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토론학습법 - 1등은 알고 10등은 모르는 토론학습의 비밀
이정숙.이해숙.원정연 지음 / 라온북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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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에서 이 땅의 엄마들에게 희소식이 될 책을 받았어요..

희소식이란? 내 아이 공부인생을 바꿀 수 있는 비법이 담긴 책이랍니다...^^

그것도...'엄마표 공부법'으로 '자기주도학습'을 할 수 있다는 라온북에서 출판한 <기적의 토론학습법> 이예요..


저자는 (주)인재숲의 속한 분들로 코칭 전문가 이정숙님, 학습·진로·읽기·토론학습 등의 청소년 학습지도 전문가 이해숙님,  그리고 교육학을 전공한 원정연님..

이렇게 교육, 진로 전문가 3인이 쓰셨답니다..

전문가 한 분도 아니고 3분이 힘을 합쳤으니...정말 기대되는 책이 아닐 수 없네요..


"배우고 익히는 즐거움을 아이들에게 돌려주자." 라는 생각이 이 책을 쓰게 된 동기라고 해요..

선생님이 교단 앞에서 1인 독백으로 설명하면 아이들은 경청만 하는 지금의 교육 현실은..

무조건 주입식 교육의 폐단으로 아이들 또한 재미없고, 힘든 공부를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물론 저히 기성세대 또한 공부를 즐거워서 하지 않은건 마찬가지 겠지요...


그 때는 지식을 머리에 넣기만 하면 사회에 나가 좀 더 낳은 위치에 오를 수 있었지요..

하지만....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지금은...지식만이 전부가 아닌 시대가 되었네요..

지식 보다는 모든 정보를 융합하고 응용할 수 있는 '창의성과 인성'이 수반되는 인재를 사회는 필요로 하고, 빠르게 변하는 사회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평생학습을 해야만 하는 시대가 되었네요..


'평생학습'이라니...기성세대인 저로서는 정말 재미없고, 어렵다는 생각이 먼저 들어요..

그런데..미래를 살아갈 우이 아이들이 저히처럼 평생 재미없는 공부를 해야만 한다면...ㅠㅠ

그래서..요즘 유행하는 '자기주도학습'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 책을 쓰게된 동기처럼 우리 아이들이 배우고 익히는 즐거움을 통해 평생 즐겁게 학습을 할 수있었으면 하는 바램이 듭니다..


"5년간 싹이 트지 않지만, 5년 후에는 30미터 이상 자란다는 모죽(毛竹)처럼, 느리고 더딘 것 같지만 땅속 깊이 뿌리 내리고, 땅 아래 넓게 뿌리 뻗어서 어떠한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는 높은 나무로 자랄 것이라는 믿음으로 우이 아이들이 뿌리 내릴 시간을 기다려 주자" 는 저자의 말처럼 부모인 나 또한 내 아이가 배움의 기쁨을 통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진정한 인재로 자랐으면 합니다..


이 책을 읽기 전에 '토론' 과 '토론학습'의 차이 이해가 먼저랍니다..

토론은 자신의 주장을 상대방에게 논리적으로 증명하여 설들해나가는 과정...

토론학습은 토론이라는 틀을 이용하여 학습효율을 높이기 위한 학습 모형이예요..


저자는 자기주도학습을 제대로 익히려면 '토론학습'으로 공부의 기초 체력을 키우고 다져가면서 자신만의 공부법을 익히라고 합니다..

바로 토론학습의 중심에는 학생이 있기 때문이지요..

토론학습은 수동적인 방식의 학습이 아닌 자신의 생각을 말로 표현해야 하는 주도적 학습으로 가장 바람직한 학습법이랍니다..


이 책은 총 5파트로 되어 있어요..

1장은 공부하는 습관을 만드는 토론학습의 개요파트로 토론학습의 목적, 필요성 등을 설명해요..


2장은 토론학습에 필요한 기초 체력 만들기로서 읽기 능력, 질문, 주제 분석, 경청, 글쓰기의 기본을 여러 예시를 통해 토론학습의 기초를 다져 준답니다..


3장은 토론학습 실전 매뉴얼로 실질적인 토론학습의 프로세스와 엄마표 및 선생님과 함께 하는 토론학습을 독자가 직접 실천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설명을 하고 있어요..


4장은 다양한 토론법 설명과 각 토론법을 활용할 수 있도록 특징 및 방법을 독자들이 활용할 수 있또록 단계별로 친절하게 설명한답니다...


5장은 토론으로 공부 머리 키우기의 장으로 교과목별로 선생님과 학생의 파트를 예시로 들며 상세히 토론학습법을 알려준답니다..


부록 또한 과목별로 토론학습을 할 수 있도록 표로 토론 주제와 방법, 도서목록 까지...

정말 알차게 구성 되었답니다..


여러 육아교육서를 읽으면서 유태인식 하브루타 교육법이 엄청나다는 걸 알고 있지만..

욕심만 앞 설뿐 실천이 잘 안되었어요..

하지만..기적의 토론학습법은 구체적으로 하나 하나 친절하게 프로세스를 알려주기 때문에 '나도 해 볼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살짝 든답니다..


논술이 대세인 요즘...새학기를 준비하는 모든 학생, 학부모에게 자녀교육 추천도서로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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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보물 마음자리&고운자리 마음공부 시리즈 1
천추스 글, 윤세열 그림 / 나한기획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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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에서 마음을 다스리는 좋은 책을 받았어요..

통합문학치료연구소에서 제작하고, 나한기획에서 발행 한 <내 마음의 보물>이예요..


'나한기획'을 검색해보니 동양사상을 바탕으로 한 예술치료 및 심리치료 프로그램 기획 및 제작이 주 사업이더라구요..

"현대인들의 고단한 마음을 치유하고, 자신을 돌아보며 인간이 인간으로서 걸어가야 할 길(道)에 대한 질문에 스스로 묻고 답할 수 있는 인간 마음의 이치(心理)에 대한 도서들과 문화컨텐츠들을 유불도 동양사상과 결합하여 만들어나가는 것"이 이 회사의 가치관이네요..

 

이 책도 출판사의 기획 의도에 따라 만들어진 <마음자리&고운자리 마음공부 시리즈> 중 1번이예요..

동화를 읽으며 동화 속 주인공들과 함께 스스로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을 배우고 행할 수 있도록 의도한 책이랍니다..


저자 천추스는 아이들의 미술교육과 아동의 문제행동을 연구하여 치료하는 일을 한다고 해요..

그린이 윤세열 또한 동양화 석사과정을 마치고 동양철학과 박사과정 까지 수료한 분이네요..


저자와 그린이의 약력만 보아도 출판사의 의도가 어떤지 잘 알 것 같아요..


'내 마음의 보물'을 아들과 읽으면서 '내 마음의 주인은 나'라는 것을 명확하게 알려 줄 수 있었어요..

글 속에서 '자유롭게 뜻이 가는대로 움직이나, 흔들리지 않는 마음' 이라는 구절이 다소 철학적이어서 1학년 아들에게는 어렵게 다가 왔지만...

'공'이라는 사물을 통해 '마음'을 설명한 부분은 명쾌했답니다..


또한, 성격 나쁜 주인공 손오공이 마음의 주인공이 '자신'임을 자각하는 과정을 색깔로 표현한 것은 탁월한 표현이란 생각이 들어요..


주인공 손오공은 참 영리하고 똑똑하지만, 걸핏하면 화 내고 친구를 때리는 나쁜 성격이예요..

그래서 머리 끝에서 발 끝까지 온 몸 전체을 빨간색으로 표현했어요..


성격 나쁜 손오공 곁에 친구들이 모두 떠나자..

"도대체 내가 뭘 잘못한 건데? 그냥 화나는 걸 어쩌라구!" 라고 한탄하며 스승님을 찾아가서 자신의 나쁜 성격을 고쳐달라고 해요...

이때 손오공의 얼굴 색깔이 빨강에서 초록으로 조금 바뀐답니다..


스승님이 나쁜 성격을 고쳐 줄테니 그 나쁜 성격을 나에게 달라고 하자..손오공은 어리둥절해지면서 온 몸의 색깔이 초록색으로 바뀌어요..


나쁜 성격을 찾지 못한 손오공은 울상이 되어 스승앞에 털썩 주저 앉아요..


"손오공아, 나쁜 성격이란 것은 본래부터 없는 것이야." 라고 스승님이 얘기하네요..

'공'을 손오공에 주며...

"화를 내는 나쁜 성격이란 바로 그 공과 같은 것이야."


"공을 움직이는 것이 너의 손이었듯이 화를 내어 친구들을 때리고 장난감을 부수는 못된 짓을 하게 하는 것은 너의 마음 아니겠느냐? 화가 난 때라 하여 너의 마음이 남의 것이 되겠느냐?"


"네 것이던 마음이 남의 손에 들어가 남의 뜻대로 흔들린다면 어찌 그것이 온전한 네 것이겠는냐"

라는 가르침을 받은 손오공의 온 몸 색깔이 원래 본 모습의 색깔로 돌아온답니다..


스승님은 다시 말을 이어갑니다..

"손오공아, 네가 네 마음의 주인이 되면 누가 어찌 하든 네 마음은 고요히 어지럽지 않은 모습으로 네 손에 가만히 있는 공이 되고, 네가 원하는대로 움직이겠지? 바로 그것을 두고 '자유롭게 뜻이 가는대로 움직이나, 흔들리지 않는 마음!' 이라고 하는 것이다."


손오공의 가슴 속에서 귀한 보물을 느낍니다..

손오공의 얼굴도 더 환해지는 것 같습니다..


확 바뀐 손오공은 친구들을 찾아가 이야기 합니다..

"그래, 맞아. 나도 이젠 '누구 때문에' 그러지 말고 내가 내 마음의 주인이 되어야지." 라구요..


하나둘씩 친구들이 손오공의 말에 마음이 열렸습니다..


어려운 이야기지만 동화로 이야기하는 '내 마음의 보물'은 어렴풋이 아들의 마음에도 보물을 안겨준 것 같습니다..


나한기획의 다른 시리즈도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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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거나 말거나 마음대로 도서관 네버랜드 꾸러기 문고 54
김유 지음, 소윤경 그림 / 시공주니어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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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세상&맘수다 카페 이벤트에서 재미있는 책을 받았어요..

네버랜드 꾸러기 문고 54번 <읽거나 말거나 마음대로 도서관> 이예요..

프랑켄슈타인 처럼 생긴 지팡이든 마귀할멈 같은 사람이 책 중앙에 떡 버티고 서있고 왼쪽에는 털을 세운 고양이와 각기 다른 표정의 친구들 모습의 그림이 눈에 확 띠는 책이예요..


'도서관' 이라하면 책을 읽기 위해 규칙을 지켜야 하는 곳이죠..

떠들지 않기, 핸드폰 꺼놓기, 조용히 하기, 음식 먹지 않기 등...

그런데..읽거나 말거나 마음대로 도서관 이라고 하니 정말 신기하죠?

도대체 어떤 곳일까? 궁금증에 저절로 손이 가는 책이네요..


아들도 저와 같은 생각이었나봐요..

책상에 올려 두었더니..휘리릭 한번 들춰 보고는 앉은 자리에서 진득하게 한 권을 다 읽었답니다..

그림보다 글밥이 훨씬 많아서 1학년이 읽기에는 힘들거라 생각했는데...

다 읽고 나더니 재미있다고 하네요..


아들이 먼저 읽고, 제가 읽었답니다...

'비삐 롱스타킹' 덕분에 하루하루 마법처럼 동화를 쓰게 되었다고 하는 저자 김유...

글을 어쩜 이렇게 맛갈나게 잘 썼을까요?

판타지 느낌도 나는 이 책은 전혀 억지스럽지 않고, 고아원 아이들의 이야기지만 전혀 슬프지도 않고, 오히려 모두가 하나로 어우러져 유쾌하고, 밝은 아이들의 세상을 마법처럼 잘 표현하고 있답니다..


부드러운 연필선과 절제된 색으로 개성 강한 인물들을 익살스레 그려 내고, 유쾌한 분위기를 연출한 그린이 소윤경..

마치 글과 그림이 하나였던 것처럼, 판타지와 현실의 경계에 놓인 이야기속 인물과 배경을 표현하는데 안성맞춤이라는 출판사의 리뷰가 딱 맞네요..

과하지 않은 칼라와 연필로 스케치 한 듯한 그림은 개성 강한 익살스런 캐릭터들에게 잘 맞아요..

가끔은 오버스런 각 캐릭터들의 표정 하나 하나가 글의 맛을 잘 살려준답니다..


이 책은 고아원 아이들을 주인공이랍니다...

노래를 좋아하는 재재...뻥을 잘치는 뻥자매(큰뻥, 작은뻥)...방귀 냄새가 지독한 독까스..

'심심한 어린이, 책을 싫어하는 어린이 대환영!' 이라는 똑바로 도서관 광고를 보고..

똑바로 도선관에 찾아 간 재재와 친구들..

그들을 맞이한건 공포스런 분위기의 프랑켄슈타인 닮은 관장님과 털을 세운 검은 고양이..

똑바로 도서관에서는 책도, 의자도, 책상도, 대답도, 글씨도, 무엇이든 똑바로! 규칙을 지켜야 해요..

관장이 잠든 사이 똑바로 도서관을 빠져나온 재재와 친구들은 버려진 버스를 발견해요..

그들은 버스를 '마음대로 도서관'으로 만들기 위해 예쁘게 꾸미고, '고장난 버스 지키기 대작전'이라는 광고지를 돌려 책을 기증받는 답니다...

마을의 골치거리로 폐기처분 될 뻔했던 버려진 버스는..

재재와 친구들 덕분에 '마음대로 도서관'으로 재탄생 하면서 아이와 어른 뿐만아니라 전국에서 찾는 마을의 명물이 된답니다..


똑바로 도서관과 마음대로 도서관의 책 제목들도 참 재미있답니다..

'똑바로 도서관'에 있는 책들...

천사표 착한 아이가 되는 비법, 날마다 공붓벌레로 산는 비법, 만년 동안의 고독(똑바로 관장이 읽는 책), 세상 모든 똥을 뭉쳐 만든 책, 온 몸이 근질근질해지는 책, 보면 볼수록 배고픈 책, 학교에서 왕따가 되는 책, 잡으면 손이 썩어 들어가는 책.....


'마음대로 도서관'에 있는 책들..

달콤한 과일 향이 물씬 나는 책, 대단한 뻥튀기 책, 읽으면 읽을수록 용감해지는 책, 안 먹어도 배부른 책, 책장을 넘길때마다 예뻐지는 책, 친구 백 명을 만들어 주는 책, 새우튀김보다 바삭한 책..


책 이름들이 참 기발하지요?

처음부터 끝까지 궁금해하면서 재미있게 읽은 책이예요...

저학년 고학년 모두 재밌게 잘 읽을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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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군아이 길들이기 - 우리집의 작은 독재자
디디에 플뢰 지음, 이명은 옮김, 이영민 감수 / 길벗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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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에서 받은 길벗출판사의 <폭군아이 길들이기> 신간이 나왔다..

 

이 책은 'NO!'라고 말할 수 있는 화제의 프랑스식 폭군아이 교육법! 을 담고 있다..

1자녀 가구가 많은 현대에 폭군아이는 이슈가 될 만큼 뉴스에서도 자주 접할 수 있다..

여기서 말하는 폭군아이는

심각한 장애를 가진 아이를 일컫는 것이 아니라 주변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문제 행동을 가진 아리를 말한다..

 

'장애'는 그것으로 평생의 삶에서 영향을 받는 어려움을 말하고..

'문제'는 정상 범주를 벗어났지마 언제든 해결하고 다시 정상의 모습을 회복할 수있는 정도의 어려움을 말한다..

 

즉,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문제아란?

식당에서 뛰어다니기, 장난감 사달라고 바닥에 누워 떼쓰기 등 시도 때도 없이 욕구불만을 분출하는 것을 말한다..

 

경제적 산업혁명이 빠르게 이루어지는 시대를 거치면서 물질적 풍요를 경험한 우리들 부모세대는...

당신들의 부모로부터 받지 못한 무한사랑을 자식들에게 주고,

디지털 혁명의 시대인 현대에 태어난 그들의 자손들은 1자녀 가구가 많아지면서..

내 자식만 최고라고 외치며..오냐 오냐 키운 결과가 폭군아이일 것이다..


그래서, 저자는 '아동 중심의 양육'에서 '엄마 중심의 교육'을 강조하고 있다..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있다..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은 같지만...그에 대한 부모 양육태도에 따라 폭군아이가 탄생하는 것이다.


저자는 폭군아이에게 반드시 가르쳐야 할 덕목으로 '좌절 수용'을 말하고 있다..

자녀를 키울 때 '수용'과 '한계'를 고민하라고 한다.

자신이 하고싶은 것을 참을 줄 아는 자제력을 키우고...

이웃과 함께 살고, 이타심을 기르고, 사회적 규율과 도덕을 가르치라고 한다..


이렇게 한계를 배우게 하려면 부모와 자녀는 '갈등의 시간'을 견뎌내야 한다..

갈등의 시간이라는 희생이 없으면 내 아이가 폭군아이가 되어 가정을 지배하게 된다고 한다..


이 책은 1부~3부로 나누어 총 11장으로 구성되었다..


1부에서는 폭군아이가 행하는 권력 쟁취의 다양한 형태들을 알려준다..


2부에서는 아이는 점차 왕에서 독재자가 되기 전에 점차 금지된 것들을 어기고 부모의 권위를 무효화시키는 방법들을 알게 된다..


3부에서는 적당한 욕구좌절의 중요성과 몇몇 대안들을 제시하고 있다.


아이의 폭군 기질과 나의 교육이 올바른지 체크 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가 잘 되어 있고..

'이영민 선생님과 함께 생각해요'에서 저자의 이론 보충 설명으로 이해를 도와준다..

저자의 생생한 상담실 사례들도 풍성하다..

다만, 아쉬운 것은 결론이 너무 이론적이다..

결론과 관련하여 구체적인 지침이 있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이 든다..


결론은 부모의 노력으로 폭군아이는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즉, 아이가 폭군이 되기전에 욕구 좌절을 경험하게 하고, 적당한 한계를 제시할 줄 아는 '올바른 부모'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친구 같은 부모가 아닌 권위있는 부모가 되어 아이에게 올바른 예절과 이타심을 가르쳐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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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무리별이 이야기 두근두근 캘리그라피 동화
이은혜 그림, 윤율 글, 김진경 캘리그라피 / 소라주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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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에서 받은 소라주의 <꼬무리별이 이야기> 신간이 나왔다..

너무 너무 예쁘고..

너무 너무 귀엽고..

너무 너무 사랑스럽고..

너무 너무 행복한 책이다..

내 아이가 뱃속에 있을 때가 기억이 난다...벌써 다 잊은 줄 알았는데..

엄마가 자장가 들려줄 때 두 귀를 모으고 엄마배에 바짝 붙은 아기의 모습..

내 아이도 내 배속에서 손과 발로 찰때 내 배가 불뚝 불뚝 나오던 행복한 기억이 떠오른다..

내 아이의 태명은 큰별이어서 꼬무리 별이 이야기가 더욱 사랑스럽다..

귀여운 아기의 행복한 모습..

아기를 기다리는 엄마와 아빠의 행복한 모습..

저 넓은 우주공간에서 유난히 반짝반짝 빛나는 작은별을 보며 내 아이를 기다리던 나의 모습같다..

이 책은 '두근두근 캘리그라피 동화'이다..

책표지의 '꼬무리 별이 이야기' 글자가 너무 이쁘다..

따뜻하고, 행복한 그림과 함께 하얀 여백 속에 빛나는 간결한 문장들..

만약...일반 평범한 문체 였다면???

말과 그림을 살려주는 캘리그라피 덕분에 이 책이 더욱 빛나는 책이 된 것 같다..

오랫만에 여백의 미가 느껴지는 여유로움과 행복함을 느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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