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썬 머신러닝 판다스 데이터 분석 - 개정판
오승환 지음 / 정보문화사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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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썬 머신러닝 판다스 데이터 분석 (오승환 著, 정보문화사)"은 데이터 과학과 머신러닝 분야에 입문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큰 도움을 주는 가이드북입니다. 저자 오승환은 풍부한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데이터 분석의 기초부터 고급 기술까지 체계적이고 명확하게 설명합니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실용적인 예제를 통해 이론과 실습을 효과적으로 병행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독자들은 실제 데이터를 다루면서 데이터 분석과 머신러닝의 원리를 깊이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게 됩니다.


책은 크게 네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먼저, 기초 파이썬 프로그래밍 부분에서는 파이썬의 기본 문법과 데이터 구조를 익힙니다. 이는 데이터 분석의 기초를 다지는 중요한 단계로, 파이썬을 처음 접하는 초보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장마다 제공되는 코드 예제와 연습 문제는 독자들이 학습한 내용을 반복하고 익히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


두 번째 부분인 판다스를 이용한 데이터 처리에서는 데이터 프레임 생성, 데이터 정리 및 전처리, 결측치 처리 등의 기법을 다룹니다. 판다스는 데이터 분석에 필수적인 라이브러리로, 이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책은 실제 데이터를 사용하여 단계별로 설명하므로, 독자들은 데이터를 직접 다루면서 판다스의 강력한 기능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 부분인 데이터 시각화에서는 데이터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방법을 배웁니다. 시각화는 데이터 분석에서 매우 중요한 단계로, 데이터의 패턴과 트렌드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합니다. 이 책에서는 다양한 시각화 기법을 소개하며, 이를 통해 독자들은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시각화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습니다.


.마지막 부분인 머신러닝에서는 다양한 알고리즘의 원리와 구현 방법을 설명합니다. 여러 알고리즘을 다루며, 실전 데이터를 통해 모델을 평가하고 튜닝하는 방법을 안내합니다.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여 독자들이 머신러닝의 기본 원리를 이해하고 실제로 적용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 책의 독특한 점은 각 장마다 실제 데이터를 사용한 예제를 제공한다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실제 데이터 분석 과정을 경험하고, 이론을 실무에 적용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또한 저자는 복잡한 개념을 쉽게 설명하기 위해 다양한 비유와 예시를 사용합니다. 이는 초보자들이 어려운 개념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또한, 각 장의 시작 부분에는 학습 목표가 명확히 제시되어 있어, 독자들이 무엇을 배울 것인지 미리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데이터 분석과 머신러닝을 처음 접하는 초보자부터, 실무에서 이를 활용하고자 하는 전문가까지 폭넓은 독자층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초보자들은 기초부터 차근차근 배울 수 있고, 경험이 있는 독자들은 새로운 기술이나 접근 방식을 익힐 수 있습니다.


특히 이 책은 실무에서 자주 마주치는 문제들을 다루고 있어, 현업에서 데이터 분석을 수행하는 사람들에게 매우 유용합니다. 실제 데이터 분석 과정에서 중요한 단계들을 상세히 다루고 있어, 독자들이 실무에서 마주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 책은 단순히 기술적인 내용만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데이터 분석가로서의 사고방식과 접근 방법도 함께 제시합니다. 이는 독자들이 단순히 기술을 익히는 것을 넘어, 데이터 과학자로서의 역량을 키우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 책은 데이터 과학의 복잡한 개념을 쉽게 이해하고, 이를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는 최고의 안내서입니다. 저자의 친절한 설명과 실용적인 예제는 독자들이 스스로 데이터를 분석하고 모델을 구축할 수 있는 자신감을 심어줍니다. 이 책은 데이터 과학에 관심 있는 모든 이들에게 강력히 추천할 만한 가치 있는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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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에 따라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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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의 설계자
경민선 지음 / 북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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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의 설계자 (경민선 作, 북다)”를 읽었습니다. 제목에서 느껴지는 건 다크 판타지인데 마인드업로딩 기술을 다룬 SF 소설입니다. 하지만 좋은 SF 작품이 그래야 하듯 이 소설 역시 기술 자체를 다루는 것이 아니라 기술이 가진 성격을 통해 이야기를 펼쳐 나가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기술의 발전으로 죽음 이후의 삶이 가능해진 근미래를 배경으로, 인간의 본성과 윤리, 그리고 기술의 양면성에 대한 성찰을 담고 있는 것이지요.




참으로 불가사의한 사건이 하나 일어납니다. 대한민국 건국 이래 최악의 범죄자로 불리는 완영순의 뇌 일부가 탈취되는 사건입니다. 이내 젊고 성공한 사업가인 철승은 자신이 범인임을 밝히며, 죄인들에게 사후에도 벌을 내리는 '지옥 서버'를 만들었다고 발표합니다. 이 지옥 서버는 죽은 이의 의식을 디지털화하여 영원한 고통을 준다고 하여 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킵니다.

지석은 지옥 서버에 매료되지만, 무고한 사람이 지옥 서버에 갇혀 있다는 의뢰를 받으면서 의심을 품게 됩니다. 지석과 그의 동료들은 지옥 서버의 실체를 파헤치기 위해 노력하며, 예상치 못한 진실과 마주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독자들은 기술 발전이 가져올 수 있는 윤리적 딜레마와 인간 본성의 어두운 면을 마주하게 됩니다.


이 소설을 통해 작가는 여러 가지 중요한 질문을 던집니다. 죽음의 극복이 유토피아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인가, 아니면 ‘지옥도’가 펼쳐질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질문입니다. 만약 사후세계를 만드는 기술이 존재한다면 인간은 결국 지옥까지 만들게 될지도 모르니까요. 또한 지옥이 존재하다고 믿어지는 현실은 과연 정의로울까요? 나쁜 일을 하게되면 지옥에 간다. 그러므로 현실에서 착하게 살아야 한다. 누구나 이런 생각을 하고 현실은 보다 나아질까요? 그렇다면 종교가 지배하던 과거에는 범죄가 전혀 없었을까요? 이러한 질문들은 독자들에게 깊은 고민거리를 제공합니다.


이 작품은 현실성이 살아 있는 작품이라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SF소설에서 현실성을 찾는 것은 의외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SF는 미래를 다루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차용해 현실을 이야기하는 장르입니다. 그러므로 SF라는 장르적 특성을 활용해 현재 한국 사회가 겪고 있는 여러 문제들을 이야기하는 것은 전달력 측면에서 효과적이지요. 


지옥 서버를 둘러싼 대중의 반응, 미디어의 역할, 계층간 갈등 등은 오늘날 우리 사회의 모습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독자는 작품에 더욱 몰입할 수 있게 하며, 동시에 현실 사회에 대한 비판적 관점을 제시받게 됩니다. 

또한 이 작품은 인간의 본성에 대한 통찰의 기회를 가질 수 있습니다. 또한 절대 권력을 가진 인간이 그것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그리고 그것이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여줍니다. 철승이라는 캐릭터를 통해 우리는 기술의 발전이 한 개인에게 신과 같은 권력을 부여할 수 있다는 것을 보게 되며, 그러한 권력이 어떻게 남용될 수 있는지를 생각해보게 합니다.


작품의 또 다른 중요한 주제는 정의와 처벌에 대한 질문입니다. 어려운 질문입니다. 그렇기에 수많은 철학자들이 그렇게 많은 질문을 던지고 답을 구해왔던 주제이겠지요. 지옥 서버를 통한 영원한 처벌이 과연 정의로운 것인지, 누가 그러한 처벌을 결정할 권한을 가져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은 아직 현실에는 없는 새로운 윤리적 딜레마를 안겨줍니다. 이는 현실 세계의 사법 제도와 처벌 체계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기회를 제공합니다.


앞서 말했듯이 SF는 미래를 보여주지 않습니다. 미래, 혹은 현실에는 없는 기술을 차용해 우리의 문제를 드러내는 것이지요. 

이 작품, "지옥의 설계자"도 마찬가지입니다. 현재 우리가 직면한 문제들을 미래라는 거울에 비추어 보여주며, 독자에게 기술 발전의 방향성과 그에 따른 윤리적 책임에 대해 깊이 있게 고민하게 합니다. 또한 우리에게 기술 발전이 가져올 수 있는 미래의 모습을 상상하게 하는 동시에, 그 과정에서 우리가 잃지 말아야 할 인간성과 윤리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을 던집니다. 


흥미진진한 스토리텔링과 함께 깊이 있는 철학적, 윤리적 질문을 함께 가지고 있는 이 작품은 SF 장르를 좋아하는 독자뿐만 아니라, 현대 사회의 문제와 인간의 본성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해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덧붙이는 글 : '연옥의 수리공'과 함께 읽으면 더욱 흥미롭습니다.




#지옥의설계자 #경민선 #북다 #교보문고 #이북카페




※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에 따라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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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포머로 시작하는 자연어 처리 - 자연어 처리 기초부터 BERT, RoBERTa, 코파일럿, GPT-4 모델까지
Denis Rothman 지음, 김윤기 외 옮김 / 영진.com(영진닷컴)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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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포머로 시작하는 자연어 처리 (Denis Rothman 著, 김윤기, 박지성, 임창대, 하헌규 共譯, 영진닷컴, Transformers for Natural Language Processing: Build innovative deep neural network architectures for NLP with Python, PyTorch, TensorFlow, BERT, RoBERTa, and more)”를 읽었습니다.




먼저 이 책을 읽고 서평을 쓰기 앞서, 비전문가로서 최근 관심이 뜨거운 생성형 AI와 자연어 처리에 대한 교양으로서 이해도를 높이는 관점에서 이 책에 대해 접근했음을 말씀드립니다. 이 말씀을 먼저 드리는 것은 아래 서평의 내용에 있어 비전문가의 낮은 이해도로 책의 내용을 오독할 수 있음을 말씀드리기 위한 이유입니다. 


먼저 이 책은 생성형 AI의 등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트랜스포머와 자연어 처리 기술에 대해 딥러닝, NLP(Natural Language Processing) 전문가, 데이터 분석가를 독자로 상정하고 쓴 전문서입니다. 하지만 많은 내용들이 기본 개념부터 심화 활용까지 계단식 구성으로 되어 있어 책의 내용을 따라가는데 큰 문제는 없습니다. 


 트랜스포머(Transformers) 기술은 2017년 구글이 발표한 "Attention is All You Need" 논문을 통해 소개된 혁신적인 자연어 처리 모델입니다. 기존의 순환 신경망(RNN) 구조를 대체하며 자연어 처리 분야에 큰 변화를 가져오게 되지요. 이 기술은 우리가 지금 만나고 있는 여러 생성형 AI의 기반이 되는 GPT(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와 BERT(Bidirectional Encoder Representations from Transformers) 등 기술로 발전하게 됩니다. 

저자는 이 모댈의 고유성을 고차원의 단일화와 높은 수준의 이머전시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즉 하나의 모델이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으면서 수십억에서 조 단위의 파라미터를 학습하면서 발생하는데 이는 포스트 딥러닝 생태계에 일대 혁신과 패러다임의 전환을 가져왔다고 이야기합니다.


책은 단순 실무적, 기술적 접근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이론이나 기술의 배경부터 차근 차근 설명하고 기술 부분으로 넘어가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즉, 이론적 배경, 구현 방법, 그리고 실제 응용 사례의 구성인거죠. 


이러한 구조는 독자가 트랜스포머와 자연어 처리에 대한 개념을 단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각 장은 기본 개념 설명으로 시작해 점진적으로 복잡한 내용으로 나아가며, 실제 코드 예제와 응용 사례를 통해 이론을 실제 용례로 연결시킵니다. 또한 책 전반에 걸쳐 풍부한 그림과 도표가 제공되어 복잡한 개념을 시각화하여 이해를 돕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서두에서 밝힌 바와 같이 저자가 상정한 대상 독자가 아니지만 교양 수준에서 접근하는 독자 역시 책에서 이야기하는 내용의 상당 부분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론적 깊이와 실용적 가이드를 균형 있게 제공하며, 최신 트렌드와 실무적 팁을 풍부하게 담고 있어 NLP 전문가를 목표로 하는 이들 뿐 아니라 교양서로서도 훌륭한 가치를 가지고 있는 책으로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트랜스포머로시작하는자연어처리 #DenisRothman #김윤기 #박지성 #임창대 #하현규 #영진닷컴 #리뷰어스클럽




※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에 따라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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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포머로 시작하는 자연어 처리 - 자연어 처리 기초부터 BERT, RoBERTa, 코파일럿, GPT-4 모델까지
Denis Rothman 지음, 김윤기 외 옮김 / 영진.com(영진닷컴)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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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트랜스포머와 자연어 처리 기술을 다루는 전문서로, 이론부터 실제 응용까지 단계적으로 설명합니다. 전문가뿐 아니라 교양 수준의 독자도 이해할 수 있는 구조로, 최신 AI 기술의 핵심을 파악하는데 유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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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재밌는 수상한 과학책 - 우주에 관해 자주 묻는 질문 20가지
호르헤 챔.대니얼 화이트슨 지음, 김종명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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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재밌는 수상한 과학책 (호르헤 챔, 대니얼 화이트슨 共著, 김종명 譯, 알에이치코리아, 원제 : Frequently Asked Questions about the Universe )”를 읽었습니다. 이 책은 공동저자들이 활동하고 있는 과학 팟캐스트에서 나온 우주에 대한 20가지 질문에 대한 답으로 구성한 책입니다. (정답이라기 보다는 현대 천체물리학에서 밝혀낸 가능성 높은 가설들이지요.)  




국내 제목은 과학책이라고 되어 있는데 원제에는 우주에 대한 과학적 질문과 답으로 구성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저자들의 전문지식과 전문성과 유머 감각이 조화를 이루어, 과학적 정확성을 유지하면서도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각 장은 하나의 흥미로운 질문으로 시작되며, 이를 통해 우주의 구조, 시간과 공간의 본질, 외계 생명체의 가능성, 블랙홀의 신비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룹니다. 예를 들어, ‘왜 외계인은 아직 우리를 방문하지 않았을까?’, ‘우리는 왜 순간이동을 할 수 없나?’, ‘화성을 지구처럼 만들 수 있을까?’ 등의 질문들은 읽는 사람들로 하여금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또다른 상상의 나래를 펼 수 있는 여지를 줍니다. 


또한 저자들의 접근 방식은 매우 독특합니다. 그들은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독자들이 직접 상황을 상상하고 생각해볼 수 있도록 유도합니다. 예를 들어, 외계인 방문에 대한 장에서는 다양한 시나리오를 제시하며 읽는 사람이 각 상황을 상상해볼 수 있도록 합니다. 이러한 방식은 읽는 사람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과학적 사고 과정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복잡한 과학 개념을 쉽게 설명한다는 점입니다. 저자들은 일상적인 비유와 유머를 사용하여 어려운 개념을 설명합니다.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비유를 사용하는데다  유머러스한 일러스트레이션이 더해져 내용의 이해를 돕고 읽는 재미를 더합니다. (물론 현대 과학, 특히 물리학 분야는 인간의 직관 저 너머에 있기 때문에 어려운 개념들은 여전히 어렵습니다.)


이 책은 단순히 과학 지식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 과학적 사고방식과 호기심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저자들은 "왜?"라고 묻는 것이 과학 발전의 핵심임을 지속적으로 상기시킵니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과학이 단순한 지식의 집합이 아니라 끊임없는 질문과 탐구의 과정임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또한 여기서 끝지 않고 현대 물리학의 미해결 문제들을 소개하면서 과학의 현재 상태와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동시에 볼 수 있습니다. 이는 과학이 완성된 것이 아니라 계속 발전하고 있는 분야임을 보여줍니다. 

  


과학은 어렵습니다. 특히 현대 물리학은 더더욱 그렇지요. 

하지만 이 책의 메시지는 분명합니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궁금함을 멈춰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내 주변 사람들, 혹은 많은 과학 커뮤니케이터들은 그것에 대한 답을 할 준비가 되어 있고, 과거에 비해 그런 궁금증들을 해결한 수단은 널려 있습니다. 다소 엉뚱해 보이는 질문이라 할지라도 그 질문은 (일반적인 경우) 과학적 접근이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 책이 그러하듯 말입니다. 

왜라고 묻는 것이 과학 발전의 핵심이라는 메시지를 상기해보면 호기심의 중요성을 잘 알 수 있습니다. 또한 현대 과학은 바로 직관을 벗어난 상상력과 결합이 되어 발전해 왔습니다. 호기심과 상상력의 결합은 과학적 발견의 새로운 지평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과학은 우리에게 물질적 풍요와 같은 성과를 가져오기 때문에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호기심과 상상력, 바로 인류 문명의 원동력이었던 본질적 가치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이 책은 깨닫게 해줍니다. 



#이토록재밌는수상한과학책 #호르헤챔 #대니얼화이트슨 #김종명 #RHK, #책과콩나무




※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에 따라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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