튀김을 소재로 '이웃간의 정'과 '함께' 라는 주제를 잘 그려낸 동화책이기 때문이다. 입맛 다시는 소재 덕분에 내가 그랬듯 아들녀석도 책의 제목을 보자 마자 끝까지 술술 읽었다.

 

어린이 친구들이 신나고 재미있게 읽는 이야기를 쓰려고 언제나 노력하고 있다는 작가의 진심이 통한 동화책이다.

남자 아이처럼 개구진 주인공 한아름과 모범생 남친 정다운의 조합이 좋았다. 항상 단짝이던 둘에게 닥친 갈등상황은 책을 중간에 덮을 수 없게 만드는 마력을 발휘했다. 갈등을 지혜롭게 극복한 해피엔딩의 결말은 읽는 내내 밝고 건강한 기운이 느껴져서 읽는 즐거움을 더 했다.

작가는 힘들고 험한 길도 좋은 친구와 함께라면 훨씬 수월할 거라고 말한다. 작가의 말 처럼 친구들과 떡볶이와 튀김을 먹으면서 신나게 웃고, 이런 좋은 동화책도 함께 읽는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튀김이 떡볶이에 빠진 날

 

주인공은 한아름 분식의 딸이다. 아빠가 일찍 돌아가시고 엄마와 둘이 씩씩하게 살아가는 밝고 건강한 아이다.아름이에게는 1학년 때 짝꿍이 된 이후로 줄곧 단짝인 모범생 남친 정다운과 늘 붙어다닌다. 어느 날 다운이 아빠의 사업 실패로 다운이의 동생이름을 따서 정겨운 분식집이 오픈한다. 그런데 하필이면 한아름 분식 바로 옆이다. 아름이네는 떡볶이가 유명하고, 다운이네는 튀김이 맛있다고 소문이 나면서 둘 사이의 갈등이 시작된다. 그리고 둘 사이의 갈등해결의 조짐이 보이는 사건이 발생한다. 바로 가까운 곳에 유명한 체인 분식집이 오픈 되면서 한아름 분식과 정겨운 분식이 파리만 날리게 된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 과연 이들은 어떻게 갈등을 해결할까?

 

다운이의 동생 겨운이가 실종 되면서 둘 사이는 급 화해모드로 바뀌게 된다. 다행히 겨운이를 찾고 겨운이의 생일 파티를 함께 하게 되는데, 탁자 위에는 아름이네 떡복이와 다운이네 튀김 그리고 촛불이 켜진 케이크가 놓였다. 이후 상황은? 튀김을 떡볶이 국물에 넣고 한입에 넣은 태권도 사범님은 "우와! 끝내줘요! 완전 환상 궁합인데요!"를 외치고, 한아름 분식과 정겨운 분식은 하나가 되면서 해피엔딩으로 끝난다. 이렇게 해서 탄생된 <튀김이 떡볶이에 빠진 날>은 앞으로 더욱 번창할 거라는 기대감을 갖게 된다.

 

이렇게 글을 쓰다 보니 떡볶이가 급 땡긴다. 맛있는 집은 배달이 안되고, 나가기는 귀찮고 정말 고민이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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