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이슈 하이라이트 Vol.01 미래로봇 과학이슈 하이라이트 1
전승민 지음 / 동아엠앤비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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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관점에서 로봇 개발 현황, 미래의 모습까지 흥미로운 내용을 화려한 화보를 통해 보여주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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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이슈 하이라이트 Vol.01 미래로봇 과학이슈 하이라이트 1
전승민 지음 / 동아엠앤비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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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이슈 하이라이트 Vol1. 미래로봇 (전승민 著, 동아엠앤비)”를 읽었습니다.


‘미래를 읽다 과학이슈’ 시리즈를 간행하는 동아엠앤비에서 새로운 간행물 시리즈를 출간했습니다.주제는 매번 달라질 것 같습니다. “미래로봇”은 바로 그 시리즈의 첫 편으로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로봇에 대해 다양하고 깊게 알아보고 있습니다. 


이 책의 구성은 ‘로봇. 태어나다’, ‘로봇, 걷다’, ‘로봇, 인간을 강화하다’, ‘로봇, 산업을 개선하다’, ‘로봇, 생활을 바꾸다’ 등 총 5개의 주제로 되어 있습니다. 그 중 몇 개의 주제만 소개해볼게요.


‘로봇, 탄생하다’

로봇의 역사와 미래에 대해 알아보고 있는 챕터입니다.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영화 속의 로봇을 예로 들면서 보행 로봇, 웨어러블 로봇, 이동형 로봇 등 실제 로봇의 개발 사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보다 심화된 로봇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전체요리 같은 챕터입니다.


‘로봇, 걷다’

관심 있는 분들은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4족 보행 로봇의 영상을 보신 적이 있으실 겁니다. 워낙 자연스러운 4족 보행에 정말 놀랐는데요. 사실 동물들은 매우 자연스럽게 수행하는 이런 4족 보행이 매우 어려운 기술이라고 합니다. 심지어 이족 보행보다 개발이 더 어렵다고도 하네요. 이 장에서는 모빌리티를 획득한 로봇의 개발 현황과 그 뒷이야기를 전해주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앞서 언급한 여러가지 관점에서 로봇 개발 현황, 미래의 모습까지 흥미로운 내용을 화려한 화보를 통해 보여주고 있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습니다. 


과학 잡지 중 ‘Newton’이라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정식 번역되어 유통되고 있는 잡지인데 단행본으로 ‘New Highlight’라는 시리즈를 발행하고 있어요. ‘Newton’은 최신 과학의 핵심들을 여러 아티클로 다루고 ‘New Highlight’은 그러한 주제 중 하나를 선정해 보다 한 권에서 깊이 있게 다루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동아엠앤비의 과학이슈 시리즈도 ‘미래를 읽다 과학이슈’는 비정기적으로 과학과 기술에 관련한 아티클 여러 개를 다루고 그 중에서 깊이 있게 다루어야 할 주제는 ‘과학이슈 하이라이트’에서 다룬다는 방법으로 역할을 나누는 것 같습니다. ‘과학이슈 하이라이트’는 이제 지속적으로 주목하고 있어야 하는 간행물이 될 것 같습니다.



#과학이슈하이라이트, #미래로봇, #동아엠앤비, #전승민, #리뷰어스클럽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에 따라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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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덴 대공세 1944 - 히틀러의 마지막 도박과 제2차 세계대전의 종막
앤터니 비버 지음, 이광준 옮김, 권성욱 감수 / 글항아리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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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덴 대공세 1944 (앤터니 비버 著, 이광준 譯, 권성욱 監, 글항아리, 원제 : Ardennes 1944)”를 읽었습니다.

 



저자는 영국의 전쟁 사학자인 앤터니 비버 (Antony Beevor, 1946~)입니다. 그의 저서는 마치 소설을 읽는 듯 생생한 묘사가 특징인데 아마도 소설가로도 활동한 경력이 있어서 그런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의 작품 중 “스페인 내전 (김원중 譯, 교양인, 원제 : The Battle for Spain)”, “제2차 세계대전 (김규태, 박리라 共譯, 김추성 監, 글항아리, 원제 : The second world war)”, “여기 들어오는 자, 모든 희망을 버려라 (인종설 譯, 서해문집, 원제 : Stalingrad)”, “디데이(김병순 譯, 글항아리, 원제 : D-Day: The Battle for Normandy)” 같은 작품들은 우리나라에도 번역 소개되어 있습니다.


감수자인 권성욱님은 “중국군벌전쟁 (미지북스)”, “중일전쟁 (미지북스)”을 집필하기도 하시고 “덩케르트 (에드워드 키블 채터턴 著, 정탄 譯, 교유서가, 원제 : The Epic of Dunkirk)”, “미드웨이 (프레드릭 미어스 著, 정탄 譯, 교유서가, 원제 : Carrier Combat)”, “일본제국패망사 (존 톨랜드 著, 박병화, 이두영 共譯, 글항아리, 원제 : The Rising Sun)” 등을 감수하고 “중일전쟁 (래너 미터 著, 기세찬, 권성욱 共譯, 글항아리, 원제 : Forgotten Ally: China's War with Japan, 1937~1945)”을 번역하신 분으로 중국 근현대사와 제2차대전의 전문가이신 분입니다. 참고로 이 분의 연재글은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atena02




“아르덴 대공세 1944”는 ‘바스토뉴 공방전’ 혹은 ‘벌지 전투’로 불리우는 ‘아르덴 대공세’의 시작부터 그 결과까지, 엄청난 문헌연구와 현지 지형에 대한 분석을 통해 매우 세밀하게 재현해낸 수작입니다.


‘아르덴 대공세’는 히틀러의 독단적 결정으로 인해 벌어진 전투이고 이로 인해 유럽 서부 전선에서의 독일군의 괴멸을 불러일으켜, 결국 나찌 독일의 패망을 불러왔다는 점에서 시사점이 매우 큰 전투입니다. 한 사람의 독단이 국가라는 큰 단위 뿐 아니라 개인의 삶에도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가를 깨닫게 하는 역사적 사건입니다. 물론 유럽 전선에서 제2차대전의 결정전이라는 역사적 의의도 매우 큰 전투이기도 하지요.


이 책에서 저자가 놓치지 않고 꼼꼼하게 묘사하는 부분이 바로 이 부분입니다. 연합군과 나찌 독일 내부의 상황, 특히 의사결정나 실행 단계에서의 알력과 정치적 역학 관계, 여론 등을 놓치지 않고 자세히 묘사하여 당시의 상황을 이해할 뿐 아니라 전투의 결정 과정, 그리고 그 결과에 대한 이해를 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물론 전투의 전개 과정과 결과 역시 세밀하게 나타내고 있습니다.


또한 이 책이 참 친절한 책이라고 느낀 부분은 권말 부록 부분입니다. 책 말미에 부록으로 단대호, 용어 해설, 각 국 계급일람표 및 제대, 전투 서열 등이 기재되어 있습니다. 책을 읽기 전 부록을 먼저 일람하고 읽어 보면 이해가 쉬울 것 같습니다.



전쟁사 혹은 전투에 대한 역사책을 읽고 난 다음 이해도를 높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영상물을 통해 복습하는 것일 것입니다. 다행히 “아르덴 대공세”의 경우 영상물이 몇 가지 있습니다. 그 중 접근이 가장 쉬운 것은 아마 밴드 오브 브라더스 (BAND OF BROTHERS)일 것 같습니다. 노르망디 상륙 작전부터 종전까지 유럽 전선에서의 제2차대전 이야기를 다룬 미국의 10부작 미니시리즈인데 추천드릴 수 있는 드라마입니다. 초반부의 노르망디 상륙작전 준비부터도 흥미롭지만 중후반부에 다루는 “아르덴 대공세”에서의 혹독한 추위, 한 치 앞도 안보이는 시계에서 벌어지는 전투에 대한 묘사가 굉장히 생생합니다. 이 책에서 다룬 ‘아르덴 대공세’에 대한 이해를 한층 더 깊게 할 것 같습니다.



#아르덴대공세1944, #앤터니비버, #이광준, #권성욱, #글항아리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에 따라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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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집이 대가를 치를 것이다
스테프 차 지음, 이나경 옮김 / 황금가지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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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순자 사건’을 아십니까? 재미 한인인 두순자가 자신의 주류판매점에서 15세의 아프리카계 여학생 라타샤 할린스(Latasha Harlins)를 권총으로 살해한 사건입니다. 이 사건에는 여러 층위의 사실과 배경들이 존재하지만 우리는 이러한 ‘두순자 사건’의 일면만 보아온 측면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두순자가 한인이었기 때문에 당시 우리나라에서의 보도는 두순자에 대해 온정적인 보도가 대부분이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두순자 사건’은 단순한 살인 사건으로 끝나지 않고 이후 LA 폭동이라는 불행으로 이어졌다는 측면에서 역사적으로 중요한 의의를 가지고 있습니다. 당시 한인 커뮤니티와 아프리카계 미국인 커뮤니티 사이에 존재하던 갈등이 폭발하게 된 계기가 된 사건이지요. 


“너의 집이 대가를 치를 것이다 (스테프 차 著, 이나경 譯, 황금가지, 원제 : Your House Will Pay)”는 이러한 두순자 사건을 정면으로 다루고 있는 소설입니다.


저자인 스테프 차 (Steph Cha, 1986~)는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한국계 미국인입니다. 범죄 소설로 인지도가 있는 작가인데 ‘너의 집이 대가를 치를 것이다’를 통해 LA타임즈 북어워드를 수상한 바 있습니다.


(스포일러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바랍니다.)


예상과는 다르게 “너의 집이 대가를 치를 것이다”에서 과거의 이야기가 많이 나오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가해자와 피해자의 서사에 큰 영향을 미쳤고 여러 갈등과 문득 휩쌓이게 되는 감정의 원인인 그 사건이 중요하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다만 이 책에서 중요한 이야기는 그 사건 이후에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용서 받지 못한 가해자, 그리고 용서할 기회가 없었던 피해자에 대한 이야기이지요. 하나의 사건에 얽힌 두 가족의 불행. 그 불행을 딛고 다시금 일어서고 행복을 찾아가려고 하지만 다시 찾아오는 불행. 그 불행을 넘어서 용서와 화해를 이야기하는 피해자와 가해자의 가족들.


자칫 온정적이거나 자극적인 이야기로 흐를 수도 있는 ‘두순자 사건’을 두 가족의 이야기를 애정을 가지고 담담하면서 사실적으로 묘사한 이 책은 인종 갈등 뿐 아니라 인간에 대한 이해와 용서를 배울 수 있는 독서 경험을 주었습니다.




#너의집이대가를치를것이다, #스테프차, #이나경, #황금가지, #몽실북클럽, #몽실서평단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에 따라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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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
마이클 코리타 지음, 최필원 옮김 / 황금시간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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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 (마이클 코리타 著, 최필원 譯, 황금시간, 원제 : Those Who Wish Me Dead)”를 읽었습니다. 이 책은 스릴러 장르의 소설로 최근 개봉한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 (테일러 셰리던 감독, 안젤리나 졸리 주연)’의 원작입니다. 


열 네 살의 소년 제이슨 윌슨은 일생 일대의 내기를 하고 있습니다. 20미터 높이에서 다이빙을 성공시키면 무려 100달러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심각한 문제가 있습니다. 바로 그곳에서 다이빙하다 시신으로 실려 나간 아이들이 몇 있었다는 점. 그리고  제이슨은 고소공포증을 가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여자애들이 자신을 향해 ‘겁쟁이’라 부르는 것은 참을 수 없습니다. 결국 ‘물에 들어가기엔 최악의 날씨’이지만 그는 뛰어내립니다.

그리고 물 속에서 발견한 시체. 그 시체는 살해된 지 얼마 안되어 보이는 시체였습니다. 그리고 그는 물 밖으로 나와 또 다른 살인 현장을 목격하고 맙니다. 



이 소설에는 봐서는 안될 것을 목격한 소년, 그를 추적하는 킬러 형제, 그리고 소년을 보호하는 생존 전문가와 전직 산림 소방대원이 등장합니다. 그들은 죽여 없애기 위해 추격하고, 살아남기 위해 그리고 지키기 위해 치열한 싸움을 계속하지요. 그리고 마침내 악의 화신들이 일으킨 거대한 재해 속에서 맞닥뜨리게 되는 이야기가 휘몰아치지만 그 과정에서 긴장감과 흥미를 잃지 않습니다. 


지키기 위해 싸우는 자와 초인에 가까운 악인의 대결에서 정말 한 순간도 페이지에서 눈을 뗄 수가 없는 재미를 느꼈습니다. 

어떻게 영상화를 했을지 정말 궁금한데 영화로도 봐야 할 것 같아요. 


#내가죽기를바라는자들, #마이클코리타, #최필원, #황금시간, #문화충전

 





※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단 자격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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