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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X 개론 - 실무에서 통하는 UX 기본기 다지기
앙투안 비조노 지음, 백남지 옮김 / 유엑스리뷰 / 2022년 3월
평점 :
“UX 개론 (앙투안 비조노 著, 백남지 譯, 유엑스리뷰, 원제 : Stratégies de design UX)”를 읽었습니다.

이 책은 유엑스리뷰에서 출간한 UX 시리즈 중 UX 기획의 기술 (케빈 브라운 著, 권보라 譯, 현호영 監, 유엑스리뷰, 원제 : From Chaos to Concept: A Team Oriented Approach to Designing World Class Products and Experiences), 전략적 UX 라이팅 (토레이 파드마저스키 著, 김경애 譯, 현호영 監, 유엑스리뷰, 원제 : Strategic Writing for UX: Drive Engagement, Conversion, and Retention with Every Word)에 이은 세번째 책입니다.
저자인 앙투안 비조노 (Antoine Visonneau)는 프랑스 출신의 UX 디자이너이자 기업가로 UX 디자인 전문가로 오랫동안 활동하고 있는 분이라고 합니다.
UX는 사용자 경험 (User Experience)의 약자입니다. 가치 창출에 있어 소비자의 사용자 경험이 핵심 요소가 된 바로 경험 경제 (experience economy)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을 소비자로 둔 대다수의 기업들이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개념입니다.
일반적으로 IT 쪽에서 많이 활용하고 있는 개념으로 알고 있지만 사실, 소비자가 접하는 모든 제품과 상품, 심지어 서비스에까지 적용할 수 있는 개념이 바로 이 UX입니다.
책의 서두에 저자는 UX의 사례로 스타벅스를 예로 들고 있습니다. 스타벅스는 커피만이 유일한 성공 요인이 아닙니다. 공간, 음악, 고객 응대, 다양한 메뉴, 퍼스널 옵션, 결제 시스템 등 다양한 사용자 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함으로써 성공할 수 있었다는 것이고 바로 그것이 사용자 경험이라는 의미입니다.
결국 고객에게 어떠한 사용자 경험을 줄 것인지를 미리 결정하고 만들어가는 과정이 바로 UX 디자인이고, 이러한 UX 디자인에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이 저자의 핵심 주장입니다.
그리고 어떻게 UX 디자인 전략을 구사할 것인가를 이 책에서 자세히 설명하고 있으며, 실무에 어떻게 반영할 것인지에 대한 방법론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등장하는 핵심 개념이 디자인 씽킹(Design Thinking)입니다. 디자인 씽킹은 이름에서 느껴지는 것과 다르게 디자이너들에게 요구되는 사고방식이 아니라 디자이너의 사고방식을 비즈니스 관점에서 차용하라는 의미입니다. 즉, 디자이너들은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을 하는 훈련을 거치기 때문에 어떤 프로젝트를 수행하거나 제품을 만들 때 반드시 이러한 디자인적 사고를 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최근에는 이를 비즈니스 디자인 씽킹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디자인 씽킹은 세 가지 대원칙이 있습니다. (네, 언제나 세가지이지요) 사용자 중심으로 생각하라, 협업하라, 반복하라가 바로 그것입니다.
또한 디자인 씽킹은 다섯가지 과정의 프로세스를 거치는데 공감, 규정, 도출, 프로토타이핑, 테스트의 과정이 바로 그것입니다.
이 책은 UX 디자이너가 갖추어야 할 실무적인 측면만을 다루고 있지 않습니다. UX를 언제나 염두에 두고 있어야 하며, 사고방식의 변화를 이끌어 전략과 프로젝트를 바라보는 관점 자체를 바꾸어야 살아 남는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경영자, 실무리더, 실무자까지, 모두에게 유용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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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에 따라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