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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성경동화 4 : 노아의 방주 ㅣ 리틀성경동화 4
김삼현 그림, 정성한 글 / 한국톨스토이 / 2014년 7월
평점 :
안녕하세요 :) 충북도민 콰과과광입니다 ㅎ 이사 오고 정신이 하나도 없지만 꼬꼬마 둘과 좋은 책을 가까워지게하고싶은 마음은 변함이 없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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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 바쁜 애미를 대신해 1호가 열일하는 현장을 보고 계십니다 ㅎ 두 꼬마가 동물 구경도 하며 열심히 들여다보는 중인 책은 바로바로~
한국톨스토이에서 나온 리틀성경동화 제 4권! 노아의 방주랍니다 ㅎ 교회 안다니시는 분들이라도 다들 들어는 보셨을 이야기죠 ㅎ 거장 미켈란젤로까지 <대홍수>라는 제목으로 그림을 그렸을 정도니께요 :)
세상이 눈뜨고 보기 힘들 정도로 망가지자 하늘 아버지께서 물로 심판하시는 과정에서 이웃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사랑할 줄 알았던 한 사람, 노아를 통해 동물들과 소수의 인생들을 살리셨다는 바로 그 이야기요.
아이와 성경책을 한 장씩이라도 읽으려고 결심하고 잠언이며 시편이며 읽다가 어려워서(!) 예수님 나오시는 사복음서가 좀 더 재밌을 거라고 구슬리며 읽어도 줘봤어요. 하지만 다섯살 1호가 더 어렸던 때라 징징대기만 하고 제 맘도 어려워지던 나날이었지요. 그러다 포기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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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동화로 만나니 참 쉬이 읽히네요. 제가 찍어 올린 이 부분만 해도 성경책으로 보면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함과 그의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 창6:5"
이리 고급지지만 어려운 말들로 쓰여 있어요. 아이들의 단순한(!) 머릿 속에 박힐 리 만무하지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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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마저도 좀 어려운 말을 어쩔 수 없이 써야할 때는 작은 글씨로 설명도 꼼꼼히 적혀있답니다 ㅎ
방주는 네모난 모양의 배!라네요.
모태신앙으로 30년 넘게 성경을 읽고 교회를 다녔지만 이렇게 똑! 떨어지게 방주를 정의할 수 있었나싶어 반성이 되더라니까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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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규빗 길이와 너비 50규빗, 30규빗 높이의 방주를 이렇게 눈으로 선명하게 확인할 수도 있어요. 배를 만들어본 적도 없고 만들 생각조차 할 리 없는 삶을 살았던 저는 일독을 계획하고 창세기만(!) 읽을 때마다 노아이야기를 읽으면 전문용어의 나열에 멍해졌는데 제 아이들은 좀 더 확실한 이미지들이 머릿 속에 떠오를 것 같아요.
아이들은 복잡한 숫자며 배의 생김새에 대한 하나님의 명령을 동화책을 통해 배울 필요가 없기도 해요. 그저 노아가 비상식적(!)인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했다는 그 놀라운 사실만 인지하면 되는 거지요.
그리고 좀 더 욕심을 낸다면 그 순종이 아가들의 삶으로 옮겨가면 좋겠... 제게도 어려운 일이니 ㅎ 그저 기도하고 기다리면 되려나요 ㅎ
이야기를 좀 더 잘 기억했으면 하는 마음에 방주를 만들어(!) 어설픈 책놀이를 해보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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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에 나오는 한 쌍의 동물들은 너무 그리기 어려워서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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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토끼랑 돼지를 먼저 그리고 그 녀석들의 짝꿍을 아드리에게 그려보라고 했지만 아직 다섯 살 꼬꼬마는 스킬 부족이요 ㅎ 블록에서 동물들을 빌려다 아쉬운 맘을 달래봤네요.
어찌어찌 낱권으로 만나봤지만 세트로 들여다보고 싶은 맘이 굴뚝 같아지네요. 잇님들도 기회가 되시면 한국톨스토이 리틀성경동화 눈 크게 뜨고 아가들이랑 읽어보세요.
주를 가장 쉽게 만날 수 있는 방법, 성경 속에서 또 동화책 속에서 조우하는 것일테니까요. 저도 함께 하겠습니다 ㅎ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또 좋은 책 소개해드리러 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