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림과 닫힘 - 인문학적 상상을 통한 종교문화 읽기
정진홍 지음 / 산처럼 / 2006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분의 문장이 낯설어서 못 읽겠다고 하는 사람도 있었다. 하지만 잘 곱씹어서 읽어보면 종교에 대해서 매우 이성적이면서 동시에 독실한 마음을 발견하게 된다. 종교에 비판적인 사람이라면 더욱더 이 책을 읽어봤으면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모든 우주만화 이탈로 칼비노 전집 6
이탈로 칼비노 지음, 이현경 옮김 / 민음사 / 2018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상상력이 독특하고 기발하다. 시대를 한참 앞서나간 작가! 매 꼭지가 다 재미있는 건 아니고, 어떤 글들은 특별한 의미 없이 순전히 상상하는 재미에 취해서 쓴 것처럼 보인다. 독자들로부터 보편적인 호감을 끌어낼 수 있을지는 모르겠는데, 어쨋든 <달과의 거리>는 꼭 읽어봤으면 좋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에라스뮈스 - 광기에 맞선 인문주의자
요한 하위징아 지음, 이종인 옮김 / 연암서가 / 2013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전반적으로 에라스뮈스에 대한 하위징어의 시각이 굉장히(!) 냉정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우신예찬을 읽고 생겼던 에라스뮈스에 대한 호기심이 갑자기 꺼지는 건 하위징어 때문인지, 에라스뮈스 때문인지 모르겠다. 다른 사람이 쓴 평전을 한 권 더 읽어봐야 알 수 있을 듯.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구약 종주 - 하느님의 얼굴을 찾는 여정
안소근 지음 / 성서와함께 / 2017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성경을 읽으며 병행해서 읽고 있다. 성경은 고전이기도 하지만 그 이름대로 ‘성스러운‘ 책이기도 하다. 이렇게 오래 인류가 성경을 보존해온 데에는 필경 이유가 있을 것이다. 너무 빗나가는 독서가 되지 않게 이 책이 좋은 길잡이가 되어준다. 종교인이자 학자로서의 품격이 배어있는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흘 그리고 한 인생
피에르 르메트르 지음, 임호경 옮김 / 열린책들 / 2018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재미있다. 하지만 ‘거장이 낳은 천재적인 작품‘ 내지는 ‘걸출‘하다는 등의 수사에 합당한 작품인지는 잘 모르겠다. 게다가 ‘초월적 존재의 개입에 의한 구원‘과 ‘신의 숭고한 체현‘ 이라는 역자의 작품해석은 동의할 수 없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