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프랑스식 결혼생활 - 제멋대로 섹시하게 그리고 행복하게
나우리 지음 / 이야기나무 / 2017년 5월
평점 :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7/0630/pimg_7576761531681879.jpg)
저자가 나우리란 한 사람이 아니더라. 프랑스 남자와 결혼한 세 명의 한국 여인들 나금, 우경, 이나의 한 자씩을 따 저자 이름을 만든(?) 거였다.
제멋대로 섹시하다는 말을 책 제목에 올릴만큼 책은 거침 없이 세 여인의 과거사로부터, 사랑과 섹스, 일, 결혼, 출산, 육아까지 다루고 있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7/0630/pimg_7576761531681880.jpg)
책의 뒷편에서도 만날 수 있는 그녀들의 멋짐이 나를 홀렸다. 책을 다 읽은 지금 조금은 씁쓸한 낯빛으로 그녀들의 열정과 섹시함을 질투하게 되는데 나와 같은 여러 여인들이 그녀들의 도발에 넘어가 책을 집어들지 않을까 ㅎ
섹시하고 행복한 그녀들은 가정의 근간이 부부라고 말한다. 내 남자와 나는 장아빠와 김엄마로 이 가정을 지켜내는데 급급한 까닭에 삶이 버겁다. (나는 지금 이 글을 쓰면서도 "... 것 같다"라는 식으로 글을 맺지 않으려고 노력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