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르와 나의 우정을 잘 알거요. 그는 약 이 년 전에 투르농 부인과 사랑에 빠졌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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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받지 못한 사람들 1 민음사 모던 클래식 53
가즈오 이시구로 지음, 김석희 옮김 / 민음사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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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스, 버스가 정말로 올까?"
아이는 나를 쳐다보고 지겨운 듯이 한숨을 내쉬었다.
"걱정 마세요. 그 아저씨도 말했잖아요.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리라고."
"때로는 일이 기대한 대로 되지 않는 경우도 있어. 틀림없이 그렇게 될 거라고 누군가가 장담하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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싯다르타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73
헤르만 헤세 지음, 권혁준 옮김 / 문학동네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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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안개 속의 보석처럼 고고히 빛나는 소설. 고전은 고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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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엽감는새 2023-04-26 02:06   좋아요 2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헤세 소설을 싯다르타 민음사 판본으로 입문했는데 문학동네 판본으로도 접해봐야 겠네요.
 
사라진 소방차 마르틴 베크 시리즈 5
마이 셰발.페르 발뢰 지음, 김명남 옮김 / 엘릭시르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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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근래 출간된 범죄 소설들 가운데 가장 영리한 시리즈가 아닐까 싶다. 담백하고, 절묘하며, 그리고 현대적이다. 무엇보다도 지루하지 않다. 도무지, 도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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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습관 - 도리스 레싱 단편선
도리스 레싱 지음, 김승욱 옮김 / 문예출판사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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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를 다루는 방식이 말쑥하다. 문장들 속을 관류하는 특유의 유연한 분위기는, 어느 순간 눈길을 사로잡고 마음을 잡아 끈다. 발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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