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성원의 공부원리 패턴학습법 - 30만 학부모가 선택한 교육전문가 민성원의 명품 학습 코칭
민성원.김지현 지음 / 다산지식하우스(다산북스)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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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 민성원 연구소의 핵심 공부법 비밀을 담아 현장 노하우를 가득 담은 책

 

이 책 저자의 경력이 매우 화려하다.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연대 언론대학원 석사학위 취득, 각종 교육관련 방송에서 9년간 교육전문가로 활약하고 신문의 교육칼럼을 쓰는 등 방송과 언론을 넘다들며 엄마들의 열렬한 공감과 지지를 받고 있다고 한다. 이렇게 유명한 분을 나는 왜 이제야 알았을까? 아들이 초2 인데 늦지 않게 저자를 책으로 만나게 되어 행운이라고 생각된다.

 

저자는 현재 민성원 연구소를 운영하며 교육 컨설팅을 하고 있다. 이 책은 저자가 12년 이상 수만 명의 학생을 가르치고, 각종 방송과 언론에서 활약하며 쌓인 노하우와 연구 결과를 모두 담아내었다고 한다. 그렇기에 민성원 연구소에서 진행되는 과정을 거의 대부분 반영 하였기 때문에 이 책에서 제시한 방법을 차근차근 따라 한다면 비용을 지불하고 컨설팅을 받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책에 대한 자부심이 굉장한 저자는 자신만의 학습 전략법인 <민성원의 공무원리 패턴학습법>은 다른 학습 전문가들과 확연히 다르다며 4가지를 들어 강한 자신감을 내비친다.

첫째, 고등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서울대 입한 한 저자는 스스로의 힘으로 공부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공을 이뤘기에 그 진정성이 이 책에 고스란이 녹여 있다는 점이다.

둘째, 수만 명의 아이들을 직접 가르치고, 10년이 넘게 방송 출연하면서 인정받은 전략과 방법을 기반으로 책을 썼다는 점이다.

셋째, 전문 컨설팅을 바탕으로 한 선생님의 현장 노하우를 가득 담았다는 점이다.

넷째, 모든 과목을 지도한다는 점이다.

 

위와 같이 이 책의 강점 4가지만 보아도 저자가 굉장한 정성과 심혈을 기울여 이 책을 집필 하였음이 잘 느껴진다. 타 학습전략가와의 비교를 할 만큼 저자의 강한 자신감이 느껴져서 책을 읽는 나 또한 강한 믿음감을 갖을 수 있었다.

 

 

민성원의 공부원리 패턴학습법

 

패턴학습법은 '공부력'을 키우기 위한 보편적인 공통의 원리가 있고, 그것을 효율적으로 공부하여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는 논리에서 출발하는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공부력'은 크게 기본력, 학습력, 시험력, 공부환경 4가지로 구성되는데 이 패턴학습법에 따라 이 책도 공부력의 4가지를 기준으로 4개의 장으로 구분하여 설명한다.

 

앞서 말했 듯 이 책은 현장에서 수만 명의 아이들을 직접 가르친 민성원 연구소 노하우의 핵심을 담았기에 구체적인 실천 방법과 전략을 독자들이 실천할 수 있도록 단순하면서 실용적으로 설명하였다. 공부원리 패턴학습법에 따라 공부의 가장 기초가 되는 '기본력'은 학습에 있어 가장 초석이 되는 부분으로 아이의 학습유형에 따라 구체적인 지침을 준다. '아는 것을 늘리는 게 아니라 모르는 것을 줄여 나가는 게 관건이다.'라고 강조하는 저자의 말은 이 책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교과서, 예습, 복습, 계획짜기는 공부를 잘하든 못하든 누구에게나 적용되는 가장 중요한 핵심임을 이 책 전반에 걸쳐 반복하고 있다.

 

또한, '좋은 습관은 좋은 머리를 이긴다'라고 저자는 말하며, '지능이 낮은 아이는 절대 지능이 높은 아이의 공부 패턴을 따라가서는 안 된다.'고 하였다. 그 대신 계획을 잘 짜고, 시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해서 전체 학습량과 질을 높인다면, 토끼와 거북이의 싸움에서 거북이가 이긴 것과 같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하였다. 이처럼 계획을 짤 때도 아이의 능력에 맞게 해야 하는 것이다.

 

한 가지 더 중요한 점은, 도널드 클리프턴의 연구결과를 가지고 "칭찬을 할 때는 즉시 칭친하고, 잘한 일에 대해서는 명확히 말하자." 라고 하며 부모의 역할 또한 강조하는 점이다.

 

책을 끝까지 읽고 느낀건 매우 원론적이라는 생각이다. 공부를 잘하기 위해 가장 기본이 되는 교과서 중심, 예습, 복습, 계획짜기는 누구나 알고 있는 상식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책이 다른 학습전략 도서와 다른 점은 앞선 저자의 말처럼 오랜 현장의 핵심 노하우를 구체적으로 실천가능하도록 쉽게 설명했다는 점이다.

 

다만, 아쉬운 점은 텍스트만 있는 점이다. 도표 등으로 조금 더 보기 쉽게 설명하였다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이 든다. 부록으로 학기, 월, 일주, 하루 계획짜기가 있어서 그런 아쉬움을 조금은 달래본다. 원론적이지만 명품 학습 코칭인 것만은 확실한 <민성원의 공부원리 패턴학습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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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까? 말까? 먹거리 X파일 초등 과학동아 토론왕 28
권동화 지음, 오정조 그림 / 뭉치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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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의식주 하나인 먹거리를 주제로 한 책이어서 보자 마자 꼭 읽어야 할 책이라고 생각하고 보았다. 과학이 발달하면서 생활이 편리해지고 먹거리 또한 많은 변화를 가져 왔다. 일상이 바쁘고, 손이 많이 가는 일들은 귀찮아서 외식을 하거나 인스턴트, 패스트푸드 음식들을 자주 먹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식습관은 생활의 편리를 가져왔을지 모르나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음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 인스턴트의 부작용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뿌리칠 수 없는 건 너무 맛있고, 간편해서 이다. 그렇다보니 찝찝해도 현재까지 아무 이상 없다는 이유로 부작용을 무시한 채 외식과 인스턴트를 즐기게 된다. 대신, 되도록이면 친환경 음식을 먹고 성분표와 원재료명을 확인 하는 것으로 위안을 삼기는 하지만, 먹거리에 대한 불안감은 없어지지 않는다. 특히, 자제력 없는 초2 아들녀석의 경우 과자와 라면 같은 가공음식을 너무 좋아해서 걱정이다. 녀석은 성분과 상관없이 맛있는 것만 찾기에 이 책은 녀석이 꼭 읽어야 할 책이기도 하다.

 

 

먹거리 X파일 토론왕

 

이 책은 <초등융합 사회과학 토론왕> 시리즈 중 28번째 이다. 먹거리를 중심으로 한 주제에 대해 등장인물들의 대화 속에서 문제를 제시하여 독자로 하여금 그에 대한 해답을 고민하게 만든다. 총 5장으로 구성하여 먹을까? 말까?를 진지하게 논의하게 된다.

 

쌍둥이 형제 진호와 준호는 별명이 있다. 진호는 햄을 너무 좋아해서 '햄토리', 준호는 콜라를 너무 좋아해서 '콜라킹'이다. 건강을 위해 특단의 조치로 쌍둥이는 '식품 안전 캠프'에 보내지게 되는데...

그곳에서 만난 옥수수 박사, 다알아, 나걱정, 차묵어 할머니와 함께 2박3일을 보내면서 먹거리 X파일을 알게 되고, 덕분에 쌍둥이는 올바른 식습관을 갖게 된다.

 

쌍둥이가 식품 안전 캠프에서 2박3일을 보내는 스토리 속에서 먹거리 X파일에 대한 정보를 독자는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가공식품이 무엇인지, 식품 첨가물은 좋은지? 나쁜지?, GMO 식품에 대한 고민과 친환경 음식의 필요성, 올바른 장보기와 식품의 안전등의 이야기를 쌍둥이들의 좌충우돌과 함께 한다.

 

전체적으로 매우 깔끔하게 보기 좋도록 구성하여 아이들이 지루하지 않게 술술 읽을 수 있다. 산뜻한 칼라와 대화식 문장으로 이야기책 읽듯이 되어 있어 재미있게 지식과 정보를 얻게 된다. 자세한 정보가 필요한 내용은 스토리 중간에 옥수수 박사가 친절하게 설명한다.

각 장의 마지막에는 '토론왕 되기!' 코너가 있다. 슬로우푸드, 가공 식품과 식품 첨가물, 친환경 농법, 도시 농업, 어린이 식품 안전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그에 대한 지식을 전한다.

'토론왕 되기!'코너 뒤에는 본몬 중에서 기억해야 할 내용을 재미있는 풀수 있는 퀴즈도 있다.

 

녀석이 이 책을 아직 보지 않았지만, 책을 잘 읽는 녀석이어서 분명 빠져서 읽을 듯 하다. 자신과 비슷한 쌍둥이의 모습을 통해 동질감을 느낄 것이고, 지적 호기심도 충분히 채워줄 수 있기 때문이다. 초등 2학년이 읽기에는 약간 버거울 것 같지만, 책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충분히 읽을 수 있을 만큼 술술 읽을 수 있다. 생활과 밀접한 먹거리 이야기여서 한 번 읽기 시작하면 집중해서 읽게 만드는 마력이 있다. 내가 먹는 것에 대해 한 번더 고민하게 되고, 음식의 성분을 꼼꼼히 따지게 만들어 아이들 올바른 식습관에 확실한 효과를 줄 수 있는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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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집 Fun Book (펀 북) - 13층씩 커지는 짜릿한 상상 456 Book 클럽
앤디 그리피스 지음, 테리 덴톤 그림 / 시공주니어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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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주니어의 나무 집 시리즈는 많이 들어 봐서 유명하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이번에 나무 집 FUN BOOK을 보고 시리즈가 궁금하여 검색해 보니 13층씩 커지는 나무 집 시리즈는 65층 까지 출간되어 있었다. 책 소개글을 읽어 보면서 이 시리즈가 다수의 상을 수상하여 깜놀했다. 유명한건 알았는데 이렇게 대단한 책인줄을 몰랐기 때문이다. 책 속의 주인공은 실제 저자인 앤디와 그림 작가 테디가 주인공으로 등장하여 스토리 전개가 된다.

 

 

13층씩 커지는 짜릿한 상상

 

제목 그대로 FUN BOOK이다. 진짜 짜릿한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FUN BOOK!

매 페이지 마다 겹치는 것 없이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되었는데, 아무 생각없이 맘껏 표현하기도 하고 때로는 진지하게 고민하도록 만들기도 하면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FUN BOOK이다. 직접 글도 쓰고, 그림도 그리고, 미션도 풀면서 자유롭게 자신의 생각을 맘껏 표현하고 즐길 수 있어 신나는 FUN BOOK이다.

 

책장을 넘기면 주인공 앤디, 테리, 질, 그리고 고양이 실키다옹의 소개가 9페이지까지 이어진다. 이후 부터는 독자가 마음껏 자신만의 상상을 즐길 수 있도록 직접 쓰고, 그리고, 표현하도록 매우 다채롭게 구성되었다. 먼저 독자가 자신에 대해 알아가는 것으로 시작한다. 자기소개 하기, 좋아하는 것 그리기, 싫어하는 것 그리기, 사는 곳 그리기 이다.

 

초2 아들은 노는 것만 좋아하고 생각하거나 쓰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이 책이 녀석에게 딱이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내 생각이 맞았다. 처음엔 쓰는 것을 썩 내키지 않았는데 한 장씩 넘어가면서 흥미를 느끼기 시작했다. '자기소개 하기'는 엄마에게 혼났던 행동을 적으면서 한 번도 혼난 적이 없다고 적고는 나에게 보여주었는데 어이가 없었지만 녀석의 재치에 웃음이 나왔다. 좋아하는 것 그릴 때는 한치의 고민도 없이 핸드폰을 그렸지만, 싫어하는 것 그리기는 한참을 고민하는 녀석이다. 모든 즐겁게 하는 녀석이어서 싫은 것이 선뜻 생각나지 않았나 보다. 엄청 고민하더니 "아! 있다. 엄마, 싫어하는 친구 써도 되요?"라며 묻는 녀석...녀석의 질문이 썩 내키지는 않았지만 맘대로 하라고 했더니 진짜 싫어하는 친구를 그리고는 이유까지 썼다. 사는 곳도 아파트라는 이유로 사각형 안에 선들을 찍찍 그어서 대충 그리는 녀석..

에디와 테디의 나무 집을 보고는 "엄마, 여기 집 엄청 좋아요. 범퍼카 경기장도 있고, 저글링 방도 있고, 초콜릿 폭포도 있어요! 여기서 살면 좋겠다!"라며 나무 집을 엄청 부러워한다. 테리의 해야 할 일을 보고는 "엄마, 이거 다 노는 거예요?" 라며 녀석도 '해야 할 일 적기'에서 '게임, TV보기, 쉬기'를 적는다. '안 해야 할 일 적기'는 '공부하기, 책 읽기, 말 하기' 라고 적은 걸 보고 녀석을 혼내야 할지 말아야 할지 잠깐 고민~!!

 

이외에도 짜릿한 상상의 세계는 계속 펼쳐진다. 점 잇기 놀이, 강아지의 말 상상하기, 미로 탈출, 암호풀기, 색칠하기, 피자 만들기, 좋아하는 이야기 쓰기, 숨은그림 찾기, 다른그림 찾기, 나무 집 퀴즈 등등 상상했던 것들을 마음껏 표현 하다 보면 자신만의 멋진 책이 만들어진다.

 

나무 집 FUN BOOK에 푹 빠져 정신없이 놀고 있으면, 머지않아 <78층 나무 집> 출간 소식도 전해줄 거라는데 은근 기대가 된다. 13층씩 커지는 짜릿한 상상의 세계에서 마음 껏 놀게 해 준 나무 집 FUN BOOK의 매력 덕분에 녀석의 생각도 13층씩 커지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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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전염병 이야기 진짜진짜 공부돼요 10
신현배 지음, 이소영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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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문비어린이의 <사람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전염병 이야기>는 진짜진짜 공부돼요 시리즈의 10번째 이다. 시리즈 기획의도와 맞게 이 책은 진짜진짜 공부가 되는 책이다. 제목에서 밝히 듯 이 책의 주제는 전염병 이다. 전염병 하면 의학이나 세균을 연구하는 전문가의 영역이어서 어려울 거라는선입견이 있어서 쉽게 손이 가지 않는다. 하지만, 얼마전까지 있었던 메르스, 사스, 에볼라, 지카바이러스 등의 신종 바이러스는 우리나라 뿐만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에서 공포에 떨어야만 했다. 첨단 과학의 시대에 전염병으로 학교까지 휴교하였으니 아이들이 느끼는 공포도 꽤 컸었다. 그러한 이유로 관심도 없던 전염병에 대한 궁금증을 초2 아들녀석이 갖기 시작했다.

그래서, 이 책에 더욱 관심이 커지는 이유이다. 일련의 전염병 사태가 없었다면 이 책이 궁금하지 않았을테니 말이다.

아울러, 전염병에 대한 과도한 공포심 조장 또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일련의 전염병 사태가 독감 보다 사망률이 저조했다는데 우리나라의 과한 공포심 조장은 정말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었다. 그렇기에 우리 아이들이 전염병에 대해 정확히 아는 것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 이 책은 꼭 필독하라고 말하고 싶다.

 

 

 

사람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전염병 이야기

 

이 책은 전염병을 옛날부터 전해지는 설화나 진짜 있었던 실화 등을 옛이야기 하듯 전하는 진짜 공부되는 동화책이다. 전염병이라는 어려운 지식을 재미있는 이야기 속에 풀어서 초등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하였다. 할머니 할아버지 무릎을 베고 누워 옛날 이야기를 듣는 듯한 구성이서 아이들은 스토리 속에 쏙 빠져 읽게 된다.

이렇게 본문에서 재미있는 이야기로 전염병에 대해 풀어 놓고, 전염병에 관한 다양한 정보과 흥미로운 이야기를 각 장이 끝날때마다 소개하고 있다.

 

방학 때 창희 ,세라 남매는 동네 도서관에서 열리는 '어린이 전염병 교실'에 참석해서 강사인 전염병 연구소 소장 홍길동 박사를 만나게 된다. 남매는 홍길동 박사에게 전염병에 대한 재미있는 옛이야기와 실화, 정보 등의 이야기를 들으며 인류는 여전히 전염병과 싸우고 있으며, 이를 막기 위해 신약개발을 위한 연구가 활발하다는 것도 알게 된다. 아울러 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예방법 정보를 들으면서 창희는 세계 최고의 전염병 학자가 되겠다는 꿈을 꾸게 된다.

 

홍길동 박사는 초등학교 어린 독자들에게 전염병에 대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들려주고 있다. 옛날에는 전염병의 신을 믿었다는 이야기, 말라리아가 로마 제국을 무너뜨린 이야기, 페스트가 중세 유럽을 삼킨 이야기, 아즈텍과 잉카 문병을 멸망시킨 천연두, 발진티푸스로 나폴레옹 군대가 무너진 이야기, 인류를 공포에 떨게 한 현대의 전염병들 까지 전염병에 대한 모든 진실과 정보를 듣게 된다.

 

또한, 현미경의 발명으로 세균과 바이러스 연구가 더욱 활발해졌음을 알게 된고, 전염병과 싸운 많은 과학자들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홍길동 박사는 전염병에 대한 정보를 역사적 이야기로도 풀고 있어서 과학이나 역사 공부할 때도 기억에 남을 듯 하다. 진짜진짜 공부되는 전염병 이야기 아이들이 꼭 읽으면 좋은 양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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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몸을 써라! 오, 감각 아이앤북 지식더하기 3
양승현 지음, 우지현 그림 / 아이앤북(I&BOOK)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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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인간의 보고, 듣고, 맛보고, 냄새 맡고, 느끼는 오감각을 초등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일단 매 페이지 마다 개성있는 그림이 큼직하게 있어서 시야가 시원시원하고, 글밥도 빽빽하지 않아 초등 저학년 아이들이 보기에 편하다. 지식책이지만 어렵지 않은 스토리로 아이들이 술 읽을 수 있어 초등 아이들의 지식을 채워주기에 딱 좋은 도서이다.

 

제목에서 밝히 듯 온몸으로 느끼는 다섯가지의 감각을 이야기하는 지식책이다. 딱딱한 지식책 처럼 감각에 대한 정보만을 전했다면 재미가 없을 텐데, 이 책은 인간의 다섯가지 감각과 연계하여 동식물의 감각에 대한 정보를 비교하여 전달해서 매우 흥미롭다. 또한, 직업과 오감각 과의 관계도 연결하여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하여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인간의 오감각 만을 구체적으로 깊게 들어갔다면 초등 아이들이 보기에 힘들었을 것이다. 또한, 그러한 구성의 책이라면 전문 과학도서로 분류하여 관심있는 사람들만 볼 수 있도록 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은 위에서 말한 것 처럼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하여 스토리 전개가 지식책인 듯 하면서 이야기 책인 듯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서 지식 동화책으로 분류하면 좋을 듯 하다.

 

이 책은 다섯가지의 감각으로 목차가 구성 되었다.

매의 눈으로 보라! 시각/ 박쥐처럼 들어라! 청각/ 고양이 수염처럼 느껴라! 촉각/ 킁킁, 개코처럼 벌렁벌렁 후각/ 음, 바로 이 맛이야! 미각

위와 같은 목차의 구성만 봐도 일반 지식책과는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재미있는 지식책이다.

 

어느날 탐정 사무실에 첫 손님이 찾아왔다. 탐정 사무실 맞은편에 연구실을 둔 발명가 였는데 발명품 하나를 도둑맞았다며 수사를 의뢰한다. 발명가는 탐정을 도와 줄 조수 로봇 코코를 탐정에게 소개하고 함께 수사에 나서면서 오감각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간다.

 

<시각>은 시력이 좋은 육식 조류 중 '매'와 비교하며 인간의 눈 구조를 설명하고, 시력이 필요한 직업들을 소개하며 그 이유도 밝히고 있다.

 

<청각>은 여치, 귀뚜라미, 파리, 척추동물, 포유류, 뱀 등 다양한 동물들이 어떻게 듣는지 알아보고, 인간의 귀 구조 그림을 통해 소리에 대해 설명한다.

 

<촉각>은 인간과 동물이 어디서 감각을 느끼는지 알 수 있다. 탐정의 팔 중 일부를 확대하여 그 속을 자세히 보여 주는 그림은 아들녀석이 매우 흥미있게 보기도 했다. 이와 함께 식물도 촉각이 있음을 새롭게 확인하고, 시각장애인이 쓰는 점자가 시각장애인에 의해 발명 되었음을 알게 된다.

 

<후각>은 코로 어떻게 냄새를 맡는지 얼굴 속 코의 구조를 통해 설명한다. 이와 함께 향수가 발명된 역사적 이야기도 매우 흥미로웠다.

 

<미각> 또한 인간과 동물의 차이점을 들어 맛을 어떻게 보는지 알게 된다. 특히, 매운맛이 감각이 아닌 통각이라는 사실에 녀석이 신기해 했다.

 

명탐정과 탐정로봇 코코와 함께 오감을 통해 범인을 찾아내는 흥미진진한 스토리에 아이들은 오감의 중요성을 알게 되고, 오감의 신비로움에 지석 호기심을 자극하는 즐거운 경험을 하게 된다. 환경에 따라 오감의 기능이 다른 인간과 동물의 차이점도 흥미있는 이야기 였다. 평소 잘 몰랐던 오감이 얼마나 많은 일을 하는지 자신의 몸에 새삼 감사하는 마음이 생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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