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군수군 수수께끼 속닥속닥 속담퀴즈 : 동물 편 웃다 보면 공부가 되는 초등 저학년 수수께끼 1
송지혜.이혜림 지음, 이현정 그림 / 가나출판사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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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는 네 발, 점심에는 두 발, 저녁에는 세 발인 것은?

세상에서 제일 큰 코는?

병은 병인데 못 고치는 병은?

 

아들녀석이 자주 내는 수수께끼 문제이다.

수수께끼 관련 책이 여러 권 있는데, 외울려고 작정한 건지 자주 여러번 매번 수수께끼 책을 읽을 만큼 좋아한다. 자신이 낸 문제를 맞추면 살짝 심드렁 하다가도 못 마추면 완전 좋아하며 답은 "사람이야, 멕시코야, 빈병이야" 라며 매우 즐거워한다.

 

요즘 수수께기나 속담 책들은 참 재미있게 나오는 것 같다.

융합교육이 대세이다 보니 지식과 정보를 담은 재미있는 수수께끼 책들이 많다.

가나의 신간 <수군수군 수수께끼 속닥속닥 속담퀴즈> 시리즈도 아이들이 지식과 정보를 재미있게 익히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있는 재미있는 정보책? 놀이책? 이다.

 

 

즐거운 몰입으로 상상력과 어휘력이 폭발하는

재미있는 저학년 수수께끼,속담,과학상식

 

이 시리즈는 "웃다 보면 공부가 되는 초등 저학년 수수께끼 시리즈" 로 수수께끼, 퍼즐, 넌센스 퀴즈 등의 재미있는 요소로 정보와 지식을 습득하게 하고, 어휘와 상상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상상하며 단어를 떠올리고 맞히는 과정에서 연상 능력이 자라고 재미있게 익히다 보니 기억도 오래 가는 장점을 발휘하고 있다.

 

 

도시와 시골, 산과 강, 사막과 밀림, 극지방까지!

지구 곳곳을 누비며 익히는 수수께끼 동물 놀이책

 

이 책은 총 8장으로 구성 되었다.

동물들의 서식지에 따라 7가지로 분류하고, 8장은 특별한 지역에만 사는 동물들을 다루고 있다.

마지막에 있는 부록에는 척추·무척추 동물을 기준으로 먹이사슬 모양의 분류를 하고 있어서 한 눈에 동물 분류를 알 수 있다.

 

각 장은 5단계의 똑같은 형식으로 구성 되었다.

먼저 1단계, 동물의 환경과 동물의 모습을 담은 재미있는 일러스트 속에 숨은그림찾기를 배치하였다.

이는 재미 뿐만아니라. 그림에 집중하는 효과를 얻어서 동물들의 환경 배경지식을 자연스럽게 익히게 된다.

 

2단계, <수군수군 수수께끼>

앞 장의 동물에 관한 정보를 난센스 수수께기로 풀었다.

난센스 인 듯하지만, 동물의 특징 및 정보를 유추한 문제들로 재미있게 연상 및 추론 능력도 키울 수 있는 효과를 준다.

 

3단계, <,신기방기 동물이야기>

앞서 등장한 동물들 중 미처 몰랐던 재미있는 생태정보를 다루고 있다.

사람을 물지 않는 모기도 있다고? / 풀숲의 곤충 삼총사를 만나 볼까? / 개구리가 울면 비가 온대

등등의 지식을 재미있게 질문을 던져 호기심을 불러 일으킨다.

 

4단계, <속닥속닥 속담 이야기>

앞서 등장한 동물과 관련된 속담을 익히고 이를 실생활에 응용할 수 있도록 속담 퀴즈를 배치하였다.

또한 관련 사자성어를 별도의 박스로 귀여운 그림과 함께 구성하고 있다.

 

5단계, <알쏭달쏭 가로세로 퍼즐>

앞서 등장한 동물의 이름과 실생활에 많이 쓰이는 어휘를 섞은 퍼즐로 구성되었다.

마지막 장인 만큼 앞서 익힌 정보들을 정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웃음이 터지고 상상력이 터지는 재미있는 어휘 게임북

 

수수께끼 책을 좋아하는 아들이 잘 볼 수 있도록 이 책을 책상 위에 두었더니 역시나 격하게 반기신다.

일단 재미있는 일러스트의 표지가 눈에 띈다.

노라색 바탕의 커다란 찐분홍 제목, 그리고 개성강한 동물 그림들 옆의 재미있는 질문..

표지만 봐도 호기심을 부르는데, 작은 질문들을 보면 더욱 읽고 싶게 만든다.

전체적으로 칼라풀 한 듯 하지만 어수선하지 않고, 잘 정리된 느낌으로 편집이 아주 잘 되었다.

각 장의 특징에 맞게 재미있는 그림 삽화들이 곳곳에 배치되어 책 읽는 즐거움을 더하고 있다.

간혹 있는 동물들의 말풍선 읽는 재미도 즐겁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반복" 이다.

앞 장의 내용을 다양한 방법으로 반복 구성하여 동물들의 배경지식을 재미있게 익히고 있기 때문이다.

수수께끼를 통한 지식의 접근은 어휘의 재미와 상상하는 재미까지 이어져서 궁금한 정보는 더 찾고 싶게 만드는 확장의 효과가 있어서, 본격 학습 들어가기 전에 이 책을 재미있게 접해주면 될 것 같다.

 

단점은 모르겠고, 장점이 많은 <수군수군 수수께끼 속닥속닥 속담퀴즈 동물편 > 다른 시리즈도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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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와 아이 사이, 사랑이 전부는 아니다 - 부모와 아이가 함께 성장하는 덴마크 부모 수업
예스퍼 율 지음, 김태정 옮김 / 예담Friend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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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부모와 아이 사이, 사랑이 전부는 아니다

<부모와 아이 사이, 사랑이 전부는 아니다>의 저자는 덴마크 출신의 유럽 최고의 가족 상담 전문가로서 자녀교육과 관련된 의미심장하면서도 획기적인 책을 많이 저술했다고 한다.

여기서, '의미심장, 획기적' 이라는 단어가 눈에 띈다.

사랑이 전부가 아니라는 제목만 봐도 이미 의미심장한 글임을 알 것 같다.

 

'사랑' 하면 밥을 안 먹어도 배부르고, '사랑' 하나면 모든 것 이 용서된다는 말도 있다.

반면에 '사랑' 때문에 살인을 하거나, '사랑' 때문에 상대를 괴롭히는 경우도 있 듯 '사랑'은 동전의 양면과 같다는 생각이다.

그렇기에 이 책의 제목은 의미심장하게 다가왔고, 폭풍 공감 하게 만든다.

 

 

***부모와 아이 사이의 '사랑'의 의미는?

사랑의 사전적 의미는? 어떤 사람이나 존재를 몹시 아끼고 귀중히 여기는 마음 이다.

사람, 자연, 물건, 나라 등등 주체에 따라 사랑의 의미가 조금씩 다르기는 하지만, 그 주체를 '몹시 아끼고 귀중히 여기는 마음'은 모두 똑같다고 생각한다.

 

그 중 이 책에서 말하는 사랑은 '부모와 아이 사이' 이다.

부모와 아이 사이는 '무조건 사랑'이 불변의 원칙이라고 생각하는데, 저자는 이것이 진정한 사랑이라고 말하지 않는다.

아이를 진심으로 이해하고, 존중하는 가족 분위기!가 먼저 라고 말한다.

즉, 부모와 자녀처럼 가까운 사이일수록 튼튼한 유대감을 형성하려면 무조건적인 사랑보다는 서로에 대한 이해와 존중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말이다.

사랑의 사전적 의미를 되새겨 보면 '몹시 아끼고 귀중히 여기는 마음'은 저자가 말한 '이해와 존중' 이 있어야만 진정하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는 건 아닐지..

 

 

***부모와 자녀가 공존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규율

내가 이 책을 보고 싶었던 진짜 이유는 이 책 3장의 <부모와 자녀가 공존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규율> 때문이다.

'이해와 존중' 이라는사랑의 본질은 잘 모르고, '몹시 아끼고 귀중히 여기는 마음' 이라는 사전적 의미만을 집중한 나머지 비뚤어진 애착 관계로 상처 받는 부모와 아이가 많다는 생각이 든다.

뉴스를 통한 천륜을 어긴 끔찍한 사건들만 봐도 알 수 있 듯이 '무조건 사랑'의 비극은 상상을 초월하는 것 같다.

물론 일부의 이야기 이기는 하지만, 이러한 비극이 점점 늘어가는 추세인 것 같아 안타깝다.

'사랑'과 '애증'은 엄연히 다르다는 것을 왜 모르는지....

 

그렇기에, 사랑한다는 이유로 모든 것을 용서할 수 있는 건 아닌 것 같다.
올바른 사랑과 애착이 있어야 아이도 엄마도 행복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규율' 인데, 자칫하면 엄마와 아이사이를 멀어지게 할 수도 있는 것이 또 '규율' 이다.

 

아이가 어렸을 때는 무한칭찬만 했었는데, 아이가 커갈수록 칭찬은 줄고, 험한 말만 늘어가서 걱정이다.

아무리 육아책을 많이 읽어도 아이가 내가 생각하는 바와 틀리게 행동하면 목소리부터 커지니 말이다.
그래서, 이 책을 읽고 도움 받고 싶었다.
아이가 한 살이라도 어릴때 좋은 관계의 초석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저자는 부모가 아이들에게 전지전능한 힘을 휘두르던 시대는 이제 끝났다고 말한다.

부모라면 누구나 이 사실을 인정하고 최대한 긍정적으로 바라봐야만 한다고 말이다.

그리고 저자는 말한다.

"신세대 부모답게 지금에 걸맞은 새로운 교육 방식을 아이들과 함께 모색해나가야만 한다" 라고..

또한, '아이들은 어느 정도 규율이 존재하는 가정에서 잘 성장한다'는 전제 조건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지만, 과거처럼 "해!, "하지 마!" 등과 같은 명령과 금지의 규율이 통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 한다.

 

그런데...나는....신세대? 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구세대? 부모역할을 하고 있다.

이런 나에게 저자는 얘기한다.

" '내 아이에게 올바른 것이 무엇인가?' 라고 묻는 대신 '무엇이 나에게 올바른 것인가?' 그리고 그것이 내 아이에게 어떤 의미인가?' 라고 자기 자신에게 물어라. 무엇이 옳고 그른지 정답은 없지만 그래도 늘 스스로에게 질문하기를 게을리해선 안 된다." 라고 말이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아이에게 규율을 알려주는 가장 좋은 방법' 은 말하는 당사자의 입장을 표출하는 '1인칭 화법'을 말하고 있다.

그동안 육아서들을 통해 1인칭 화법은 당연히 알고 있어서 실천하려고 노력하는데, 중요한 것은 '늘 스스로에게 질문하기' 가 핵심이라고 생각한다.

올바른 부모가 되기 위해 당연히 실천해야 할 사항이라고 생각된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부모의 권력을 아이에게 휘둘렀던 점 엄청 반성하게 된다.

이제부터는 부모로서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하고, 아이의 말에 귀 기울여 들을 수 있는 엄마로 바뀌도록 실질적인 팁을 이 책을 통해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제공 책소개

“아이를 키우는 건 무조건적인 사랑이 아니라
아이를 진심으로 이해하고 존중하는 가족의 분위기다!”
덴마크 최고의 가족 상담 전문가가 제시하는 새로운 자녀교육의 길

세상의 모든 부모들은 아이가 태어나는 순간부터 최선을 다해 아이를 사랑해야겠다고 다짐한다. 하지만 아이가 자라면서 부모와 아이 사이에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하고, 명확한 해결 방법을 찾기 힘든 나머지 부모의 굳은 다짐은 무너져 내린다. 부모는 아이를 너무나도 사랑하지만 사랑만으로는 아이를 잘 키울 수 없는 현실에 직면하게 되는 것이다. 사랑한다고 해서 꼭 서로 잘 지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부모와 자녀처럼 가까운 사이일수록 튼튼한 유대감을 형성하려면 무조건적인 사랑보다는 서로에 대한 이해와 존중이 선행되어야 한다.
덴마크 최고의 가족 상담 전문가 예스퍼 율(Jesper Juul)은 이 같은 양육 문제의 해결 방법을 제시하고자 30년 넘게 상담해온 경험을 책으로 펴냈다. 예담프렌드에서 출간한 『부모와 아이 사이, 사랑이 전부는 아니다』가 그것이다. 이 책은 사랑이 자녀교육의 전부라고 믿다가 난관에 봉착한 부모들이 자신만의 양육법을 찾을 수 있도록 안내한다. 첫 장 ‘부부’부터 마지막 장 ‘의무’까지 15개의 키워드는 부모가 어떤 마음으로 아이를 대하고 키워야 할지, 어떻게 실천하면 좋을지를 친절하게 알려준다.

“아이를 사랑으로 감싸기 전에 부모로서 가치관을 세우고
15개의 키워드를 통해 당신과 아이를 위한 양육법을 발견하라!”
부모와 아이가 함께 성장하며 잘 살아갈 수 있는 상생의 자녀교육


이 책은 아이를 사랑하기에 앞서 ‘나는 부모로서 어떤 가치관을 가진 사람인가?’를 자문하며, 부모가 아이의 입장에서 아이를 살펴보고 생각해봐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물질적인 지원과 사교육은 양육의 아주 작은 도구에 불과하다. 아이를 키울 때 가장 필요한 건 자녀교육에 대한 부모의 명확한 가치관, 가족 내부의 제대로 된 규율, 아이와 교감하려는 부모의 끊임없는 노력, 진정한 관심에서 우러나오는 부모와 아이 사이의 소통이다.
저자는 자녀교육에 대해 고민하는 부모들이 자신만의 양육법을 찾을 수 있도록 오랜 세월의 경험이 응축된 15개의 키워드를 제시한다. 부부, 가치관, 규율, 감정 이입, 반항기, 교감 등의 키워드는 부모와 아이가 서로 잘 지내면서 궁극적인 가족의 행복에 도달할 수 있는 방법의 단초가 되어준다. 아이를 키우는 당사자인 엄마 아빠, 즉 부부가 행복하지 않으면 아이는 당연히 불행해지며, 자녀교육에 대한 부모의 가치관이 명확하지 않으면 제대로 된 가족 내의 규율조차 세울 수 없다. 이 책의 키워드가 담고 있는 메시지로 자신만의 교육적 가치관을 정립한다면 어떤 부모든 아이를 잘 키울 수 있는 자녀교육의 장기적인 토대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당신은 아이에게 어떤 가정을 선물하고 싶은가?”
부모가 아이를 존중하고 아이가 부모를 존경하는 최고의 가정,
당신의 가정을 최고로 만들어줄 단 한 권의 책


이제 당신이 지금까지 어떻게 아이를 키웠는지, 당신의 가정이 어떤 모습인지 진지하게 되돌아봐야 한다. 저자의 지적처럼 아이에게 무조건적인 사랑만 퍼붓진 않았는지, 아이를 잘 키우는 일에만 사로잡혀 가족의 행복을 놓치진 않았는지 말이다. 자녀교육의 목적은 아이를 사랑하고 잘 키우는 일에만 있지 않다. 자녀교육의 최종 목적은 부모와 아이가 서로 잘 지내 화목한 가정을 만드는 데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자녀교육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보여주며, 부모가 아이를 키울 때 무엇에 집중해야 할지를 알려준다.
진심으로 아이를 잘 키우고 싶다면 아이를 사랑하기만 했던 과거에서 과감하게 벗어나야 한다. 사랑만으로는 아이를 잘 키울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그리고 부모로서의 가치관과 아이와의 관계를 재정립한 다음, 부모가 아이를 존중하고 아이가 부모를 존경하는 최고의 가정을 만들기 위해 조금씩 천천히 나아가야 한다. 이 책은 당신의 가정이 최고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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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나는 책 1 : 방귀 냄새나는 책 1
백명식 글.그림 / 파랑새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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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냄새 나는 책???

재미있는 시리즈의 책이 있다.

파랑새의 신간 <냄새 나는 책> 시리즈 이다.

여러 지식책들이 있지만 이렇게 냄새 나는 애들만 모아 놓으니 참 재미있다.

아들 눈에 잘 띄도록 책상위에 두었더니 2학년 아들녀석이 "어? 재미있어 보이네?" 라며 반긴다.

그러고는 다음 행동이 너무 웃겨서 빵 터졌다.

책에 코를 킁킁 대더니 "엄마, 이 책 진짜 똥 냄새 나요? 엄마도 맡아봐요." 라며 내 코에 들이 대는 녀석..

그런데, 신기한건 제목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정말 냄새가 난다. 살짝 구린내? ㅎㅎ

 

아들이 이 책 너무 너무 재미있다며 30분도 안 걸려서 후루룩 읽었다.

지금 까지 읽은 만화책들 보다 100배, 200배, 무한대로 재미있다며 이 책 완전 최고란다..

그러면서 추가로 한 마디~~"엄마, 방귀 절대 참지 마요. 알았죠?" ㅋㅋ

아들이 이렇게 말해주니 어찌나 뿌듯한지~~좋은 책을 선택한 나에게 칭찬을 해주고 싶다.

 

 

***책 소개 및 구성

양장본 그림책? 지식책? 이다. 딱딱한 겉표지를 한지느낌의 디자인으로 된 똥색의 종이가 한 번더 감싸고 있는데,

책의 제목과 너무도 잘 어울린다.

앞 표지의 아래쪽은 동그랗게 구멍을 내어 주제를 강조하는 방귀 뀌는 엉덩이 그림이 보인다.

 

이렇게 표지만 봐도 정성이 들어간 책이란 걸 알 수 있다.

정성이 들어간 만큼 일러스트와 스토리가 잘 어우러져 있고, 전체적인 편집과 구성이 뛰어나다.

 

일단, 그림이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깜찍하고 생동감이 있다.

문장도 짧은 호흡으로 읽을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쉽게 읽을 수 있다.

쉽다고 해서 내용이 절대 부실하지 않다. 말하는 듯한 짧은 문장을 통해 충분히 지식을 잘 전달하고 있어서 저자의 능력에 감탄했다.

 

또한, 말풍선과 그림 캡션 등의 다양한 형태로 텍스트가 배치 되어 있고, 곳곳에 위치한 아기자기한 말풍선에는 유익한 정보와 캐릭터들의 엉뚱한 대사들도 있다.

 

이러한 그림같은, 만화책 같은 구성으로 '방귀' 라는 소재를 재미있게 전달하다 보니 만화책 보다 더 재미있다고 아들이 말한 것 같다.

 

방귀를 뀌면 왜 냄새가 날까? / 방귀를 참으면 어떻게 될까? / 방귀는 왜 요란한 소리를 낼까? / 방귀를 뀌면 병이 있는 걸까? 등의 일상과 직접 관련이 있는 '방귀'의 궁금증을 해결해 주어서 '배움'의 쾌감을 느낄 수 있다.

 

방귀가 무기인 동물들도 있어 / 우주선에서 방귀를 뀌면? / 방귀에 매기는 세금도 있을까? 등의 이야기를 통해

동식물, 환경, 경제 등의 분야까지 확장하고 있어서 더욱 호기심을 갖고 읽을 수 있었다.

 

본문 마지막의 <킁킁킁! 방귀 동화>에서는 방귀와 관련된 짧은 창작 동화가 있고, 본문의 낱말 풀이도 있어서 본문의 내용을 되짚어 볼 수 있다.

 

유쾌한 그림과 이야기들을 짧게 구성한 <냄새 나는 책 방귀>는 재미있게 지식을 채우면서 아이들이 더 읽고 싶게 만드는 마법같은 책이다.

방귀 말고, 나머지 4개의 시리즈도 읽고 싶게 만드는 출판사의 탁월한 전략이 감동이다.

 

 

***출판사의 <냄새 나는 책> 시리즈 소개

 

우리 몸의 치명적인 5대 구린내 방귀, , , 트림, 오줌을 통해

냄새의 비밀을 밝히는 인체 과학 그림책

 

 


냄새 나는 책은 우리 몸에서 나는 다섯 가지 냄새에 관해 다룬 과학 그림책입니다. 더럽고 지저분한 배설물 이야기를 재미있어하는 어린이의 심리를 꿰뚫은 기획으로, 오랜 시간 어린이 책을 만들어 온 백명식 화가의 재기발랄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정보서입니다. 우리 몸은 음식물을 섭취하고 영양분을 흡수한 뒤 남은 찌꺼기를 방귀, , , 트림, 오줌 등을 통해 내보냅니다. 이러한 분비물이나 배설물을 내보내지 못한다면 건강을 잃게 되겠지요. 냄새 나는 책은 어린이들이 최고로 재미있어할 배설물들의 이야기를 한데 모아 인체 과학적 지식과 다양한 주변 정보를 전달합니다. 그럼으로써 이러한 더러운 냄새를 풍기는 것들이 사실은 우리 몸을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 꼭 필요한, 우리 몸의 소중한 일부임을 깨닫게 해 줍니다.

 

 

***저자 소개

 

백명식 글그림

강화에서 태어나 서양화를 전공했고, 출판사 편집장을 지냈습니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책을 쓰고 그릴 때 가장 행복합니다.

그린 책으로는 자연을 먹어요(4)》 《WHAT ? 자연과학편(10)시리즈,

책 읽는 도깨비등이 있으며, 쓰고 그린 책으로는 돼지 학교(40)

인체과학 그림책(5)》 《맛깔나는 책(7)》 《저학년 스팀 스쿨(5)

명탐정 꼬치의 생태 과학(5)시리즈 등이 있습니다.

소년한국일보 우수도서 일러스트상, 소년한국일보 출판부문 기획상,

중앙광고대상, 서울 일러스트상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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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학습코칭 - 덜 가르치고 더 많이 배우는 법 거꾸로 학습코칭 시리즈
정형권 지음 / 더메이커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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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에 대한 편견을 버려라!

저자의 글을 읽으면서 지금껏 '교육'에 대한 편견이 있었음을 알았다.

적지 않은 육아서들을 읽고 많은 것을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나는 자만이요 착각에 빠져 있었던 거다.

사람은 누구나 알고자 하는 본능이 있기에 그 본능을 건드려만 주면 스스로 알아서 능력을 발휘하는 거였는데..

이제야 교육의 참 뜻을 깨우치다니...ㅜㅜ

아이들이 어리다고만 생각해서 가르치고 알려주어야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을 믿고 공감하면서 잠재된 능력을 발휘 할 수 있도록 코치만 하면 되는 것이다.

굳이 힘들게 떠 먹여 주고, 해결해 주려고 했던 것은 어리석은 행동이었다.

 

그렇다면 '코칭'이란 무엇일까?

저자는 "자신이 원하는 공부르 알게 되고 찾을 때까지 누군가 안내하고 이끌어주어야 하며 자신에게 맞는 공부 방법과 공부 습관을 갖출 수 있도록 돕는 행위"를 '코칭'이라고 말하며, 코칭은 삶의 전 영역에서 행해지고 적용되고 있다고 말한다.

 

즉, 이 책의 핵심인 '거꾸로 학습코칭'은...

"교육은 아이에게 무엇을 자꾸 집어넣어주는 것이 아니라 아이 안에 있는 잠재력을 끌어내주는 것이어야 한다.
무엇보다 가르친다는 것을 아이에게 뭔가를 집어넣어주는 것으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 ‘어떻게 하면 아이에게 잠재되어 있는 것을 끄집어내줄 수 있을까’라는 방향으로 고민의 색깔을 바꿀 필요가 있다. 생각의 방향을 거꾸로 뒤집어야 하는 것이다. 학습에서 당연하다고 믿었던 것들에는 뒤집어보고 다시 생각해봐야 할 것들이 수없이 많다. 이러한 오해와 편견을 과감하게 버릴 때 아이는 자기주도적인 학습자로 나아갈 수 있다." 라고 말한다.

 

어쩜 이리 명쾌할 수 있을까?

아이의 교육이 걱정 되는 내 앞에 밝은 빛줄기가 쫘~악 펼쳐진 것처럼 앞으로 아이를 어떻게 코치 해야할지 감~~ 잡았다.

지금까지 '가르친다'는 편견을 확 벗어던지고, '알고자 하는 본능'을 건드려서 자기주도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

그~런~데~~본능을 어떻게 건드리지????

 

 

***실천가능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거꾸로 학습코칭>

저자는 학습코칭 전문가로 오랫동안 현장에서 강연과 컨설팅을 하고 있고, 다수의 책도 출간한 교육 전문가이다.

저자의 현장 경험은 변화되는 교육현장에서 갈팡질팡하는 부모들에게 올바른 교육을 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일단, 실사례들이 풍부하다. 하나의 논제를 펼치기 위해 실제 있었던 에피소드로 논제에 대한 독자의 공감을 한층 끌어 올리고 있다.

중간 중간 마련된 <거꾸로 학습코칭 포인트> 코너는 본문의 핵심을 간략하게 요약하여, 아이 교육의 방향을 잡아주고 있다.

각 파트 시작 첫 장에는 앞으로 이야기할 본문의 내용을 제시하여, 본문의 이해를 돕고 있다.

또한 스토리 중간 중간의 심금을 울리는 명언들은 편견을 버리고, 올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는 나침반 같은 역할을 한다.

 

 

***책소개

읽고 싶은 욕구를 불러일으킬 만큼 아주 깔끔하게 잘 구성 되었다.

초록 풀밭에 누어 다리를 거꾸로 올리고 있는 표지 아이들의 모습은 이 책의 핵심을 잘 말해주는 듯 하다.

전체적으로 그린 계열의 느낌이다. 타이틀과 핵심설명 하는 박스들도 그린 계열이어서 더 깔끔해 보인다.

저자의 논제도 멋지지만, 쉽지 않은 논제를 독자들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스토리, 편집, 구성 모두 훌륭하다.

덕분에 내 아이 미래를 위해 내가 어떻게 코치를 해야 할지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총 5파트로 나위었다.

<파트1 공부를 키우는 힘>에서는 ‘공부 욕망을 깨우고’, ‘잠재력을 끌어내주고’, ‘사물을 다르게 바라보도록 이끄는 것’ 등의 진정한 코치의 역할에 대해서 다룬다.

<파트2 학습코칭의 기술>에서는 경청, 질문, 믿음, 조언 등 아이들의 안에 있는 잠재력을 끌어내는 코칭 기술을 구체적으로 다루고 있다.
<파트3 배움의 열망>에서는 ‘어떻게 하면 아이들을 배움의 열망으로 이끌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를 담았다.

<파트4 슬로 리딩 플러스>에서는 모든 공부의 기초이며 또 공부의 모든 것이라고 할 수 있는 읽기를 다양한 사례를 들어서 실감나게 다루고 있다.

<파트5 거꾸로 학습>에서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아이가 주인이 되어 자신의 공부를 주도해 갈 수 있도록 이끄는 구체적인 방법을 다루고 있다.

 

 

***덜 가르치고 더 많이 배우는 법 <거꾸로 학습코칭>

"사실 이 시대는 들어주지 않는 시대다. 문제를 해결해달라는 것이 아니라 일단 들어만 달라는 데도 학교든 회사든 국가기관이든 들어주는 이를 만나기 어렵다.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들어주는 일다. 학생들이 하는 말을 들어주어야 한다. 이끌어내는 사람인 코치는 먼저 듣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코치이(코칭을 받는 피코치)가 어떤 말을 하던 먼저 들어줄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PART2 학습코칭의 기술 첫장에 나오는 글이다.

나는 이 글이 이 책의 핵심을 말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저자가 말했듯 코칭을 하기전에 상대와 공감이 먼저 형성이 되어야 올바른 코칭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공감이 먼저 형성된 덜 가르치고 더많이 배우는 법 <거꾸로 학습코칭>은 아이도 부모도 모두 행복해지는 최고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출판사의 책 소개

왜 지금 당장 ‘거꾸로 학습코칭’을 해야 하는가
지금 가르침에 대한 생각의 방향을 바꿔라


 

 

저자는 가르친다는 것을 “아이에게 뭔가를 집어넣어주는 것으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고 있다. “아이들이 원래 가지고 있는 알고자 하는 근원적인 열망을 끌어내주는 것”이 진정한 가르침이며, 따라서 “우리는 가르침에 대한 생각의 방향을 거꾸로 뒤집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이 책은 오랜 코칭 현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거꾸로 뒤집어야 할 것들을 차근차근 설명하고 있다. ‘왜 지금 우리는 교육을 거꾸로 뒤집어 봐야 하는지’, ‘무엇이 아이들의 배움을 가로막고 있는지’, ‘어떻게 아이들의 학습 의욕을 끌어낼 수 있는지’ 등을 구체적인 코칭 사례로 설명하고 있다. 이러한 작업을 통해서 거꾸로 뒤집어야 할 학습코칭의 방향과 스킬을 정리하였고, 이를 ‘거꾸로 학습코칭’으로 체계화하고 있다.

저자의 오랜 코칭 경험과 강연, 컨설팅 경험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이 책은 변화하고 있는 교육환경에서 제대로 방향을 잡지 못해 어려워하고 있는 많은 부모님들과 선생님들에게 좋은 안내서가 될 것이다

 

 

***저자소개

정형권

학습코칭 전문가. 해외 진출 1호 학습코치로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을 중국에 전파하여 우리나라 못지않게 교육열이 높은 중국 학부모들의 큰 지지를 받았다.
저자는 변화하는 시대에 적합한 교육과 학습법을 고민하고 이를 현장에 적용시키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으며, 이러한 열정과 비전을 교육자와 부모들과 나누는 데도 힘을 쏟고 있다.
이와 같은 작업의 중심에는 현재 국내외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거꾸로 교실’이 있는데, 저자는 거꾸로 교실 열풍의 이유와 의미를 체계화하고 이를 널리 알리는 일을 하고 있다. 더불어서 거꾸로 공부의 핵심인 콘텐츠 생산을 위한 융합형 글쓰기 코칭을 진행하며 연간 수백 차례의 교육 강연을 하고 있다.
진로와 학습, 책쓰기를 전파하는 <행복한 공부발전소>와 <드림트리 연구소>를 운영하면서 많은 코치와 부모의 멘토로도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거꾸로 교실 거꾸로 공부》 《자기주도학습의 모든 것》 《정형권의 몰입 공부법》 《나를 표현하는 글쓰기 나를 대신하는 책쓰기》 《학습코칭 다이어리》 등이 있다. 《학습코칭 다이어리》는 중국에서 《我的孩子我來敎》로 출간되어 중국 10대 가정교육 도서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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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나라의 디자이너 여우 - 제1회 비룡소 논픽션상 수상작 지식 다다익선 13
이미영 글.그림 / 비룡소 / 2016년 5월
평점 :
품절


디자인이란 무엇일까?

사전적 의미는 "의상, 공업 제품, 건축 따위 실용적인 목적을 가진 조형 작품의 설계나 도안" 이다.

하지만, 디자인을 사전적 의미로만 말하기에는 너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든다.

왜냐하면...

디자인은 우리 일상과 아주 밀접하기 때문이다.

내가 살고 있는 집, 주방용품, 의상 등등 내가 생활하고 있는 모든 환경이 디자인과 함께 하고 있다.

디자인은 아름다움 뿐만 아니라, 생활의 편리함 부터 이미지 창출 까지 매우 넓게 쓰이는 것이 디자인이다.

이렇게 일상과 밀접한 디자인은 왠지 전문가들만의 ​영역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이런 나의 편견을 깨준 그림책이 있다.

동물들의 생활을 통해서 다양한 디자인의 영역과 개념, 디자인의 역할을 아이들 눈높이에서 재미있고 참신하게 풀어낸 책이 <동물 나라의 디자이너 여우> 이다.​

 

 

동물도 사람도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재미난 디자인 이야기 
제1회 비룡소 논픽션상 수상작

 

제1회 비룡소의 논픽션상을 수상한 이 책은 상을 받을 만한 이유가 있는 훌륭한 그림책이다.

비룡소의 <지식 다다익선> 시리즈 중 13번째의 책이다.

지식 다다익선 시리지는 역사, 인물, 문화 경제 등 다양한 세계의 교양을 재미있는 글과 개성적인 그림으로 전하는 지식 그림책 시리즈이다. 이 책은 시리즈 기획의도와 정확히 부합하고 있고, 주제인 '예술과 문화'를 참신하고 흥미롭게 잘 풀어낸 그림책이다.

디자인의 세계가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그림과 스토리가 잘 이루어져서 감탄하며 읽었다.

 

 

***책소개 및 구성

표지에는 연필을 귀에 꼽고 있는 노란 여우를 중심으로 동물 친구들이 둘러있다.

표지의 동물들은 모두 고민이 있는 책 속의 등장인물들이다.

여우는 동물나라의 하나뿐인 디자이너로 언제나 연필을 가지고 다니며 친구들의 고민을 디자인으로 해결한다.

 

총 9개의 스토리를 통해 9개의 디자인 영역을 애기하고 있다.

뻐꾸기의 침입으로 고민인 뱁새를 통한 '건축 디자인', 눈이 나쁜 매의 이야기는 '제품 디자인', 초라해 보인다는 나방의 고민은 '의상 디자인', 레스토랑에 손님이 없어서 고민인 하이에나는 '기업 이미지 통합 디자인', 뿔이 짤려 고민인 사슴은 '사용자를 위한 디자인' 을 이야기 한다.

 

이렇게 사용자의 불편함이나 아름다움을 위한 디자인 영역뿐만 아니라 하늘을 날고 싶어하는 닭의 '꿈을 실현하는 디자인', 매끈한 유리창도 오르는 도마뱀의 발바닥 연구를 통한 '생체모방 디자인', 모든 동물들이 함께 회의를 할 수 있는 장소가 꿈인 원숭이 시장을 통한 '공공 디자인' 이야기도 있다.

 

 

***일석이조의 그림책

<동물 나라의 디자이너 여우>는 장점만 있는 책이다.

기획의도 처럼 디자인과 관련한 지식도 전하고 있지만, 동물들의 특징도 함께 볼 수 있어서 매우 유익하다.

각 동물들의 특징을 이용한 디자인 영역이 딱 들어 맞기 때문이다.

읽을 수록 작가의 센스가 돋보이는 그림책이다.

 

동물 친구들의 고민을 디자인으로 현명하게 풀어내는 여우의 지혜에 감탄이 절로 나오게 된다.

여우를 통해서 본 디자이너 라는 직업이 위대해 보이기 까지 한다.

막연하게 디자인에 대한 꿈이 있었다면 이 책을 통해서 좀 더 구체적으로 '디자인'에 다가갈 수 있을 것 같다.

또 하나의 장점은 디자이너의 꿈이 없던 아이도 디자이너의 꿈을 갖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

 

참고로, 이 책의 또 한가지 묘미는 표지의 거북이에 주목하면 재미있을 것이다.

스토리에 거북이에 대한 이야기가 전혀 없지만, 그림 속 거북이의 존재는 스토리를 더욱 재미있게 만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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