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어공부 +38일]
나 행운의 여신인가봉가~
언어는 회화 중심으로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터라 열심히 입을 놀려 말을 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스페인어 쓰는 원어민과 대화를 나누고 싶어진다.
영어는 하루에 30분씩 영어 원어민과 통화하는 프로그램이 있는 걸로 알고 있어서 혹여나 스페인어도 그런게 있나 찾아봤다. 결국 찾지 못했고, ‘그래 한달밖에 안됐는데, 뭐~ 공부나 더하자‘라고 스스로 다독였다.
그.런.데!
아침에 출근길에 만난 스페인어 선생님이(정말 드물게 우리 학교는 일반고인데도 제2외국어로 스페인어를 선택할 수 있다.) 하시는 말씀이, 2학기부터 스페인어 원어민 선생님이 배치될 거란다!!!!!!!
파라과이 남자샘이시라는데, 인사하러 어제 학교에 오셨었다고~~
아, 진짜 아침에 너무너무너무 신나서 뛰는 가슴을 주체할 수가 없었다!!^^
아~ 진짜 내가 요즘 우주의 기운을 많이 받는지, 원하는 것들이 이렇게 이루어진다. 2학기까지 약 40일. 진짜 열심히 공부해서, 스페인어로 대화 해야지!! 씐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