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새 구출 작전

황금 새 구출 작전 ㅣ 햇살어린이 45
김리라 지음, 윤지혜 그림 / 현북스 / 2017년 7월

황금 새 구출 작전

김리라 창작동화

학교 앞 작은 문방구에서 아들이 사오는 다양한 종류의 카드들을 보며

 왜 자꾸 카드만 사냐고 물은적이 있었어요.

랜덤으로 들어있는 EX카드를 찾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이 특별한 카드를 가지고  아이들끼리 서로 자랑하곤 하지요.

이 책의 주인공 임수완도 이런 이유에서 황금카드를 가질려고 하는것 같아요.

하지만 황금카드가 없어서 친구들과 어울리지도 못하고 친한 친구가 다시 돌아오기만을

기다리지요. 기다린다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이예요.

수완은 우연히 황금빛을 띤  열여섯 개 돌을 발견하고 맨 끝자리에 있는 검은 돌을 주웠어요.

이 검은 돌은 검은 새로 변하며 황금빛을 띤 열여섯 개 돌들을 부리로 쪼아대지요.

이렇게 검은 새는 마법에 걸린 황금 새들을 구합니다.

하지만 누군가가 가져가 버린 세 개의 황금빛 돌은 행방이 묘연해요.

수완이 검은 새를 도와 돌들을 찾는 작전을 짜게되지요.

검은 새의 기억에 의존하여 황금빛 돌을 가져간 세 명을 찾기 시작하지요.

할머니, 여린 여자 아이, 빨간 모자를 쓴  오토바이 탄 사람.

황금빛 돌들을 찾기 위해 평소에는 별 관심이 없었던 집 근처 골목을 유심히 관찰합니다.

그러던 중 금붕어 어항에 넣어두기 위해 가져갔다는 할머니의 황금빛 돌과 어린 여자아이가 가져간 황금빛 돌을 되찾아 다시 황금새로

되돌려 놓지요.

마지막 황금빛 돌은 엄마가 돌아오길 기다리는 초록색 대문 집 혁이네 우편함에서

 발견하게 됩니다. 그 돌에는 엄마와 아이의 그림이 그려져 있었어요.

 오토바이를 타고 왔다가 돌에 그림을 그려 우편함에 두고 간 건 혁이의 엄마인것 같네요.

결국 검은새와 수완이가 모든 돌들을 황금새로 되돌아오게 하지요.

빛나는 황금새와는 달리 작고 약한 검은새는

 황금카드가 없어서 친구와 어울리지 못하는 수완과 너무나 닮아있어요.

황금카드는 단지 보통 카드보다 더 크고 색만 다를뿐이예요.

검은새도 마찬가지이지요.

겉모습만으로 판단해서는 안되며 모든 생명은 그 자체로 가치있고 존중받을만해요.

수완이 지금은 친구가 돌아오길 기다리느라 힘들겠지만 언젠가는

수완의 진심을 알고 친구가 돌아올거라 생각해요.

'황금새 구출 작전'을 읽고 많은 생각을 해 볼수 있는 좋은 시간을 가져봤습니다.

하늘연못의 비밀

하늘연못의 비밀 ㅣ 햇살어린이 44
현정란 지음, 곽윤환 그림 / 현북스 / 2017년 7월

하늘연못의 비밀

현정란 창작동화

두두리는 흰색 고양이 뿌보와 함께  언덕배기 넝쿨집에서

 아침 햇살을 받으며 차 한잔 하는 일상을 즐기며 살아가고 있었어요.

어느날 두두리 앞에서 나타나 함께 모험을 떠나자며 뫼호령과 네 명의 태극지기가 찾아오지요.

백돗귀들이 하늘 연못을 차지하고 청동검을 가지게 되면 어둠의 세상이 된다고 합니다.

두두리의 조상들이 백돗귀와 싸워 하늘연못을 지켜냈지만 두두리 자신은

별 관심이 없고 모험을 떠나기도 싫어했지요.

하지만 자신을 낳아준 어머니에 대해 알고 싶었던 두두리는

곧 일행과 함께 여행을 떠나게 돼요.

두두리는 몸을 안 보이게 만을어주는 '청동거울 목걸이'의

특별한 능력으로 흑귀들로부터 살아남고

갓파귀들과 싸움도 하며, 우여곡절 끝에 백호정령의 마을에 도달합니다.

엄마 호야가 살았던 백호정령 마을이 폐허가 된것을 보고 불안한 두두리에게

뫼호령은 엄마와 아빠가 만난 이야기, 흑호와 배신한 백호정령들에 대해 알려줍니다.

곧 비밀의 문을 통해 하늘 연못으로 들어온 두두리와 일행은 흑호의 공격으로 위기의 순간이

찾아오지요. 하지만 태극지기들과 두두리가 힘을 합쳐 나쁜 무리들을 소탕합니다.

하늘연못의 비밀은 작가가 백두산 천지에 갔다 온 후 쓰기 시작한 작품이라고 하네요.

백두산을 신성시했을 옛 사람들을 생각하며 신화적 판타지로 표현한 것이라고 해요.

빛이 뿜어져 나오는 청동검,  몸을 안 보이게하는 청동거울, 비밀의 문은

이 작품을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들어주는 요소들이네요.

두두리와 태극지기들의 신나는 모험이야기로 올 여름 시원하게 보낼수 있을것 같아요.

토니 스피어스의 천하무적 우주선

토니 스피어스의 천하무적 우주선 ㅣ 토니 스피어스 시리즈 1
닐 레이튼 지음, 남길영 옮김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7년 6월

토니 스피어스의 천하무적 우주선

 우리의 주인공 토니 스피어스가 우주선을 타고 어디로 향하는것일까요?

우리의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는 책 표지입니다.

토니는 엄마의 이직으로 새로운 동네로 이사를 오며 새 학교로 전학을 가게 돼요.

아직 집 안 정리가 안 된 부엌에서 토니는 작은 판과 의문의 버튼을 발견하고 작동시키지요.

우연히 천하무적 우주선을 탑승하게 된 토니는 가보고 싶었던 달에도 직접 가보고

우주선을 수동으로 조정도 해보며 신나게 모험을 합니다.

인간이 살수 있다는 행성중 하나인 Xo49p  별에 도착한 토니는

이 곳에 살고 있는 스쿠어글들을 만나게 되지요.

토끼처럼 큰 귀를 가진 그들은 작은 소리도 잘 들으며 텔레파시로 대화를 한다고 해요.

이 행성에는 스쿠어글들을 잡아먹고 사는 '가토릴라'가 있어서

스쿠어글들은 땅속 지하 도시에서 살아야만 했지요.

다시 집으로 돌아온 토니는 스쿠어글 중 하나인 '플럼피' 와  '가토릴라' 가 같이

우주선을 타고 온 사실에 놀라며 그들을 다시 원래 행성에 보내려고 합니다. 

하지만 먼저 우주선을 수리해야만 했지요.

고장난 우주선을 수리하기 위해 필요한 재료들은

실뭉치 하나, 두루마리 휴지 심 하나, 약간의 핀, 셀로판테이프, 은 215그램 이예요.

토니가 재료를 구하는동안  '가토릴라' 가 갇혀있는 창고에서 나와 상점을 엉망으로 만들었어요.

토니는 '가토릴라' 가 풍선껌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고 풍선껌으로 유인하여

 우주선의 화물칸으로 안전하게 순간이동 시킵니다.

또한 우주선 수리에 필요한 마지막 재료인 '은'도 구하며

 천하무적 우주선을 다시 가동시키지요.

평범한 토니에게 일어난 흥미진진하고 엄청난 모험으로 아주 재미있게  

책을 읽어보았답니다.

'토니 스피어스의 천하무적 우주선' 은 글밥이 많지 않고 각 페이지마다 재미있는 그림들이 실려있어 한 번 읽기 시작하니 술술 잘 읽히네요.

우주여행을 꿈꾸는 아이들이 보며 상상력을 키울수도 있을거예요

토니가 다음에는 어디로 여행을 갈지 기대가 되며 빨리 2권도 읽어보고 싶네요.

어린이 심리스쿨1. 세계명작편

어린이 심리스쿨 1 : 세계 명작 편 - 내가 만약 세계 명작 속 주인공이라면?
이지영.배정진 지음, 안지혜 그림 / 아울북 / 2017년 5월

속담에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속은 모른다.' 라는 말이 있어요.

물의 깊이는 헤아릴 수 있지만 사람의 마음은 알아내기 힘들다는 뜻이지요.

타인의 마음을 알 수 있다면 서로 오해하고 상처주는 일은 없을거예요.

성인인 저도 사람들이 왜 그렇게 생각하고 그런 행동을 하는지 이해할수 없을때가 있어요.

하물며 우리 어린이들은 어떨까요?

학교 생활을 하다가 곤란한 상황에 처했을 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를 경우가 있어요.

이 때 옆에서  조언을 해주며 이해를 해주는 누군가가 있다면 정말 좋을 거예요.

이번에 제가 읽어본 '어린이 심리 스쿨'이 그 역할을 톡톡히 해주리라

생각하며 책을 읽어보았답니다.

 '어린이 심리 스쿨'은 세계 명작속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을 통해 그들이 처한 상황을 살펴보며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심리 코칭을 해 주는 책이예요.

미운 아기오리(따돌림)

왜 아무도 미운 아기 오리와 놀아 주지 않았을까요?

벌거벗은 임금님 (자신감과 자존감)

왜 임금님과 신하들은 자신이 본 것을 그대로 말하지 못한걸까요?

피리 부는 사나이 (복수심)

왜 피리 부는 사나이는 아이들을 데려간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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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 심리 스쿨'에는 총 15편의 세계명작이 실려 있어요.

차례를 통해서 각 편마다 주인공들이 처한 상황과 심리적인 문제를 한 눈에 살펴볼수가 있네요.

우리가 한 번쯤  느껴 봤을만한 상황들이 나와있어 어린이들이 이해하기에 더욱 쉬울거에요.

< 심리 스쿨 1교시 > 는 각 주제별로 재미있는 세계 명작을 읽으며

주인공들이 어떤 상황이며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아보는 시간이예요.

미운 아기오리(따돌림)

왜 아무도 미운 아기 오리와 놀아 주지 않았을까요?

주위의 오리들은 자신과 다른게 생긴 백조를 창피해하며 따돌렸어요.

미운 아기 오리의 마음은 어떠했을지, 또 다른 오리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건지

생각해 보며 동화를 읽어보아요.

< 심리 스쿨 2교시>에서는 어린이들이 재미있어하는 세계 명작 속의 주인공들을 만나보며

'내가 만약 세계 명작 속 주인공이라면?' 가정하에 자신의 비슷한 경험을 떠올려 봅니다.

미운 아기 오리는 형제들과 다른 모습으로 따돌림을 당해 항상 외롭고 불안했어요.

오리들은 다른 외모의 미운 아기 오리가 낯설고 불편해서 피하는 것이였어요.

주인공들의 속마음을 알아보며 자신도 이런 경험이 있는지, 그 때 어떤 기분이었는지

직접 적어보는 시간을 가져 보아요.

<  심리 스쿨 3교시 > 는 심리상담 선생님이 들려주는 심리 코칭 시간이예요.

심리코칭1. 따돌림 - 따돌림을 당하는 사람은 마음의 상처와 고통으로 우울증이나

불안장애에 걸리수도 있고  급기야는 목숨을 읽을 수도 있어요.

심리코칭2. 소속감 -  학교에 친밀감을느끼는 친구가 있다면 소속감을 느낄수 있어요.

심리코칭3. 불편한 감정 - 나와 상대방이 다름을 인정해 보아요.

심리코칭4. 자아정체감 - 자기 자신의 모습대로 살아갈 때 가장 편안하고 행복해요.

 아이들이 익히 알고 있는 세계 명작을 읽어보며 문제가 무엇인지 파악하고  심리상담 선생님의 코칭으로 해결방법을 찾아낼수가 있지요.

이번 기회에 우리 아이들이 타인의 마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자신의 마음을 잘 다스리는 법을 배울수 있었어요.

 더운 여름방학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면 좋을 책으로 추천합니다.

하루 4쪽 수학중심으로 2학기 예습 시작해요.

수학중심 초등 수학 2-2 (2017년) - 새 교육과정 ㅣ 초등 수학중심 (2017년)
미래엔 교육콘텐츠연구회 지음 / 미래엔 / 2017년 6월

2학년 아들과 함께 여름방학동안 풀어볼 '수학 중심'  입니다.

원래 기본 개념에 약한 아들이여서 매 학기마다 수학 문제집 고르는데 애를 먹곤 했었지요.

하지만 이번에는 '수학중심'으로 선행을 하게 되어 그런 수고를 덜게 되었네요.

 '수학 중심' 은 교과서를 바탕으로 한 쉬운 개념 설명과 기본문제 풀이를 겸할수 있는 학기용 수학 문제집으로

'진도중심 book' 과 '시험중심 book' 으로 나뉘어져 있어요. 

▶  진도중심 book

각 단원마다 '학습 계획표' 가 앞에 나와 있어 이 계획표를 이용하면 더욱 체계적으로 학습을 할수 있을것 같아요.

아들과 함께 '수학중심'으로 어떻게 진도를 나가며 문제를 풀어볼지 함께 계획표를 짜보았어요.

처음 시작이어서 그런지 하고자하는 의욕은 아주 높네요.

1단원에 총4차시로 구분이 되어 있는데 하루에 1.2차시를 다 풀어버린다고 하는 아들이예요.

'급하게 먹은 떡이 체한다'고 너무 많은 양을 한꺼번에 하게되면 금방 질릴수가 있기에

하루에 4쪽씩을 하기로 계획을 짜며 진도를 나갔어요.

첫 페이지를 넘기자 우리 아들의 눈을 사로잡은 것은 역시 만화예요.

이 단원에서 배울 내용을 간략적으로 살펴볼수 있기에  주의깊게 봐 두어야겠어요.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만화로 단원을 시작하며 '준비학습'의 문제들로 1학기에 배운것들을 복습해 봅니다.

1학기 까지는 세자리 수에 대해 배웠고 2학기에는 네 자리수인 1000 의 개념을 배우게 돼요.

다시 한번 배운것을 기억 해보며 1차시 진도를 나갔어요. 

'수학중심'은 다른 문제집과는 달리 개념설명이 처음부터 나오지 않아요.

1차시에 '생각열기' 의 문제로 아이들이 곰곰히  생각을 하도록 유도해주며 '해결하기'와 '생각 마무리'로 간략하게 개념을 알수 있도록 해주네요

그 후에 '개념알기'에서 교과서의 핵심 개념을 설명해주니 아이들이  확실히 개념을 머릿속에 기억하며 정리할수 있겠어요.

강제 주입식의 개념이 아니라 아이들 스스로 알아가는 개념이 수학의 실력을 쌓는데 밑바탕이 되겠지요.

개념을 이해한후  '기본 다지기 문제'도 풀어보았어요.

'실력 굳히기문제' 에는 다양한 유형의 문제들이 나와 있어요.

특히 중요한 문제들에는 번호 에 '중요' 표시가 되어 있어 더욱 깊게 생각해보며 문제들을 풀면 되겠네요.

또한 교과서와 익힘책에 나오는 서술형 문제도 풀어보며 실력을 다져볼수 있어요.

'사고력 키우기 문제' 는 앞에서 푼 문제들보다 좀 더 난이도가 높으며

아이들의 사고력을 키울수 있는 실생활 통합교과 문제들이 실려 있어요.

조선시대의 1대부터 4대까지의 왕과 즉위한 연도를 나열해 보는 문제를 풀며 네자리수의 개념과 역사 지식을 동시에 알수가 있겠네요.

마지막으로 단원 마무리 문제를 풀어봤어요.

난이도 하 에서 중 까지의 문제들로 서술형을 포함해서 총 20문제로 구성이 되어 있어요.

이 문제를 풀어보며 자신의 실력을 테스트해보면 좋을것 같아요.

 ▶  시험중심 book

시​험중심 북은 기초력 강화문제, 단원 평가, 서술형 문제 3가지로 나뉘어져 있어요.

기초 연산문제와 기출 문제들을 풀어보면 학교 시험 대비에 부족함이 없을거예요.

'수학중심'으로 하루 4쪽씩 진행해 나가면서 개념을 이해하고 교과서와 유사한 문제들을 풀어보며

 2학기 예습을 차근차근 해 나가야겠어요 .

지금처럼만 해 나간다면 2학기 수학 어렵지 않을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