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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신간평가단 활동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책과 이유 

에세이를 좋아하는 것은 사람을 있는 기회가 생기기 때문이었다. 소설가도 시인도 혹은 다른 책을 쓰는 다른 일을 하는 사람들도 생할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통해 몰랐전 자신을 발견하듯 우리도 그들의 새로운 이면을 마주하며 즐거워 한다. 그런 읽기중에 에세이가 가장 맞아떨어진다. 그중에 가장 재미있게 읽었던 14 에세이 선정중에 2NE1 씨엘의 아버지인 것을 나중에 알아 더욱 흥미로웠던 [나는 자꾸만 딴짓하고 싶다] 가장 기억에 남는다. 연예인의 아버지가 아니라 평범한 딸을 아버지로 처음부터 읽었던지라 자녀의 부러움을 계속 가진채 읽었고 나중에야 아버지의 이런 평범하지 않은 일상이 아이를 다르게 키웠다는 것에 많은 생각을 하게 했다. 특별함을 버리지 않으며 살아가는 즐거움이 얼마나 인생에 중요하게 자리 잡는 것인지 알게 되었던 .

 

- 14 신간평가단 도서 내맘대로 좋은 베스트 5

1. 나는 자꾸만 딴짓하고 싶다.

2. 정유정의 히말라야 환상방황

3. 마술라디오

4. 어느날 문득 어른이 되었습니다.

5. 나는 걸었고 세상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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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신간평가단 2014-10-29 1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그 분이 씨엘의 아버지셨군요~ (하지만 저는 씨엘도 잘 모르는... ( ..) )
좋은 활동 보여주셔서 감사드려요 ^^ 좋은 계절 보내세요!!
 

올해 나에게 최고의 드라마는 김운경 작가의 [유나의 거리]이다. [서울의 달] 이전부터 좋아 했던 김운경 작가의 어느 동네의 골목 이야기를 좋아했는데, 기다렸던 작가의 참 다정한 드라마가 나왔다.

나오는 등장 인물들중 누구 하나 미운 사람이 없다. 그중에 가장 연장자로 나오는 장노인과 주인집 아들과의 시시콜콜한 대화들은 미소가 번진다. 다 보고 나면 행복해지는 그런 드라마속의 한 인물 중 장노인은 치매에 걸리고 말았다. 한때 주먹으로 유명했던 그는 콜라텍에서 지르박도 추는 참 멋진 사나이였는데 어느덧 이제 자신의 이름과 나이도 모르는 치매 걸린 노인이 되어 버렸다.

 

 

 

오늘 그 장노인이 이제는 다시는 춤추지 못할 것이라는 것을 짐작하며 마지막 스테이지를 밟는 장면이 나왔다. 그의 손을 마주 잡아 줬던 짱구 엄마도 그 모습을 지켜보는 창만이도, 유나도 모두 눈속 가득 눈물을 안고 장노인의 춤을 지켜본다. 장노인 또한 이 춤이 마지막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는 듯 지그시 손잡은 짱구 엄마의 모습에 눈시울이 젖어들었다. 마치 다음 장면은 장노인이 잠들어서 더 이상 눈 뜨지 않을 것 같은 장면으로 그렇게 끝이 났다.

 

 

 

 

 

 

 

장노인의 마지막 춤을 보는 동안 인터넷 기사에 뜬 신해철의 사망소식을 접했다.

 

한때 나는 그의 음악을 많이 좋아했었고, 콘서트를 찾아가 열광했었고, 그의 밴드 해체 소식에 속상했었다. 그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가는 열정은 나이가 한 살씩 먹을 때마다 사라졌지만, 간혹 텔레비전에 나오는 그의 모습은 빼 놓지 않고 보았다. 언젠가 [탑밴드]에서 아마추어인 밴드라서 그 가치를 몰라주는 것 같아 속상해 분노하며 그 밴드가 콘서트를 서는 그날까지 밀어주겠다는 객기 아닌 그 모습에 짠한 마음이 들어 그를 더 좋아하게 되었었다. 얼마 전 즐겨보는 비정상회담에서 나온 그가 대중에게 보인 마지막 방송이라는 것이 슬프기만 하다.

 

 

 

유나의 거리에서 장노인은 자신의 마지막을 알고 마음껏 슬픔을 누렸지만, 그는 그렇지 못했다. 한때 모든 이에게 활화산 같은 열망을 심어주기도 했던 [그대에게]가 들려오는 라디오를 듣는데 그냥 눈물이 났다. 장노인처럼 마지막 춤을 추지도 못하고, 그가 좋아하는 노래도 한곡 부르지 못하고 떠났다는 것에 먹먹해지기만 한다.

 

 

 

때론 삶은 누군가에게 참 이렇게도 옹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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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 같은 8월이 지났다.

터키 여행까지 9일 갔다 왔는데 왜 나는 8월이 지옥 같았을까.

그러거나 말거나 나의 기분 따위는 상관도 안하고 가을이 오고 있다.

 

 

 

 

 

 

 

 

 

 

 

 

 

 

 

 

 

 

 

 

1. 아름다움에 병든 자- 아름다움이란 무엇일까 질문이 깨어나는 시적인 인도 여행

 

시인 의 인도 여행기. 책 소개에도 있지만 인도에 한번 다녀 온 사람들은 인도에 놓고 마음이 쉽게 돌아 오지 않는다고 한다. 아주 오래 전에 나도 그런 생각을 해 보았다. 인도가 주는 독특한 느낌. 하지만 여자로서.인도에 갈 수 있을까. 치안이 너무 열악한 그곳에서 내가 살아 남을 수 있을지 아주 편협한 생각을 한다.

그래서 였는지 모르겠다. 이 책을 읽고 싶어졌다. 인도에 다시 가고 싶은 마음의 굴뚝에 연기가 오르고 있다.

 

 

 

 

 

 

 

 

 

 

 

 

 

 

 

 

 

 

 

 

 

 

 

 

 

 

 

2. 이 고도를 사랑한다. _

 

소설가 이 쓴 경주 이야기다. 소설가 을 안다면 이 책은 매우 흥미로운 책이 될 것이다. 그녀 같은 이야기 꾼은 흔치 않기 때문이다. 그녀의 얘기를 듣다 보면 경주의 얘기가 마치 사실이 아닌 허구속의 소설의 한 장면으로 생각날지도 모른다.

 

 

 

 

 

 

 

 

 

 

 

 

 

 

 

 

 

 

 

3. 날마다 하나씩 버리기 _ 선형경

 

정리 관련책이 많은데 이 책은 그런 부분보다 우리가 너무 많은 물건을 가지고 있고 그것을 버림으로 인해서 얻는 부분을 얘기하고 있다. 꼭 버려야 할 것들을 왜 못 버리고 있는 것일까. 나에게도 꼭 필요한 깨달음을 줄 것 같은 책.

 

 

 

 

 

 

 

 

 

 

 

 

 

 

 

 

 

 

 

4. 광고 천재

 

개정판으로 다시 나온 책이다. 몇 해전에 이 책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도 봤는데 드라마는 그냥 그래서 원작이 궁금했었다. 개정판으로 나와서 다시 보고 싶은 책.

 

 

 

 

 

 

 

 

 

 

 

 

 

 

 

 

 

 

 

 

 

5. 효자 손으로도 때리지 말라

 

제목을 보고 혼자 빵 터졌다. 의 책 [꽃으로도 때리지 말아라]는 책의 모방 책인가 보다 하고 히히덕 웃다가 책 소개를 읽고는 가장 읽고 싶은 책 중에 하나가 되었다.

기자 생활을 오래한 한국일보 논설위원이라고 하니 말발은 또 얼마나 좋을까. 이런 위트 넘치는 책은 꼭 읽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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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시간후면 나는 터키로 향하는 비행기에 오른다.

몇달전부터 나는 이 순간을 기대했는지 모른다. 얼마나 이 즐거운 순간을 맞이 하고 싶었는지...

그런데 이 즐거운 시간을 맞 보기 위해 너무 많은 것을을 희생시키며 떠난다.

 

 

비록, 어떤 것이 옳은지 알 수 없더라도

나의 즐거운 나날들을 즐기며 살아 갈테다.

 

 

 

 

 

 

 

 

 

 

 

 

 

 

1. 말은 필요없어.

 

뭐 이렇게 사랑스런 책이 다 있을까.

읽을수록 즐겁고, 즐거운 마음이 들수록 행복하고 행복할 수록 그들이 부러워 지는 것은 희안한 연상 작용이라고 해야 하는 걸까

 

삶이 퍽퍽하다가도 이런 사진 한장이면 나의 지루한 삶이 꽃이 피듯 아름다워 질 수 있을까.

에세이 집으로 유명하게 된건지 사실 책 정보도 잘 모르고 선택한 이유는 딱 한가지다.

 

요즘 반려견을 키우면 다들 아이에게 좋지 않다고 유기 하거나 그러는데...정말 이건 아니잖나.

 

아이를 사랑하게 하는 그들의 묘한 이 책은 분명, 많은 사람들을 반성하게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2, 로스트캣

 

오래전에 동물을 키울때, 정말 이 아이가 내가 나가 있는 사이 뭘 하며 지낼까 궁금했었는데

저자가 고양이를 잃어 버리고 그 고양이를 찾기위한 고분 분투기라니...참 대단하다.

 

 

 

 

 

 

 

 

 

 

 

 

 

 

 

 

 

 

 

 

 

 

3. 루시와 레몽의 집

 

단 한번도 외국인과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 본적이 없고, 심지어 그 나라에 살아 보고는 싶지만

누군가의 가족이 되어 보겠다는 생각은 전혀 없었다.

프랑스 어느 시골의 새댁이 되어 그들의 가족이 되어 살가는 이야기라니...너무 부러운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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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뜨거운 여름의 시작.

 

1.

 

 

 

 

 

 

 

 

 

 

 

 

여행하고, 사랑하고 고양이하라.

 

이용환의 고양이 관련 책을 거의 다 읽었다. 아니 전부 읽었다고 해야겠다. 그 때문에 나는 길고양이들을 사랑하게 되었다. 그가 캣대디가 되고, 고양이를 사랑하게 된 순간이 너무 감동적이라 그의 블로그와 페이스북까지 어슬렁거리며 고양이의 삶을 훔쳐보게 되었다. 그가 다시 이야기 하는 고양이의 얘기는 언제나 감동적이고 사랑스럽다.

 

 

 

 

 

 

 

 

 

 

 

 

 

 

 

 

 

2. 할매의 봄날.

 

제목에 홀렸다. 어떤 내용일까 읽어보다가 눈물이 났다. 할매를 생각하면 나의 친, 외 할머니를 생각해야 하는데 나는 우리 엄마가 생각이 난다. 어느덧. 엄마는 할머니가 되어 조카에게 할미라는 호칭으로 불리고 있다.

 

 

 

 

 

 

 

 

 

 

 

 

 

 

 

 

 

3. 알랙스 퍼거슨 나의 이야기.

맨유를 사랑하게 된 건 박지성때문은 아니었다. 오로지 퍼거슨의 무표정하게 경기를 즐기는 껌씹는 퍼거슨의 모습 때문이었다. 그가 맨유를 나와 은퇴를 하고 즐기는 삶은 어떤 삶일지 너무 궁금하다.

 

 

 

 

 

 

 

 

 

 

 

 

 

 

 

 

4. 학교의 슬픔

 

다니엘 페낙의 책을 읽어 봤다면, 그가 내 놓는 책은 당연히 끌릴 수밖에 없다.

교사로 오랫동안 강단에 있으면서 느낀 그의 이야기라니. 얼마나 마음이 절절할까. 그의 말빨을 아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읽을, 그런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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