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어사이드 하우스
찰리 돈리 지음, 안은주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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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미디어에서 출간한 '수어사이드 하우스'입니다. 책의 저자인 '찰리 돈리'는 2018년에 데뷔한 신인 작가인데요, USA TODAY에서 선정한 베스트셀러 작가로서 3년 동안 벌써 5권이나 되는 작품을 내놓았는데 그 모든 작품이 호평을 받았다고 합니다. 전문적으로 문학을 전공한 것도 아니고 좋아하는 작가인 존 그리샴의 영향을 받고서 책을 쓰기 시작했다고 하니, 천재라는 말이 괜히 있는 건 아닌가 봐요 ㅎㅎㅎ


2019년 여름, 웨스트몬트 사립학교의 버려진 사택에서 끔찍한 살인 사건이 발생합니다. '맨 인 더 미러'라는 비밀 심령 놀이에 참가한 학생들 중에서 두 명이 아주 처참한 상태의 시신으로 발견이 된 것이죠. 수색을 시작한 경찰은 얼마 지나지 않아서 이 사건의 범인을 학교의 과학 선생인 찰스 고먼이라고 확신하게 되는데요, 그의 집 금고에서 발견된 일기장의 내용을 통해서 그가 이번 살인 사건을 계획하고 실행했음을 알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범인을 밝혀낸 것도 잠시, 용의자인 찰스는 화물 열차에 뛰어들어서 죽지는 않았지만 의식이 없는 식물인간이 되고 맙니다. 사실상 사건이 종결나게 된 것이죠.

그리고 1년의 시간이 흘러 2020년 8월, 이 살인 사건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들이 연속으로 자살을 하는 이상한 사건이 발생합니다. 그리고, 유명 MC인 맥 카터는 자신이 진행하는 팟캐스트 방송 <수어사이드 하우스>를 통해서 이 사건의 진실을 밝혀내려고 하는데요, 제일 먼저 생존자 중 한 명인 테오 콤프턴을 만나 인터뷰를 하게 됩니다. 살인 사건이 발생한 그날 밤 무슨 일이 있었는지, 왜 생존자들이 자살을 하고 있는 것이지 물어보기 위함이었죠. 그리고 테오는 공포에 떨면서 '우리들은 경찰에 모든 진실을 말하지 않았다. 고먼 선생님은 범인이 아니다'라는 알 수 없는 말만을 남긴 채 황급히 자리를 뜨고 맙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테오 또한 화물열차에 깔린 채 시신으로 발견되고 맙니다. 그 또한 자살을 하고 만 것이죠. 어째서 생존자들은 살인 사건으로부터 1년이나 지난 후부터 계속해서 같은 방법으로 자살을 하고 있는 걸까요? 1년 전에 발생했던 살인 사건의 진실은 과연 무엇인 걸까요? "잠시 내려놓은 순간에도, 머리를 놔주지 않는 책을 쓰겠다"라는 '수어사이드 하우스''수어사이드 하우스의 저자가 남긴 말처럼, 굉장히 흥미로운 내용으로 전개가 되는 소설이었습니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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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에는 진화의 역사가 있다 - 닭볏부터 닭발까지, 본격 치킨 TMI
가와카미 가즈토 지음, 김소연 옮김 / 문예출판사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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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출판사에서 출간한 '치킨에는 진화의 역사가 있다'입니다. 이 책에서는 인류를 대표하여 치킨의 모든 것을 속속들이 파헤쳐서 보여준다고 하는데요, 닭볏부터 시작해서 닭발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 사람들은 닭을 알뜰하게 먹기로 유명하다 보니 닭의 민족이라고 불러도 될 정도가 아닌가 생각될 만큼 소비량이 많지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다양한 종류의 닭 요리가 등장했는데요, 물론 그중에서도 치킨이라고 흔히들 부르는 튀김 닭 요리가 제일 유명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저도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기도 합니다^^ 이 책을 통해서 좋아하는 치킨에 대한 것을 알고서 먹으면 더 맛있겠지요?


'치킨에는 진화의 역사가 있다'의 저자인 '가와카미 가즈토'는 일명 '치킨 덕후'로서 조류학계의 빌 브라이슨이라고 불린다고 하는데요, 웃기면서 기가 막히게 글을 잘 쓰는 조류학자로 소문이 난 만큼 조류와 관련된 여러 권의 저서를 발간해 왔다고 합니다. 재밌게 글 쓰는 게 쉽지 않을 텐데 정말 부러운 재능이 아닐 수 없네요 ㅎㅎㅎ 그리고, 이 책에서는 재밌게도 프롤로그와 에필로그에서 아주 유명한 철학 명제인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를 연이어서 소제목으로 선정하기도 했습니다.


마트에 들어가서 정육점의 닭고기 코너를 가 보면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바로 '닭가슴살'입니다. 닭가슴살이 제일 맛있는 부위여서 그런 걸까요? 아니죠! 뻑뻑한 닭가슴살보다는 닭다리나 날개를 좋아하는 분이 당연히 더 많은 게 당연하겠지만, 닭 한 마리에서 가장 많은 중량이 나오는 만큼 가장 저렴한 부위이고 다이어트 음식의 대명사로 취급되는 만큼 수요가 많기 때문일 텐데요, 여기에다가 닭고기와 소고기, 돼지고기를 비교해보니 가성비로 따지면 닭고기가 최고라는 점도 재밌는 정보네요!


치킨 한 마리를 주문해서 집에서 먹고 나면 가끔 심심해서 닭 뼈를 맞춰보기도 하는데요, '치킨에는 진화의 역사가 있다'의 가장 첫 페이지에서는 닭의 해부도가 상세하게 나와 있어서 이 책을 보면서 닭을 조립(!?!) 해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아요. 자, 그러면 저는 이제 맛있는 치킨을 먹으러 가 보겠습니다~^^


*이 리뷰는 네이버 이북 카페를 통해서 출판사 서평단에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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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웨이즈 데이 원 - 2030년을 제패할 기업의 승자 코드, 언제나 첫날
알렉스 칸트로위츠 지음, 박세연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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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신문에서 출간한 '올웨이즈 데이 원'입니다. 제목을 우리말로 번역하면 '언제나 첫날'이라는 말이 되는데요, 이 말이 무슨 말인고 하니 아마존이나 애플, 구글, MS 등의 거대 기업들이 정상의 자리를 계속해서 지키는 생존 전략을 의미하는 말로써 언제나 첫 번째 날인 것처럼 기업은 혁신과 발전이 계속되어야 하며, 정체되어 둘째 날이 되는 순간부터 그 기업은 몰락이 시작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이와 관련해서 아마존의 CEO인 제프 베조스는 지난 25년간 매일매일이 아마존의 첫 번째 날인 것처럼 일하라고 직원들을 격려해왔다는데요, 그런 그가 17년 3월, 수천 명의 직원이 모인 회의장에서 "두 번째 날은 어떻게 될까요?"라는 질문을 받자 이렇게 대답했다고 합니다. "두 번째 날은 정체의 날입니다. 의미의 상실로, 고통스러운 절망으로, 그리고 결국 죽음으로 이르게 됩니다."

청중석에서는 웃음이 터져 나왔지만, 곰곰이 생각하면 이는 굉장히 무서운 말이기도 합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혁신적인 기술과 새로운 아이디어를 가진 신생 기업들이 두각을 드러내고, 시대의 흐름을 따라가지 못한 기존의 거대 기업들은 자리를 빼앗기게 되는 것이죠. 아무리 대단했던 기업일지라도 예외는 없습니다.


실제로 기존의 거대 기업 중에서 '두 번째 날'로 넘어가 몰락의 길을 걸어간 사례를 들어보자면 코닥, 소니, 도시바 등을 들 수가 있는데요, 90년대만 해도 전 세계를 누비며 엄청난 수익을 올렸던 거대 기업들이었지만, 기존의 필름 카메라, 워크맨에서 디지털카메라, MP3 등의 새로운 기술의 등장과 기술 발전의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거나 전통적인 구식 기업문화를 고집하는 등의 이유로 지금은 예전만큼의 위광을 잃어버린 채 '두 번째 날'을 맞이한지 오래인 상태입니다.

그리고 지금은 새로운 기술과 시대상에 맞춰서 페이스북, 애플, 삼성, 테슬라, 현대차 등의 새로운 거대 기업들이 등장했습니다. 그들은 기존의 거대 기업이 '두 번째 날'로 넘어가는 모습들을 이미 봤기 때문에 기술 발전에 매진할 뿐만 아니라, 회사마다 독특한 방식으로 '언제나 첫날'을 유지하기 위해서 힘쓰고 있습니다. 아마존에서는 파워포인트 발표를 금지하고 메모 작성을 통해서 독특한 발명 문화를 만들어냈고, 페이스북에서는 피드백 문화, 구글의 협력 문화, 애플의 다듬기 문화, 마이크로소프트의 수직 문화가 바로 그것입니다. 우리나라의 거대 기업도 '언제나 첫날'을 계속해서 맞이하도록 기술 발전에 뒤처지지 않고 새로운 기업 문화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리뷰는 네이버 이북 카페를 통해서 출판사 서평단에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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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도스도 전기 1 - 회색의 마녀 로도스도 전기 1
미즈노 료 지음, 김윤수 옮김 / 들녘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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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프가 등장하는 고전 판타지 소설하면 어떤 작품이 떠오르시나요? 반지의 제왕? 호빗? 아니죠! 엘프는 아름답고 장수하는 종족이라는 개념을 국내 서브컬처계에 제대로 새겨준 작품은 바로 '로도스도 전기'라고 할 수 있을 텐데요, 이 전설의 작품이 이번에는 크라우드 펀딩을 통하여 25주년 기념판을 출간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미 출간에 필요한 금액이 충분히 모여서, 사실상 출간은 확정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와서 기쁘기만 한데요, 출간을 앞두고 <로도스도 전기 : 회색의 마녀>의 가제본을 서평단에 당첨이 되어서 먼저 읽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가 있었습니다^^


<로도스도 전기 : 회색의 마녀>에는 평범한 시골 청년이던 '판'이 등장합니다. 그는 하이엘프인 디드리트와 드워프 김을 비롯한 여러 동료들과 함께 싸워 나가면서 성장하는 판타지 소설의 정석적인 스토리를 보여주는데요, 굵직굵직한 전쟁을 헤쳐나가면서, 역사의 그늘에 숨은 채 로도스를 잿빛으로 물들기 위한 일련의 사건들을 획책하는 회색의 마녀를 마주하게 됩니다. 과연 판과 동료들은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요?





사실 저는 소설이 아닌 투니버스 만화 채널을 통해서 로도스도 전기를 처음 접했었는데요, 어린 시절에는 작품 특유의 미려한 그림체와 듣기 좋은 OST에 흠뻑 빠지기도 했습니다. 운이 좋게도 이번에 출간되는 25주년 기념판에서는 1988년 4월에 간행될 당시에는 부족했던 일러스트들이 추가되어 출간이 된다고 하네요. 한국인 작가들의 판타지 소설에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전설적인 판타지 작품인 만큼 이번 재출간 소식이 정말 반갑게 느껴지는 작품이었습니다.


*이 리뷰는 네이버 이북 카페를 통해서 출판사 서평단에 선정되어 가제본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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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운동만 하면 살이 안 쪄요 - 완벽한 몸매 성형을 위한 추언니의 부위별 운동법
추민수 지음 / 북스고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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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sgo에서 출간한 '이 운동만 하면 살이 안 쪄요'입니다. 제목에서부터 독자 여러분들의 살을 쫙쫙 빼주겠다는 의지가 느껴지는 책인데요, 다이어트라고 하면 단순히 밖에 나가서 걷고, 음식을 덜먹으면 되는 거 아니야?라고 생각해왔던 저의 단순함이 부끄럽게 느껴질 정도로, 살을 빼기 위한 좋은 습관들과 그동안 일상생활에서 거의 사용하지 않아온 근육들을 이용하는 여러 운동들을 소개해 주고 이를 통해서 살... 아니, '나이를 빼고 체력을 만든다'라는 의지를 우리들에게 불어 넣어 주고 있습니다^^


'이 운동만 하면 살이 안 쪄요'의 저자인 추언니, 추민수 피트니스 강사님은 50이 넘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동안에다가 열성적이고 건강한 삶을 살고 계신데요, 다양한 활동과 방송 출연 등을 통해서 쌓아온 노하우를 통해서 좋은 습관과 운동, 마인드, 식생활까지 동안을 만들고 젊음까지 되찾는 비법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사단법인 KUDA 피트니스 협회장을 맡고 계신다고 하네요.


1장인 '멋지고 아름답게 사는 습관'에서는 누구보다 멋지고 아름답게 사는 추언니의 습관 레시피와 먹거리 관리 등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마음 / 습관 / 먹거리 관리를 통해서 다이어트의 기본자세를 알려주고 있는데요, 다이어트가 아닌 건강을 위해서도 절대 먹지 않는 음식으로 탄산음료, 라면, 과자, 튀김, 장아찌, 설탕에 절인 음식 등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모두 제가 좋아하는 음식들만 등장해서 뜨끔했는데요, 끊는 건 무리라도 줄이는 노력이라도 해야겠어요. 저는 소중하니까요^^


2장인 '일주일이면 무조건 쫙 빠진다 부위별 운동'에서는 드디어 추언니만의 살빼기 운동 비법들이 등장하는데요, 어깨, 팔, 가슴, 등, 배, 엉덩이 등 부위별로 상세하게 나누어서 운동을 하는 방법들을 자세하게 소개해 주고 있습니다. 저도 일주일만 따라 하면 살이 빠진다는 말을 믿고서 몇 가지 운동들을 따라서 하고 있는데요, 제발 좀 빠졌으면 좋겠네요 ㅋㅋㅋ


마지막으로 3장인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늙지 않는 운동'에서는 12살 어린 몸으로 만들어주는 간단한 운동들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목주름과 팔자 주름을 펴고 바른 자세를 유지하면서 생활할 수 있는 추언니만의 비법 운동들을 따라 하면서 독자 여러분들도 12살 어려지는 마법을 경험해 보시면 좋겠네요!


※ 네이버 e북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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