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개의 미생물, 우주와 만나다 - 온 세상을 뒤흔들어온 가장 미세한 존재들에 대하여
플로리안 프라이슈테터.헬무트 융비르트 지음, 유영미 옮김, 김성건 감수 / 갈매나무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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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진화, 미생물, 생명의 기원 등 흥미로운 이야기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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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이슈 하이라이트 Vol.04 퓨처 모빌리티 과학이슈 하이라이트 4
김정훈 지음 / 동아엠앤비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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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넘게 큰 변화 없이 이어진 모빌리티의 혁명을 이제 목격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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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인간입니다
원장경 지음 / 그래비티북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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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물에서 인간과 좀비를 뒤집은 작품이 여럿 있었고, 대부분은 훌륭했는데 이 작품도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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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가 바꾼 세계의 역사 - 교과서가 생략한 민주주의 역사 이야기 민주주의 역사 시리즈 2
한효석.김대갑 지음 / 노느매기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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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 인류가 만들어낸 정치 체계 중 최고나 지선은 아닐지라도 최선이자 최적의 정치 체계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지구상의 많은 국가들은 겉으로는 민주주의를 표방하지만 실질적인 민주주의를 누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나라 역시 1987년 항쟁을 통해 겨우 쟁취했을 뿐이지요.


 


민주주의라는 정치 체계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 역사를 살펴볼 필요가 있는데 “민주주의가 바꾼 세계의 역사 (한효석, 김대갑 共著, 노느매기)”라는 책이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책은 민주주의의 출발점인 고대 그리스 민주주의부터 시작하여 프랑스 혁명, 미국 독립 전쟁과 같은 시민 혁명을 거쳐, 자본주의를 통한 민주주의의 경제적 토대를 구축하던 시대를 지나, 지금에 이르기까지 민주주의의 역사를 통사적으로 살펴보고 있습니다.


특히 근대적 민주주의은 프랑스 혁명과 미국 독립 전쟁을 통해 시작되었다고 보는 것이 통설인데 그 프랑스마저 민주적 제도와 형식은 수차례의 왕정 복고를 통해 뒤집힌 역사가 있습니다. 수 백년의 시간이 흘러서야 전 세계적으로 민주적 제도와 형식이 갖춰지게 되었죠.


 


하지만 신자유주의의 물결이 들이닥친 이후 민주주의는 위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유럽은 난민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고, 부의 불평등은 지속적으로 심화되고 있습니다. 파시즘이나 극우주의를 표방하는 정치 세력이 세계 곳곳에서 지속적으로 정치적 세력을 키워가고 있으며 테러리즘도 만연합니다. 민주주의는 현상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이상향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즉 현재의 민주주의는 완성된 상태이거나 완벽한 상태가 아니므로 지속적으로 추구해야 한다는 의미로도 읽힙니다. 저자는 이를 ‘지점’이 아니라 ‘지향’이라는 표현을 쓰고 있습니다.


흔히들 민주주의라는 정치 체계가 제도나 형식으로 규정된다고 오해합니다. 하지만 많은 국가들이 민주적 제도와 형식을 가지면서도 독재 국가로 남아있습니다. 심지어 전제군주제인 북한 마저 미흡하게나마 민주적 형식과 제도를 가지고 있지요. 결국 민주주의는 제도나 형식은 부수적이고 중요한 것은 가치 체계라는 점입니다. 그렇기에 민주주의는 피를 먹고 자란다고 합니다. 그 만큼 민주주의라는 정치 체계는 쟁취하기도 어렵고 유지하기도 어렵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우리가 지금 누리고 있는 정치적 민주주의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수많은 사람들의 피로 이룩한 것입니다. 우리가 이러한 민주주의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마찬가지로 개개 시민들의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만들어내기 위해 어떤 사람들의 노력이 있었는지 이 책, “민주주의가 바꾼 세계의 역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민주주의가바꾼세계의역사, #한효석, #김대갑, #노느매기, #책과콩나무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에 따라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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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 타임 - 빛도 시간도 없는 40일, 극한 환경에서 발견한 인간의 위대한 본성
크리스티앙 클로 지음, 이주영 옮김 / 웨일북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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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 살인, 학살, 전쟁, 혐오. 

인간들이 저질렀고, 지금도 저지르고 있는 행위들입니다. 1954년 출간한 “파리대왕 (Lord of the Flies)”을 통해 윌리엄 골딩 (Sir William Golding, 1911~1993)은 인간이 가진 추악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또한 이러한 인간의 추악함은 수많은 매체를 통해 그 형태를 바꾸어 가며 우리들에게 노출되었습니다. 


잠깐 여기에서 기본적인 질문을 하나 하고자합니다. 과연 인간이 그렇게 추악하고 이기적인 존재라고 한다면 어떻게 그 혹독한 진화의 과정에서 살아남아 지금의 문명을 이룩할 수 있었을까요? 인간의 육체적 힘은 약하디 약합니다. 물론 다른 생명체보다 훨씬 뛰어난 지능을 가지고는 있습니다만 개체 단위로 보면 크게 힘을 발휘하지 못합니다. 


여기에서 도출할 수 있는 답은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며 결코 이기적이어서는 안되는 진화 과정을 거쳐 왔다는 가설입니다. 

사람들이 제목 때문에 흔히 오해하곤 하는 “이기적인 유전자”에서도 비슷한 취지의 주제를 드러냅니다. 유전자의 이기적인, 혹은 자기 중심적인 행동이 개체의 행동은 이타적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무엇보다 문화와 사회를 통해 이러한 유전자의 프로그래밍을 이겨낼 수 있는 존재가 인간임을 역설하고 있습니다. 


여기 그 사례가 있습니다.

“딥 타임 (크리스티앙 클로 著, 이주영 譯, 웨일북, 원제 : Deep Time - 40 jours sous terre)”입니다.




저자인 크리스티앙 클로 (Christian Clot)는 흥미로운 사회적 실험을 설계합니다. 바로 ‘딥타임 프로젝트’입니다.  열 다섯 명의 딥 타이머와 함께 프랑스에 위치한 롱브리드 동굴에서 40일을 보내는 실험입니다. 인간이 빛도 없고 시간도 알 수 없는 곳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또한 그러한 환경에서 어떤 행동을 하고 살아갈지를 알아보는 프로젝트였지요. 또한 이러한 환경에서 인간은 사회와 공동체를 어떻게 유지할 지도 자연스레 알아볼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딥 타이머들은 훌륭하게 사회와 공동체를 유지했고 현실의 시간 흐름과는 다른 자신들만의 시간을 만들어냈습니다. 


우리는 미증유의 상황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비록 일상으로 돌아오긴 했지만 전 인류가 COVID-19로 인한 팬데믹 경험을 통해 이제 과거와는 다른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수많은 비관들이 난무하고 있지만 인류는 “딥 타임” 프로젝트에서 보여준 바와 같이 연대와 협력, 이해를 통해 우리가 맞이한 난관을 얼마든지 헤쳐나갈 수 있다는 희망 역시 가지고 있습니다. 그 극복이 공짜로 주어지는 것은 아닐지라도.




 


#딥타임, #크리스티앙클로, #이주영, #웨일북스, #이북카페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에 따라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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