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고기
안용근 지음 / 효일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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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대한민국에 개식용 반대 소음공해를 일으키는 똥물론자들이 매우 많다. 그들중 수장이라 할 수 있는 박소연은 "서양에서는 개를 식용으로 삼지 않았다."라고 거짓 선동을 하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19세기부터 20세기까지만 해도 서양인들도 개를 아주 잘먹었다. 1933년 히틀러가 동물보호법을 실행하면서 서양도 개고기를 안먹는 쪽으로 기울였던거지 절대로 식용화를 안했던 것이 아니다. 거기다 "개고기=야만"이라는 단순한 논리는 히틀러의 게르만 우월주의나 19세기 서구제국주의자들의 논리를 보는것 같다.

나의 외할아버지 집에 보리라는 6개월된 애기 시츄가 있다. 애기가 워낙 귀엽기에 같이 안있다 보면 계속 생각나기까지 하고 요즘도 우리 보리 사진을 볼때마다 페이스북에 올리기까지 한다. 이건 어디까지나 내가 가지고 있는 감정이지 그렇다 해서 남이 먹는것을 야만이라 규정하며 못먹게 할 수는 없다. 따라서 현재 박소연을 비롯한 동물권 단체들은 말그대로 파시즘적인 행태를 보이고 있는것이다.

물론 난 개고기를 먹지 않는다. 그러나 개고기를 먹는 우리 전통을 파괴하려는 파시스트의 행동에는 절대 동의할 수 없다. 이 책은 국내의 똥물론자들의 파쇼적인 주장(서구권이 개고기를 식용화 하지 않았다는 주장)을 반박하는 자료로서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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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 2018-03-11 22:1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런책도 있군요.. 정말 상상도 못했는데 ㅎㅎㅎ. 감사합니다.

NamGiKim 2018-03-11 22:32   좋아요 1 | URL
네 감사합니다. 박소연 같은 똥물론자들이 읽어야할 책입니다.
 
정글북 (미니북)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 미니북 (한글판) 71
조지프 러디어드 키플링 지음, 구자언 옮김 / 더클래식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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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게 읽었다. 영화와 만화를 같이 보고 난 뒤 이걸 보니 감회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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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전 스티브 잡스 vs 빌 게이츠 - 세상을 바꾸는 두 CEO의 도전과 성공
다케우치 가즈마사 지음, 김정환 옮김 / 예인(플루토북)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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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와 빌게이츠의 사업 스타일과 성격 그리고 일대기를 비교해가며 이해하기 쉽게 쓴 책. 7년전 이책을 읽었었다. 사업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 읽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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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박정희 1~2 세트 - 전2권 - 왜곡된 신화, 영웅인가 기회주의자인가
백무현 지음, 박순찬 그림, 민족문제연구소.뉴스툰 기획 / 시대의창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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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아직도 박정희라는 적폐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박정희의 딸 박근혜가 탄핵되고 정권교체가 이루어졌음에도 박정희 신화는 깨지지 않았다. 거기다 박정희추종자들은 서울에 있는 박정희 기념관에 박정희 동상을 세우려고 까지 했다. 박정희 세력이 무너지지 않았다는 얘기다.

2005년 백무현 선생께서 쓰신 만화 박정희라는 책이있다. 이 책은 박정희 일대기를 2권으로 나눠 쓴 만화책이다. 책을 읽다보면 박정희가 자신의 출세를 위해 자신의 발로 친일의 길을 걷게 되는 과정을 매우 잘 그렀다. 5.16 군사쿠데타 이후 그가 어떤식으로 대한민국을 파시즘으로 몰고 갔는지도 매우 잘 드러났다. 박정희는 미국의 침략 전쟁 베트남에 군대를 파견하여 호치민의 민족해방 세력을 짓밟았고 자신의 영구독재를 위해 김대중을 죽이려 했으며 수많은 민주인사들을 간첩으로 몰아 고문하고 죽였다. 거기다 육영수 사망 이후 여색도 지나치게 밝히게 됨으로써 섹스중독에 빠지기 까지 했고
부마항쟁을 무자비하게 진압하려다 자신의 절대권력에
지친 부하 김재규에게 총 맞고 죽었다.

이런 추악한 박정희의 실체를 낱낱히 폭로하는 매우 훌륭한 만화책이다. 앞으로 이런 책들이 많이 나와 박정희 신화를 없애는데 이바지해야 한다. 정말 좋은 만화책이고 앞으로의 대한민국 미래를 책임질 초중생들에게 적극 권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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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GiKim 2018-06-08 21:0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여기서도 원색적이고 욕설을 쓰셨기에 삭제합니다.^-^

NamGiKim 2018-06-08 21:0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5,18을 폭동이라 모는 당신이 파시즘적인 사고에 빠진거겠죠. 그러니 전두환이나 옹호해대는거구요.

NamGiKim 2018-06-08 21:0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베트남 전쟁은 민족해방 전쟁이 맞습니다.

NamGiKim 2018-06-08 21: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섹스중독 맞죠. 박정희가 북한 김일성의 기쁨조처럼 그런짓 한건 펙트죠.

NamGiKim 2018-06-08 21: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걸 부정하는건 당신같은 극우들이고요. 마치 일본극우들이 위안부 매춘부와 같은 발언 하듯이 ㅋㅋㅋㅋㅋ

NamGiKim 2018-06-08 2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작 공산독재니 뭐니하며 스탈린주의와 북한은 잘도 까며 극우들은 이승만이 수십만 학살한건 잘도 옹호 하죠. 여기 이름없이 댓글 다는 어떤 테러리스트 처럼요.^-^

NamGiKim 2018-06-08 21: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국내 극우들이 주장하는 베트남 전쟁 관련 반박 갑니다.

베트남 통일과 호치민 그리고 베트남 전쟁 관련한 수구세력들의 역사왜곡에 대한 비판과 반박.
#베트남전쟁 #반박문
수구세력들은 틈만나면 월남패망을 예시로 들며 ˝현재 대한민국 상황이 월남패망과 유사하다.˝라고 한다.

그들이 내세우는 논리를 정리하겠다.

1.현재 대한민국이 월남패망과 유사하다.

2. 남월남은 북베트남보다 군사력이 더 강했다.

3. 호치민과 북베트남 정부 때문에 수백만명이 처형 당했다.

4. 북베트남과 호치민은 강대국 친중에게 이용당한 공산 민족반역자다.

5. 남베트남은 자유민주주의 국가다.

6. 북베트남 정부는 통일후 남베트남에서 반정부 시위를 했던 인사들을 모조리 숙청했다.

7. 남베트남이 패망한것은 간첩때문인데 현재 대한민국 국회에 간첩들이 많다.

8. 호치민은 철두철미한 친소친중 공산주의자다.

9. 베트남 전쟁은 미국을 위시한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전쟁이다.

10. 북베트남은 남베트남보다 정통성이 없다.

이와같이 수구세력들의 주장을 정리해봤다. 이 주장 들을 다 반박하자면

1.현재 대한민국과 북한의 정세를 베트남 전쟁과 끼어넣어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당시 북베트남과 남베트남의 경제상황은 크게 차이 나지 않았고 남베트남도 수도 사이공과 미군이 처음 상륙했던 다낭항및 몇몇 대도시들을 제외하고는 그야말로 경제가 초토화 되었다. 즉 남베트남의 경제는 말그대로 처참했다. 따라서 경제대국 10위권에 드는 대한민국을 남베트남 상황에 끼위맞추기식으로 설명하는것 자체가 큰 오류다.

2. 당시 남베트남은 미국으로 부터 받은 무기도 많았고 군사력이 높았던건 사실이다. 그러나 남베트남군의 가장 큰 문제는 무엇보다 부정부패가 심했다. 그 부정부패가 북베트남군과 베트콩에게 무기를 팔아먹을 정도 였다. 그리고 미국으로 부터 수많은 지원을 받았지만 무엇보다 남베트남은 그 무기를 돌릴수 있는 돈이 없었다. 거기다 베트남 전쟁시기 남베트남군의 탈영은 매우 심각한 수준이었다. 마이클 메클리어가 쓴 베트남 10000일의 전쟁을 보면 40만명의 남베트남 군대가 베트남 전쟁시기 탈영하여 북베트남군이나 베트콩으로 갔다고 한다.

3. 말그대로 근거없는 얘기다. 호치민은 베트남이 통일되기 6년전인 1969년에 죽었고 죽기전 ˝남부인을 무차별 탄압 하지마라˝라는 유언을 남겼다. 수구세력들은 통일후 숙청된 사람이 수백만이라고 하는데 이는 근거가 없다. 최대가 6만5천에서 10만이다. 이는 미국인이 쓴 논문에도 그렇게 나오고 그 자료는 학계에서 가장 많이 인용되는 자료다.
#출처 http://jim.com/repression.htm

4. 이또한 뇌피셜일 뿐이다. 호치민은 강대국에 괴뢰로써 이용당한 적이 없다. 프랑스 식민지 시절부터 일본 침략기 프랑스의 재침 미국의 침략까지 호치민은 한평생을 베트남 독립을 위해 싸워왔다. 거기다 1956년 스탈린 사후 후르시쵸프가 스탈린 격하 운동을 해서 중소관계가 악화되었을 당시 그들과의 중립 외교를 통해 베트남 전쟁시기 중국과 소련의 지원을 둘다 받았다. 도데체 무슨근거로 수구세력들이 그런 뇌피셜을 믿는지 알수가 없다.

5. 남베트남은 민중성이라고는 1%도 없는 독재국가였다. 무엇보다 민중의 5~10%도 안되는 카톨릭 교도들이 민중의90~95%종교인 불교를 무자비하게 탄압했고 불교사찰을 마구잡이로 박살냈으며 대통령 응오딘지엠(고딘디엠)은 가족정치와 독재정치를 폈고 자신이 카톨릭 신자라는 이유로 초대내각을 카톨릭 신자로만 구성했다. 이것만 봐도 남베트남은 미국의 지원만 받을 뿐이지 절대로 자유민주주의국가라 할 수 없다.

6. 이또한 근거가 없다. 오히려 남베트남에서 반정부 시위한 사람들이 베트남 공산당의 주요요직을 차지하게 되었다. 제작년 베트남 주석인 쯔엉던상도 베트남 전쟁시기 반정부 학생운동하다 베트콩으로 참전했던 사람이다.

7.이 주장은 일부분 맞는 말이다. 실제로 남베트남 안에 프락치가 꽤 있던건 사실이다. 그러나 그렇게 되는데에는 남베트남 관료들의 부정부패가 가장 큰 원인이다. 그 상황을 현재 대한민국에 대입해넣는다는거 자체가 무리한 주장이다. 왜냐하면 현재 대한민국 국민들은 수꼴이 아닌 일반인들도 반북정서가 매우 강하다. 2010년 천안함 사건과 연평도 포격 북한의 핵개발로 인하여 대한민국 일반민중이 가지는 반북정서는 매우 강하다.

8.˝나를 이끈 원동력은 공산주의가 아닌 애국심이었다.˝

호치민이 한 말이다. 호치민은 사회주의라는 사상을 베트남 독립을 위해 받아들인것 뿐이다. 즉 호치민에게 있어 사회주의사상은 베트남 독립을 위한 하나의 선택사항일 뿐이었다. 거기다 호치민은 미국이라는 나라를 그리 나쁘게만 보지는 않았다. 1945년9월2일 호치민이 낭독한 독립선언문만봐도 1776년 미국의 독립선언문 내용을 많이 참고한 사실을 알 수 있고 2차대전 시기 CIA의 전신OSS가 가장 열심히 후원했던 인물이 베트남의 호치민이기도 하다. 즉 호치민은 언제든지 서방과의 관계에 있어서 완만하게 할 수 있는 역량이 있었다.

9.이 발언은 어디까지나 도미노 이론을 내세웠던 과거 미국의 논리일 뿐이다. 아까 앞서 얘기했듯이 남베트남은 자유민주주의도 아니었을 뿐더러 친불민족반역자 집단이었다. 즉 남베트남 고위층들은 독립운동 경력을 내세울 만한 인물이 없었다. 그에 비해 북베트남의 공산당의 대표적인 지도자 31명은 모두 항불 항일 독립투사이며 그중에 식민지 시절 형무소 안다녀온 사람이 없을 정도다. 즉 수구세력들이 주장하는 자유민주주의는 과거에 가졌던 미국의 논리일 뿐이다.

10. 정통성이야 북베트남이 훨씬더 많다. 북베트남의 지도자들은 위에서 언급했던 대로 항불항일투사고 프랑스 식민지 시절에는 독립운동 일제침략시기에는 항일무장투쟁 프랑스 재침시기에는 무장투쟁 미국의 침략시기에도 침략에 맞서싸운 독립운동가들이다. 따라서 친불민족반역집단인 남베트남보다 북베트남이 훨씬더 정통성있고 민중의 지지를 받는건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지금까지 수구세력들이 내세운 10가지 주장을 모두 반박했다. 이런 근본적인 사실도 모르면서 단세포적인 반공논리만 내세우는 수구세력들을 보니 답답해세 긴 반박문을 썻다. 앞으로 우리세대는 그런 반공적인 논리에 같히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쓴거다. 역사란 큰 틀에서 봐야하는것이기에 난 수구세력들의 논리를 조목조목 반박한 것이다.

NamGiKim 2018-06-08 21: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박정희에 대해 얘기하자면

1. 박정희 시기 경제성장 맞고 현재 경제에 토대가 된 거 맞고 박정희에게 공로가 있는건 사실이다. 그러나 그렇다 할지라도 박정희의 인성이 보장되지는 않는다.

2. 박정희는 친일한게 맞다. 지난번 당신은 마오쩌둥은 항일에 소극적이라며 박정희 팔로군 토벌을 찬양했는데 마오쩌둥이 항일에 소극적이라 할지라도 어쨌든 박정희가 일본군에 대항하는 세력을 토벌한건 맞는 말이다.

하나 더 얘기하자면 박정희는 김재규에게 총 맞기 전 그의 심복 차지철은 ˝캄보디아에서 300만이 죽었는데 우리도 신민당이고 뭐고 50만에서 100만 죽이면 조용해진다.˝라고 말했다.

NamGiKim 2018-06-08 21: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결국 이름없이 남을 헐뜯는 당신은 크메르 루주와 같은 비이성적인 분이신거죠.

NamGiKim 2018-06-08 21: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신동아: ˝5·18 당시 보안사령관으로서 북한군 침투와 관련된 정보보고를 받은 적이 있습니까?˝
전두환: ˝전혀.˝
이순자: ˝지금 그 말(북한군 침투설)을 하는 사람은 각하가 아니고 지만원이란 사람인데, 그 사람은 우리하고 한 번도 만난 적이 없고, 독불장군이라 우리가 통제하기도 불가능해요. 그걸 우리와 연결시키면 안 돼요.˝
고명승: ˝북한 특수군 600명 얘기는 우리 연희동에서 코멘트한 일이 없습니다.˝
전두환: ˝뭐라고? 600명이 뭔데?˝
정호용: ˝이북에서 600명이 왔다는 거요. 지만원 씨가 주장해요.˝
전두환: ˝어디로 왔는데?˝
정호용: ˝5·18 때 광주로. 그래서 그 북한군들하고 광주 사람들하고 같이 봉기해서 잡았다는 거지.˝
전두환: ˝오... 그래? 난 오늘 처음 듣는데.˝

NamGiKim 2018-06-08 21:5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은 대한민국 입법부, 사법부, 행정부가 객관적으로 인정하고, 당시의 기록물이 보존되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데다가, 피해자 유족들이 생존해 있으며, 따라서 역사적 및 사회적 평가가 모두 끝난 상태다. 또한 국방부도 북한의 개입은 없다고 1980년대에 이미 인정했다. 

출처 나무위키

NamGiKim 2018-06-08 22:3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파시스트는 이승만 박정희 빨아대고 문재인 빨갱이 소리나하며 환단고기급 헛소리 하시는 분들이죠.

NamGiKim 2018-06-08 22:3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거기다 그거 아시나요. 당신같은 극우분자들은 68혁명세대와 386운동권 논리가 구식이고 낡았고 틀딱이라며 까는데 정작 본인들은 40,50년대 초 미국에서 유행한 메카시즘적인 논리에 쉼취에 있다는 사실을요. 따라서 당신들이 더 틀딱이죠.
 

지금으로 부터 4년전인 대학교 1학년때 아버지께서 3권의 평전을 사왔었다. 이회영 평전과 노무현 평전 그리고 이승만 평전이었고 3권다 김삼웅 선생께서 쓰신 인물 평전이었다. 아버지께서 사왔을 당시에는 책장에다 비치해 두고 있다가 1년뒤 서울1945라는 드라마를 보고 난 뒤 현대사를 공부해야겠다는 차원에서 김삼웅 선생님의 쓴 책들을 읽게 됐고 김삼웅 선생님의 쓴 책의 매력에 빠졌었다. 김상웅 선생님의 책이 나에게 준 영향이 매우 크다. 그분의 책을 읽으며 때로는 대한민국의 친일파 청산 문제에 있어서 매우 화가 나기도 했고 박근혜 정권시기 위안을 얻기도 했다. 현재 내가 가지고 있는 정치관이나 역사관의 기본적인 베이스는 김삼웅 선생님의 책으로 부터 시작됐다고 할 수 있다. 그런 차원에서 오늘은 내가 읽었던 김삼웅 선생님의 책 리스트를 페이퍼로 공유해볼까 한다

 

 

  

1. 이승만 평전

 

내가 김삼웅 선생님 알게된 계기가 된 책이다. 2014년 민족문제연구소에서 제작한 두 얼굴의 이승만이라는 다큐를 유튜브에서 봤고 그 다큐를 통해서 내가 받은 충격은 매우 컸다. '건국의 아버지' 혹은 '건국 대통령'으로 극히 곡해하는 뉴라이트들의 논리를 조목조목 반박해주는 책이다. 이명박 정권 말기인 2012년 이승만을 미화하려는 움직임이 보이자 이에 반대하는 차원에서 쓰여진 매우 훌륭한 책이다. 이승만이 독립운동가이기인 했지만 독립운동을 하긴 커녕 오히려 자신의 이익을 위해선 독립운동세력의 분열을 초래하게 만든 장본인이자 해방 이후 미군정에 빌붙어 자주적인 통일 역량을 탄압하고 보도연맹으로 단기간동안 자국민을 30만이나 조직적으로 학살했으며 말년에는 사사오입 개헌 조봉암 사법살인 3.15부정선거등 독재의 길을 걸었던 이승만의 실체를 낱낱히 고발하는 훌륭한 평전이다.

 

 

2. 여운형 평전

 

3년 전 아는 사람의 추천으로 서울 1945를 처음부터 끝까지 보게 된 나는 여운형의 매력에 빠졌었다. 여운형의 매력에 빠진 나는 여운형에 대해 공부해봐야겠다는 차원에서 이 책을 읽었었다. 이 책은 2015년 해방 70주년해서 출판된 여운형 평전이다. 당시 박근혜가 국정교과서를 추진하고 있을때였고 국정교과서를 추진하는 세력은 여운형을 공산주의자로 매도하며 평가절하했지만 그것이 진실은 아니었다. 우리 현대사에서 너무나도 잊혀진 몽양 여운형 선생님을 재조명한 책이다. 적어도 난 이 책을 3번 이상 읽었고 일반인들에게 매우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일제시대에는 독립운동 해방이후에는 좌우합작운동을 전개하여 통일정부를 수립하고자 헌신했던 몽양 여운형이야 말로 우리 현대사에서 재조명 받아야할 인물이 아닐까? 뉴라이트의 여운형 왜곡이 얼마나 잘못됐고 우리가 얼마나 몽양에 대해 몰랐는지 알 수 있는 책이다.

 

 

 

 

 

 

 

 

 

 

 

 

 

 

 

3. 김원봉 평전

 

2015년 천만을 돌파했던 영화가 있다. 그 영화의 이름은 암살이다. 수많은 사람이 암살을 영화관에서 관람했고 영화 암살에선 짧찌만 강력하게 사람들을 어필한 독립운동가가 있었다. 그의 이름은 약산 김원봉이다. 암살이 개봉한 이후 김원봉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높아졌기에 이 책을 사서 읽었었다. 1920,30년대 의열투쟁을 전개했고 40년대에는 조선의용대를 창설하여 팔로군과 함께 항일무장투쟁을 전개했던 김원봉 선생님은 단순히 월북했다는 이유로 우리역사에서 잊혀졌었다. 거기다 북한에서도 숙청됐다는 의문이 있는 인물이기에 북한에서도 김원봉을 잘 가르치지 않았다고 한다. 남북에서 잊혀진 독립운동가 김원봉을 기억해야하지 않을까?

 

 

 

 

 

 

 

 

 

 

 

 

 

4. 이회영 평전

 

높은 신분・많은 재산 등의 혜택을 누리는 사람은 그렇지 못한 다른 사람들을 도와야 한다.는 말이 있다 노블레스 오블리주다. 지금으로 부터 100년전 일제가 조선을 식민지화하자 전가족이 자신의 소유한 재산을 다털어 만주로 이동했고 신흥무관학교를 세워 독립운동에 이바지 했던 사람이 있다. 그는 정말 부유한 사람이었고 현재 가치로 약 수백억이나 되는 자신의 재산을 독립운도에 바친 사람이었다. 그가 바로 이회영이다. 현재 부정부패와 각종 비리를 일삼으며 자신의 밥그릇만 챙기려는 재벌과는 매우 비교되는 삶은 산 독립운동가 이회영. 앞으로 우리가 그의 인생을 배워야 한다고 본다.

 

 

 

 

 

 

 

 

 

 

 

 

5. 노무현 평전

 

수많은 명연설을 남겼던 대통령이자 현재 대통령 문재인의 친구인 노무현 대통령 평전이다. 학벌주의가 판을 치는 대한민국에서 변호사로서 전두환 독재에 맞섰던 시절부터 대통령으로써 그가 보여준 진심과 따뜻함을 알 수 있었던 책인것 같다. 작년 5월 봉하마을에 갔다온 나로선 다시 한번더 읽을 가치가 있는 책인것 같다. 노무현이라고 다 잘한일만 있는것은 결코 아니다. 아파트값 폭등, 이라크파병, 노동자 대투쟁 과잉진압등 과도 적지 않지만 최소한 젊은세대들에게 희망이 뭔지 정의가 뭔지를 그 길을 제시해준 사람이 노무현이 아니었을까? 읽다보면 눈물이 나는 책이다.

 

 

 

 

 

 

 

 

 

 

 

 

 

 

 

6. 김구 평전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모를 수가 없는 독립운동가 백범김구. 한평생을 대한독립만을 외쳐왔던 철저한 우익민족주의자 백범김구 평전이다. 이승만을 찬양하는 뉴라이트에서는 좌파로, 마르크스 레닌 혹은 트로츠키주의만을 고집하는 몇몇 좌경 교조주의자들에게는 테러리스트로 비판 받는 김구이긴 하지만 대한민국의 독립운동을 대표하는 인물은 백범 김구밖에 없다고 본다. 사람들이 백범김구의 이름만 알지 그의 일대기를 모르는 경우가 많다. 모르는 이들에게 백범일지와 더불어 적극 권하고 싶은 책이다.

 

 

 

 

 

 

 

 

 

 

 

 

 

 

7. 죽산 조봉암 평전

 

북유럽식 사회민주주의를 대한민국에서 꿈꾸던 사람이 있었다. 그가 바로 죽산 조봉암이다. 조봉암은 1920년대 박현영과 더불어 조선공산당의 핵심 멤버이자 사회주의 계열 독립운동가였다. 그러나 해방 후 전향한 뒤 대한민국 초대 내각에 참여하고 농림부 장관으로서 토지개혁을 성공해낸 인물이다. 한국전쟁 이후 조봉암은 사회민주주의를 지향했고 이승만 독재에 저항하다 친일판사와 친일세력 그리고 이승만에게 비극적인 죽음을 맞은 인물이다. 현재 북유럽식 사회민주주의를 지향하는 사람이 늘고 있고 원내 정당인 정의당도 사회민주주의를 자신들의 정치노선으로 삼고 있다. 대한민국의 가야할 길이 사회민주주의라는 사실을 안다면 무조건 읽어야할 책이다. 북유럽 사회민주주의를 공부하기 이전에 대한민국에도 그 무서운 반공시대 사회민주주의를 외쳤던 조봉암을 먼져 공부해야하지 않을까?

 

 

 

 

 

 

 

 

 

 

 

 

 

 

8. 리영희 평전

 

한국전쟁 당시 미군 통역장교로 참전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독재에 펜으로 저향했던 민주화운동가 리영희 선생의 평전이다. 전환시대의 논리, 베트남 전쟁, 중국 8억인과의 대화등 박정희 전두환 시절 운동권들에게 사상적 스승이었던 리영희, 호치민의 민족해방세력의 역량을 무참히 짓밟았던 미국의 침략 전쟁 베트남 전쟁의 진실을 박정희 시대때 얘기했던 지식인 리영희 선생. 유시민을 비롯한 수많은 지식인들에게 사상적으로 영향을 준 리영희 선생의 일대기를 매우 잘 정리했다. 리영희 선생이 쓴 책도 좋지만 그 책들과 더불어 이 평전도 매우 추천해주고 싶다. 개인적으로 호치민을 매우 존경하는 나이기에 더욱더 호감이 가는 책이었던것 같다.

 

 

 

 

 

 

 

 

 

 

 

 

 

 

9.함석헌 평전

 

인도에는 간디가 있다면 대한민국에는 함석헌이 있다. 대한민국 역사교과서에서 간디는 가르치면서 함석헌은 가르치지 않는다. 박정희가 쿠데타를 일으켰을 당시 쿠데타의 본질을 파악했던 사람이 바로 함석헌이다. 그는 비폭력이라는 가치를 굳게 믿었었고 간디처럼 폭력을 싫어했다. 간디를 알기전에 한국의 함석헌을 알아야 하지 않을까?

 

 

 

 

 

 

 

 

 

 

 

 

 

 

10,김근태 평전

 

남영동이라는 영화가 있다. 전두환 독재에 항거했던 민주화 운동가들을 잡아다 남영동에서 고문한 형사 이근안이가 아주잔인하게 고문했던 사람이 있다. 그가 바로 김근태다. 김근태도 박정희 시절 부터 민주화 운동을 했고 전두환때도 마찬가지엿다. 김근태 같이 전두환 독재의 잔혹함을 폭로했던 사람이 있기에 우리가 지금의 민주주의를 누릴 수 있는것이 아닐까? 그렇게 생각한다면 꼭 읽어야할 책이다.

 

 

 

 

 

 

 

 

 

 

 

 

 

11.박정희 평전

 

사실 박정희 평전은 전인권선생이 쓴 책과 다른 몇권이 있기에 김삼웅 선생님은 쓸 생각이 없으셨다 한다. 그러나 2016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터지고 나서부터 김삼웅 선생님의 생각이 바뀌셨던것 같다. 작년 1월부터 5월 까지 김삼웅선생은 박정희 평전을 오마이 뉴스에 연재했고 작년10월26일 박정희 사망일(우리는 재규열사를 기리기 위해 탕탕절이라 한다.)에 맞춰 이 책이 출간됐다. 대한민국은 박정희라는 큰 적폐에서 아직도 신음하고 있다. 현재는 그 박정희라는 적폐를 극복하고 한강의 기적이 아닌 광화문의 기적을 기억해야할 시점이다. 대한민국의 박정희라는 적폐를 극복해내기 위해선 이런 책들이 많이 나와야 한다.

 

 

 

 

 

 

 

 

 

 

 

 

 

12.그외에 내가 읽은 김삼웅 선생님 책들

 

김삼웅 선생님이 워낙 필력이 좋으신 분이라 이 3권도 읽어 봤다. 10대 시리즈는 초등학생에서 중학생 사이의 친구들이 읽기 좋은 책이지만 20대 일반인들에게도 매우 유익한 책이다. 한국현대사 다이제스트는 1945년 해방부터 2000년 6.15남붕공동선언까지의 대한민국 현대사를 100장면으로 정리한 책이다. 김삼웅 선생님의 쓴 책은 인물 평전이 최고이긴 하지만 이 책들도 읽어보길 추천한다.

 

 

지금까지 김삼웅선생님이 쓴 책중에 내가 읽어본 책만 정리했다. 개인적으로 김삼웅 선생님을 2,3번 본 적이 있고 작전 안중근의사 추모제때 여운형 평전에 싸인 받기도 했다. 김삼웅 선생님의 책 덕분에 나의 현대사 지식이 많이 쌓였고 그분의 책이 나에게 준 사상적 영향이 매우 크다. 지금도 지속적으로 인물 평전을 집필해주고 계신 김삼웅 선생님에게 항상 감사하고 박근혜 평전과 전두환 평전 그리고 이명박 평전도 집필해주길 바라며 이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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