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 책을 읽을 사람도 불쌍하고 읽지 않을 사람도 불쌍하고, 그냥 모두 다 불쌍해.

만약 대화를 나누는 자리에 가족이나 지인, 이웃들 중 누군가, 제 3의 인물이 동석하면 이야기하는 사람은 나와 단둘이 있을 때보다 덜 진실해지고 덜 솔직해진다. 이미 대중을 의식한 대화가 돼버린다….강력한 자기방에 부딪힌다.

꽃을 꺾는다면 그건 누군가의 장례를 치러주기 위해서였지.. 작별을 고하려고.

여자들은 무슨 말을 해도, 심지어 죽음을 언급할 때조차도 아름다움에 대한 이야기는 결코 빠뜨리는 법이 없다는 것을.

사랑은 전쟁터에서 사람에게 유일하게 허락된 개인적인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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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항상 같은 리듬으로 흘러지 않거든요. 시간의 리듬을 결정하는 건 우리 자신입니다.

꿈들을 죽일 때 나타나는 첫번째 징후는, 시간이 부족하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내가 살면서 알게 된 사람들 중 가장 바빠 보였던 사람조차 무엇이든 할 시간이 있었습니다.

두번째 징후는 스스로에 대한 지나친 확신, 세번재 징후는 평화입니다.

가르친다는 것은 가능한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배운다는 것은 그 가능성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이고요.

일단 결심을 하고 나면, 문제는 놀랄 정도로 쉽게 해결될 수 있는 겁니다.

패배를 통해서는 무엇이든지 배울 게 있지만, 도망을 간다면 적의 승리를 선언하는 것밖에는 아무것도 얻을 게 없으니까요.

인간에게 가장 어려운 일은 자신이 힘을 지닐 수 있음을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먼저 무엇을 할 것인지를 안다면 내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임을 깨닫게 해준 페트루스에게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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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소가 죄수를 훈화하기는커녕 더 많은 범죄를 저지르도록 가르치는 것과 마찬가지로, 정신병원도 입원한 환자들이 모든 것이 허락되고 자신의 행위에 대해 전혀 책임을 질 필요가 없는, 전적으로 비현실적인 세계에 점점 더 익숙해지게 만들었다.

사람들에겐 행복을 이해하는 능력이 없으니까요.

또 다른 추론을 전개 할 때 상대방을 손쉽게 함정으로 몰아넣기 위해 우선은 상대방의 의견에 동의하는 척하는 것이었다.

'언제나 똑같은 물음 품고 있는 연못이 아니라, 넘쳐흐르는 샘처럼 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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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공격하기 싫어하면 전쟁은 끝날 텐데.

비겁한 자는 천 번 죽지만 용감한 자는 단 한 번 죽는다.

이 세상 모든 사람을 부러뜨리지만 많은 사람은 그 부러진 곳에서 더욱 강해진다. 그러나 세상은 부러리지 않으려 하는 사람들을 죽이고 만다. 아주 선량한 사람이든, 아주 부르러운 사람들이든, 아주 용감한 사람들이든 아무런 차별을 두지 않고 공평하게 죽인다.

노인이 지혜로울 거라고 생각하는 건 엄청난 착각이야. 지혜로워지는 게 아냐. 다만 신중해질 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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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2019-01-19 18:1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거 따라하고 싶어요, 인생문장 ㅎㅎㅎ

메오 2019-01-19 18:30   좋아요 0 | URL
좋지요^^밑줄긎기일뿐일데 좋게봐주시니 감사합니다^^
 

우리는 젋었다. 돈도 없고 미래도 없었다.

아무 가치가 없는 사람이라 해도 신의 눈에는 보석처럼 보인다는 사실이지.

라일라야 너는 아직 어리니까 조금씩 세상을 알아나나기 시작할 거다. 그러면서 이 세상에는 도처에 아름다운 것들이 많다는 걸 알게 될테고, 멀리까지 그것들을 찾아나서게 될 거야.

그래. 사람들이 창문으로 뛰어내리는 까닭도 이 때문이다. 저 아래에 바다가 있다고 믿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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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2019-01-19 18:1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2년 전 겨울에 읽으며 밑줄 표시 해두었던 문장을 여기서 보네요 인생문장 좋아요

메오 2019-01-19 18:28   좋아요 0 | URL
엇 그러시군요^ 같은곳에 밑줄 그어두었다니 뿌듯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