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공화국 화학법정 10 - 우리 주변의 화학, 과학공화국 법정 시리즈 47
정완상 지음 / 자음과모음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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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변의 화학

 

 

 

 

우리는 주변에서 쉽게 화학과 관련된 여러 현상과 작용들을 만나볼 수 있다.

때로는 그것이 화학인지도 모른채 지나갈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이 책을 통해 우리가 무심코 넘겼던 여러가지 현상들을 꼼꼼하게 화학으로 풀어내 보자.

뽀얗고 이쁜 모양이었던 비누는 쓰다보면 꼭 갈라진다. 특히 세탁비누가 더 심하다.

비누는 왜 갈라질까?

비누를 공기 중에 오래 두면 수분이 날라가 비누가 갈라지게 된다. 그러므로 비누를 쓰고 나면 뚜겅을 덮는 것이 갈라지지 않게 하는 방법이다.

드라이클리닝을 해야 하는 모직 스웨터를 모르고 세탁기에 돌렸더니 성인용 스웨터가 어린이용으로 변하여 입을 수 없게 된 것을 경험했던 적이 있는데 이것 역시 화학작용에 의한 것이다.

모직물은 비늘 같은 섬유로 이루어져 있어서 뜨거운 물로 빨면 이것이 곤두서고 서로 잡아당겨지게 된다. 그러므로 모직물은 절대 뜨거운 물에 세탁해서는 안된다. 

생활의 지혜라고 소개되는 여러가지 원리들은 자세히 보면 화학과 관련된 것이 많다.

발냄새 나는 신발에서 냄새를 없애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나?

구리가 많이 함유된 500원 짜리 동전을 신발 안에 넣어두면 구리 이온 때문에 세균의 번식을 억제하고 살균 작용을 해서 발냄새를 효과적으로 없앨 수 있다.

기름으로 가득한 유전지역에 불이 나면 어떻게 불을 진화해야 할까?

유전 지역에 불이 나면 우선 산소의 공급을 막야야 하기 때문에 폭탄을 터뜨려 주변의 산소를 모두 소비하는 방법으로 불을 끈다고 한다.

이렇듯 화학법정 책 안에는 다양한 화학반응으로 일어나는 여러가지 일들을 사건을 통해 해결하며 그 원리를 알아볼 수 있다.

화학은 우리 삶에 아주 밀접하게 다가와 있음을 다시한번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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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공화국 지구법정 10 - 이상 기후, 과학공화국 법정 시리즈 49
정완상 지음 / 자음과모음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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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기후

 

 

 

지구는 온나화로 인한 이상기후로 몸살을 앓고 있다.

북극의 빙하가 녹고 홍수,가뭄,태풍의 숫자가 늘어나고 있다.

사막에서도 비가 오고 사막 인근 지역이 빠르게 사막화가 되어가고 있다.

이 모든 것이 이상기후의 특징이다.

그렇다면 더 자세하게 이상기후에 대해 이 책을 통해 알아보자.

 

지구의 온도가 올라가면 어떤 현상이 일어날까?

우선 땅과 바다에서 증산작용이 활발해지고 강우량이 많아져 홍수가 일어나거나 심한 눈보라가 치기도 한다.

남극이 녹게 되면 많은 육지가 물에 잠기게 되어 존재하지 않는 나라들도 생겨날 수 있다.

지구가 더워지면 쌀과 밀의 생산량이 줄어들게 되니 큰 문제라 할 수 있다.

최근 개봉된 '설국열차'는 그 소재면에서 사람들에게 많은 관심을 끌게 하였다.

지구에 찾아온 빙하기로 모든 것이 얼어붙어 그 열차에 탑승한 사람만이 생존한다는 이야기가 줄거리인데

지구온난화로 빙하기가 올 수 있을까?

법정에서 다루는 이야기에 귀기울여 보면  그것은 사실이고 이뤄질 수 있다고 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지구 온난화를 막기위해 모두 힘을 모아야 한다.

지구 온난화에 대해 이야기할때면 빠지지 않는 단어가 있다.

엘니뇨.

엘니뇨는 미국 남동부 해안의 폭풍과 홍수, 동남아시아와 서태평양 지역의 가뭄 때문에 생기는 이상 기후를 말한다.

엘니뇨 현상의 원인은 바다의 온도가 올라가면서 나타난 것들이다.

또한 지구 온난화 현상은 모기와도 밀접하다. 지구가 온나화되면 모기의 수가 많아지고 활동도 활발해져서 사람들에게 각종 질병을 옮긴다. 이렇듯 지구 온나화는 기후의 변화만을 일으키는 것이 아니라 인간에게 심각한 질병들을 일으킬 수도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이렇게 이상기후로 인한 여러가지 안좋은 것들 알게 되었다면 이상기후를 줄일 수 있는 인간의 대응책은 존재할까?

화석연료를 줄이면 지구의 온도가 급속히 올라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화석연료를 줄이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가까운 거리는 차 타지 말고 걸어다니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등을 들 수 있다.

바다속의 크로클로로코커스들도 이산화탄소를 흡수하여 지구온나화를 막는다고 한다.

책에서 알아본 내용처럼 지구 온난화는 지구를 파괴시킬 수 있는 아주 위험한 것이니 우리는 지구 온난화를 막는 일에 모두 동참해야 할것이다.  

책을 읽고 나니 할일이 아주 많아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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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공화국 생물법정 10 - 미생물과 생명과학, 과학공화국 법정 시리즈 48
정완상 지음 / 자음과모음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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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물과 생명과학.

 

 

책의 첫머리에 등장하는 왕가려는 피부의 가려움증을 호소한다.

병원에서는 집먼지 진드기가 원인이라고 하고 집먼지 진드기는 미생물이라 하니 미생물은 뭘까?

미생물은 눈에 보이지 않는 단세포나 단세포 덩어리가 대부분이고 곰팡이나 버섯처럼 눈에 보이는 미생물도 있다.

이렇듯 우리 주변에는 각종 미생물이 살고 있고 우리가 인지하건 인지하지 못하건 미생물은 작고 크게 우리 삶에 영향을 미친다.

아토피가 극성인 현대에서 미생물에 대한 연구가 더욱 활발해지고 그에 대처하는 여러가지 방안들이 나오고 있다.

뜨거운데서는 미생물이 살지 못할 거란 편견을 깬 미생물도 등장했다.

아케아는 최근에 발견된 미생물로 80도에서도 생존하고 염분 농도가 높은 곳에서도 살 수 있다고 한다.

아침 저녁 기온의 차이가 많은 요즘 감기환자가 늘어나고 있는데 감기의 원인인 바이러스도 미생물일까?

바이러스는 단백질로 이뤄진 막 안에 DNA나 RNA 등의 유전 물질만을 담고 있는 아주 작은 개체라고 한다.

그러나 바이러스는 스스로 증식할 수 없는 불완전한 생명체이다.

우리가 헬리코박터라고 자주 듣는 이것은 무엇일까?

헬리코박터는 위염과 위암을 일으키는 병원성 세균으로 몸은 나선형으로 꼬여있고 편모가 있어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그래서 우리는 헬리코박터를 죽일 수 있는 여러가지 유제품을 먹게 된다.

이 책에서는 다양한 미생물에 대해 소개해주며 특징을 알 수 있다.

 미생물로 인해 발생하는 병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충치와 세균, 무좀, 파리의 균, 감기, 여드름, 흰잎마른병 등 듣기만 해도 걱정되는 병명이다.

우선 충치는 연쇄상구균이 유발시키고 무좀균은 사람의 발에 사는 곰팡이로 인해 생기는 병이고, 기생충이 있는 파리에게 물리면 죽을 수도 있다고 하니 너무나 놀라운 사실이다.

그렇다면 모든 미생물은 안좋은 것일까?

그렇지 않다. 빵을 만드는 이스트, 치즈 속의 곰팡이, 변비를 없애주는 유산균, 발효로 만드는 좋은 음식들을 보면 미생물도 우리 삶에 좋은 용도로 쓰이는 것을 볼 수 있다.

생물에 관심이 많은 아이들에게 좋은 지침서가 되어줄 과학공화국 생물법정 시리즈 그 마지막 10권

다 읽고 나니 나도 생물학자가 된 듯 많은 지식을 얻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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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쓴 글이 부끄러워 오늘도 쓴다 - 거리의 인문학자 최준영 에세이
최준영 지음 / 이지북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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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던 인문학자 최준영의 에세이

[어제 쓴 글이 부끄러워 오늘도 쓴다]

저자에게는 여러가지 수식어가 뒤따른다.

거리의 인문학자, 거지교수, 420자 페이스북 칼럼을 매일 쓴 사람 등 쉽지 않은 수식어가 그를 따라다닌다.

그에 대해서 궁금해졌다. 인문학이라는 고급스러운 단어에 거리니 거지니 왠지 어울리지 않는 단어들이 조합되어 있는 것이 평범하지 않았다. 역시나 그는 다소 접근하기 어려운 계층에게 인문학을 풀어내고 강의하는 자였다.

그의 책을 읽다보면 그동안 편견으로 뭉쳐있었던 소외계층에 대한 그의 가슴 따뜻한 사랑과 인문학 강좌를 통해 그들이 변화되고 사회에 적응되어가는 아름다운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그가 주장하듯이 그 소외계층들은 인문학에서 희망을 길어 올린 사람들이었다.

인문학에서 깨달은 문장들은 노숙인의 삶을 변화시켰다.

"중요한 건 현재의 조건이 아니라 삶에의 의지와 용기"

이 문장이 한사람의 삶에의 의지를 다시금 불태우게 만들어줬고

나 역시 니체의 "삶의 의미를 아는 사람은 어떤 고통도 이겨낼 수 있다"라는 말에 힘을 느낀다.

인문학이 두꺼운 하드커버에 실려 도서관에서나 만날 수 있었던 서브젝트였던 것을 최준영 교수는 우리 삶 어디에서나

쉽게 만나고 경험하고 느낄 수 있게 전도하는 자였다.

그가 진단한 노숙인은 집이 없거나 돈이 없는 사람이 아니었다. 그들은 '사람이 없는 사람'이었다.

그말이 왜 이렇게 공감이 갈까.

그러나 그의 인문학 전도의 길은 쉽지 않다.

모든 조건을 보지 않고 부르는 곳 어디든 달려가는 그이기에

상황마다 힘들고 부대끼는 현실과 마주할 것이다.

그래도 그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다. 경험해본 그이기에 그럴 수 있다.

"진심이 아름다움을 만든다는 것, 선의가 선순환하면 그만큼 살맛 나는 세상이 된다는 것을.."

그는 경험으로 터득한 것이다.

그래서 그는 힘들어도 지치지 않고 발걸음을 내딛을 수 있다.

그가 쓴 글에 공감하며 마지막 페이지를 덮을 때는 가슴 한켠이 뜨뜻해짐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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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의 탄생
이재익 지음 / 네오픽션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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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오랜만에 한편의 복수극 영화같은 소설을 읽었다.

어찌나 흡입력이 좋은지 하루에 다 읽을 수 있었고 읽고 난 후에도 자꾸 이야기를 하고 싶게 만들었다.

이번 여름휴가 기간 내내 내 손에서 떠나지 않았던 책.

남편에게 먼저 권하고 나서 나중에 내가 읽었는데 참을 수없이 궁금한 결말 때문에 결국 범인이 누군지를 알은 채

책을 읽어 나갔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문장을 읽으며 사건과 사건이 엮이는 유기적인 연관성에 대해 깊이 생각하며 읽을 수 있었다.

누구나가 상상하던 인물이 범인이 아니기에 반전이 주는 힘은 소설의 플룻을 탄탄하게 만들었고 그래서 몰입을 하게 만든다.

욕망은 달콤한 듯 성취되어 가며 더욱 그 반경이 넓어진다.

주인공 한석호의 이야기인 이 책은 뜨거운 정사신으로 시작한다.

한석호가 가지는 이미지를 책의 가장 첫 장에 나타내며 독자의 머릿속에 이미지를 형상화시켜준다.

성공으로 가기위해 필요한 것들을 용의주도하게, 때론 치밀하게 갖춰가는 그,

그는 사랑 역시 성공으로 가는 길 위의 한 정거장으로 여겨 사랑하는 여자 대신 조건을 갖춘 여자와 결혼을 하며 막강한 요새를 거머쥐게 된다. 그러나 그가 가진 외형적인 조건들이 그의 깊숙히 존재하는 열망을 채워주지는 못한다.

세속적인 욕망은 결국 그를 죽음이라는 비극으로 이끌고 만다.

미선과 태웅의 관계와 내용이 빠져서 살짝 아쉬웠지만 영화로 탄생하면 그때 궁금증은 해소하는 걸로 하자.

이 책은 네이버 웹소설로 연재가 되어 많은 팬들이 있었던 책이다. 그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서 참지 못할 정도이니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먼저 읽은 남편도 참 재미나게 읽었다며 기분 좋아한다.

다소 잔인한 폭력장면이 나올때는 복수시리즈 영화를 보는 듯 했고,

현란한 기술을 묘사하는 정사신은 19금 영화를 보는 듯 했다.

책장을 덮으며 이 소설이 영화로 만들어지면  어울릴만한 배우들을 내 멋대로 캐스팅하며 감독놀이를 즐기니

책을 읽는 즐거움이 이런 건가 싶어 미소가 지어진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밀랍인형으로 만든 날개를 달고 날아오르는 이카루스,

태양에 밀랍날개가 녹을 위험을 무릎쓰고 점점 더 높이 날 수밖에 없는 그,

한 석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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