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스플랫은 유치원이 좋아! 고양이 스플랫 시리즈 1
Rob Scotton, 이정아 / 살림어린이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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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3월부터 어린이집에 다니기 시작한 우리 아들래미는 근 한달간은 어린이집에 가기 싫다고 떼를 쓰기고 하고 울기도 하고 아침마다 실랑이를 했던 기억이 난다. 낯선 환경에 대한 두려움도 있고, 엄마랑 떨어져서 지낸다는 것이 아이의 마음에는 가장 힘든 부분이었나보다. 엄마도 함께 들어가자고 입구에서 보채기도 여러번이었다. 비교적 사교적인 아이인데도 불구하고 한달은 실랑이했던 기억이 지금은 새삼스럽지만, 활달한 아이던 소심한 아이던간에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처음 가는 아이들에게는 어느정도의 적응기가 필요한 것 같다.

그럴때 처음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가는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을 미리 만나보면 어떨까?

 살림어린이에서 나온 <고양이 스플랫은 유치원이 좋아!>는 고양이 스플랫이 처음으로 유치원에 가게 되면서 겪게 되는 불안과 걱정, 그리고 유치원에서의 즐거움을 담고 있다.


 책 내용을 살짝 소개하자면, 유치원에 처음 가게 된 날, 스플랫은 잠에서 일찍 꺴지만, 너무 걱정이 되어 숨어버릴까 생각하기도 한다. 양말이 없다고도 해보고, 머리가 엉망이라고도 해보지만, 그때마다 엄마 고양이가 해결해 준다.

그래도 스플랫은 현관문이 안 열린다거나 대문에 손가락이 붙었다거나 가로등이 안 비켜준다며 엄마에게 이야기를 해보지만,결국 엄마 손에 이끌리어 유치원에 가게 되고, 고양이 친구들이 반겨주는데.....

 이 책에 담긴 이야기는 비단 유치원에 처음 가는 아이들에게 용기를 주는 내용만을 담은 것 이외에도 생각할 수 있는 느낌을 담아낸 책이다. 스플랫이 유치원에서의 첫날 윔피 선생님의 수업 시간에 고양이들의 습성에 대해 배우게 된다. "고양이들은 나무에 오르고, 우유를 마시고, 생쥐를 뒤쫓지요."

그런데, 스플랫에게는 생쥐 시모어를 데리고 유치원에 갔던 것. 의문을 제기하는 스플랫의 모습에 우리 아이들의 모습을 바라보는 것 같은 미소가 지어졌다. 곤란해하던 선생님이 내린 결론은 책 속에서 만나보길 바란다.

 고양이 스플랫의 모습이 귀엽고 사랑스러운 그림으로 담겨있다. 이 책의 저자 <롭 스코튼>은 베스트셀러 그림책 작가라고 한다. 까만 고양이 스플랫의 털이 마치 움직이는 것같은 그림과, 칠판 글씨까지도 확인할 수 있는 재미있는 그림도 참 재미있다. 두려움을 극복하고 멋진 출발을 한 스플랫처럼 유치원 처음가는 날이 즐거운 날로 기억되길 바라면서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처음가는 아이들에게 권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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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디큐 숫자 1 - 만3세 키움 키디큐 워크북 시리즈 1
키움교재연구소 지음 / 키움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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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요즘 한글을 조금씩 접해주고 있는데, 숫자는 아직 제대로 무언가를 해주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사실 이런것도 아이랑 책을 읽다가 자연스럽게 접해주려고 노력은 하는데, 그림책으로 분수, 분류 등의 개념이해 등의 부분은 짚고 조금씩 이해하는 것 같아 다행인 듯 한데 아직 숫자에는 약한 것 같더라구요.

올해는 어린이집에 들어가게 되서 어린이집에서도 숫자를 조금씩 접하기는 하지만, 숫자 세기 정도로만 극한이 되는 것 같더라구요.

하나에서 열까지 세는 정도의 수준이지만, 숫자를 보면 관심을 보이기 시작해서 이때가 숫자를 익히기에 적기이다 싶었지요. 그런 찰나에 만나게 된 키디큐의 숫자 워크북입니다.

 

이 책에는 유아들에게 가장 기초가 되는 숫자를 학습하기에 좋은 구성으로 되어 있습니다. 만3세가 대상연령이라 우리 아들래미와도 딱 맞아떨어지는 수준이라서 참 좋았어요.

0-10까지의 숫자를 익히는 구성에, 유아들에게 즐거운 그림도 참 마음에 쏙 들더라구요.

게다가 요맘때 아이들은 스티커 붙이기를 참 좋아하거든요. 귀엽고 사랑스러운 동물 스티커는 물론 <참 잘했어요!> 스티커까지 있어서 아이들에게 성취욕과 달성감도 심어줄 수 있겠더라구요.

 

처음에는 <같다, 다르다>, <크다, 작다>와 같은 개념이해부터 시작해서 숫자 0의 개념이해도 등장하고, 1부터 10까지는 각각의 수에 대해 선긋기, 숫자 모양과 비슷한 개념 이해, 숫자찾기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서 숫자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숫자마다 다른 색으로 칠해보는 색칠하기도 있고 말이지요.

 

이 한권으로 1부터 10까지의 개념 이해가 확실히 자리잡힐 것 같아요. 하루에 한두장 정도의 분량으로 활용이 가능해서 참 좋은 것 같아요. 이 부분이 다 끝나면 다음 책으로 이어서 학습할 수 있어서 좋겠더라구요.

만 3세이상이지만, 숫자에 관심을 가지는 유아들이라면 조금씩 시작해주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숫자 뿐만아니라 관찰력과 사고력도 쑥쑥 자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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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네상스] 노래로 배우는 북앤송 Book and Song (전17권+CD13장)
꼬네상스 / 200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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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중지






아이 영어를 고민하는 엄마의 입장에서



영어를 쉽게 익힐 수 있다면~하는 엄마의 바람, 대한민국 엄마라면 누구나 아이 영어가 가장 큰 고민일 것 같아요. 우리 학창시절에도 그랬듯, ’국영수’과목에 비중을 두고 있었던 그 시절에도, 국어나 수학처럼 노력가지고는 안되는 부분이 영어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물론, 문법적인 부분이나 어휘에서는 어느 정도 노력으로도 어느정도는 가능한 부분이기는 하지만, 학창시절이 지나고 점점 잊어버리게 되어 결국 사회생활 할 무렵이 되면 가물가물한 기억 저편으로 사라지는 그런 영어교육이 아쉽기만 했지요.

현실적은 측면에서는 영어를 자주 접할 수 있는 사회 분위기는 아니더라도, 아이 스스로가 영어를 너무 어려운 것으로 여기지 않고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겠다고 생각했었지요.

하지만, 무얼 어떻게?라는 부분에 늘 우왕좌왕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모 학습지의 권유를 받고 상담을 받아봤더니 가격이 만만치가 않더라구요. 달랑 1주일에 30분 수업인데 게다가 주변 이야기를 들으니 그 수업은 다음 단계로 가기 위해서는 과제가 무척 많아서 아이뿐만 아니라 엄마도 고달프다고 하더라구요.아직 유아기인 우리 아이에게 과제가 너무 많은 교육은 엄마도 부담스럽고 아이도 금새 지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과감히 포기를 하기는 했지만, 아이에게 맞는 교재를 선택해서 엄마표로 가능한 교재를 찾기란 쉽지 않은 느낌이더라구요. 무엇보다 요즘 어린이집에서도 일주일에 한번 정도하는 수업이지만, 아이 스스로 영어에 대해 호기심을 가지고 있는 시기라서 지금이 적기인 것 같아서 마음이 조급한 느낌마저 들었습니다.그런 우리 아이에게 입장동화로도 유명한 꼬네상스에서 새로 출시된 <북앤송>을 접해 줄 기회가 있어서 기쁜 마음으로 신청했습니다.

 

꼬네상스 <북앤송>을 살펴보아요~

전체구성을 살펴보았어요. - 노래와 챈트로 배우니까 신나고 재미있어요!



 전체 구성은 다음과 같이 되어 있더라구요.

 구성 : 전 17권 + CD 13장 (영 동화12, 워크북 4, Mothes Guide 1권, Book&Song CD 12장, 워크북 CD 1장 )

  
<본책 영어 동화 그림책 12권>

 
<워크북 4권>



 
<Book&Song CD12장+워크북 CD 1장>




영어동화 CD 구성 내용


 Let’s listen to the song  Let’s listen to the story  Let’s chant to the rhythm together
 Let’s sing

along
 now,sing by yourself  Let’s cheak if you can read
 warming up 단계로 이야기를 노래로 먼저 들으면서 영어와 친숙해질 수 있도록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한다  노래의 멜로디를 배경 음악으로 사용하고 이야기 내용에 어울리는 효과음을 넣었고,책장을 넘기야 하는 부분에 효과음이 삽입되어 있다  한 문장씩 리듬에 맞춰 들려 주고 아이들이 따라서 함으로써 다른 형태로 이야기를 들어 보고 말해 볼 수 있도록 한다.  여러 명의 소리로 함께 노래를 불러 보는 부분으로 Practicing의 신개념이다.  반주에 맞춰 아이 스스로 노래를 불러볼 수 있다.
 한 권의 책을 아이가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지 확인해 볼 수 있다.

주요 단어 부분은 읽어 주지 않고 아이 스스로 채워서 말할 수 있는지를 확인한다.

 
<Mother’s Guide 1권>

 



 

 특징

1.영어로 노래하고, 영어로 읽고, 영어로 생각하고, 영어로 이해한다.2.아이들이 지루해 하지 않고 두려움과 부담 없이 영어를 접할 수 있다.이야기 내용의 분위기를 잘 표현한 노래를 듣다 보면 낯선 영어를 친근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

3.운율이 맞는 비슷한 표현이 반복되어 아이들이 쉽게 따라할 수 있다.기본적으로 운율이 맞는 비슷한 표현이 반복되므로 아이들이 문형에 대한 학습을 따로 하지 않더라도 쉽게 따라할 수 있다.

4.그림을 통해 내용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다.
이야기의 상황을 잘 표현한 좋은 그림을 통해 내용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으므로 그림을 보며 아이들이 쉽게 줄거리를 파악할 수 있다.

5.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살아있는 영어를 익힐 수 있다.
동화 내용에 자연스럽게 어우려져 표현된 다양한 영어 의성어와 의태어를 익힘으로써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살아 있는 영어를 익히고 표현할 수 있다.

  활용법


 하나.라디오를 틀어 놓은 것처럼 일상적으로 CD를 들려주세요.  여섯.실감나게 읽어 주세요!
 .반복적으로 읽고 들려 주세요.  일곱. 책의 내용을 실생활과 연관시켜 주세요.
 셋.Bedtime Story로 활용하세요!  여덟. 아이에게 항상 친절하게 대답해 주세요.
 넷. 책을 읽을때는 큰 소리로 읽어 주세요.  아홉. 칭찬을 아끼지 마세요!
 다섯. 단어를 손가락으로 짚으면서 읽어 주세요.  열.책을 고를때는 아이에게 물어 보세요.

 



이렇게 5가지의 특징으로 소개가 되어 있는 <북앤송 Book & Song>. 실제로도 그런 교재인지 꼼꼼하게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 중에서 Here!Here! 과 Repeat after me

  중에서 Here! Here! 활용기

 

책 내용 살펴 보기



손가락으로 신체의 각 부위를 가리키며 묻는 표현

where are your~?

라는 표현과 손가락으로 짚으며 Here!Here!

하고 대답하는 표현이 담겨 있어요.

 

단어는 eyes / eye / wink

nose/ smell / bad /sorry

mouth/sweet/bite  등등 얼굴의 각 부위와 눈으로는 윙크라는 관련 단어, 코에는 냄새를 맡고, 입으로는 아이스크림의 달콤함도 느낄 수 있다는 각 부분의 명칭과 함께 기능도 함께 알아볼 수 있는 구성이라 쉬우면서도 유익한 구성이었어요.
 
 
 아빠랑 같이 이 책을 보면서, 여자아이의 재미있는 표정과 익살스러운 강아지의 동작을 보며 아이가 재미있게 따라했답니다.

 

아빠가 영어로 읽어주며 질문을 하면, 아들래미가 책 속의 여자아이와 강아지처럼 ’손가락으로 짚어가며’ 즐겁게 따라했어요.

눈, 코,입, 귀를 가리켜보고, 각 기관의 특징도 영어표현으로 익혀봤는데 정말 신나하더라구요!

 

 뒷 부분에는 앞에 나왔던 각 기관들을 모두 모아 놓아서 복습을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답니다.

 

이 부분은 CD를 들어보면서 하나하나 짚어보면서 표현도 반복해서 들어보고, 앞에 나와 있던 내용을 되짚어보며 활용하기에도 참 좋더라구요.

복잡하지 않고 어렵지 않고 즐겁게, 유용한 표현을 익힐 수 있어서 참 좋아요.
 
 
 그리고 마지막 부분은, 개가 짖는 소리가 등장하며, 시끄러워, 그만좀 해~라는 표현인 듯한 여자아이의 모습이 익살스럽게 표현되어 있어서 흥미롭습니다.

사실, 앞 부분에서 끝을 내도 되지만, 한단계 더 깊이들어가서 개가 짖는 소리에 대해서도 귀로 듣는다는 부분과 연관을 시켜 놓았고, 각각 다르게 짖는 소리들도 접해볼 수 있어서 재미있어하더라구요.

이렇게 아이들에게 native의 자연스러운 영어 표현을 배워볼 수 있도록 되어 있는 구성이예요.


 아빠랑 함께 읽어보며 책 속 표현 따라해 보고 단어카드 만들어서 익히기



아빠랑 즐겁게 책읽기를 했어요. 사실 아이아빠는 영어에는 자신이 없다며 처음에는 꺼리더라구요. 한글 그림책들은 잘 읽어주는데 말이지요. 하지만, 이 구성은 쉽고 재미있다며 용기를 내보기 시작했답니다..하하..아빠의 장점은, 엄마랑 책읽는 패턴이 다르다는 점에 있지요. 엄마보다도 좀 더 과장되게 표현해보기도 하고, 책 속 그림을 보면서 그 느낌을 나누어보기도 하니, 개구장이 아들래미는 장난기가 더 발동되어 책 속에서 여자아이와 강아지가 신체부위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부분을 신나게 따라했답니다.


 이렇게 신나게 책을 읽은 후에는 여러번 CD를 반복해가며 혼자서 책을 봤어요. 
혼자 보면서도 앞서 아빠랑 몇번이나 읽은 뒤라서 척척 다음 페이지로 넘어갈 수 있었답니다.



책 속 윙크를 따라하느라 열심이예요. 강아지의 모습도 흉내내면서 보는 개구장이 아들래미랍니다.
책을 정말 신나게 보더라구요. 오감으로 본다고나 할까요.
저렇게 신나할 줄은 몰랐는데 정말 신나하더라구요.
 책을 보고 난 후에는 단어카드를 만들어서 책과 함께 활용해 봤습니다.
단어카드 만들기는 간단하게 도화지를 잘라서 만들었어요. 되도록 뒷면이 비치지 않는 종이면 좋을 것 같아요.
앞면에는 각 부분의 그림을 그려넣고, 아이가 색칠을 하게 했답니다.


색칠을 할 동안, 단어를 몇번이고 반복해서 들려주니 따라하면서 색칠했는데 부담스러워하지 않고 재미있어 했어요. 색칠한 후에 뒷면에는 단어를 적어봤답니다. 되도록 아이랑 함께 하면 더 좋을 것 같네요.

손과 발은 덤으로 넣어보고, 책 속에서 sweet라는 단어와 연결된 아이스크림을, 그리고 bad라는 단어랑 연결된 똥도 함께 그려봤더니 정말 재미있어하더라구요.이렇게 적은 단어카드를 책과 함께 활용해 보면 재미있어 합니다.

책상위에 죽 늘어놓고 책 속에서 했던 표현을 CD를 들으면서 어떤것을 말하는지 찾아보게 하면 feedback으로 활용하기에 참 좋아요.

 

그리고 난 후에 아이가 이해를 했는지, 어떤 기능을 하는지 물어봤답니다.


중에서 Reapeat after me!활용기

   책 내용 살펴 보기  함께 읽어보고, 함께 이야기해보고, 동물 친구들과 신나게 놀아요! 
  CD가 없어서 이 부분은 아이 앞에서 책을 읽어주며 블럭으로 동물모양이 마침 있어서 활용해 봤답니다.강아지랑 소, 고양이....순으로 나오는 동물들을 찾아서 울음소리를 흉내내 봤어요^^영어로 표현된 부분을 곧잘 따라하더라구요. 살짝 순서대로 쌓기놀이까지 하게 되었지만..^^;책 위에 올려놓고 상황을 재현해보면서 재미있게 활용해 봤습니다.


 
책을 보고 난 후에는 CD를 몇번 들은 후에, 동물 친구들만 보면서 울음소리도 흉내내 봤더니 정말 재미있어하더라구요. 동물을 영어로 표현하는 부분은 이미 어린이집에서 배운터라 개, 고양이, 소 등은 이미 알고 있어서 더 수월했어요. 늑대가 나타나서 강아지가 위험에 처한 상황에서 용감하게 맞서는 모습과 강아지가 짖는법을 알게 된 부분을 가장 재미있어 했어요.


 아빠랑 같이 책을 읽어보는 시간에 이 책을 가지고 와서 함께 읽었었지요. 사진에는 같은 날 촬영했지만, 이미 몇번을 같이 읽은 뒤라서 또 그걸 보겠다고 하자, 아이아빠가 다른 걸로 바꾸면 안되겠냐고 하니, 아이의 강력한 거부 반응..^^;; 결국은 이 책을 함께 보았답니다!




아빠랑 장난도 치면서 재미있게 읽어보고, 동물 울음소리도 흉내내보면서 표현을 익히는 시간이 되었답니다. 살짝 서운하지만, 엄마랑 하는 것보다 더 재미있어 하는 것 같더라구요. 장난기 발동한 아들래미의 행복한 영어시간이었습니다. 마이크도 들고 신나게 발음해보는(물론 소리는 크게 안 나지만요..^^;) 시간이었어요. 어렵지 않아서 참 즐거워합니다.





재미있는 구성에 재치가 번득이는 영어동화예요.

동물 친구들이 강아지 친구에게 자신들의 울음소리를 가르치는 내용인데, 정말 글 구성의 재치에 감탄했습니다.

 

단어는 동물친구들의 이름 puppy/cow/cat/hen

crow/pig 그리고 늑대

wolf등의 단어와 함께 울음소리를 익힐 수 있답니다.

 

마지막으로 자신의 울음소리를 알게 된 강아지의 이야기가 정말 재미있어요.



 

엄마가 더 신나서 몇번이고 읽어주었던 책이랍니다.

puppy에게 동물들의 언어인 울음소리를 들려준다는 설정이 참신하면서도 내용이 억지스럽지 않고,반복적이면서도 즐거운 동물 울음소리라서 더욱 신나게 읽어보는 영어동화지요.

 

동물들의 표정도 재미나고, 암소 구별로도 살짝씩 알려주며 이야기를 읽어주니 더욱 재미있어 하네요.

 뒷 부분에는 앞에 나왔던 동물들이 전체로 다 모여있어서 동물들의 이름을 대보고는 그들의 언어인 울음소리르 흉내내보면서 재미있게 복습을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답니다.

 

이 부분은 CD를 들어보면서 하나하나 짚어보면서 표현도 반복해서 들어보고, 앞에 나와 있던 내용을 되짚어보며 활용하기에도 참 좋더라구요.

복잡하지 않고 어렵지 않고 즐겁게, 유용한 표현을 익힐 수 있어서 참 좋아요.

 뒷부분의 반전이 재미있어요. 반전에 반전이 기다리고 있는 늑대가 나타나는 장면이 참 유모러스하면서도 재미가 있어서 아들래미가 몇번이고 읽어달라고 했던 부분이랍니다. 게다가 아이가 좋아하는 동물친구들의 등장으로 한층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었던 책이지요.

 

우리의 언어랑은 조금 다르지만, 비교해보며 들려주어도 좋지만, 우선은 책 속의 내용을 토대로 한번 들려준다음, 아이 스스로 우리나라 동물들이 어떻게 우는지에 대해서도 이야기해보면 더욱 재미있어한답니다.


                                                                                                                                          

 

 이런 점이 마음에 쏙 들어요!


 쉽고 간단한 영어표현이지만, 실제로도 유용한 표현들로 구성되어 있는 느낌입니다. 
-사실, 아이 영어라고 해도 요즘 난이도 면에서 결코 쉬워보이지 않는 영어표현들이 많이 들어있는 교재들도 많더라구요. 원어민 수준으로 맞춰서 그런 면도 있겠지만, 아이가 어려워하기 시작하면 영어에 흥미를 잃을까 사실 고민이 많은데 그런 부분 이 영어 그림책의 구성을 살펴보니 쉽고 평이하면서도 실생활에도 바로 적용이 가능한 회화 구성이라서 쉽게 익히면서도 유용해서 참 좋더라구요.

 내용이 알차고 참신해요.
-단순히, 신체의 일부분이나 동물들의 이름을 영어로 말하는 정도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동화 내용의 구성이 잘 짜여져 있어서 신체의 일부에 대해??볼 수 있어서 참 좋았어요. 그리고 동물들의 울음소리도 동물들의 말이라는 표현이 참 재미있었고, 강아지의 울음소리를 바로 가르쳐주지 않고 뒷면에서 소개하는 등 동화 내용의 구성이 참신하고 좋더라구요.잘 짜여진 느낌이라서 신뢰할만 합니다.

따로 선생님 없이도 엄마나 아빠랑 쉽게 활용이 가능하고, 아이 스스로도 즐겁게 볼 수 있고 들을 수 있는 구성이에요.-각 교재마다 특징은 있겠지만, 엄마가 전문가가 아니라면 감히 엄두도 못낼 엄마표 영어로도 활용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을 이번 체험을 통해서 알게 되었어요. 사실 엄마나 아빠들도 어릴적 영어를 배웠지만, 내 아이에게 가르치기란 참 쉽지 않거든요. 영어 울렁증도 생기고 겁도나고, 엄마표로 과연 가능할까 고민도 되고 말이지요. 그런 부분, 이 구성은 체험해보지는 않았지만, 워크북이 참 잘되어 있는 것 같더라구요. 부모와 함께 교재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도움말도 나와 있고 활용가이드도 있어서 십분 활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에요.
 아이가 참 좋아해서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의욕과 즐거움을 심어줍니다. -CD를 틀어달라고 말하더니 교재를 꺼내오는 우리 아들래미는 벌써 이 영어교재 사랑에 푸욱 빠졌습니다.CD를 들으면서 흥얼흥얼 신나게 따라부르기도 하고, 그림을 보면서 발음을 따라해보기도 하며 즐겁게 활용중이랍니다.
 쉬운 난이도부터 점점 더 표현을 늘려가며 학습할 수 있어서 체계적인 느낌입니다. 
-교재 중에는 비슷한 난이도로 엮인 교재도 있지만 이 구성은 하나하나 다음단계로 갈수록 단계를 밟아 올라갈 수 있는 구성이라 아이에게 성취감과 의욕을 심어줄 수 있을 것 같아요.
 그 외에도 직접 활용해보고 느낀점은, 4살 우리 아이가 참 재미있어 한다는 점이 엄마로써는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생각해요. 많은 교재가 있지만, 아이가 좋아하는 책들은 따로 있는 것 같더라구요.
아이가 좋아해야 무엇이든 시작이 가능하다는 것이죠. 그래서 더욱 전 구성을 체계적으로 접해주어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꼬네상스의 믿음직스러운 회사 제품이라는 점도 신뢰가 가지만, 아이 영어 고민이라면 적극적으로 권해주고 싶네요. 직접 활용해보면 그 진가를 금방 알수 있을 것 같네요. 체험의 기회를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교재 또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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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스케치 (스프링) -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어린이를 위한
박민식 그림 / 애플비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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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어릴적 초등학교 시절에는 그림을 좀 그리는 편이었다고 자부하는데, 중학교에 올라가면서 스케치 그림이 참 어렵게 느껴졌다. 크레파스로 그리는 그림은 알록달록 색을 섞어가며 그릴 수 있었지만, 연필로 그리는것은 밑그림 그리기가 고작이었으니, 연필 하나로 사물의 음영을 넣어서 그린다는 일이 참 쉬워보여도 어렵게 느껴졌었던 그 시절 이후로 그림을 멀리하게 되었다.

하지만, 아이엄마가 되고보니 그림을 잘 못그리는게 아쉽기만 하다. 아이가 그려달라는 것을 척척 그려주면 참 좋을텐데 말이다. 비행기나 탈것 종류의 그림들을 그려달라고 떼를 쓰는 아이를 보고 대충 모양을 잡아 그려보기는 하는데 실물이랑은 참 차이가 많아서 미안한 마음마저 들었다. 우리 아이는 조금 더 그림을 어려워하지 말고 잘 그렸음 싶은게 또 부모의 마음이기도 한데, 이런 엄마를 닮으면 그림 솜씨도 별로 없는게 아닌가 걱정이 되기도 하고 말이다.

그런데 이제 그런 고민을 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요즘은 아이들을 위한 그림 그리기 방법을 아주 쉽게 알려주는 책들이 눈에 띈다. 이번에 애플비에서 나온 두 종류의 스케치 중에서 <사물 스케치>를 만나게 되었다.




스케치북 모양으로 구성된 책이라 아들래미가 이 책을 보자마자 그림을 그리겠다고 난리였다. 하지만, 크레용이나 크레파스 그림이 아닌, 스케치 하는 그림이라서 망설이는 눈치였다.

함께 한장 한장 넘겨보는데, 아이가 좋아하는 것들로 가득해서 그런지 금새 눈이 반짝반짝.




이렇게 <스케치 방법>이 처음 과정부터 소개되어 있어서 천천히 따라그려볼 수 있는 구성으로 되어 있다.
게다가 소개된 사물도 주변에 아이가 흔히 볼 수 있는 것들이라 더 관심을 가지고 보는 듯했다.




하나하나 짚어가며 사물의 이름을 말해보고, 한장 한장 넘겨보며 무얼 그려볼까 함께 보았다.

아들래미가 좋아하는 자동차, 그리고 공구놀이로 재미있게 가지고 놀았던 망치의 실물 그림 등, 좋아하는 그림들이 가득해서 정말 신나했다.



이렇게 그림을 모두 살펴보고 난 후에 살짝 연필을 들고 조금씩 따라 그려보기를 했다.
아직은 연습이 많이 필요해서 선 긋기부터 해야겠지만, 사물을 관찰하는 능력도 길러질 것 같고
연필을 쥐는 법도 조금씩 발전하는 것 같다.

스케치북 윗면에 그려진 그림을 보며, 아래에 희미하게 밑그림이 그려진 부분을 조금씩 칠해가면서 그림을 완성해 갈 수 있어서 쉽고도 재미있게 따라할 수 있는 구성이다.

연습을 많이 하면, 이 책 속에 나타난 그림 이외에도 다른 사물에도 관심을 가지고 그려볼 수 있을 것 같다.

앞으로도 애플비에서 다음 시리즈로 크레용 그림의 노하우나, 그림 물감을 이용한 다양하고 재미있는 그림그리기로 이 시리즈가 이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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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어 우리나의 버스놀이
채인선 글, 최은주 그림 / 한림출판사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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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동심의 세계엔 어른들이 미처 발견하지 못하는 아주 작은 것이지만, 그런 것들이 즐거운 놀이로 연결되는 것 같다. 우리 아이도 책을 보다가 바닥에 주욱 늘어뜨려서 기다란 길을 만들어 기차놀이를 하기도 하고, 엄마가 밀가루 반죽을 하면 달려와서는 반죽을 조금 얻어다가 공이라며 동글동글 만들어도 보고, 길다랗게 늘어뜨려서 지렁이라고 하며 노는 모습을 보면, 나도 어릴때 저렇게 놀았나 싶기도한, 아이의 눈에서 또 다른 동심의 세계를 발견하곤 한다. 그러고보니, 내 어릴적에도 산으로 들로 쏘다니며, 작은 꽃 속에서 즐거움을 찾고, 색깔이 다른 흙을 발견해서 소꼽놀이도 했던 그런 기억이 가물가물 떠오른다.

이 책 <악어 우리나의 버스놀이>도 아이들에게 동심의 세계로 활짝 안내하는 아주 재미있는 책이다.

 학교가 끝나고 돌아가는 길에, 악어친구 우리나는 친구 나나니에게 비밀이라며 귓속말로 버스놀이를 하자고 2시까지 의자 하나를 가지고 바람불어언덕으로 오라고 한다. 의자를 하나 몰래 빼서 약속장소에 가던 나나니는 새로 사귄 친구 기리니를 만나게 되고, 비밀 버스놀이에 대해 살짝 이야기해준다. 기리니는 다른 악어친구들을 만나 비밀 이야기를 들려주는데......그 뒷부분은 아직 책을 만나보지 못한 친구들을 위해 살짝 아껴두기로 하겠다.

 이야기 전개가 참 재미있다.  아이들에게는 비밀인 버스놀이. 
하지만, 실제로 악어 우리나와 친구들에게 비밀이란 어떤 의미일까 생각해 보게 해준다.
어른들이라면 다른 친구에게 이야기했다고 막 따지고, "내가 비밀이라고 했잖아"라며 화를 내지 않았을지.

♪♬ 부릉부릉 끼익 끽! 우리나 버스가 달려요.
차비는 없어요. 의자 들고 오세요.
어디로 모실까요? 솜사탕 섬이요!
가자가자, 날아가자. 솜사탕 섬으로.
어른들은 모르는 솜사탕 섬. ?♪

이렇게 중간 부분에 솜사탕 섬으로 가게 된 우리나의 버스. 중간중간 다른 글씨체로 흥겨운 노랫말도 등장한다.운전사 우리나의 대활약과 실수에 대처하는 모습을 통해서 책임감이라는 부분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다.


그림도 재미있어서 그림책을 펼쳐서 아이랑 읽기 전에 먼저 읽어볼 요량으로 집어들었는데, 쪼르르 달려와서는 자기 책이라면서 이리저리 펼쳐보더니 악어랑 동물친구들이라며 좋아했다.
그리고는,얼마전 어린이집에서 신호등에 대해서 배웠다며 책 속에 등장하는 신호등을 반가워했다. 차를 운전할때는 또 다른 신호등이 된다는 사실도 책을 보여주며 살짝 알려주었는데 이해했을지는 잘 모르겠다.함께 이 책을 보고 난 후에는, 빙글 의자가 얼마전에 고장이 나서 식탁의자에 앉아서 버스 운전사 놀이를 같이 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악어 우리나와 친구들과의 신나는 버스놀이를 통해 즐거운 상상을 발견할 수 있을 것 같다. 넓은 공간이라면 다른 친구들이랑 의자하나씩 가지고 와서 신나게 버스놀이 해보면 좋을 것 같다.

지금 구입하면, 책 속 그림이 담긴 엽서 세트도 함께 따라온다. 책을 몇번 읽어 준 후에, 엽서를 책 속 그림 대신해서 마음껏 이야기를 꾸며보아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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