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옷 고운 옷 한복이 좋아요 - 한복 이야기 노란우산 전통문화 그림책 3
김홍신.임영주 글, 김원정 그림 / 노란우산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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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빠와 아들의 좋은 시간을 흐뭇하게 바라보는 중인 콰과과광입니다 :)

오늘 장부자가 선택한 책은 한국어린이교육문화원이 선정한 으뜸책!!! 노란우산출판사의 좋~은 책 "우리 옷 고운 옷 한복이 좋아요"에요!!!

 

한복에 관한 깜찍한 이야기가 담긴 이 책은 김홍신 선생님, 임영주 박사님이 함께 쓰신 전통문화 그림책 시리즈 중 하나구요 ㅎ

 

 

http://blog.naver.com/sonokwang/220995216954

 

 

(가장 최근에 나온) 조상님들께서 요긴하게 사용하셨던 생활도구들에 관한 이야기인  "맷돌, 어이가 없네"도 참 재미있었고...

 

 

http://blog.naver.com/sonokwang/221021168049

 

 

우리 선조들이 대대로(라고 말하니 너무 거창하지만!) 즐겨온 딱지치기, 고무줄 놀이, 공깃돌 등 ㅋ 여러가지 놀이에 대해 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해 준 "물렀거라! 왕딱지 나가신다"도 페이지마다 진짜 추억이 방울방울 ㅎ 솟아나는 그런 멋진 그림책이었어요 ㅎ

 

 

http://blog.naver.com/sonokwang/220994466494

 

 

"우리 아이가 없어졌어요"는 또 어떻구요 ㅎ 사실 저는 크리스천이라 ㅎ 이런 전통 신들에 대한 이야기는 들어볼 기회도 없었고 알지도 못했는데 ㅎ 노란우산 출판사 덕분에 여러 신들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ㅎ

잇님들도 기회가 되신다면 ㅎ 꼭 읽어보시길 바라며 ㅎ 원이, 건이 남매의 한복 빨리입기 대회를 구경하러 가볼까요?!?


 

 

 

 

자, 때는 할머니의 칠순 잔칫날! 하늘에서는 어여쁜 함박눈이 내리고 있어요 ㅎ 아침부터 엄마는 미용실에 머리하러 가시고 아빠도 이런저런 준비를 하시느라 남매는 예쁜 꼬까옷(한복)으로 갈아입지 못하고 있어요 ㅎ

"너 혼자서는 아마 못 입을걸?" 하는 누나 원이의 도발에 홀라당 넘어간 동생 건이! 고이 길러 온 돼지 저금통을 건 배틀이 시작됩니다 ㅎ

마구 널려있는 버선, 댕기, 전복, 복건들이 보이시나요? 잇님들은 그 이름들을 다 알고 계세요? 전 좀 낯설었어요 ㅎ

 

 

 

 

 

 

남매의 어머님은 잘 입히시겠지만 ㅎ 어설픈 어른인 저도 잘 모르니 ㅎ 이 꼬맹이들은 어떻겠어요 ㅎ

넓은 바지통에 두 다리를 집어넣지를 않나, 버선을 신으려다 엉덩방아를 찧지를 않나 ㅋㅋㅋㅋ 먼저 입었다고 두 손을 번쩍 치켜든 누이의 차림을 보세요 ㅋ 이것은 실화입니다 ㅋㅋ 개그에요 완전 ㅋㅋㅋ (그나저나 여자아이가 왜 때문에 이렇게 씩씩하게 보이는 걸까요? 복건의 힘인가요 ㅋㅋ)

 

 

 

 

때마침 미용실에서 돌아오신 남매의 어머님께서 하나, 하나 가르쳐 주십니다 :) 저도 배웠... ㅋ

그림책이 너무 아기자기하지요?!? 두 남매의 어여쁜 모습은 ㅎ 직접 확인하시길 바라며 ㅎ 보여드리지 않으려구요 ㅎ

찬 바람이 쌩쌩부는 밖에 나갈 때는 두루마기, 조바위, 남바위도 잊지말고 꼭 챙겨 입고 써야해요!!!

"우리 옷 고운 옷 한복이 좋아요" 책 나왔을 때 김홍신, 임영주 선생님의 북트레일러도 찾아봤는데요 ㅎ 맘에 울림을 주는 말씀들을 캡춰해봤거든요?!? 같이 보세요 ㅎ

 

 

 

 

 

한복을 입는 순간, 느껴지는 한민족으로서의 정체성... 우리 옷을 입음으로 느끼게 되는 자부심... 잇님들은 느끼고 계신가요?!? 불편한 옷 말고 예쁜 옷, 딱 맞는 옷, 기분이 좋아지는 옷, 아이를 더 의젓하고 멋져 보이게 하는 옷... 우리 아이들은 그렇게 한복을 입고 있나요?!?

저는 좀 반성했어요... 저는 불편하게만 생각했거든요... 아이 역시 여름에는 누드로 생활하고 싶어하는 녀석이라... 더욱 그렇구요... 마음가짐부터 달리해야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우리 민족의 고유성, 전통과 정신이 담긴 화사한 옷 한복... 자연스럽게 한복을 입는 사회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 옳으신 말씀입니다... 좀 더 싸고 질좋은 개량 한복들이 많이 나오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봐요 ㅎ 욕심일까요?!?

예쁘고 재밌는 그림책이지만 어른들로 하여금 과거를 돌아보고, 앞으로를 생각해보게 하는 좋은 그림책 ㅎ 왜 으뜸책에 선정되었는지 이제 잇님들도 아시겠죠?!?

모든 초등학교의 학급마다 비치되고 도서관에도 있어야하고 ㅋ 각 가정에도 보급되어야 할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ㅎ 잇님들부터 집어드시길요!!!

이미 나온 노란우산의 전통문화그림책이 명절이야기가 담긴 "추석에도 세배할래요"라고 한 권 더 있는데요 ㅎ 그건 가을 즈음에나(?) 소개하기로 하구요 ㅎ 저는 또 좋은 책 소개로 인사드릴게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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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문이 빵 터지는 영어 명작 동화 6 (책 + 오디오 CD 1장) - Aesop's Fables, (세이펜 기능 적용, 세이펜 미포함) 말문이 빵 터지는 영어 명작 동화 6
무럭무럭책방 지음, 이영아 그림, Jason Kim 외 감수 / 노란우산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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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꽉 찬 40개월 아드리랑 열심히 한글, 영어, 중국어까지 함께 보고 듣고 배우는 중인 콰과과광입니다 ㅎ 

 

 

 

http://blog.naver.com/sonokwang/221036582566

 

 

http://blog.naver.com/sonokwang/221042349281

 

 

 

요새 너무 숫자놀이랑 똑똑해지는 그림책 갖고 노느라 말빵세 명작을 멀리해서 ㅋㅋ 이번 주는 한글, 영어, 중국어를 한 번에 살펴보기로 했답니다 :)

 

 

 

 

 

안 읽어본 책 중에 고르라고 했더니 ㅋ 놀이방에 둔 아기돼지삼형제 주인공들 붙여진 나무막대기를 가져오더니 제 앞에 쏟아놓으며 ㅋㅋ 자기는 이 책이 좋다고 ㅋㅋㅋ 그래서 새 책 한 권 읽고 보자고 구슬렸어요 ㅎ


영어명작동화 워크북에 캐릭터 모습 그대로 인쇄되어 있어서 ㅎ 오려내서 붙이기만 하면 끗!

 

 

 

 

 

 

 

아빠랑 같이 인형극처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슬금슬금 올라오더군요 ㅎ 아빠가 과연 응해줄지?!? 유아중국어, 유아영어는 가족 모두의 관심과 도움이 필요한 법입니다, 아빠 도와주세요 ㅎ

 

 

 

 

 

 

 

 

중국어부터 본대서 ㅋ 중국어버전 명작동화부터 봤거든요?!? 오늘따라 왜 때문에 짐볼에 꽂혀가지고 ... 위험천만한 엄마표 중국어 시간이 시작되었습니다 ㅋ

 

 

 

 

 

바람 아저씨 따라 후후 거려도 보구요 ㅎ

 

 

 

 

 

 

 

햇님 아줌마(비록 sun은 남성취급하는 거지만!)따라 씨익 웃어도 보구요 ㅋ(짐볼 위라 사진이 흔들렸...)

 

 

 

 

 

 

 

저도 요새 중국어 어설프게나마 따라하기가 쉬워져서 ㅋㅋ 후기 쓸 겸 제 앞으로 가져다 놓고 찍으면서 봤더니 햇님은(?) 머리 숱이 많은데 왜 바람은 없냐고 궁시렁궁시렁 ㅋ

요새 말도 많이 늘어서 ㅎ 영어랑 중국어랑 열심히 들려주면 역시나 효과를 크게 보지 않을까 혼자 기대하고 있는 중이에요 ㅎㅎ

 

 

 

 

 

 

 

엄마표 중국어가 조금 버겁다 느껴질 땐 책  첫 장에 인쇄된 큐알코드를 찍고 중국어 여신 나나쌤 강의를 들으러 가요 ㅎ (심봉사카페는 엄마표 영어는 물론 다국어를 응원하는 카페니께요 ㅎ 가입하세요 ㅋ)

 

 

http://cafe.naver.com/simbongsa09/68383

 

 

 

거미가 줄을 타고 내려옵니다~ 음에 맞춰 노래도 알려주시고요 가사 알려드릴테니 흥얼거려보세요 ㅎ 중국어가 입에 착착 달라붙는 맛이 있다니께요 ㅎ 근데 스스로의 어설픈 발음에 실소도 자꾸 나오니 알고 계세요 (저만 그런 걸까요 ㅋ)

 


1) 바람과 해

fēng hé tàiyáng  bǐsài le
风和太阳  比赛了


zhēn lěng a   hǎo dà de fēng
真冷啊,    好大的风


yuèláiyuè rè    tài rè le
越来越热,   太热了


fēngkāishǐ chuī   liángkuai le
风开始吹,   凉快了


2)여우와 학


 yì zhī húli        yì zhī hè
一只狐狸,一只鹤


pánzi li chéng zhe tāng
盘子里盛着汤


bǎ ròu zhuāngjìn  guànzi li
把肉装进 罐子里


wǒ hěn è
我很饿
   
zaìjiàn, húli
再见,狐狸

 

 

 

 

 

 

바나나 옷이 덥다고 긁고 난리라서 토토로 옷으로 갈아입혔어요 ㅎ 그러는 중에 중국어 버전, 한국어 버전 다 듣고 챈트도 들었어요 ㅎ 그러니 영어로 한 번 들어봐야겠지요?!? ㅎ

 

 

 

 

 

 

아까 만들어 둔 두루미와 여우도 마침 살짝 말랐길래 쥐어줬더니 좋아합니다 ㅋ 햇님과 바람 이야기보다 동물들 나오는 이야기를 더 좋아하더라구요 ㅎ

그렇다고 듣기를 싫어하는 건 아닌데 ㅋ 책장이 넘어가고 여우랑 두루미가 보이면 예~! 이러면서 반겨요 ㅋ 좀 웃겼어요ㅎ

 

 

 

 

 

 

아드리의 챈트 사랑은 애정이웃님들이라면 다 아실 거에요 ㅋ 손에 두루미랑 여우 들고 화끈한 춤사위 ㅋㅋㅋ 그러다 짐볼에서 떨어질 뻔 했어요 ㄷ ㄷ


 

챈트를 중국어로 두 번? 듣고 영어도 두 번 들었는데 노래를 또 틀어달래요 ㅋ 저는 아침 먹인 설거지랑 하러 가느라 곁에 없는데도 짐볼 위에서 챈트만 다섯 번쯤 더 들은 것 같아요 ㅎ 이렇게 매력적인 그림책입니다 ㅎ 노란우산의 말빵세 명작이 말이에요 ㅎ

 

 

 

 

 

 

 

똑같은 그림이지만 언어따라 느낌이 참 달라요 ㅎ 하지만 두 버전 다 아이들이 사랑하고 좋아하게 생겼다는 건 변함 없어요 ㅎ 저도 몹시 사랑하는 동화책들이에요ㅎ 말문이 빵터지는 영어명작동화, 중국어명작동화 둘 다요!!!


 

 

 

 

세이펜으로 듣고 책만 읽어도 좋지만 ㅎ 워크북으로 단어를 좀 더 깊이 공부할 수도 있구요 ㅎ

 

 

 

 

 

 

중요 표현들도 빈 칸 채우기, 대화 연결하기, 색칠하기 등의 다양한 방법들로 공부할 수 있어요 ㅎ 아직 40개월인 아드리는 너무 깊게 들어가면 싫어할 수 있으니께요 ㅋ 엄마랑 같이 한자 공부라도 같이 하게 되는 날 워크북은 활용하기로 해요 ㅎ

 

http://cafe.naver.com/simbongsa09

 

 

 

노란우산 출판사의 책들과 더불어 저를 엄마표 다국어 홈스쿨링에 푹 빠지게 한 심봉사09카페도 추천해드릴게요 ㅎ

저 .. 지금은 말빵 한글, 영어놀이랑 한 주 남은 리딩리더스 스터디만 참여 중이지만ㅎ 조만간 말빵세명작 스터디도 참여해서 더 재미나게 선배맘님들이랑 공부할 거에요 ㅎ 그 때 잇님들도 함께해요 ㅎ 노란우산의 명작들을 초특가로 만나보실 수 있는 기회들도 자주 있으니 가입안하시면 손해 ㅋ 따라오세용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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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뚱뚱하게 살기로 했다 - 예쁜과 날씬한을 뺀, 진짜 몸을 만나는 마음 다이어트
제스 베이커 지음, 박다솜 옮김 / 웨일북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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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가지고만 다녀도 사람들이 피식 웃는 책이다.

"뚱뚱하다"라는 말은 그저 형용사의 하나일 뿐인데 욕처럼 쓰이고 있는 것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전세계적으로 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시작된 "몸 긍정 운동".

작가인 제스 베이커 역시 그저 뚱뚱하고, 뚱뚱해서 우울하고 슬펐던 여인 중 하나였는데 그 운동의 영향으로 자기 몸을 미워하는 일을 그만두고 뚱뚱하지만 사랑스럽고 섹시한 자신을  보듬기로 했단다.

호기심으로 집어 들었지만 재밌기만 한 책은 아니었다. 뚱뚱한 몸에 대한 혐오는 역사적 배경도 가지고 있을 정도로 인류가 오랜 시간 품어온 독이랄까.  책은 그런 이야기들도 빼곡히 담고 있어서 쉬이 읽히지 않았더랬다.

하지만 읽을 가치가 있었고, 나는 좀 뇌가 섹시해진 느낌과 더불어 비루하다 느꼈던 몸뚱이를 좀 사랑스럽게 느끼게 되었다. 작가가 권한대로 셀피도 화이트워싱하지 않고 아이폰 본래의 화질로 찍어 진짜 나의 얼굴을 사랑하려 노력하고 있다.

"세상에 남자들이 사라진다면 여자들이 뚱뚱해지고 행복해질 것이다" 라는 농담 아닌 농담을 읽은 적이 있는데 남자들 또한 "뚱뚱함"에 대한 걱정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여 똥배를 미워하고 야식을 찾는 스스로를 질책하고 있으니 마른 몸에 대한 찬미는 과연 누구를 위함인가? 남자가 사라져도 여자들은 과연 다이어트를 그만 둘 수 있을까? 하는 의문도 든다.

잘못된 신체 이미지가 육신은 물론 정신까지 병들게 하고 있다. "예쁜"과 "날씬한"이란 형용사의 굴레는 끊어버리고 누구나 자기 몸을 사랑할 수 있고 그래야만 한다.

특히 세계 최저 수준의 비만율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 여성들이여! 다이어트와 성형은 이제 그만두고 지치고 슬픈 우리 몸을 살뜰히 위해주기로 하자. 우리는 이미 어떤 모습이건 소중하고 아름다우니!!!

마른 몸의 이미지만 쏘아대는 미디어에 중독된 그대들에게는 (모델 에이전시와 계약한 최초의 플러스 사이즈 모델인) 테스 홀리데이의 치명적인 섹시함을 처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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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이 좋아지는 숫자놀이 그림책 - 집중력이 쑥쑥 자라고 사고력이 팡팡 터진다!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두뇌개발 놀이북 시리즈 4
클레어 시피 지음, 에밀리 골든 그림, 강은정 옮김 / 노란우산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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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려서부터 숫자가 싫었던 콰과과광입니다 ㅋ

수학까지 갈 것도 없이 산수도 잘 못해서 집에 못가고 나머지 공부하고 그랬던 암울한 어린 시절을 생각하니 ... 40개월 꼬꼬마는 애미보다 숫자를 사랑하게 되어 좀 더 맛깔나는 인생을 살았으면 싶어요 ㅎ 너무 거창해졌나요?!?

 

http://blog.naver.com/sonokwang/221036582566

 

 

 

그래도 지난 주 신나게 풀었던(?) 100가지 똑똑한 그림책도 좋아하고, 세상이 좋아져서 이런저런 수학교구들도 만나게 해주며 살펴보니 저보다 나을 것 같고 래요 ㅋ

그래서 이번에는 노란우산 숫자놀이북 4종 중 또 하나인 수학이 좋아지는 숫자놀이 그림책을 꺼내줬어요 :)

 

 

 

 

 

 

 

바로 이 책입니다!!!

집중력이 쑥쑥 자라고 사고력이 팡팡 터지는 노란우산 숫자놀이북이에요 :) 진짜 네 권 다 짱 재밌게 생겼다니께요 ㅎ 온라인 서점들에서는 정가보다 700원씩 더 싸니까요 ㅋ 낼롬 구매들하세요 ㅋㅋ


 

 

 

 

 

앗, 그런데 저번 책보다 좀 난이도가 높아요 ㅎ

"위에 있는 두 숫자를 더해 빈칸을 채워보세요"래요!!! 근데 디보컴퓨터로 요새 더하기도 (엄빠한테 답 알려달라고 귀찮게) 하니까요 한 번 도전해봤어요 ㅎ

아빠랑 뭐든 하면 아이에게 좋다고 하니까요 ㅋ 오늘은 특별히 아빠랑 같이 공부해봤어요 ㅎ

 

 

 

 

 

 

 

1부터 10까지는 어찌어찌 깨쳤어요 보고 읽을 줄은 알지요 ㅎ 2 + 8 이 10이라네요 :)

 

 

 

 

 

그런데 8 + 3 은... 11층이랍니다 ㅋㅋ

아드리가 숫자를 깨치게 도운 1등 공신이 엘리베이터와 신호등이라서 그래요 ㅋㅋ 동영상엔 안나오지만 아빠가 손가락 쫙쫙 펼쳐가며 열정적으로 선생님 노릇해주셨어요 ㅎ

 

 

 

 

 

 

 

자, 다음 도전 과제는 숫자따라 선긋기입니다 :)

무지개 끝에 있다는 신비로운 동물을 만날 수 있다고 쓰여 있어서 엄빠도, 꼬꼬마도 몹시 기대하는 중이에요!

쓰여있는 문장들이라고 해야하나요 ㅎ 설명이라고 해야하나요 ㅎ 아가들 흥미 유발하기 너무 좋게 나와있어서 저도 읽어주는데 너무 재밌었어요 ㅎ

 

 

 

 

 

 

 

아드리의 선긋기는 언제나처럼 제멋대로지만ㅎ 저보다 백 만배쯤 인격적으로 꼬꼬마를 대하는 아빠는 화내지 않고 바른 길로 아드리를 이끌어요 ㅎ 애미는 그 와중에 숫자를 알려주려고 랩을 하고 있어요 ㅋ 이제 보니 부끄럽네요 ㅎㅎ

 

 

 

 

 

20을 2, 0 순서로 읽지 않고 0부터 먼저 읽으려고 해요ㅋ 머리로는 알겠는데 입이 자꾸 말을 안듣는 그런 상황?!? ㅋ  자꾸 당황하는 꼬꼬마 ㅋ

얼굴에 두드러기 난 거 보이시죠 ㅜㅜ 선물로 들어온 호두과자랑 우유 좀 마셨더니 또 등이랑 얼굴에 저렇게 올라왔어요... 집중할 놀이책 없었으면 또 몸의 이곳저곳을 피나게 긁었을 거에요 참 고마운 숫자놀이책!!! 고맙다잉~

 

 

 


 

 

 

그렇게 완성된 아드리의 첫 애마! 유니콘?!? ㅋ

 

 

 

 

 

이번에는 바닷 속으로 여행을 떠나볼까요?!?

열 마리의 바다 생물이 더 따뜻한 곳을 떠났답니다! 어떤 생물들이 사라졌을까요?!?

아드리가 많이 좋아하는 다른 그림찾기에요!!!

 

 

 

 

 

 

 

 

없어진 자리에 동그라미 크게 그리라고 했더니 ㅋ 아드리의 스케일이 남다릅니다 :) 성게 보고 세균이냐고 물었어요 ㅋㅋㅋ 아빠랑 같이 하니 엄마도 좀 더 여유로운 맘으로 많이 웃어가며 공부도 하고, 좋은 시간 보냈어요 ㅎ

 

 

 

 

 

 

 

아드리가 이렇게 놀이책을 아낍니다 ㅋㅋㅋㅋ 동그라미를 아무렇게나 쳐놔서 시간 좀 지나고 다시해도 될 것 같아요 ㅋ


 

 

 

 

 

이번에는 곤충채집에 도저어어언!!!

작고 귀여운 손가락 보이시죠?!? 책장 넘기기가 무섭게 바로 딱 찾아요 그런 순간들이 은근 자주 있어서 고슴도치 엄마와 아빠는 자꾸 설레발 모드요 ㅋㅋㅋ

 

 

 

 

 

넘나 재밌는 곤충채집 눈으로 같이 즐겨보세요 ㅎㅎ 아쉬워서 없는 문제도 만들어가며 놀았어요 ㅎ 빨간 무당벌레를 생각보다 잘 못찾더군요 ㅎ

 

 

 

 

 

 

 

미로찾기는 좀 어려워해서 ㅋ 나중에 다시 도전하기로요 ㅋ 아직은 놀면서 즐겨야하는 나이니께요 지나친 스트뤠스는 엄마 같은 수포자를 낳을지 몰라요 ㄷ ㄷ 욕심내지 않기로 해요 ㅎㅎ

 

 

 

 

 

 

1부터 5까지 정해진 숫자 칠하면 무서운 호랭이가 튀어나오는데 ㅋ 왼편에 원숭이들이 들고 있는 맛난 것들에 시선을 빼앗겼... ㅋㅋ

어디로 튈지 모르는 40개월 꼬꼬마의 눈높이 따라 앞으로도 재미나게 숫자놀이 할래요 :) 노란우산 출판사의 넘나 멋진 놀이북 4종이 함께해줄 거에요 ㅎ

함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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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파파 가이드북 - 임신한 아내를 위한 예비아빠 안내서
벵자맹 페리에 지음, 라비포 그림, 이세진 옮김 / 책앤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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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리가 어느덧 40개월, 나는 슬슬 둘째를 생각하고 있다. 여전히 알아야할 것들이 많고, 가야할 길이 먼 우리 부부에게 특히 남편에게! 가까운 미래에 임신할 나를 좀 더 잘 케어하라는 의미에서 선물하려고 책을 하나 골랐다.

 

 

 

 

 

바로 이 책! 슈퍼파파 가이드북!

시종일관 귀엽고 유쾌하다. 적재적소에 삽화들이 들어가 있고,  제법 꼼꼼히 예비아빠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책이다. 작가 자신의 경험담을 버무려 유발하는 재미들은 서비스랄까.

임신 계획에서부터 출산 그 후까지, 알아야 할 용어들과 위기(!)의 순간마다 어찌 대처해야하는지 체크리스트와 메모들로 덧붙여 놓았는데 어찌 보면 그것이 이 책의 가장 중요한 부분인 것도 같다.

"여보, 할 말이 있는데....." 라는 통보가 떨어졌을 때 어떻게 반응해야할지 예비 아빠, 당신은 매뉴얼이 준비되어 있는가? 없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길 바란다.

임신했을 때 서운했던 일은 평생 아내의 기억에서 잊히지 않는다. 일례로 나 역시 장아빠가 시옴니의 간장게장을 먹지 않는다고 타박해 엉엉 울었던 일을 평생 가슴에 간직할 예정이다.

 

 

 

 

 

 

다 넘겨보고 나니 2013년 우리 부부에게 왔다면 더 좋았겠다 싶을 정도로 첫 아이를 임신한 아빠에게 더 유익하고 좋을 책이다. 회사, 가정, 대학원에 에너지를 균등하게 쓰느라 정신 없는 장아빠에게도 새롭고 재밌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

임신과 출산이라는 당면한 과제가 너무 버겁게 느껴지고 막막하다면, 선배 아빠가 들려주는 이런저런 에피소드들을 웃으며 읽고 마음의 부담감을 좀 내려놓으면 좋겠다. 하지만 작가의 글이 너무 유쾌발랄하다고 하여 한 생명을 낳아 기르는 일이 웃음만 나오는 꽃길이라고 착각하는 일은 없길!

결코 쉽지 않다. 하지만 감내할 가치가 있고, 희생과 고통(!)에 못지 않은 감동과 기쁨이 있는 부모의 자리라 말하고 싶다.


당신은 자신감 넘치는 능력자, 보통 남자들이 당황해서 어쩔 줄 모르는 상황에서도 여유를 잃지 않는 섹시한 남자다. ... 당신은 이미 조통 남자들과 다르다. 슈퍼히어로는 아니지만 예비 슈퍼파파다(7쪽).



모든 예비 슈퍼파파들에게 건투를 빌며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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