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는 상업, 종교, 도덕 기준이 매우 다양한 거대 용광로였으며 세상 어느 도시보다 독립적이고 퇴폐적이기로 유명했다. 로마는 주전 146년에 반란을 진압하고 고린도를 폐허로 만들었다.
그러나 고린도는 전략적인 항구였기 때문에 주전 46년에 율리우스 카이사르에 의해 재건되었다. 바울 당시 (주후 50년) 로마는 고린도를 아가야(오늘날 그리스)의 수도로 지정했다. 고린도는 대도시였으며 로마의 항구들을 군사적으로 방어할 뿐 아니라 활발한교역을 통해 제국에 큰 이익을 안겼다. 하지만 고린도의 번영은 온갖 부패를 불러왔다. 우상 숭배가 만연했고 십여 개의 신전이 고용한 창기들이 적어도 천 명은 넘었다. 다른 도시들의 창녀를 ‘고린도 여자‘라 부를 만큼 고린도의 평판은 좋지 않았다. - P2192
1:7-9 문제를 다루기 전에 바울은 고린도 그리스도인들을 향한 자신의 소망을 말한다. 그는 신자들에게 하나님이 마지막까지 이들을 굳건하게 하시고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 때 책망받을 것이 전혀 없는 자로 여기시리라는 확신을 주었다(참조. 엡 1:7-10). 바울이 이렇게 보장하는 이유는 이들의 큰 능력이나 영적 은사나 빛나는 행위 때문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죽음과 부활을통해 성취하신 일 때문이다. 주 예수를 믿는 자는 누구든지 그분과교제하며 그분이 다시 오실 때 흠이 없다고 여겨질 것이다(참조.살전 3:13; 히 9:28) - P21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