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키노 신이치 단편집 지만지(지식을만드는지식) 소설선집
마키노 신이치 지음, 김명주 옮김 / 지만지(지식을만드는지식) / 2015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읽는 이의 마음을 너무도 간단히 흔들어놓는 영악한 문장들이 한가득 담겨 있는 소설집. 다자이 오사무와 아쿠타가와 류노스케가 모방하고자 노력했던 작가 마키노 신이치의 재능을 어렴풋하게나마 맛볼 수 있었던 것 같아서 참 좋았다. 번역 수준은 자못 아쉬운 편.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쓰메 소세키 기담집 - 기이하고 아름다운 열세 가지 이야기
나쓰메 소세키 지음, 히가시 마사오 엮음, 김소운 옮김 / 글항아리 / 202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빛바랜 시간의 흐름 너머에서 들려오는 노랫소리처럼 정묘한 이야기들이 담긴 단편집. 공포감보다는 쓸쓸함을, 섬뜩함보다는 그리움을 느끼게 해주는 고풍스러운 시가집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신세기 사랑 이야기 거장의 클래식 2
찬쉐 지음, 심지연 옮김 / 글항아리 / 2023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커다란 사기그릇 안에 담긴 국숫가락들처럼 얽히고설킨 인간관계들이 그려내는 환상 백일몽. 찬쉐의 대표작.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8)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르치스와 골드문트 헤르만 헤세 선집 7
헤르만 헤세 지음, 윤순식 옮김 / 현대문학 / 2013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그을린 마음에 내려앉는 평온처럼 아름다운 소설. 쓰여져 있는 모든 문장이 귀하고 그윽하다.

댓글(10) 먼댓글(0) 좋아요(4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ys로스쿨러 2023-10-28 22:1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대문 사진이 뭔가요? 아무리 봐도 뭔지 모르겠어요,,흑백으로 뭘 찍은 건가요?^^

hi,keiss 2023-10-28 22:29   좋아요 1 | URL
아, 저의 프로필 사진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땅콩과도 같이 길쭉한 모양을 하고 있는 운석 사진입니다ㅎㅎ

ys로스쿨러 2023-10-30 02: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운석 사진을 어디서 구하셨어요??

hi,keiss 2023-10-30 05:59   좋아요 0 | URL
집 근처 편의점에 갔더니 마침 운석을 팔고 있더라구요. 특별 할인가로 5억 정도에 팔고 있길래 얼른 구매해와서 사진을 찍어뒀습니다^^

ys로스쿨러 2023-10-30 11: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농담이신 것 같은데요,,,인터넷에 찾아봐도 이런 사진은 잘 없네요,,음,,정말 궁금하게 하시네요,,

hi,keiss 2023-10-31 07:44   좋아요 0 | URL
예, 사실은 미국의 나사(NASA) 홈페이지에서 구해온 사진입니다. 사진 속에 있는 운석의 명칭은 에로스(Eros)라고 하네요. 너무 궁금하게 해드렸다면 죄송합니다ㅎㅎ 그래도 혹시 모르는 일이니까 편의점에 가서 찾아보세요 5억 정도만 지불하시면 살 수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나사 홈페이지 주소 : https://science.nasa.gov/solar-system/asteroids/433-eros/
나사 텀블러 주소 : https://nasa.tumblr.com/post/178924604709/whats-that-space-rock

ys로스쿨러 2023-10-31 18:5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들어가서 보니까 원래 운석은 여자 이름만 붙인다는데 최초로 남자 이름을 붙였다네요,운석의 세계도 신기하네요,,오랜만에 많이 웃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hi,keiss 2023-10-31 18:59   좋아요 1 | URL
오, 로스쿨러님은 영어 능력자신가요ㅎㅎ 저야말로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했어요. 자주 놀러와 주세요^^

루피닷 2024-01-01 0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hi,keiss 2024-01-01 09:48   좋아요 0 | URL
루피닷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풀꽃
후쿠나가 다케히코 지음, 박성민 옮김 / 시와서 / 2023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느리게 불어오다 이윽고 잦아드는 저녁 바람처럼 쓸쓸한 소설. 올여름에 출간된 번역서들 가운데 최고의 소설이지 않을까 싶다.

댓글(10) 먼댓글(0) 좋아요(5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잠자냥 2023-09-19 15:0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살까말까 고민하던 중이었는데 결정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hi,keiss 2023-09-19 21:55   좋아요 1 | URL
마음이 아파올 만큼 좋은 소설이니 읽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ㅎㅎ

새파랑 2023-09-19 12:5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최고소설이라니 읽어봐야겠습니다~!!

hi,keiss 2023-09-19 15:06   좋아요 1 | URL
쓰여 있는 문장들이 참 소중하게 느껴지는 작품이었네요. 사뭇 슬픈 이야기이긴 하지만요ㅠㅠ

2023-09-23 16:5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9-23 17: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북깨비 2023-10-10 16:5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요즘 시와서에서 출판하는 작품들 유난히 눈길이 가서 나오는 족족 사서 읽고 있어요. 아예 인스타 팔로우하면서 앞으로 출간될 책들까지 미리 찜해 놓고 있는데 풀꽃도 이제나 저제나 하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읽을 시간이 나질 않아 그저께서야 다 읽었어요. 너무 좋았어요. 지금은 하이쿠 선집이 출간되길 기다리는 중입니다. 나쓰메 소세키의 하이쿠가 많이 실릴 것 같아 기대하고 있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읽다만 오사다 히로시의 그리운 시간들과 책은 시작이다를 마저 읽어야겠어요.

hi,keiss 2023-10-10 17:06   좋아요 1 | URL
북깨비님의 댓글을 읽으면서 몇 번이나 고개를 끄덕이지 않을 수 없었네요ㅎㅎ 저도 요즘 시와서에서 출간해준 책들이 참 좋더라구요. 말씀해주신 하이쿠 선집이 출간되면 저도 꼭 읽어보고 싶네요 ^^

추녀 2024-02-04 22: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최고의 소설이라는 말에 읽어보고 싶네요

hi,keiss 2024-02-10 06:49   좋아요 0 | URL
예, 사뭇 좋은 소설이니 읽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