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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라서 그래? ㅣ 탐 청소년 문학 12
이명랑 지음 / 탐 / 2014년 5월
평점 :
사춘기를 겪고 있는 딸아이를 키우고 있는 현재,,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것을 생각하게 했습니다.
우리딸도 학교갔다 와서 이 책이 있는것을 보고 관심을 보이더라고요. 그만큼 사춘기가 왔다는 것을 아이 스스로도 알고 있기 때문이겠지요.
오죽하면 우리 아들도 "누나 사춘기야?"하고 이야기 할 정도이니..
이 책을 통해 사춘기를 슬기롭게 좀 지나치게 해주고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사춘기라서 그래?의 표지를 보면 아이의 표정이 참 인상적인데요.
아마,, 대부분의 아이들, 사춘기를 겪는 아이들은 뭔가 시비를 걸면 걸어봐 하는 생각을 하는듯..
그래서 더더욱 힘든 시기인데,,
어떻게 하면 슬기롭게 지나볼까?를 고민하는 중에
오늘 문득 든 생각,
아이에게 편지를 써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했어요. 이 책에서는 엄마가 일기를 쓰고, 아이가 일기를 봄으로써 어떻게 보면 화해를 한것인데,, 화해하는 법을 저도 좀 배워야겠어요. 아이가 사춘기라 한참 민감할 나이라.. 정말 마음이 아프네요..
정말로, 공감하는 말,,
하루라도 조용히 지나가면 입안에 가시가 돋친다!는 말이랍니다.
사춘기가 무사히 지나가면 좋겠어요.
어떤 엄마가 사춘기때 잠이 많아 지는데 사춘기때 잠과 함께 사춘기를 넘기면 좋겠다라고 이야기 하더라고요. 그때는 그냥 웃고 넘겼는데 이 책을 보면서 저도 많이 배웠는데,,
같은 성을 가진 엄마와, 딸이기에 더더욱 서로를 너무나 잘 알고 있어 서로 소중함을 몰랐다면
이젠 그러지 말아야겠다 싶었어요.
특히 중학교 가서 교복 맞출때,, 우리 아이도 공동구매 하지 않고, 다른 곳에서 교복 맞추어서..정말 공감이 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