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한 수학책 - 펼치는 순간 단숨에 이해되는 미적분의 비밀
벤 올린 지음, 이경민 옮김 / 북라이프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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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한  수학책 (벤 올린 著, 이경민 譯, 북라이프, 원제 : Change Is the Only Constant: The Wisdom of Calculus in a Madcap World )”을 읽었습니다.



“더 이상한 수학책”에서는 전작에 이어 미적분에 대한 이야기를 들고 나왔습니다. 이 책도 역시 미적분을 마냥 어렵게 생각하시는 분들이라 하더라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전작에서 서술하는 방식처럼 미적분이라는 학문이 활용되는 실제 사례들을 바탕으로 미적분에 대한 개념을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미적분은 한마디로 아이작 뉴턴 (Sir Isaac Newton, 1643~1727)과 고트프리트 라이프니츠 (Gottfried Wilhelm Leibniz, 1646~ 1716)에 의해 각각 독립적으로 발명된 학문으로 변화를 다루는 수학입니다. 사실 미적분이 발명되기 전까지는 변화를 수학적으로 다루는 것은 매우 어려웠다고 해요. 미적분이 발명되면서 우주와 자연을 수학적으로 기술하는 것이 가능해 졌다고 이야기합니다. 우주와 자연에서 정(靜)은 특수한 상황이며 언제나 움직이고 변화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어떤 학자는 ‘미적분이야말로 자연을 읽는 언어’라고도 하기도 하고 다른 학자는 ‘우주는 미분으로 쓰여져 있다’라고도 이야기할 정도입니다. 

 이렇듯 미적분을 이해하는 것은 변화를 이해하는데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 것이 학자들의 공통적인 의견입니다. 그러므로 실제 문제를 풀지 않더라도 미적분에 대한 개념과 어떤 상황에서 미적분이 활용되는지 이해하는 것만으로도 세상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본 책의 많은 이야기 중에 가장 흥미로왔던 이야기는 페니키아의 공주 엘리사 이야기입니다. ‘가죽 한 조각으로 둘러쌀 수 있는 땅’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바로 등주 문제 (isoperimetric problem)로 고대부터 전해내려오는 가장 유명한 최대화 문제라고 합니다. 엘리사는 남편이 자신의 오빠에게 살해당하자 아프리카로 건너갔고 그곳에서 가죽 한 조각으로 덮을 수 있는 땅을 사기로 합니다. 그녀는 최대한 넓은 땅을 확보하고자 가죽을 최대한 얇게 그리고 최대한 가늘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당시에 미분이 없었기에 그녀는 엄청나게 많은 실패를 통해 땅의 면적을 계산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미분이 있었다면 아주 간단하게 계산을 할 수 있었을텐데 말이지요.


어찌되었건 그녀가 확보한 땅은 점차 강력해졌고 심지어 로마에 가장 강력한 국가로 성장했습니다. 바로 카르타고입니다.   


저자인 벤 올린 (Ben Orlin)은 ‘Math with Bad Drawings’라는 블로그를 운영 중인 블로거이자 “이상한 수학책 (김성훈 譯, 북라이프, 원제 : Math with Bad Drawings)”의 작가입니다. 전작 “이상한 수학책”에서는 귀여운 그림을 통해 수학자와 수학의 역사, 그리고 삼각함수, 확률, 통계 등 수학적 개념을 실제 생활에서 만날 수 있는 여러 상황에 빗대어 이야기해 준 바가 있습니다. 비록 청소년용 수학책으로 분류되어 있긴 하지만 성인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저자의 전작을 흥미롭게 읽으신 분들이나, 미적분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한번 읽어볼 만한 책이라 생각합니다.


#더 이상한수학책, #벤올린, #이경민, #북라이프, #책과콩나무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에 따라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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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두리 로켓 고스트 변두리 로켓
이케이도 준 지음, 김은모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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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두리 로켓 : 고스트 (이케이도 준 著, 김은모 譯, 인플루엔셜, 원제 : 下町ロケット ゴースト )”를 읽었습니다. 이번에 읽은 “변두리 로켓 : 고스트”는 ‘한자와 나오키’ 시리즈와 더불어 이케이도 준 (池井戶潤, 1963~)의 대표작으로 평가받는 ‘변두리 로켓’ 시리즈의 세번째 책입니다. 


사내 암투를 위주로 사건이 진행되었던 ‘한자와 나오키’ 시리즈와 비교해서 ‘변두리 로켓’ 시리즈는 경쟁사와의 대결, 원청업체의 갑질 등 본격적인 기업 활극 느낌이 물씬 나는데 특히 저자가 은행원으로 근무했던 경험이 녹아 있어 핍진성이 매우 높다는 특징과 함께 페이지터너로서의 면모가 잘 드러나는 시리즈입니다.


쓰쿠다 제작소는 전작에서 나카시마 공업의 특허 소송, 데이코쿠 중공업에 로켓용 밸브 납품, 인공 판막에 필요한 밸브 제작 등 온갖 난관과 경쟁사들의 공격을 버티며 ‘쓰쿠다 프라이드’를 지켜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변두리 로켓 : 고스트”에서는 쓰쿠다 제작소가 전작에서 맞닥뜨린 위기와는 차원이 다른 위기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쓰쿠다 제작소의 주력 사업 중 하나인 소형 엔진 분야에서 거래처가 갑자기 물량을 줄이겠다고 하면서 가격 마저 인하해달라고 하는 상황에서 기술력의 쓰쿠다로 인정받을 수 있었던 우주 개발 프로젝트가 좌초될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거기다 강력한 라이벌 기업의 등장까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쓰쿠다 제작소는 이에 굴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이어 나갑니다. 바로 농업용 트렉터에 사용될 트랜스미션 개발 프로젝트입니다. 하지만 언제나 쉽게 되는 일은 없지요. 


이케이도 준 특유의 통쾌함을 주는 동시에 가슴 한 구석에는 먹먹한 감동도 함께 선사합니다. 우리가 꿈꿔왔지만 현실에는 있을 리 없는 회사. 하지만 우리는 이런 회사가 어딘가에 하나쯤 있었으면 하는 바램을 마음 속 깊은 곳에 품고 있었을 지 모르겠습니다.


이제 변두리 로켓 시리즈도 마지막 한 편만 남겨놓고 있네요.

마지막 “변두리 로켓 : 야타가라스”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변두리로켓 #고스트 #변두리로켓고스트 #변두리로켓단 #변두리로켓_서포터즈,이케이도준, #김은모, #인플루엔셜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에 따라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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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카인드 - 감춰진 인간 본성에서 찾은 희망의 연대기
뤼트허르 브레흐만 지음, 조현욱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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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성에 대해 많은 실망을 할 때가 있습니다. ‘만물의 영장’이라는 오만한 표현에서 모든 생명체에 대해 우위를 점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다른 생명종들을 존중할 줄 모르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아니 다른 생명종 뿐 아니라 혐오, 차별, 살인, 학살, 전쟁 등 동종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일 때가 많습니다. 과거 문명이 이룩한 문화 유산이나 유적, 자연에 대한 광범위한 파괴 행위 역시 인간성에 대한 실망감을 불러일으키죠. 과연 인간의 폭력성은 유전자에 깊이 각인된 것일까요? 


이러한 인간성에 대한 실망이 바로 인간 본성에 대한 오해라고 주장하는 책이 있습니다. 바로 “휴먼카인드 (뤼트허르 브레흐만 著, 조현욱 譯, 인플루엔셜, 원제 : Humankind: A Hopeful History)”입니다. 저자는 인간은 이해관계를 뛰어넘어 다른 존재에 대한 자비와 연민을 품을 수 있는 존재이며 이는 인류 보편의 속성이라는 이야기를 이 책을 통해 저자는 주장하고 있습니다.


1954년 출간한 “파리대왕 (Lord of the Flies)”이라는 소설을 통해 윌리엄 골딩 (Sir William Golding, 1911~1993)은 인간이 가진 추악한 본성을 드러냈고 이 작품에서 드러난 핵심 주제는 모양을 바꿔가며 대중문화 곳곳에서 수없이 되풀이되었습니다. 

하지만 저자에 의하면 골딩이 가지고 있는 인간 본성에 대한 관점 자체가 잘못되었으며 그로 인해 인간 본성에 대한 오해가 심화되었다고 합니다. 저자는 이와 유사한 실제 사례를 찾아냈습니다. 여섯 소년은 낚시배를 타고 통가에서 출발했지만 이내 거대한 폭풍에 휘말려 무인도에 좌초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파리대왕”에서 묘사한 인간의 추악한 모습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협력과 연대를 통해 우정과 유대감을 쌓았으며 마침내 구조될 때 최상의 인간관계와 신체를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즉 소설 속의 “파리대왕”은 정 반대의 모습으로 구현되었던 것이지요.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을 바꿀 수 있는 책은 어떤 책들일까요? 독서가라면 누구나 그런 책을 최소한 한 두 권을 이야기할 수 있을 것입니다. 최근에 읽은 책 중에는 바로 이 책 “휴먼카인드”를 그런 책 중 하나로 추천하고 싶습니다.  









#휴먼카인드, #HUMANKIND, #뤼트허르브레흐만, #사피엔스, #유발하라리, #조현욱, #인플루엔셜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에 따라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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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황제 열전 - 제국을 이끈 10인의 카이사르
배리 스트라우스 지음, 최파일 옮김 / 까치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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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구한 인류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영향을 미친 국가를 이야기하려면 많고도 다양한 의견들이 있겠지만 중국의 한(漢)과 유럽의 로마에 대해서는 대체로 동의할 것 같습니다.

특히 서로마 제국은 A.D. 476년, 동로마 제국은 A.D. 1453년에 멸망할 때까지 지속한 로마는 도시 공동체에서 시작하여 왕국, 공화국, 제국을 거치면서 무려 2200년을 존속한 문명으로 매우 긴 역사를 가지고 있고 유럽에 큰 영향력을 미쳤습니다. (동로마 제국이 멸망한 1453년은 중국에는 명나라가, 한반도에는 조선 왕조가 있던 시대입니다.) 

특히 유럽에서는 황제라는 칭호가 로마 황제 혹은 로마 황제의 후계자를 의미하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영국의 경우, 비록 식민지를 통해 거대한 제국을 건설하여 ‘해가 지지 않는 나라’라는 영광스러운 호칭을 얻었지만 황제로 등극할 수 없었고, 나중에 황제국을 자칭한 것은 무굴 제국의 황제 겸임을 이용한 편법이었습니다. 이렇듯 유럽인들에게는 로마의 문명은 반드시 회복해야 할 정신적 고향이었을 뿐만 아니라 정치적 권위마저 부여하는 상징과도 같은 존재였습니다.


이번에 읽은 “로마 황제 열전 (배리 스트라우스 著, 최파일 譯, 까치, 원제 : Ten Caesars: Roman Emperors from Augustus to Constantine)”은 로마 역사에서도 가장 중요하다 할 수 있는 10명의 황제에 대한 열전 (列傳)입니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10명의 황제는 로마 제국의 창건자라 할 수 있는 아우구스투스, 성공적인 황제였지만 그 이면에 엄혹하고 폭력적인 통치를 통해 군림했던 티베리우스, 미치광이 독재자로 최악의 독재자였지만 엔터테이너이자 포퓰리스트였던 네로, 네로의 자살 이후 혼란한 로마를 재빨리 평정하고 황제위에 오른 베스파시아누스, 로마 제국의 최전성기를 만들어냈지만 학살의 죄악을 피할 수 없었던 트라야누스, 제국을 보다 평화롭고 번영하게 만들었으며 문화와 예술을 찬란하게 꽃피운 하드리아누스, 황제임에도 불구하고 철학자로 더 잘 알려져 있는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북아프리카 속주 출신 황제 참칭자에서 새로운 왕조를 연 셉티미우스 세베루스, 적극적 개혁정책을 추진하였으며 은퇴한 최초이자 유일한 황제 디오클레티아누스, 기독교 역사상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 콘스탄티누스입니다.



‘세계의 머리(Caput mundi)’라 불리우며 유럽 문명의 시원이자 중심인 로마에 대한 이해는 유럽 역사를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할 것 같습니다만 그 방대한 역사를 비전문가인 제가 어찌 다 알 수 있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로마 제국 황제들에 대한 기본적인 사항들을 알 수 있었습니다. 흥미로운 이야기들 뿐 아니라 뒤 이어지는 황제와의 연관성, 그리고 부록으로 등장인물에 대한 소개와 가계도까지 자세히 나와 있어 로마 역사에 대해 관심이 있지만 그 방대한 역사에 질려 시도조차 못하신 분들은 이 책을 통해 접근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뎟붙이는 말 : 이 책의 저자인 배리 스트라우스 (Barry S. Strauss, 1953~)는 예전에 “살라미스 해전 (이순호 譯, 갈라파고스, 원제 : The Battle of Salamis)”을 통해 만나본 적이 있는 작가인데 매우 흥미롭게 읽었던 기억이 남아 있는 작가이기도 한데 이 책 역시 매우 쉽게 읽을 수 있어 저자의 다른 책도 찾아 읽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로마황제열전, #배리스트라우스, #최파일, #까치


ㅁ 본 서평은 부흥 카페 서평 이벤트 ( https://cafe.naver.com/booheong/202160 )에 응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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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읽다 과학이슈 11 Season 11 과학이슈 11 11
반기성 외 지음 / 동아엠앤비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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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읽다 과학이슈 11, 시즌 11 (반기성 외 10명 共著, 동아엠앤비)”를 읽었습니다. 지난 시즌 10부터 읽었는데 그때에도 서평에 남겼듯이 세상의 변화를 이끌고 있는 과학과 기술과 관련하여 시민들이 관심을 가지지 않게 되면 통제력을 상실하게 되고 오로지 전문가에 의한 통제만 이루어지게 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민주주의의 핵심 원리 중 하나인 시민 통제 (Civilian Control)가 작동하지 않게 될 수 있습니다. 민주 사회의 시민이라면 사회의 변화와 그 동인에도 언제나 일정 수준의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법이죠. 그런 의미에서 “미래를 읽다 과학 이슈 11”은 우리 세상의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는 과학과 기술의 트렌드에 대해 관심을 잃지 않게 해주는 소중한 기획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시즌 11에서도 역시 흥미로운 주제들을 많이 게재하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관심이 가는 부분은 에너지 하베스트, 변이코로나바이러스, 유사 고기 등이었습니다. 


특히 유사고기는 과거 콩고기로 잘 알려진 대두단백을 고기 질감을 가질 수 있도록 가공한 식물육부터 최근 많은 관심을 받는 클린 미트 (배양육)까지 다루고 있습니다. 식물육의 대표 주자 중 하나인 비욘드 미트의 경우 이미 유니콘 기업으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대체육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시장 선점에 나서기도 하였는데 2020년 1분기 매출만 거의 1억 달러에 육박하는 성장세를 기록했다고도 합니다. 이 회사에서 출시한 비욘드 버거는 심지어 기존 햄버거 패티보다 단백질이나 철분 함량이 높을 뿐만 아니라 육즙도 뛰어나 맛은 실제 고기를 뛰어넘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요. 

이 뿐 아닙니다. 동물의 줄기세포를 활용한 배양육 역시 기술의 발전이 놀라울 정도로 빠른데 아직까지 가격이 가장 큰  걸림돌 중 하나입니다만 곧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육류는 투입 에너지 대비 산출 효율이 안좋고 많이 섭취할 경우 건강에도 좋을 것이 없는 식재료입니다. 하지만 식물육이나 배양육의 경우 그러한 단점을 충분히 보완하고 있기 때문에 온실 가스 배출 저감에 매우 유리하고 심지어 맛 뿐만이 아니라 건강에도 좋은 식재료로 각광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미래 식량 부족을 걱정하는 많은 경고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식습관이 바뀌지 않는다면 이러한 대체육이 식량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구원자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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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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