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대탐험 1 - 인류 문명의 진화와 발전 인류 대탐험 1
신승희 지음, DH 미디어 그림 / 소담주니어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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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문명의 시작과 진화의 과정, 그리고 발전에 대해서는 초등학교 회 과목 중에서 비중이 꽤 높은 부분 중 하나가 아니었나 한다. 우리 어릴때도 사회과목에서 꽤 많은 시간 배웠던 부분이기도 했고, 또한 문명의 발달 부분은 과학과도 관련이 있어서 꽤 비중있게 다루어졌던 기억이 난다. 이렇게 진화의 과정이라던가 발전해가는 부분은 사실 역사적인 사실에 입각하여 흐름을 이해하는 부분이기도 하여 일방적으로 외우기보다 흐름을 이해하면서 익힐 수 있는게 더 효과적인 학습 방법이 될 것 같다.

 

그런데 교과서나 학습서를 보면서 공부하기보다 이왕이면 좀 더 재미있게 그리고 흥미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하는 학습만화의 구성이 참 좋은 역할을 할 것 같다. 어떤 학습만화의 경우 스토리가 있어서 학습할 내용보다도 그 스토리를 따라가느라 좀 집중이 안되기도 했던 기억이 나는데, 이번 <인류 대탐험>의 구성은 학습 부분에 대한 포인트를 놓치지 않으면서도 흥미를 이끌어낼 요소를 두루 갖추고 있어서 참 유용한 구성인 것 같다.

 

이 책에는 교과서의 통합적인 내용을 담으면서 현직 선생님들이 감수를 맡은 책으로, 교과 연계도 알기 쉽게 책의 뒷 부분에 기록이 되어 있어 참고하기에 좋게 구성이 되어 있다.

 

우주 탄생의 순간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인류의 대탐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한 느낌으로, 이번 1편에는 인류의 시작인 인류 문화의 문명과 발전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우선 빅뱅이론을 시작으로 행성의 지름이나 특징같은 부분도 함께 소개하고 있으며, 미행성의 충돌로 생겨난 지구가 그 이후의 과정을 거쳐 드디어 인류가 나타난 배경과 학자들의 학설에 의한 인류의 진화과정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구석기시대에서 신석기시대까지의 인류의 진화와 발전과정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중간중간 인류 최초의 숫자세기, 한반도의 구석기 시대 등 흥미로우면서도 학습에도 도움되는 정보도 소개되어 있다.

 

만화구성이라서 재미있게 보면서 이해할 수 있어서 참 좋고, 그림으로 설명을 해놓아 이해하기 쉽게 구성이 되어 있는 점이 마음에 든다. 또 사실적인 자료들도 사진으로 함께 소개하고 있어서 참고하기에 좋다.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면서 학습요소들을 놓치지 않고 쏙쏙 구성해 놓아서 활용도도 뛰어난 것 같다. 앞으로의 이 책 시리즈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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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활동: 화석 만들기



 

책 속에서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삽엽층이나 고대 인류의 생활상이나 흔적등을 알아낼 수 있었던 화석을 만들어보기로 했다. 찰흙으로 조개 등의 모양을 찍은 후에 떼어내고 그 부분에 석고를 넣어서 굳혀 만들면 완성! 찰흙으로 빗살무늬 토기등을 만들어보아도 참 좋은 활동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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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 마녀를 조심해! 튼튼곰 2
정희재 지음, 김영수 그림 / 책읽는곰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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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어릴때는 과자를 맘놓고 먹을 수 없는 일상이었지만, 요즘엔 과자를 손쉽게 접할 수 있어서 거의 매일 한두번은 먹게 되는 것 같다. 한동안 MSG니 트랜스지방이니 색소니 방부제 등등이 문제가 되어서 과자의 소비가 줄기도 했지만, 이젠 그런 첨가물을 넣지 않았다는 표시가 등장하기 시작하면서 가격도 오르고 안심하고 과자를 먹으라는 듯 광고를 하는 요즘이다, 하지만 그래도 시판 과자는 안심하고 먹을 수 있을 것 같지 않다. 그렇다고 매번 만들어주기도 힘들어서 시판과자의 유혹을 떨쳐내기 어려운데, 아이와 함께 이 책을 보고 난 후로는 과자는 되도록 만들어먹이기로 했다.

 

책읽는곰에서 나오는 튼튼곰 시리즈, 두번째 책으로 만나는데, 이번 책은 아이들도 좋아하는 마녀가 등장하는 재미있는 스토리다.

책 표지에 사탕을 머리에 장식한 우스꽝스러운 여자의 모습을 한 과자마녀가 아이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한 것 같다.

 

내지 안 쪽에도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과자나 사탕의 모양을 한 그림들이 그려져 있다.

그리고 시작되는 이야기가 흥미진진하다.

 



 

과자 마녀는 최소 200살로 과자가 공장에서 대량 생산되기 시작한지 200년이 넘었다고 하여 그렇게 정해졌다고 한다. 백설공주에 나오는 못된 왕비처럼 마법거울에게 세상에서 누가 제일 이쁘냐고 물어보는 걸 좋아한다.



거울이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마녀라고 하지만,  건강한 아이들이 마녀보다 예뻐질거라는 말에 박쥐 두마리와 함께 공장에서 과자를 만들며 오래된 밀가루와 새하얀 설탕, 온갖 첨가물을 잔뜩 넣은 몸에도 안 좋은 과자를 만들어 건강한 아이들을 위협한다.



 과자 마녀가 좋아하는 아이들은 허약하고 비실비실하고 뚱뚱한 아이들이며, 건강한 아이들은 싫어한다. 그래서 아이들을 유혹할 몸에 나쁜 첨가물을 듬뿍 넣은, 그리고 트랜스지방 범벅인 아이들을 병들게 할 과자를 잔뜩 만들어 내놓는다.

 

뒷면에는 이렇게 실제로 과자에 들어 있는 첨가물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준다.

 

책을 보는 내내 우리 아이의 눈빛이 달라졌다. 안그래도 코감기가 오래 가서 요즘 약을 바꾸다 이제 한방으로 전환해서 먹이기 시작했는데, 함께 넣어준 주의사항에 인스턴트나 시판 음식의 첨가물에도 주의하라고 당부를 하고 있었다. 건강의 심각성을 익히 몸소 느끼고 있는 요즘 우리 아이에게도 몸에 좋지않은 시판 과자를 멀리하고 건강한 먹거리만을 주식으로 삼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참 좋은 그림책이다.

 

아마 이 그림책이 등장한걸 과자업계에서 안다면 논란이 일지도 모르겠지만, 이 책을 함께 본 아이들이 과자를 멀리하고 건강한 먹거리만을 찾는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아이들 스스로 과자의 유혹에서 벗어나도록 조금은 귀찮을지 모르지만 아이와 함께 건강한 간식 함께 만들어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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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활동:천연재료로 과자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요.

 

①직접 따온 딸기로 시원한 딸기 아이스크림 만들기

 



 

지난주에 직접 딸기농장에 가서 따온 딸기를 씻어서 냉동해 두었다가 우유와 꿀을 넣고 갈아서 시원한 딸기 아이스크림을 만들었다. 이렇게 만들면 시판의 딸기맛 아이스크림보다 영양면에서도 훨씬 좋으면서 딸기 본연의 맛을 느껴볼 수 있고,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딸기 이외에도 키위나 바나나도 같은 방법으로 하면 다른 맛으로 아이스크림을 만들어먹을 수 있어서 참 좋은 것 같다.

 

②버터,백설탕 없는 견과류 듬뿍 쿠키 만들기



 

항상 쿠키를 만들때는 온도가 낮으면 굳는 지방인 버터의 양을 될수 있으면 줄이고 올리브유나 포도씨유를 보충해서 쿠키를 만들곤 했는데, 이번에는 아예 버터를 쓰지 않고 쿠키를 만들어보았다. 올리브유로 대신해서 만들면 되서 만드는 과정도 더 간단하다. 아이들의 두뇌발달에 좋은 땅콩이나 견과류를 듬뿍 넣어서 만들면 더 고소하고 영양면에서도 좋을 것 같다. 땅콩은 아이 할머니께서 직접 농사지으신거라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아이에게 땅콩 껍질을 까는거랑 쿠키 반죽을 밀어서 모양찍기를 함께 하면 직접 만든 과자라서 더 좋아하고 잘 먹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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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멋대로 들썩대는 뿔난 마음 고집 - 행동교정 5탄 어린이를 위한 인성동화 10
양승완 지음, 정주현 그림 / 소담주니어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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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기를 지나면서 아이가 스스로 걷고 말하고 스스로 무언가를 할 수 있게 되면서부터 자기 스스로 무언가를 하려고 하는 욕구가 강해져서 그런지 떼도 덩달아 늘어난 것 같다. 우리 어릴때 같았으면 부모님께 혼나고 일단락되었겠지만, 어린 기억에도 그런 경우엔 그리 좋은 기억으로 자리잡지 못했던 기억도 있고 해서 우리 아이에게 만큼은 되도록 일방적으로 혼내서 훈육을 하기 보다 말로 타일러보고 알아듣게끔 이야기해서 고쳐보자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아이에게는 스스로 생각해서 조절하는 것이 어려운 듯 싶다.
 
그런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동화를 통해서 스스로 고집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바람직한 감정이 어떤 감정인지, 또한 바람직한 행동이 어떤 행동인지 알 수 있도록 하는 계기를 마련해 줄 것 같아서 참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
 
이 책은 어린이를 위한 인성동화로 지난번의 <게으름>에 이어 두번째 만나보는 책인데, 지난번 <게으름>은 정말로 게을렀던 인아의 모습과는 달리 이 책 속에 나오는 친구는 자기 주장이나 고집을 별로 부려보지 않았던 해돌이가 주인공이다.
 
 

엄마들과 함께 모인 자리에서 콩은 싫다고 밥먹기를 거부하던 준호. 소극적이던 해돌이는 준호의 모습이 멋져 보였다.
 

아침에 4학년인데도 엄마의 말대로 곰돌이 우산을 들어야했던 해돌이는 괜시리 울컥하여 뛰쳐나가고 정자 위에 다다르는데 거기서 떼깨라는 도깨비를 만난다. 그리도 떼께와 대화를 하게 되는데, 떼께는 해돌이에게 부모교육을 시키라며 부추키고 해돌이를 도와주는 대신 색을 잃어버린 떼깨에게 해돌이의 색을 주기로 하는데....
 
이 책은 이렇게 중간중간 해돌이와 떼깨와의 대화가 소개되는 독특한 구성으로 되어 있다.
 

 
또한 신념과 고집의 차이에 대해서도 알기 쉽게 소개하여 아이들에게 혼동하지 않도록 차근차근 알려준다.
 

 

아이들의 바른 인성을 위한 동화로 이 시리즈가 5탄이라고 한다. 공부를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바른 인성만큼 중요한 것이 없다고 생각된다. 아이들에게 바른 행동과 감정을 지닐 수 있도록 해솔이와 떼깨와의 이야기를 통해서 아주 잘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이 되어 있다.
 엄마를 힘들게 하던 고집불통 해돌이가 과연 어떻게 고집을 접을 수 있었을지 그 뒷면에 재미있는 동화로 이어진다. 작가의 재치가 번뜩이는 독특한 동화 구성으로 아이들에게 고집에 대한 생각을 깊이 해볼 수 있는 구성으로 되어 있음은 물론, 함께 살아갈때 필요한 배려에 대해서도 함께 배워볼 수 있다. 주변에 고집불통이 아이들이 있다면 필히 권해주면 좋을것 같지만, 크고 작은 떼나 고민이 있는 아이들에게도 참 좋은 유익한 시간이 될 것 같다. 이 책을 읽는 아이들이 모두 고집을 잘 해결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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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양쥐 가족의 새집 에코그림책 1
이인 지음, 우덕환 그림 / 어린른이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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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시골집에 가면 겨울엔 천장으로 쥐들이 많이 돌아다녀서 잠을 잘 못 잤던 기억이 난다. 쥐들이 천장에서 왔다갔다 하는 소리에 얼마나 놀랐던지. 옥수수나 감자를 심어놓은것도 파먹고 가을까지는 밖에서 생활하다가 겨울이 되면 어김없이 집 천장으로 들어와 산다고 하던 할머니의 설명도 기억에 오래 남아 있다. 쥐라고 하면 우선 움츠려들긴 하지만 사실 쥐도 종류가 참 많다는 사실에 놀랐던 기억도 난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피리부는 사나이'라는 동화에서 보는 것처럼 털이 좀 짙은 잿빛색의 쥐나 시궁쥐들은 인간들 가까이에 살면서 해를 끼치는 동물로만 기억이 되었는데,  멧밭쥐처럼 갈대숲에서 살아가는 쥐들도 있다는 사실을 얼마전에 알게 되었다. 그런데 산에서 나무 열매를 먹으며 살아가는 쥐들도 있다는 사실은 아이와 함께 이 책을 보면서 처음 알게 된 사실이다.
 
이 그림책은 <숲과 샘의 요정 ‘에코(echo)’가 사는 ‘에코(eco:환경)'를 그리며 태어난 [에코 그림책 시리즈]의 첫 번째 창작 그림책>이라고 한다.
 
자연에서 살아가는 털이 하얀색을 지닌 하양쥐 가족은 숲에 집을 지으며 나무열매나 더덕같은 식물의 뿌리를 먹고 살아간다.

그런데,점점 인간들의 편리를 위해 하양쥐들이 사는 산기슭 가까이에 유원지가 들어서면서 하양쥐 가족들은 유원지 근처에 가게 되고 빵부스러기를 먹어본 아기 하양쥐는 인간이 남겨둔 먹이의 맛이 맛있다고 느낀다.

하지만 개나리 숲 안쪽으로 들쥐같은 잿빛 쥐들이 무리지어 나타나서 험상궂게 하양쥐들을 위협하여 하양쥐 아빠는 자연이 주는 선물만으로 충분하다고 하며 원래의 본연의 보금자리로 돌아간다.

그런데 유원지가 다 지어지자 점점 더 많아지는 쓰레기때문에 쥐들이 점점 늘어나고 급기야 서로 자기 집을 지어 더 멋지다고 저마다 집짓기에 바쁜데, 그때 힘을 앞세운 깡쥐떼들이 나타나 먼저 있던 쥐들에게 더 큰 왕국을 지으라고 횡포를 부리기 시작하는데.....
 
 
세밀화풍의 그림이 참 잘 그려진 이 그림책은 생쥐들의 이야기지만, 인간의 모습도 투영해 볼 수 있는 잘 만들어진 책 같다. 인간들처럼 먹이경쟁을 하고 집짓기 경쟁까지 하고 급기야 힘과 권력을 앞세워 다른 쥐들 위에 군림하고자 하는 깡쥐까지, 우리 인간들의 모습을 일부 투영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자연에서 집을 짓고 자연이 주는 선물만으로 살아가기엔 너무 큰 욕심을 지닌, 어쩌면 문명의 이기의 편리함을 이미 깨달은 우리가 자연으로 돌아가기 힘든것처럼 쥐들도 서로 다투며 경쟁하며 그런 마음이었을텐데, 그래도 따스하게 맞아주는 건 자연의 품이라는 걸 이 책을 통해서 느껴볼 수 있었다.

발전과 개발이 가져다주는 풍요로움도 좋지만, 환경파괴만이 능사는 아닌것 같다는 진리를 이 책이 일깨워준다. 이 책을 통해 자연이 주는 쉼터에서 누릴 수 있는 자연에서의 삶을 멋진 선물로 만족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환경에 대해서 먼저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다. 아이들과 어른들이 함께 읽으면 좋을 것 같다. 환경에 대한 참 중요한 메시지를 담은 그림책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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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활동: 밀가루 반죽으로 하양쥐와 하양쥐 보금자리 만들기
 
 
 
 
유통기한이 지난 밀가루로 조물조물 만져보며 즐거운 놀이활동을 해보았다. 이왕이면 인공적이지 않고 자연이 준 밀을 사용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서 점토나 클레이 같은 것을 이용하지 않고 밀가루 반죽으로 해보았는데 무척 재미있어했다. 손에 쥐고 조물조물 동글동글 굴려보기도 하고 하양쥐의 모양을 완성해가는데 반죽이 좀 되서 그런지 잘 붙지 않아서 조금 힘들었지만, 탄력이 있어서 완성해가는 재미가 있었던 것 같다. 눈은 까만쌀로 표현해보았다. 그리고 남은 반죽으로 구멍을 만들어 아이 나름대로의 보금자리를 표현해봤다. 오븐에 구워두면 오래도록 두고 볼 수 있어 좋은 활동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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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가 아파요 - 지구 온난화, 막을 수 있다!
얀 손힐 지음, 이순미 옮김 / 다른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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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엔 신종플루로 비상이었는데 올해는 이상기온으로 긴장을 하게 만드는 요즘이다. 봄이 더디 오나 싶더니 갑자기 더워졌다가 다시 추워지기도 하고 바람도 많이 불고, 일조량도 모자라고...... 지구 온난화라고 하면 기온이 계속 오르기만 하는건줄 알았는데 춥다 덥다를 반복하기도 하고 오히려 봄이 더디 오는 등 이상 기온이 지속되고 있다. 뉴스를 들으니 지구 온도가 0.8도 올랐는데 빙하가 녹고 해수면이 상승하여 물에 잠기는 지역도 늘어나고, 게다가 앞으로도 1도이상 온도가 올라갈 것이라고 하는데 그렇게 되면 한반도도 물에 잠기게 된다는 것이다.

 

’실제로 우리가 살고 있는 한반도는 기후변화의 진행속도가 세계평균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면 기온의 경우 지난 100년간 세계평균은 섭씨 약 0.74도 상승했으나, 우리나라 6대도시 평균은 섭씨 약 1.5도 상승했다고 한다. 또한 지난 40년간 평균해수면의 경우 세계는 1.8밀리미터 상승했으나, 제주지역의 해수면은 무려 22센티미터 상승했다고 한다’.

 

’실제로 우리가 살고 있는 한반도는 기후변화의 진행속도가 세계평균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면 기온의 경우 지난 100년간 세계평균은 섭씨 약 0.74도 상승했으나, 우리나라 6대도시 평균은 섭씨 약 1.5도 상승했다고 한다. 또한 지난 40년간 평균해수면의 경우 세계는 1.8밀리미터 상승했으나, 제주지역의 해수면은 무려 22센티미터 상승했다고 한다.’(책 소개 중에서 발췌)


 

이미 이상기온 현상으로 우리나라 근해에서 잡히는 어종도 바뀌었으며, 산호들이 죽어가고 멸종의 위기를 맞이한 생물들이 늘어나고, 급기야 우리 인간들까지도 위협을 받는 상황에 이르게 된다고 하니 방관할 일이 아니라는 것을 깊이 인식해야할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엔 지구 온난화에 대한 책에 관심이 가는 요즘인데, 이왕이면 아이들과 함께 읽고 함께 아이들 미래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책들이 참 도움이 될 것 같다.

 

책의 처음에는 지구온난화란 무엇인가에 대해서부터 알기 쉽게 소개하고 있다. 지구가 아주 빨리 변화하고 있는데, 그 증거로 동물이나 곤충, 식물들의 부화가 빨라지고, 빙하가 더 녹으며 더 사나워진 날씨를 꼽을 수 있다.



그리고 지구의 대기와 온실효과, 순환과 기후에 대해서도 소개하며 균형이 깨질때 문제가 생긴다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사진자료와 일러스트를 통해서 소개한다. 그렇게 해서 지구의 기후변화의 주범인 온도의 상승과 북극해의 줄어드는 얼음, 비정상적인 강우량 등등 차근차근 이해시키며 남극과 북극, 바다와 육지, 그리고 인간들이 사는 사회에 대해 설명하는데 어렵지 않은 문체로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으며 사진자료가 풍부하여 보면서 이해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그리고 그러한 지구의 변화를 막을 수 있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책 뒷편에 소개가 되어 있다. 날씨가 추울때나 더울때는 냉온풍기의 사용을 가급적 줄이고 옷을 두껍게 입거나 선풍기를 이용하는 등의 방법과 사용하지 않는 전등을 끄고 세탁물은 모아서 한꺼번에 세탁하여 물 사용을 줄이는등의 방법을 소개한다.

 

결국 지구 온난화는 우리 인간들로 인해 초래된 것이기에 지구 온난화를 막는 것도 우리의 손에 달려 있다는 것을 생생하게 일깨워준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은 일부터 소개하고 있어서 이 책을 보며 실천해본다면 지구 온난화의 가속화를 막을 수 있을 것이다. 소중한 아이들의 미래를 살아가야할 우리의 지구, 이제는 방관하지 말고 아이들과 함께 보며 지구 온난화에 대처할 수 있도록 작은 실천을 해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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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활동: 지구 온난화를 막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재활용 분리수거 하기

 

 

 

 지금까지도 아빠와 함께 재활용 분리수거 하는 날에 따라 나섰던 우리 아이지만, 본격적으로 분리수거하는 법은 아직까지 잘 몰랐던 부분이기도 했기에 이 책을 함께 본 후에 분리수거 하는 법을 익히도록 해보았다. 가정에서 나오는 쓰레기 중 플라스틱이 가장 많다는 사실도 알게 되어 앞으로는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자고 이야기도 나누어보며 종이나 박스를 한군데 모아보고, 플라스틱 용기들을 한군데 모아보았다. 조금이나마 지구를 위한 일을 실천할 수 있도록 아이들과 함꼐 분리수거를 해보면 참 좋을 것 같다.

 

<책 속 이미지의 저작권은 해당 출판사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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