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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섬 ㅣ 즐거운 동화 여행 62
김경구 외 지음, 이채완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17년 4월
평점 :
즐거운 동화 여행 62
< 크리스마스 섬 >
'크리스마스 섬' 은 8명의 동화작가들이 '마음 나눔'에 대한
주제로 쓴 섬에 관련한 동화 8편이 실려있어요.
각 각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어떻게 마음을 나누어야 하는지 자연스럽게 알수가 있네요.
▶ 거인처럼 쿵쿵 ! - 이혼한 엄마와 함께 사는 혜인이는 외연도에 사시는 할머니 댁에 놀러를
가게됩니다. 그곳에서 할머니가 참가하는 외연도 노래자랑 무대에 친구와 함께 춤도 같이 추고 할머니가 잡은 해산물을 팔기도 하면서 여러 사람들과 어울리게 되지요. 섬에 오기전에는 자신의 마음을 꼭 닫고 있던 혜인이가 친구 경미를 통해 마음을 열게 됩니다. 섬이라는 공간이 자기 자신을 다시 한번 바라볼수 있게 하는 계기가 된것 같아요.
▶ 진짜배우 - 배우를 한다고 연락도 없던 삼촌이 다시 제주도로 내려와 고기를 잡는다고 합니다.
치매 걸린 증조할아버지가 원담에 물고기들이 없어서 실망을 하며 언젠가는 올거라며 기다리지요. 삼촌은 이런 증조할아버지의 마음을 읽고 몰래 원담에 물고기를 가둬둡니다.
이 사실을 모른 증조할아버지는 너무나 기뻐하며 가족들 모두 감동을 받지요.
마음을 나누면 모두가 행복해짐을 다시금 느껴봅니다.
▶ 크리스마스 섬 - 크리스마스 섬에 해양학자인 아빠를 따라 간 아이는 쓰러진 홍게를 구해서 데려옵니다. 아이는 홍게가 다시 섬으로 돌아갈수 있도록 용기와 희망을 주지요.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 마음을 나누면 자연스럽게 진심이 나오는것 같아요.
▶ 요트 - 인호와 준서는 코끼리 섬에 가서 소원을 빌려고 요트를 타고 몰래 빠져나옵니다.
둘을 찾으러 온 아빠들을 보며 부모님의 사랑에 감동을 받고 소원도 벌써 이루어진것을 알게 되지요. 부모님은 항상 사랑이라는 마음을 나누어주시지요.
▶ 갈대숲의 비밀 - 석모도에 사는 고라니 새끼들은 사냥꾼에 의해 아빠 고라니를 잃고 맙니다.
아빠 고라니는 새끼들을 구하기 위해 자신을 희생한것이지요. 자식을 위하는 부모의 마음은 때론 희생을 필요로 하기도 하네요.
▶ 조약돌 방파제 - 내파수도의 구석방파제는 슬기의 증조할아버지와 그 친구분이 30년 동안 지켜온 곳입니다. 증조할아버지는 자연과 마음을 나누었기 때문에 그곳을 지켜왔던 것이지요.
우리 모두가 자연을 소중히 여기고 마음을 나누면 모두가 행복해질것 같아요.
▶ 파도 속에 고래 울음소리가 있다 - 해수와 해빈이는 배 타고 멀리 나간 아빠가 무사히 돌아오시기를 바랍니다. 아빠가 내일 돌아오신다는 소식을 돌고래가 전해주지만 엄마는 믿지를 않아요. 해수와 해빈이처럼 자연과 마음을 나누면 자연의 소리를 들을수 있을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