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늘 깊은 울림을 주는 에크하르트 톨레의 책이다. 이책을 읽으며 `원망`의 부분에서 진정한 사랑을 하지 않았다는 큰 깨달음을 얻기도 했으나, 일상에서는 넘어서지 못하는 문제로 깊은 슬럼프에 빠지기도 했다. 하지만, 꾸준히 책을 읽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삶을 받아들이고 고통을 껴앉는 방법을 읽고 실천했다.옆에 두고 늘 펴보고 싶은 책이다
마음챙김 명상을 심리학적 이론으로 잘 풀어서 써놓은 느낌이었다. 나는 명상을 먼저 시작하고 읽어서 그런지 밑바탕을 만드는데 많은 지면을 할애한다는 느낌이 들었다. 내가 그냥 쉽게 받아들여진다고 해서 다들 그런 건 아니구나 싶었다. 좋은 지도자를 만나 이 책으로 직접 실습을 해보면 더움이 많이 될 거란 생각이 들었다. 아디 그런 분 없나?ㅎㅎ
제주 4.3 사건 다룬 좋은 책 있으면 좀 추천해 주세요~^^
요즘 학생들이 근현대사를 배운다는게 나에겐 생경한 일이었다. 게다가 내가 대통령으로 모셨던(?) 분들도 그 역사의 대상이니 내가 나이가 들긴 들었나보다 싶었다. 그럼에도 역사에는 늘 자신이 없었다. 역사+한홍구의 조합에 끌려 이 책을 도서관에서 빌리고도 한동안 못 읽었는데, 읽기 시작하니 어찌나 깔끔하게 쓰셨는지 후루룩 읽어내릴 수 있었다. 나눠져 있던 조각들이 짠~ 하고 맞춰지는 느낌이었다. 며칠 전 다 읽은 `소금꽃나무`와도 연결되는 부분도 인상적이었다. 김영하의 `읽다`에서도 그러지 않았던가 모든 책은 다 연결되어 있는 거라고. 그런걸 다시금 느끼게 되는 즐거운 경험이기도 했다.마지막엔 아직 민주주의가 꽃피우지 못한 아픔도 느껴졌고, 또한 민주주의를 위해 피를 흘린 많은 분들께 다시금 감사의 마음을 갖게 되었다. 나 또한 책처럼 나혼자의 힘으로 지금 이 삶을 사는게 아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