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과 혁신 - 100년을 성장하는 기업들의 창조적 파괴 전략, 개정판 Harvard Business 경제경영 총서
클레이튼 크리스텐슨.마이클 E. 레이너 지음, 딜로이트 컨설팅 코리아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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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파괴적 혁신이 필요하다는 것이 클레이튼 M. 크리스텐슨이 평생토록 집중한 학문적 성과입니다. 이 책은 파괴적 혁신의 실행을 위한 일종의 참고서와 같은 책입니다. 기업의 성장과 혁신에 대한 인사이트를 충분히 얻을 수 있는 독서로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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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두리 로켓 야타가라스 변두리 로켓
이케이도 준 지음, 김은모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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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두리 로켓 : 야타가라스 (이케이도 준 著, 김은모 譯, 인플루엔셜, 원제 : 下町ロケット ヤタガラス)”를 읽었습니다. 드디어 변두리 로켓 시리즈라는 대단원의 막이 내려졌습니다.


(변두리 로켓 시리즈의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으니 유의바랍니다.)


“변두리 로켓 : 야타가라스”은 기어고스트의 배신을 알게 된 전편에서 바로 이어서 시작합니다. “변두리 로켓 : 가우디 프로젝트”나 ““변두리 로켓 : 고스트” 같은 경우 전편의 몇 년 뒤라는 설정이 있었는데 이번 편은 시간이 바로 인접해 있어서인지 작중 일어나는 사건들의 긴박함을 더해줍니다.


시마즈 유, 천재공학자이지만 믿었던 친구 이타미에게 배신을 당했습니다. 쓰쿠다 제작소와 마찬가지 상황입니다. 트랜스미션에는 경험이 일천한 쓰쿠다 제작소로서는 탐나는 인재이지만 아무래도 바로 합류하기에는 친구에 대한 미련이 있는 것 같습니다.

쓰쿠다 제작소, 기어 고스트와 함께할 수 있다는 생각에 전력을 다해 도와주었지만 돌아온 것은 차디찬 배신 뿐. 하지만 변두리 기업 쓰쿠다 제작소는 품질과 자존심 밖에는 내세울 것이 없습니다. 그들은 다시 묵묵히 자기 길을 갈 뿐입니다. 

자이젠 부장, 회사의 정치 논리에 의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쳤던 로켓 부문에서 손을 떼야 합니다. 하지만 그는 이대로 포기할 생각이 없습니다. 전작에서 띄운 야타가라스 (준천정위성, QZSS의 소설적 변용으로 작중 일본 고유의 위성항법시스템을 의미함)를 활용하여 무인 농업 로봇을 만들어내고자 합니다. 

기어 고스트, 비록 친구와 쓰쿠다 제작소를 배신했지만 자신을 내친 데이코쿠 중공업에 복수하기 위해서는 과거의 적과도 손을 잡겠다는 이타미. 하지만 결국 위기에 봉착하는데…


이 소설을 읽으면서 다시 한번 이케이도 준의 소재를 포착하는 그 재능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 소재들을 섞어서 맛있는 요리로 탄생시키는 그 필력은 정말 대단하다는 감탄이 절로 나올 정도입니다. 전작의 춘천정위성 발사에 이어진 무인 농업 로봇 개발 계획이라니… 


그리고 펼쳐지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연합의 대결… 보통은 중소기업 연합이 주인공이겠지만 이 작품에서는 오히려 악역으로 나옵니다.  하지만 우리 편에도 악역은 있습니다. 단순히 발목을 잡는 역할 뿐 아니라 프로젝트 자체를 무산시킬 뻔한 엄청난 사건을 일으키죠. 


역시 이케이도 준이라는 생각이 드는 작품이었습니다. ‘한자와 나오키’ 시리즈도 그랬지만 1권과 4권이 가장 재미있는 것 같네요.



#변두리로켓, #변두리로켓야타가라스, #야타가라스, #이케이도준, #김은모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에 따라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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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한중일 세계사 10 - 강화도조약 Ominous 본격 한중일 세계사 10
굽시니스트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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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사건은 하나의 사실(史實)로 이해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역사는 사실의 나열이나 파편으로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흐름 속에서 존재하는 의미의 연속이나 맥락의 집합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의 역사적 사건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큰 흐름에서 벌어진 연관된 다른 사건들을 두루 살펴봐야 비로소 이해의 실마리를 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

19세기 동아시아는 격변의 시대였습니다. 물론 당시 지구 상에 있는 모든 지역이 그러했지만 우리가 발을 디디고 살아가는 이 땅의 현재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역사이기에 19세기 동아시아가 겪은 격변은 우리에게는 더욱 각별한 시대일 것입니다. 하지만 역사학자가 아닌 이상 그러한 격변은 우리에게 흐릿한 이미지로 존재할 뿐 역사적 의미나 현재에의 영향을 명쾌하게 설명하고 이해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굽시니스트 작가의 ‘본격 한중일 세계사’는 19세기, 근 100여년에 걸쳐 동아시아 삼국에서 벌어진  거대한 역사적 이벤트와 그에 얽힌 각종 사실(史實)들을 씨줄 날줄로 엮어  설명하고 있는 시리즈로 매우 의미있는 시리즈라 할 수 있습니다. 

시리즈 매 권이 출간될 때마다 흥미롭게 읽고 있는데 이번에 10번째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본격 한중일 세계사 10 : 강화도 조약 Omnious (굽시니스트 著, 위즈덤하우스)”입니다.


이번 책에서 가장 인상 깊은 부분은 당시 조선이 가지고 있던 현안과 국제적 아젠다의 괴리 부분이었습니다. 19세기말 조선은 관직 배분 문제와 현물세 문제가 가장 큰 이슈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당시 세계는 과학과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앙시엥 레짐(Ancien Régime)이 해체되고 있었고 대자본이 등장하여 이미 독과점 문제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또한 국제 교역, 노동 문제, 사회주의 발흥, 참정권 이슈 등 경제, 사회, 정치, 과학 등 인류 문명 전 분야에 걸쳐 엄청난 아젠다들이 대두되던 시기였습니다. 이 괴리는 150년 정도 지난 시점에서 보면  격동과 혼란의 시대에 당시 조선의 정책결정자들이 너무 안이한 것은 아니었는지 아쉽게 느껴집니다.



책의 서두에서도 저자가 밝혔듯 시리즈 1권이 1839년부터 시작했고 이번 10권은 1876년의 사건을 다루고 있으니 10권이 지나오는 동안 약 37년의 흐름을 담아냈습니다. 저자가 1910년 신해혁명까지 다루고 싶다고 하니 앞으로 34년 동안 벌어진 역사적 사건들을 다루어야 하는데 단순 계산하면 앞으로도 10권의 책이 더 출간될 수 있겠군요. 반드시 완간하시기를 바랍니다.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본격한중일세계사10, #강화도조약, #굽시니스트, #위즈덤하우스, #책과콩나무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에 따라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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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0년, 열하로 간 정조의 사신들 - 대청 외교와 『열하일기』에 얽힌 숨겨진 이야기 서가명강 시리즈 16
구범진 지음 / 21세기북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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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0년 조선 사신단 파견과 관련한 여러 이야기, 당시 조선의 사대 외교 및 대외 관계, 국제 정세 및 ‘열하일기’에 얽힌 이야기 등 흥미로운 사실(史實)들을 자세히 알 수 있는 계기가 된 독서 경험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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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0년, 열하로 간 정조의 사신들 - 대청 외교와 『열하일기』에 얽힌 숨겨진 이야기 서가명강 시리즈 16
구범진 지음 / 21세기북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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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0년, 열하로 간 정조의 사신들 (구범진 著, 21세기북스)”을 읽었습니다.


서가명가 시리즈의 16번째 책입니다. 서가명강 시리즈는 서울대에 가지 않아도 들을 수 있는 명강의라는 주제로 서울대 교수진의 다양한 분야에 걸친 강의를 책으로 엮은 시리즈입니다. 의학, 미학, 철학, 문학, 역사, 생명과학, 수학, 천문학 등 정말 많은 분야에 걸쳐 있는 강의들이라 이 시리즈로만으로도 다양한 교양과 지식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열하 (熱河)하면 많은 사람들이 연암 박지원 (1737~1805)의 “열하일기”가 떠오를 것입니다. 청 건륭제의 70세 생일을 축하하는 사절로 다녀오면서 쓴 기행문이지요. 사실 건륭제가 거처하던 곳은 베이징(당시 연경)이었기에 열하까지 갈 일은 없었겠지만 당시 건륭제가 열하에 있었기 때문에 열하까지 갈 수 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그 여정을 기록한 것이 바로 열하일기입니다.


이번에 읽은 “1780년, 열하로 간 정조의 사신들”은 바로 그 시기, 건륭제의 칠순을 축하하기 위해 정조는 특별한 사신단 파견한 해인 1780년 대청 외교와 이로 인한 조선과 청의 관계 변화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조선의 사신이 청 건륭제의 칠순을 축하하기 위해 사신단을 파견한 것은 청에 조공하는 여러 나라 중 유일한 사례가 되었다고 합니다. 이는 파견의무가 없었기 때문이었는데 당시 청에서 기대하지 않았었고 이로 인해 ‘이례적인 성의’가 되어 향후 대청 외교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합니다.


근데 이 책을 읽으면서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은 건륭제가 열하에서 칠순 잔치를 하게 된 경위입니다. 사실 그 전까지는 열하로 피서를 갔다고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당시 베이징에서는 천연두 감염 위험이 있어 외빈을 모두 초청하기에는 부담이 커서 천연두로부터 비교적 안전한 만리장성 이북 지역에 있는 열하로 외빈을 초청했다고 하는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기존에 알고 있던 내용과 다른 주장이기도 하고 최근 팬데믹이 떠오르면서 흥미롭게 읽은 부분이었습니다. 


1780년 조선 사신단 파견과 관련한 여러 이야기, 당시 조선의 사대 외교 및 대외 관계, 국제 정세 및 ‘열하일기’에 얽힌 이야기 등 흥미로운 사실(史實)들을 자세히 알 수 있는 계기가 된 독서 경험이 되었습니다.




#1780년열하로간정조의사신들, #구범진, #21세기북스, #서가명강, #한국사,  #1780열하로간정조의사신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에 따라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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