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이 몰려온다 - 높아지는 해수면, 가라앉는 도시, 그리고 문명 세계의 대전환
제프 구델 지음, 박중서 옮김 / 북트리거 / 2021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인류 문명은 어디로 가야할 것인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독서가 되기를 바랍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어둠의 속도
엘리자베스 문 지음, 정소연 옮김 / 푸른숲 / 2021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둠의 속도 (엘리자베스 문 著, 정소연 譯, 푸른숲, 원제 : The Speed of Dark)”를 읽었습니다. 아니 처음 읽은 게 10 여년 전이니 다시 읽었다고 하는 게 맞겠습니다.



한 때 공상과학소설이라는 이름을 가지기도 해서 아이들의 장르라 오해를 받았던 SF 장르의 매력은 엄청납니다. 그리고 세간의 평가나 선입견과는 다르게 진입장벽이 높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대중적인 인기를 끌고 있지는 못하지요.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던 ‘해리포터 시리즈’와 같은 판타지 장르나 ‘셜록 홈즈’로 대표되는 미스터리 장르에 비해서도 시장 규모는 협소합니다. 대한민국이라는 한글 문화권 내에서 SF 팬으로 처참한 시절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SF에는 많은 하위 장르를 포괄하고 있습니다. 엄밀한 과학 지식과 논리를 바탕으로 이야기를 전개해나가는 하드 SF, 역사적 분기점에서 다른 흐름이 있었다면 우리가 알던 역사가 아닌 다른 역사가 펼쳐지지 않았을까 하는 대체역사, 우주에서의 활극을 그린 스페이스 오페라, 그리고 시간여행이나 시간 반복물, 아포칼립스 등이 바로 그것이지요. 그렇기에 SF 자체에 대한 정의가 어려운 측면이 있습니다. SF 팬덤 내부에서도 SF를 정의하려는 시도도 많았습니다. 

처음 SF를 접한 이래 40년 가까이 SF 팬으로 지내오면서, 그리고 많은 SF 작품들을 접해오면서 SF 장르가 어떤 것인 것 나름의 정의를 해보려고 했습니다만 무의미한 시도라는 것을 최근에야 깨달았습니다. 하지만 굳이 SF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받는다면 ‘그릇’이라는 이야기를 하곤 합니다. 어떤 이야기도 담을 수 있는 그릇 말입니다. 약도 담을 수 있고 맛있는 음식도 담을 수 있으며 자체로 예술품이 되기도 하는 바로 그 그릇 말입니다.




사실 엄밀한 의미에서의 정의는 아니지만 이러한 생각을 처음 하게 만든 작품이 있습니다. 바로 엘리자베스 문 (Elizabeth Moon, 1945)의 “어둠의 속도”입니다. ‘비정상’의 시선으로 ‘정상’이 무엇인지를 바라보면서 정상과 비정상, 자아와 정체성을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이 작품은 SF라는 그릇을 제대로 활용한 작품이었습니다. 그리고 SF는 무엇이든 담을 수 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하였지요.  


SF에 입문하려는 친구나 지인들에게 가장 먼저 소개하는 작품들 중 하나도 바로 이 작품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절판되어 쉽게 소개할 수 없는 작품이 되어 버려 안타까웠습니다. 하지만 이제 당당히 다시 추천하고 소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푸른숲 출판사에서 이 작품, “어둠의 속도”를 복간했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엘리자베스 문의 유이한 非 시리즈 (stand alone) 작품 중 또 하나인 “잔류인구”도 함께 말이지요.

두 작품 모두 출판되자 마자 읽어봤습니다. 역시 엘리자베스 문 특유의 내면을 깊게 파고들면서 도 우아하고 세련됨을 잃지 않는 문장. 그리고 따뜻함을 잃지 않는 시선 등. 제가 기억하고 있는 엘리자베스 문의 작품이 맞았습니다. 


SF가 어려울 것 같다고, 혹은 아이들을 위한 장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어둠의 속도”를 시작으로 SF를 접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어둠의속도, #엘리자베스문, #정소연, #푸른숲,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에 따라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읽는 양자컴퓨터 이야기 - 양자컴퓨터, 그 오해와 진실 개발 최전선에서 가장 쉽게 설명한다!
다케다 슌타로 지음, 전종훈 옮김, 김재완 감수 / 플루토 / 2021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처음 읽는 양자컴퓨터 이야기 (다케다 슌타로 著, 전종훈 譯, 김재완 監, 플루토, 원제 : 量子コンピュータが本当にわかる! ― 第一線開発者がやさしく明かすしくみと可能性)”를 읽었습니다.


저자는 다케다 슌타로 (武田俊太郎, 1987~)로 일본 도쿄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며 양자컴퓨터 개발자로 독자적인 방식의 광양자컴퓨터 개발에 힘쓰고 있다고 합니다. 즉, 이 책은 양자컴퓨터에 대해 실제 양자컴퓨터 개발자가 쓴 본격적인 대중과학책이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몇 년 전 구글에서 기존 슈퍼컴이 1만년 동안 계산해야 하는 문제를 단 200초만에 해낸 53큐비트 양자컴퓨터 ‘시커모어’를 공개하면서 양자우월성(Quantum supremacy)을 달성했다는 발표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큐비트는 무엇인지, 양자우월성은 무엇인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애당초 양자컴퓨터는 기존 컴퓨터와 무엇이 다른지 조차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니 저 문장은 문장일 뿐 와 닿지가 않는 것이죠.

‘큐비트 (qubit)’는 무엇일까요? 양자비트로 번역할 수 있는 큐비트는 일반적인 컴퓨터에서 사용하는 비트 (bit)의 양자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보다 쉽게 접근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이 책에서는 그 설명을 쉽게 하기 위해 비트부터 차근차근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컴퓨터의 논리 연산도 함께 설명하면서 이해를 돕고 있죠.

즉, 비트가 일반적인 컴퓨터의 정보 단위라고 한다면 큐비트 (양자비트)는 양자컴퓨터의 정보단위라 설명할 수 있습니다. 양자비트는 중첩을 사용하여 동일한 개수의 비트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정보를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이 바로 양자컴퓨터의 핵심 개념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핵심 개념에도 한계가 있는데 결국 그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측정 내지 관찰을 해야 하는데 양자비트는 그 경우 중첩이 깨져버리는 결과가 생겨 중첩 상태의 정보가 사라져버린다고 합니다. 결국 양자컴퓨터를 실제로 사용할 수 있게 만들기 위해서는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야 한다고 저자는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시중에는 양자컴퓨터가 슈퍼컴퓨터에 비해 월등히 빠르다라는 오해, 곧 실용화된다는 전망 등 양자컴퓨터에 대한 많은 오해들이 있습니다. 사실 아직은 양자우월성을 획득했다고 하기에는 양자컴퓨터의 범용성은 월등히 떨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아직까지 양자컴퓨터가 슈퍼컴퓨터에 비해 계산을 빠르게 할 수 있는 문제는 극히 일부분일 뿐이며 대부분의 문제는 비슷한 속도로 계산하거나 일부 문제는 적용이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이런 문제는 아직 양자컴퓨터가 초기 단계라 일어날 수 있는 것들인데 그 말은 곧 실용화가 아직 멀었다는 이야기와도 통합니다. 저자는 현재 단계의 양자컴퓨터는 상용화를 위한 단계가 아니고 미니어처 내지는 장난감에 불과하다고 이야기합니다. 심지어 현재의 양자컴퓨터는 한 자리 사칙 연산도 틀리는 경우가 나올 정도이며 수많은 개발 과제들이 있어 실용화까지 얼마의 시간이 걸릴지는 아무도 모른다고도 이야기를 전해주고 있습니다.


이 책, “처음 읽는 양자컴퓨터 이야기”는 양자컴퓨터의 기초부터 차근 차근 설명을 이어나갑니다.그리고 어떻게 양자컴퓨터를 만드는지, 그리고 그 개발 현장의 최전선까지 이야기를 해줍니다. 현대의 과학 기술은 인간의 직관을 아득히 뛰어넘었기에 자칫 과학에 대한 관심을 잃거나 가십으로 소비할 위험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과학 기술은 반드시 시민에 의한 통제가 필요하고 민주주의 원칙 내에서 관리되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시민 모두가 (전문가가 아닌) 교양인으로서 과학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어야 올바른 시민 통제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어려운 분야 중 하나인 양자컴퓨터에 대해 자세히, 그리고 쉽게 설명하고 있어 그 가치가 매우 크다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처음읽는양자컴퓨터이야기, #다케다슌타로, #김재완, #전종훈, #플루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녀 - 남들보다 튀는 여자들의 목을 쳐라
모나 숄레 지음, 유정애 옮김 / 마음서재 / 2021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마녀 (모냐 숄레 著, 유정애 譯, 마음서재, 원제 : Sorcières : La puissance invaincue des femmes)”를 읽었습니다.  


저자인 모냐 숄레 (Mona Chollet)는 스위스 출신의 작가이자 프리랜서 기자라고 합니다. “치명적 아름다움”이라는 책을 통해 유행, 미모 등에 대한 통렬한 글을 쓰기도 했다고 하네요. 그녀의 저작 중 “지금 살고 싶은 집에서 살고 있나요 (박명숙 譯, 부키, 원제 : Chez soi: Une odyssee de l'espace domestique)”를 통해 우리나라에 소개된 바 있는 작가이기도 합니다.

이 책, “마녀”는 저자의 두번째 페미니즘 책이라고 하는데 우리나라에는 첫 책보다 먼저 소개된 책이네요.


‘마녀’의 기원은 꽤나 오래되었다고 합니다. 마녀라는 개념을 가장 적극적으로 사용하던 시기는 바로 중세 시대입니다. 우리가 흔히 들어봤던 바로 그 ‘마녀 사냥’이죠. ‘마녀 사냥’을 정의하고자 하는 학자들도 많았는데 ‘자본주의로의 이행 단계에서 경제적 이해관계 하에서 일어난 반 여성운동’으로 보는 관점이 있고, 또하나의 관점은 여성이라는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종교적 광기에 기반한 폭력성의 배출’로 보는 관점도 있습니다. 그리고 종교적, 사법적 권위와 결합하여 일어난 반인륜적이며 반인권적인 미소지니적 학살 행위로 보는 관점도 있습니다


어떤 관점을 취하던 간에 ‘마녀  사냥’의 주 대상은 바로 여성이라는 것입니다. 종교 중심의 중세 암흑기를 지나 인간 중심의 부흥 운동이 르네상스 (Renaissance)라는 이름으로 한참 일어나고 있을 무렵임에도 불구하고, 한편에서는 종교의 이름 아래 여성의 인권을 짓밟는 야만의 행위가 벌어지고 있었다는 점이 참 아이러니하죠.


현대에 접어들면서 피해자였던 ‘마녀’가 대중문화를 통해 ‘코에는 사마귀가 나 있고, 머리에는 원뿔형 모자를 썼으며, 빗자루에 걸터 앉아 째지는 목소리로 심술 사납고도 요란스레 웃어대는 추한 노파”로 부정적으로 묘사되었습니다. 백설공주의 계모를 생각하면 딱 떠오르는 바로 그 모습이죠.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마녀의 모습도 조금씩 변하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과거의 피해자로서의 상징은 탈색되고 순수한 여성 마법사로의 모습도 가지게 된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특정 상징을 대중문화에서 활용하는 것은 창작자의 자유에 해당하는 영역이긴 합니다만 앞서 이야기한 두 경우 모두 과거 희생된 분들을 생각하면 그 대우는 온당치는 않는 것 같습니다. 



저자인 모나 숄레는 이러한 온당치 않은 대우 내지는 현상을 우리가 그 역사적 사실을 ‘직시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합니다. 가장 절망스러운 인류의 얼굴을 보고 싶지 않기 때문이라는 것이죠. 마녀 사냥은 불행을 해소하기 위해 희생양을 ‘언제나’ 찾고 있고 증오의 담론을 물리적 폭력으로 나타내려고 한 전형적인 ‘인류의 모습’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 모습을 탈색하지 않고, 피해자를 비난하지 않고서는 바라볼 수 없는 문제라는 것입니다. 


저자는 묻습니다.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여성은 바로 마녀 사냥이라는 역사적 범죄에 희생당한 상속녀들은 아닐까요? 과연 마녀 사냥은 끝났을까요? 그리고 저자는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책에서 내내 구하고 있습니다.  


#마녀, #모나숄레, #마음서재,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남들보다튀는여자들의목을쳐라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에 따라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퓰리처 글쓰기 수업 - 논픽션 스토리텔링의 모든 것
잭 하트 지음, 정세라 옮김 / 현대지성 / 2021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퓰리처 글쓰기 수업 (잭 하트 著, 정세라 譯, 현대지성, 원제 : Storycraft: The Complete Guide to Writing Narrative Nonfiction)”를 읽었습니다.


저자인 잭 하트 (Jack R. Hart)는 저널리스트이자 편집자로 활동한 사람으로 특히 글쓰기 코치로 유명한 분입니다. 그의 제자 중 퓰리처 상 수상자이거나 전미도서상 수상자가 다수 나올 정도로 유능한 글쓰기 코치였다고 합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미국신문편집자협회로부터 글쓰기 교육상을 수상한 바도 있다고 합니다. 


잭 하트가 자신이 글쓰기 코칭을 하면서 확보한 자료, 경험, 성과를 기반으로 논픽션에 내러티브를 부여하는 방법과 기술을 집대성한 것이 바로 이 책, “퓰리처 글쓰기 수업”입니다. 여기에서 내러티브 논픽션이라는 용어가 나오는데 이는 사실을 기반으로 하되 스토리를 부여하여 글을 보다 풍부하고 흥미롭게 만드는 방법을 의미합니다. 요즘 이야기하는 스토리텔링에 해당하는 기법일 것 같습니다. 일반적인 저널리즘에 기반한 논픽션은 6하 원칙에 의거하여 사실을 전달하지만 사실을 바탕으로 구성한 이러한 내러티브 논픽션은 ‘문학적 저널리즘’이라고 부르기도 한다고 합니다.


글은 자기 만족을 위해서 쓰는 경우도 있지만 독자를 상정하고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국 글이라는 것은 독자가 보다 쉽게, 그리고 흥미롭게 받아들일 수 있게 쓰는 것이 중요하다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어떻게 전달하느냐의 방법론적인 측면인데 이 책은 그 방법론 중 하나인 내러티브, 즉 스토리텔링에 대한 기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으며 실제 예제를 통해 확인할 수 있게 구성하고 있습니다. 


특히 내러티브 포물선으로 구조화한 이야기의 구조에 대한 설명이 매우 인상깊습니다. 플롯의 5단계 전개 과정처럼 논픽션의 내러티브 포물선도 마찬가지로 발단, 상승, 위기, 절정, 하강의 5단계를 거칩니다. 특히 상승 단계에서는 플롯 전환점을 배치하여 독자가 이야기에 빠져들고 긴장감을 조성하여야 흥미를 유지할 수 있으며 해결 단계에서 더 큰 만족감을 준다고 합니다. 그리고 진정으로 이 내러티브 포물선을 잘 사용하면 쉼 없이 몰아붙이는 스토리를 에너지를 가득 실어 독자들에게 전해줄 수 있다고 저자는 자신있게 이야기합니다.




저자는 스토리텔링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실제 자신이 경험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한 자동차 사고를 극적 긴장감을 부여하고 완급을 조절하여 단신이 아닌 기사로 구성한 이야기인데 여기에는 인물이 있고 장면이 있으며 내러티브를 부여해서 정확성과 진정성을 함께 잡았다고 자평합니다. 

이렇듯 평범한 소재라 하더라도 어떻게 내러티브를 부여하느냐에 따라 사실을 보다 효과적으로 대중과 독자에게 전달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인간은 이야기를 언제나 추구합니다. 본성이나 본능에 가까울 정도로 말이지요. 그러므로 건조하게 나열되는 사실보다 이야기에 담긴 사실을 보다 쉽고 흥미롭게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스티븐 제이 굴드(Stephen Jay Gould, 1941~2002)나 스티븐 핑커 (Steven Pinker,1954~) 같은 과학자 뿐 아니라 조지프 캠벨 (Joseph John Campbell, 1904~1987) 같은 신화학자에 이르기까지 이야기를 추구하는 인간의 본성에 대해 언급합니다. 이야기는 인간이 정보를 정리하고 저장하는 진화적 시스템의 일부라는 것이지요. 저자는 이러한 점에 근거하여 글에 있어 더 중요한 것은 문장력이 아니라 스토리라고 단언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글을 보다 흥미롭게 독자에게 전달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퓰리처글쓰기수업, #잭하트, #정세라, #현대지성, #책좋사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에 따라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