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다 말은 책】
잘못 읽은 게 아니다. 무려 이 명작을 정말 읽다 말았다.(윌리엄 트레버 마니아 1위에 빛나는 잠X냥님의 물음표가 여기까지 보이는 거 같다!)
근데 난 정말 섬세해지기엔 너무 성근 여자..ㅠㅠ
이 작품이 왜 명작이고 잘 쓴 작품인지는 알겠는데!
새로운 단편이 시작될 때마다 새로운 인물을 익히는게 너무 괴롭게 느껴졌다. 그리고 그 잔잔함이 때로는 너무 좋았지만, 때로는 ‘뭐지? 갸웃~‘하기도 했다.
줌파 라히리가 왜 그렇게 말했는지 알 거 같다.(mini74님 페이퍼 참조)
따지고 보면 윌리덤 트레버가 훠얼씬 잘 쓴 거 맞지~ 근데 나에겐 줌파 라히리 정도가 딱 맞는 거 같다. 윌리엄은 좀 더 숨을 죽여야 하는 느낌?
암튼 이건 내가 단편을 힘들어 하는 경향도 있는 거 같으니까 얼른 장편으로 넘어가 보겠다. 그 재밌기로 유명한 펠리시아의 여정으로! 야홋!!
(오해는 하지 말 것! 진짜 맨 뒤에 2~3작품 정도만 못 읽었다. 거의 완독이라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고~! 내가 너무 솔직해서 그래..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