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북밖에 없는거지? 난 종이 책으로 읽었는데~ 도서관에서 보는데 제목이 끌렸다. 가슴에 관한 어떤 이야기를 할까 궁금했는데, 생각보다 더 맘에 드는 책이었다. 생수를 마시면 안되겠단 생각도 들었다. 환경과 관련되어 우리 가슴이 얼마나 민감한지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다. 그 외에도 가슴을 더 소중히 여겨야겠단 생각도 했다.
인기가 많았다. 도서관에서 4번째 대기자 명단으로 올리고 어렵게 손에 넣었다.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책이었다. (사지 그랬냐고? 한 때 서재를 만들겠다는 꿈에 온갖 책을 다 사모았던 적이 있다. 결혼하면서부터 그 많은 책들이 너무 부담스러워졌다. 게다가 난 책을 두 번 이상 읽는 그런 부류의 사람이 아니었다... 가볍게 살고 싶어 책은 안 사기로 했다.)난 1권이 더 좋았는데-역시현실 세계의 인간-채사장 강의를 들어보니 보통의 사람들을 위해 썼다는데, 난 그야말로 보통인가보다. 일목 요연한 정리와 명쾌한 논리가 참 맘에 들었다. 모든 사람들이 꼭 한 번 읽어봤으면 하는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