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갈 수 있어요! - 공간 네버랜드 수학 그림책 6
박정선 글, 김중석 그림, 조형숙 감수 / 시공주니어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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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읽으며 수학을 알아가는 [네버랜드 수학 그림책]이 시리즈로 출간되고 있어요.

도형, 비교, 수, 분류, 규칙에 이어 이번에 출간된 [네버랜드 수학 그림책]은 '공간'편이랍니다.

 

 

2013년부터 초등 교과 과정에 도입되는 '스토리텔링 수학'

유아들에게 그림책으로 먼저 보여주세요!

 

 

[네버랜드 수학 그림책] 시리즈는 스토리텔링형 수학 그림책으로 재미있는 이야기를 따라가며

책 곳곳에 있는 다양한 활동으로 수학의 기초 개념을 탄탄하게 익힐 수 있는 장점이 있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네버랜드 수학 그림책] '공간'편인 <혼자 갈 수 있어요!>는

엄마 오리와 아기 오리의 나들이 길을 함께 걸으며 다양한 공간 개념을 익힐 수 있는 책이예요.

 

 

[네버랜드 수학 그림책 - 공간편]

 

박정선 글 / 김중석 그림 / 조형숙 감수

 

공간 지각은 수학 능력과 깊은 관계가 있다고 해요.

유아기에는 앞, 뒤, 위, 아래, 옆, 안, 밖 등의 위치 개념을 중심으로 공간 개념을 충실히 학습하면

이후 왼쪽, 오른쪽, 위로, 아래로 등의 방향 개념을 익혀서 점차 복잡한 공간 개념을 이해하게 된답니다.

 

아기 오리와 엄마 오리의 나들이를 통해서 재미있게 공간 개념을 익힐 수 있는

<혼자 갈 수 있어요!>는 지금까지 접해 본 [네버랜드 수학 그림책] 시리즈 중

가장 쉬운 부분이 아닐까 싶더라구요.^^

 

우리 5살 홍근군과 재미있게 읽은 <혼자 갈 수 있어요!> 소개해 드릴께요.

 

 

▷▶ 책   소   개  ◀◁

 

 

"빠직!" 알을 깨고 아기 오리 한 마리가 태어났어요.

엄마 오리는 아기 오리를 데리고 첫 나들이를 나선답니다.

 

"아가야, 한눈 팔지 말고, 엄마만 따라와야 한다."

 

 

 

그런데 에서......

 

"컹컹! 컹컹!" 하고 커다란 개가 짖고 있어요.

 

 

뒤는 위험해서 안되겠다 싶어 아기 오리를 세우는 엄마 오리랍니다.

 

 

재미있는 이야기를 읽으며 수학의 기초개념을 알아갈 수 있어서 좋은

[네버랜드 수학 그림책] 시리즈랍니다.

책 중간 중간에 이렇게 다양한 활동이 있어서 아이와 함께 활용하면서

기초 개념을 탄탄하게 다질 수 있어요.

 

 

앞도 위험해서 아기 오리는 엄마 등 에 올라탔어요.

 

페이지에 나와 있는 활동을 통해서 위의 개념을 더 확실하게 익힐 수 있답니다.

 

 

 

위에서 다람쥐가 아기 오리한테 도토리를 던지네요.

뒤도 위험하고, 앞도 위험하고, 위도 위험하고...

 

결국, 엄마 배 아래에서 걸어가지만 아기 오리가 자꾸 엄마 오리 발에 걸려 넘어지네요.

 

엄마 오리와 아기 오리의 나들이를 따라가며 앞, 뒤, 위, 아래 의 공간 개념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는 <혼자 갈 수 있어요!>랍니다.

책 중간 중간에 있는 활동을 통해 개념 다지기를 할 수 있는데 이 활동은

책 뒤쪽으로 가면서 점점 난이도가 높아진답니다.

 

 

아기 오리를 돌보느라 너무 지친 엄마 오리가 잠든 사이에

아기 오리는 나비를 따라 되똥되똥 꽃밭으로 들어갔어요.

 

셋 이상이 있을 경우에는 '가장'이라는 개념을 쓸 수 있는데 이 개념을 잘 이해한다면

'맨'이나 '제일'과 같은 표현을 사용할 수도 있다고 하네요.

앞, 뒤의 개념을 이해 할 수 있어야 '가장'이 붙은 '가장 앞'과 '가장 뒤"를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야기 뒤쪽으로 갈수록 책 중간중간에 있는 활동의 난이도가 높아지고 있어요.

재미있는 이야기를 읽으며 개념을 이해했다면 쉽게 풀어낼 수 있는 문제들이예요.

 

 

아기 오리는 병아리들을 따라 시골집 마당으로 들어갔어요.

그런데 마당 안에서 주인 아저씨가 아기 오리를 붙잡으려고 하네요.

 

'오른쪽-왼쪽'은 아주 난이도가 높은 공간 개념이라고 해요.

특히 오른쪽과 왼쪽을 잘 아는 아이라도 마주 보고 있는 사물의 오른쪽과 왼쪽은 헷갈려 한다고 해요.

 

'오른쪽-왼쪽', '가장 멀리-가장 가까이'의 조금 더 어려운 공간 개념을 익힐 수 있네요.

가장 멀리와 가장 가까이 있는 사물은 멀리 있는 것은 작게 보이고, 가까이 있는 것은

크게 보인다는 것을 알려주면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답니다.

 

우리 홍근군도 요 부분을 조금 어려워했어요.^^

 

 

엄마 오리가 아기 오리를 데리고 연못으로 도망을 치네요.

어느새 아기 오리는 헤엄치는 법을 배워서 혼자서 헤엄을 치네요.

 

거울이나 물에 반전된 모습이 비친다는 개념을 배울 수 있어요.

아이가 어려워하면 책을 돌려보거나 거울을 비춰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답니다.

 

개구리 문제는 거북이를 보고 있는 개구리가 나머지 개구리들과 반대방향으로

앉아 있음을 알려주고 그 개구리가 왼쪽이나 오른쪽에서 몇 번째에 있는지

아이와 함께 알아볼 수 있어요.

 

 

지시 글을 따라 길을 찾아야 하기 때문에 공간 지각력 뿐만 아니라

문장 이해력도 필요한 활동이예요.

우리 홍근군 이 활동을 참 재미있어 하더라구요.

 

아이들이 오른쪽-왼쪽을 이해하기는 쉽지 않으므로 조급하게 알려주지 말고

"오른쪽 길로 갈까?", "왼쪽 길로 가자."같은 표현을 자주 사용하면서 서서히 익힐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고 하네요.

 

 

엄마 오리와 아기 오리의 나들이를 따라가며 앞, 뒤, 위, 아래, 옆, 안, 밖 등의 위치 개념을 익히고

왼쪽, 오른쪽, 위로, 아래로 등의 방향 개념을 익혀볼 수 있는 <혼자 갈 수 있어요!>랍니다.

 

책 뒤쪽에 부록으로 다지기 활동을 할 수 있는 개념을 알아봐요가 있어서 아이와 함께

풀어볼 수 있게 구성이 되어 있어요.

아이와 함께 책을 볼 때 부모님이 미리 알아두면 좋을 내용들을 담은 부모님 보세요

있으니 아이와 책을 읽기 전에 미리 읽어두시면 도움이 된답니다.

 

 

▷▶ 아이와 함께 책읽기◀◁

 

[네버랜드 수학 그림책] 시리즈를 너무 좋아하는 우리 두 아들과 함께 책을 읽어봤어요.

우리 4살 둘째도 이 책을 참 좋아하고 재미있어 하더라구요.

 

 

형제가 나란히 앉아서 책 읽기 합니다.

 

 

엄마 오리와 아기 오리의 나들이를 따라가며 문제도 재미있게 풀어봤어요.

 

앞, 뒤, 위, 아래, 옆, 안, 밖 등의 위치 개념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어서 좋아요.

 

 

뒤, 앞이 모두 위험해서 엄마 등 위에 올라탄 아기 오리랍니다.

이야기를 통해서도 위~ 라는 위치 개념을 알 수 있고 페이지에 있는 활동을 통해서도

아이와 함께 풀어볼 수 있어서 좋아요.

 

 

아기 오리와 엄마 오리 옆에 있는 꽃을 동시에 짚으면서 요기! 있다고 하네요.

위치 개념은 알고 있는 홍근군이예요.

 

엄마가 읽어주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와 함께 상호작용하면서 수학의 개념을

알아갈 수 있어서 좋은 [네버랜드 수학 그림책] 시리즈랍니다.

 

 

셋 이상이 있을 경우에는 '가장'이라는 개념을 쓰는데 우리 홍근군 '가장'의 의미도

알고 찾아내더라구요.

책 곳곳에 있는 다양한 다지기 활동을 통해 수학의 개념을 재미있게 익히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연못에 비친 동물의 모습이 뭐가 다른지 찾으셨나요?^^

우리 홍근군 조금 헷갈려 하길래 함께 거울보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개구리들 가운데 거북이를 보고 있는 개구리는 쉽게 찾아내더라구요.

 

 

집 찾아가는 걸 정말 재미있어 하더라구요.

처음에는 오른쪽, 왼쪽을 조금 헷갈려 했는데 나중엔 혼자 얘기하며 잘 찾아갔어요.

 

 

책을 재미있게 읽어보고 개념을 알아봐요 도 엄마와 차근차근 살펴보며 풀어봤어요.

 

 

아기 오리의 안전을 걱정하며 위치를 바꾸면서 이동하는 엄마 오리와 아기 오리의

나들이 길을 함께 걸으며 공간 개념을 재미있게 익혀보고 독후활동 해봤어요.

 

 

▷▶ 책을 읽고 독후활동 해봐요 ◀◁

 

<혼자 갈 수 있어요!>를 재미있게 읽고 홍근군과 함께 다양한 공간 개념 익히기를 해봤답니다.

 

#1 앞, 뒤, 위, 아래, 옆 등의 위치 개념 익히기

 

 

엄마 오리와 아기 오리 대신 엄마 공룡과 아기 공룡으로 책에 있는 내용을 되짚으며

위치 개념을 익히는 시간을 가졌어요.

 

#2 깃발과 함께  '오른쪽-왼쪽'의 공간 개념을 익히기

 

 

수수깡에 색종이를 붙혀서 깃발을 만들어줬어요.

먼저, 깃발로 "오른손 올려, 왼손 올려" 연습을 해봤어요.

오른쪽과 왼쪽을 잘 아는 아이라도 마주 보고 있는 사물의 오른쪽과 왼쪽은 헷갈려 한다고 해요.

집에 있는 또보 인형을 이용해서 홍근군과 마주보게 하고 깃발 들기 놀이 했어요.

처음에는 조금 헷갈려 하더니 나중엔 잘 하네요.^^

 

#3 공룡을 줄세워서 왼쪽이나 오른쪽에서 몇 번째인지 알아보기

 

 

공룡을 줄세워서 가장 오른쪽과 왼쪽에 있는 공룡을 찾아보게 하고,

오른쪽에서 몇 번째인 공룡을 찾는다든지, 왼쪽에서 몇 번째인 공룡을 찾는 놀이를 해봤어요.

처음에는 조금 헷갈려 했는데 이내 찾아내더라구요.

 

#4 블록으로 길 만들어서 공룡집 찾아주기

 

 

책에 나와있는 병아리네집 찾기를 응용해서 공룡집 찾아주기 놀이를 해봤어요.

블록과 쌓기나무를 이용해서 길을 만들어주고 시골집과 과수원은 나무로 대신했어요.

시골집이 나타나면 오른쪽으로, 사과밭이 나타나면 오른쪽으로 이렇게 해서

각각 파란 깃발과 빨간 깃발이 있는 공룡집으로 찾아가는 놀이예요.

 

우리 홍근군 이 놀이 정말 재미있어 하더라구요.

나중에는 혼자서 오른쪽, 왼쪽 하면서 놀았어요.

 

 

재미있게 읽으며 수학을 알아가는 [네버랜드 수학 그림책] '공간'편인 <혼자 갈 수 있어요!>를

아이와 함께 읽어보고 부모님 보세요를 참조해서 다양한 공간 개념을 이해할 수 있는

놀이를 해봤어요.

 

명확한 수학 개념과 완성도 높은 그림책의 결합으로 유아들이 재미있게 읽으며 수학의 기초를

알아갈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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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프맨 비룡소의 그림동화 226
윌리엄 조이스 글.그림, 노은정 옮김 / 비룡소 / 2013년 7월
평점 :
절판


2012 아카데미상 단편애니메이션상.

크리스토퍼 상. ABBY 영예상 수상 작가

윌리엄 조이스가 들려주는 리프맨의 모험을 그린 이야기 <리프맨>을 만나봤어요.

 

 

영화[에픽 : 숲속의 전설] 원작 그림책

 

윌리엄 조이스 글/ 그림

 

 

호호 할머니와 정원이 병들자 쥐며느리들이 숲을 지키는 리프맨을 찾아 나서요.

쥐며느리들은 보름달이 뜬 밤, 정원에서 가장 큰 나무의 꼭대기에 다다랐지요.

그때 못된 여왕 거미와 개미 도깨비들이 공격해 왔어요.

"리프맨, 도와줘요!" 과연 리프맨이 나타나 정원을 지켜 줄까요?

 

 

 

▷▶ 책 소 개 ◀◁

 

 

호호 할머니는 정원을 무척 소중하게 여기며 매일매일 정성껏 돌본답니다.

달빛이 은은한 밤, 정원에서는 온갖 신기한 일들이 일어나곤 했는데

오래전 일이라 기억이 가물거려서 쓸쓸해 하는 호호 할머니랍니다.

 

 

 

정원을 아끼며 돌보던 호호 할머니가 몸져 누워버렸네요.

호호 할머니가 얼른 나으라고 곤충들이 창가에 모여 노래를 불러주네요.

창문에 "어서 나으세요."란 발자국도 찍어놓았어요.

 

이 책에는 <리프맨과 용감한 곤충들>이란 부제가 붙어있어요.

호호 할머니를 구하기 위해 리프맨을 찾아나선 용감한 곤충들 이야기랍니다.

 

5살, 4살이 읽기에 글밥이 조금 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우리 두 아들 모두 읽어주니 좋아하더라구요.^^

 

 

 

오랫동안 풀숲에 누워있던 엄지 인형이 곤충들에게 리프맨을 불러야 한다고 말해요.

 

"이 정원에서 가장 큰 나무의 꼭대기에 보름달이 걸렸을 때

그 나무에 올라 또박또박 외쳐 봐. '리프맨, 리프맨, 도와줘요!" 라고 말이야.

그러면 리프맨이 나타날 거야."

 

 

 

쥐며느리들이 리프맨을 부르기 위해 가장 큰 나무를 오르고 있어요.

 

 

 

하지만, 정원의 악당인 여왕거미와 개미 도깨비들이 나타나 방해를 하네요.

쥐며느리들은 과연 이 위기를 극복하고 리프맨을 부를 수 있을까요?

 

"윌리엄 조이스는 세밀하고 매혹적인 그림으로 숲속의 영웅과 악당의 모습을 보여준다." <<ALA 북리스트>>

 

그림들이 참 세밀하게 그려진 것 같아요.

세밀한 그림과 몽환적인 글이 조화를 이루어서 신비로운 느낌을 갖게 하는

그림책이 탄생했네요.

 

윌리엄 조이스의 대표작으로 <달빛 왕자와 가디언즈의 탄생> <가디언즈와 잠의 요정 샌드맨> 등이

있는데 영화로 제작되어 주목을 받기도 했답니다.

 

 

 

위기에 처한 쥐며느리들이 아주 큰 소리로 외쳤어요.

"리프맨, 리프맨, 도와줘요!"

 

그러자, 정말 리프맨들이 나타났어요.

근데, 한명이 아니라 여러 명이네요.^^

 

 

 

리프맨들은 정원의 악당들을 물리치고 정원을 원래대로 되돌려 놓았어요.

이제 남은 일은 엄지 인형이 나서서 해결해야 하네요.

 

 

 

엄지인형은 장미 꽃 한송이와 함께 호호 할머니에게 전해졌어요.

이 엄지인형에겐 어떤 숨겨진 비밀이 있었을까요?

책을 읽어보면 알 수 있어요.^^

 

 

 

호호 할머니는 손자 손녀를 꼭 안아주었어요.

 

"세상 모든 것은 변하기 마련이지. 그래도 정원은 신비로운 곳이고, 달빛이 은은한 밤,

정원에서는 온갖 신기한 일들이 일어난다는 것만은 잊지 마려무나."

 

호호 할머니의 얘기처럼 정원은 신비로운 곳이고, 달빛이 은은한 밤

정말 온갖 신기한 일들이 벌어지네요.

리프맨이 나타나 정원의 악당을 물리친 것처럼 말이지요.

 

세밀하고 매혹적인 그림과 함께 몽환적인 글로 신비로움을 갖게 하는 그림책

<리프맨>이 아닐까 싶어요.

 

 

▷▶ 책 읽 기 ◀◁

 

윌리엄 조이스의 세밀하고 매혹적인 그림과 몽환적인 글이 조화를 이룬 신비로운 그림책을

우리 5살, 4살 두 아들과 함께 읽어봤어요.

 

 

이 책을 읽으면서 곤충에 대해서 더 관심을 갖게 되더라구요.

우리 두 아들 이 책을 읽고 나서 또 하나의 영웅으로 리프맨을 기억했을 것 같아요.

 

 

 

몸져 누워있는 호호 할머니의 창가에 밤마다 와서 노래를 불러주는 곤충들이

창가에 뭐라고 글자를 남겨 놓았어요.

어서 나으세요

 

세밀한 그림과 몽환적인 글이 신비로움을 자아내게 하는 그림책이예요.

이 책 읽으면서 리프맨에 대해서 관심이 급 상승한 두 아들~

영화 [에픽]이 개봉한다고 하니까 보러 가자고 하네요.^^

 

 

 

리프맨을 찾기 위해 길을 나서는 쥐며느리들이예요.

책을 읽다보면 정원에는 정말 이렇게 신비로운 일들이 가득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리프맨, 리프맨, 도와줘요!"

 

정말 어디선가 리프맨들이 나타났어요.

근데, 한명이 아니라 일곱명이네요.^^

 

리프맨들은 정원을 구하고 호호 할머니를 도와드릴 수 있을까요?

 

 

 

결말은 해피엔딩이예요.

 

이 책을 읽고나서 이렇게 신비로운 정원을 갖고 싶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달빛이 은은한 밤 "리프맨, 리프맨 도와줘요."라고 외치면

리프맨들이 나타나서 도와주니 얼마나 좋아요.^^

 

아이들과 책을 읽으면서 세밀한 그림도 눈에 띄었지만 내용도 참 재미있더라구요.

이 책 읽고나서 영화에 대한 기대도 상승해서 아이들과 보러갈까 생각하고 있어요.

우리 두 아들도 재미있다면서 자꾸 읽어달라고 하네요.

 

윌리엄 조이스 특유의 신비롭고 재미있는 이야기 <리프맨>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면 참 좋을 것 같아요.

 

 

▷▶ 책읽고 독후활동 해요 ◀◁

 

엄마의 의도와는 조금 어긋났지만 책을 읽고 우리 홍근군과 정원을 꾸며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색종이를 오려서 나무와 풀, 호호 할머니의 집을 표현 해주었어요.

그리고, 엄마가 종이접기 해둔 곤충들을 붙혀보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곤충 접기가 엄마인 제가 해도 쉽지 않아서 함께 해보는 건 좀 더 큰 후에 해봐야겠어요.

 

 

 

우리 홍근군 열심히 풀칠해서 꾸며주고 있어요.

색종이 색이 없는 게 있어서 그냥 있는 색으로 꾸며줬어요.^^

 

 

 

구름도 오려서 붙혀주었답니다.

 

 

 

책의 한 장면을 보면서 정원을 꾸며보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우리 홍근군의 정원에는 잠자리, 나비, 무당벌레, 사슴벌레, 매미가 살고 있네요.^^

 

윌리엄 조이스의 세밀하고 매혹적인 그림이 돋보이는 신비롭고 재미있는 그림책

<리프맨> 기대했던 것보다 더 재미있는 책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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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와 생쥐 알이알이 명작그림책 26
브라이언 와일드스미스 글.그림, 하빈영 옮김 / 현북스 / 2013년 7월
평점 :
절판


색채의 마술사 브라이언 와일드스미스의 그림과 글로 재탄생한 [사자와 생쥐]를 만나봤어요.

[사자와 생쥐]는 이솝우화로 널리 알려져 있는데

이번에 만나 본 [사자와 생쥐]는 아름다운 색채가 돋보이는 그림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알이알이 명작그림책 26]

 

글/ 그림 브라이언 와일드스미스

 

영국에서 태어난 브라이언 와일드스미스는

화려하고 다채로운 색상을 자유자재로 구사하여 '색채의 마술사'로 불리고 있어요.

존 버닝햄, 찰스 기핑과 더불어 영국 현대 그림책의 3대 작가 중 한 사람이랍니다.

대표작으로는 <나 진짜 곰이야> <파랑새> <바보 사냥꾼과 멋진 사냥개> <노아 박사의 우주선>

<데이지> <회전목마> <서커스> 등이 있어요.

 

아름다운 색채가 돋보이는 그림책 <사자와 생쥐>를 홍근군과 함께 읽어봤어요.

 

▷▶ 책     읽    기◀◁

 

 

어느 날, 생쥐가 누군가에게 쫓기다가 사자의 다리 사이로 도망쳐 왔어요.

사자는 생쥐를 내버려 두었고, 생쥐는 사자에게 고마워하며 말했어요.

"나도 널 도울 때가 있을 거야."

 

익히 알려져 있는 이솝우화랍니다.

색채감이 다양한 그림과 짤막한 글밥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어린 유아부터

읽히기에도 좋을 것 같더라구요.

 

 

몇 달 뒤, 사자가 숲으로 사냥을 하러 갔다가 그만 그물에 걸리고 말았네요.

 

5살, 4살 우리 두 아이랑 읽어보았는데 아이들이 재미있어 하더라구요.

이야기도 재미있지만  그림의 색채감이 좋아서 더 시선을 끄는 것 같아요.

 

 

그물에서 벗어나려고 몸부림 치는 사자랍니다.

우리 홍근군 이따 생쥐가 사자를 구하러 올거라고 하네요.^^

 

 

사자가 동물들에게 도와 달라고 사정했지만 동물들의 대답은 같았어요.

"보잘 것 없는 우리가 어떻게 정글의 왕을 도울 수 있겠니?"

 

이 동물 그림을 보고 있으면 왜 브라이언 와일드스미스를

색채의 마술사라고 부르는지 알 것 같기도 해요.

 

 

사자를 도우려고 생쥐가 나타났어요.

작은 생쥐가 어떻게 사자를 도울 수 있을까하고 물었더니

우리 홍근군 밧줄을 이빨로 갉으면 된다고 하네요.

 

다른 동물들은 자신이 보잘것 없다며 사자를 도울 수 없다고 했는데

더 작고 보잘 것 없는 생쥐는 사자를 도울 생각을 했다는 게 눈에 띄어요.

사자에게 입은 은혜를 갚으려고 하는 생쥐랍니다.

 

 

생쥐는 이빨로 그물을 갉고 또 갉아서 뚝, 뚝, 뚝 끊어 버렸어요.

절제되고 리듬감 있는 문장도 브라이언 와일드스미스 그림책의 특징이랍니다.

 

 

커다랗고 힘이 센 사자를 조그맣고 힘이 약한 생쥐가 도와주었네요.

 

[사자와 생쥐]는 아무리 작고 보잘 것 없는 존재라도 나에게 도움이 될 수 있으니

함부로 얕보지 마라...란 교훈이 있는 것 같아요.

우리에게 익히 알려진 이솝우화가 브라이언 와일드스미스를 만나

아름다운 색채와 절제된 문장으로 재탄생했답니다.

그림의 색채감이 탁월해서 어린 유아부터 읽히기에 딱일 것 같아요.

 

 

▷▶ 책 읽고 독후 활동 해봐요 ◀◁

 

<사자와 생쥐>를 읽어보고 색감이 멋진 사자를 표현해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엄마가 그려준 사자 밑그림을 파스넷으로 색칠하고 있어요.

파스넷이 크레파스보다는 부드럽게 칠해지네요.

 

 

책 표지에 있는 사자 그림을 보고 따라서 색칠해보고 있어요.

다양한 색채를 사용해서 표현된 사자라 파스넷으로 표현하기엔 좀 무리가 있는 것 같기도 해요.

그래도, 우리 홍근군 열심히 색칠했답니다.

 

 

우리 홍근군이 완성한 사자랍니다.

표지에 있는 사자랑 조금 닮긴 했나요?^^

이거 완성하고 되게 뿌듯해하네요.

완성된 그림은 다른 그림들과 함께 저기 보이는 거실벽에 전시 해놨어요.

 

간단한 독후활동이긴 하지만 책을 그냥 읽는 것보다

이렇게 작게나마 독후활동을 한 것이 아이 기억에 오래 남더라구요.

 

브라이언 와일드스미스의 다양한 색채감이 깃든 멋진 그림과

교훈이 담겨있는 재미있는 명작 그림책 <사자와 생쥐>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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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의 개를 부탁해 - 빨간머리 마빈의 가슴 찡한 이야기 햇살어린이 9
루이스 새커 지음, 슈 헬러드 그림, 황재연 옮김, 이준우 채색 / 현북스 / 2013년 7월
평점 :
절판


뉴베리상 수상 작가 루이스 새커의 <빨간머리 마빈> 이야기

 

조용할 날 없는 크고 작은 사건들 속에서 조금씩 성장해가는 평범하지만

때로는 엉뚱한 소년 마빈 레드포스트의 일상을 통해 가슴이 찡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

<빨간머리 마빈>이야기가 시리즈로 발간되고 있어요.

 

오늘 만나 본 책은 그 중에서  네 번째인 <선생님의 개를 부탁해>랍니다.

 

 

표지가 화사한 분홍색이네요.

<빨간머리 마빈>이야기는 각 권마다 이렇게 표지색이 다르게 표현되고 있어요.

 

우리 아이들은 5살, 4살이라 늘 그림책만 접하다 이렇게 동화책을 접하니 또다른 느낌이 들더라구요.

아직 아이들이 어려서 엄마가 먼저 읽어보긴 했지만

아이들 낮잠 재워놓고 이 책을 읽으며 오랫만에 유년으로 돌아간 기분이었어요.

 

글을 쓴 루이스 새커의 대표작으로는

 1999년 뉴베리 상을 수상한 <구덩이>, <작은 발걸음>, <못 믿겠다고?> 등이 있네요.

 

마빈이 노스 선생님의 개 왈도를 돌보게 되었어요.

선생님 집을 마음껏 구경할 수 있다니!

게다가 무사히 일주일이 지나면 수고비로 25달러나 받게 되니

친구들은 모두 마빈을 운 좋은 녀석이라며 부러워해요.

하지만, 선생님이 사랑한 왈도는 나이가 너무 많아서 돌보기가 쉽지가 않네요.

 

마빈은 끝까지 운 좋은 소년이 될 수 있을까요?

 

 

 

동화책이라 적당한 글밥과 그림이 곳곳에 표현이 되고 있어요.

이야기가 재미있어서 술술 읽히더라구요.

 

<선생님의 개를 부탁해>는 어느 날 여행을 떠나게 된 노스 선생님이 마빈에게

늙은 개 왈도를 맡기고 떠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선생님의 개 왈도를 돌보게 된 마빈은 의기양양해하며 친구들에 비해

자신이 성숙한 것 처럼 느껴진답니다.

하루에 세 번 왈도를 산책 시키고, 먹을 거리를 챙기면서

마빈은 참 뿌듯해 하네요.

 

 

 

하지만, 왈도는 노스 선생님이 떠난 후로 도통 먹지를 않아요.

왈도에게 사료를 먹이기 위해서 직접 먹어보기도 하는 마빈이지만 왈도는

주둥이를 바닥에 대고 드러누워 버리네요.

 

루이스 새커는 이 책을 쓰기 위해 실제로 개사료를 맛보았다고 해요.

또, 이 책에 나오는 왈도의 실제 모델은 작가의 옆집에 사는 개, 카르투슈라고 해요.

 

 

 

노스 선생님이 알려준 찰스 선생님에게 전화를 걸었더니 간을 좀 먹여보라고 하네요.

마빈의 전 가족이 노스 선생님집에 가서 왈도가 간을 먹는 걸 지켜보고 있어요.

처음에 시들하던 왈도는 어느새 간을 다 먹더니 사료까지 다 먹어치우네요.

 

 

 

하지만, 왈도의 행복한 시간은 거기까지였나봐요.

노스 선생님 집에 간 마빈의 눈에 띈 건 침대 밑에서 눈을 뜨지 않는 왈도였으니까요.

개에게 17살이란 사람 나이로 따지면 119살 정도라 왈도는 살만큼 살고

세상을 떠난 것 뿐인데 마빈에겐 그렇지 않았어요.

 

선생님이 왈도를 잘 부탁한다는 말을 지켜야 하는 의무감도 있었고,

자신 때문에 왈도가 죽었다는 죄책감이 들었으니까요.

 

선생님이 사랑한 개를 지키지 못한 죄책감 때문에

노스 선생님을 바로 볼 수 없는 마빈이었지만 결말은 해피엔딩이랍니다.

 

<선생님의 개를 부탁해>는 자신을 믿고 개를 맡긴 선생님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으려고

책임을 다했던 마빈이 왈도와 함께 하는 시간 속에서 생명에 대한

사랑과 함께 가슴 아픈 이별을  체험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한 소년의 일상을 통해 때론 함께 웃기도 하고 때론 함께 아파하기도 하면서

쉽게 공감을 형성해가며 읽을 수 있는 성장 이야기 <선생님의 개를 부탁해>랍니다.

 

다음 시리즈도 기대되는 <빨간머리 마빈>이야기~인지라

아이들도 좋아할 동화책이 아닐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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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를의 기적 샤를 이야기
알렉스 쿠소 글, 필리프-알리 튀랭 그림, 조정훈 옮김 / 키즈엠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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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 동화책 / 유아도서]

 

 

프랑스 어린이들의 큰 사랑을 받은 <샤를의 기적>을 만나봤어요.

책 크기가 일반 그림책에 비해 크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막상 받아보니

일반 그림책 크기의 2배는 되더라구요.

책을 본 저도 놀라고, 아이들도 "우아!" 하네요.^^

 

★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수준 높은 그림이 조화를 이룬 멋진 그림책!! ★

 

 

글 : 알렉스 쿠소    그림 : 필리프-앙리 튀랭

 

먼저, 눈에 띄인 건 책 크기였고 두번째로 눈에 띄인 건 이 책의 수상경력이었답니다.

 

2010년 프랑스 리에벵 도서상, 2011년 캐나다 퀘벡 어린이 도서관상

2011년 마르세이유 어린이 도서상, 2012년 클레르몽 어린이 미디어 독자상 등

수상경력이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무려 11개나 되더라구요.

 

책장을 펼치면 매 페이지마다 "우아!" 할만큼 시선을 압도하는 그림이 정말 일품이랍니다.

책 크기도 일반 그림책보다 큰데 그 큰 화면 가득한 그림들~

정말 멋질 것 같지 않나요?^^

 

 마 드래곤들은 커다란 떡갈나무 아래 있는 학교에서

하늘을 나는 방법과 불을 뿜는 방법을 배웁니다.

하지만 별난 드래곤 샤를은 언제나 한쪽 구석에서

책 읽기와 시 쓰기에만 열중했지요.

 

 

 

샤를은 초록빛 눈에 동그란 콧구멍, 작은 뿔을 가진 꼬마 공룡 이름이랍니다.

샤를이 다른 공룡과 다른 점이 있다면 두 발이 아주 커다랗고 날개는 엄청나게 크고 길다는 점이예요.

그리고, 상상력이 풍부해서 시를 아주 좋아하는 귀여운 꼬마 공룡이기도 하답니다.

 

큰 그림책 가득한 그림들이 매 페이지마다 눈을 사로잡아요.

정말 대단하지 않나요?

 

 

 

샤를이 학교에 다닐 때가 되자, 아빠는 샤를을 커다란 떡갈나무 아래 있는 학교에 데려다줬어요.

학교에 다니게 된 샤를은 하늘을 나는 방법과 불을 뿜는 방법을 배우게 되지만

친구들은 샤를의 생김새가 이상하다며 놀려대네요.

 

글밥이 조금 있는 책이라 5살, 4살 두 아들에게 읽히기엔 좀 어렵지 않을까 했는데

아이들은 엄마의 기대 이상으로 많이 좋아했어요.

 

 

 

친구들에게 '왕발 시인'이라고 따돌림을 받는 샤를은 친구들이 불 뿜기 연습을 할 때도

한쪽 구석에서 시 쓰기에만 열중했답니다.

 

 

 

다른 공룡들이 모두 날아서 집으로 갈 때도 날 수 없는 샤를은 늘 걸어다녀야 했어요.

샤를의 날개는 몸집에 비해 너무나 컸으니까요.

 

눈 내리는 풍경이 정말 멋지게 표현된 장면이랍니다.

글자는 하나도 없지만 그림만 봐도 어떤 상황인지 알 수 있네요.

매 페이지마다 그림들이 멋져서 아이들도 좋아하지만 소장가치도 있는

그림책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학교에서 축제가 열리던 날에도 언제나처럼 혼자인 샤를이랍니다.

우리 홍근군 샤를의 엄마, 아빠는 어디 있냐면서 찾아보고 있어요.

 

 

 

샤를은 시끌벅적한 학교를 빠져나와 붉은화산으로 갔어요.

붉은화산은 샤를만의 비밀 장소랍니다.

 

오, 불을 뿜는 산이여.

오, 깊고 깊은 구덩이여.

나의 마음도 붉은화산처럼 타올라

이제는 검은 재투성이가 되어 버렸구나.

 

정말 풍부한 감성을 지닌 꼬마 공룡 샤를이네요.

하지만, 다른 공룡과 다르다는 것 때문에 늘 따돌림을 받는 샤를이기도 하답니다.

 

 

 

갑자기 화산이 폭발했어요.

우리 홍근군 "우르르 쾅!" 한다네요.

그리고는 엄청 뜨겁겠다며 샤를이 걱정된다고 말하더라구요.

 

 

 

땅으로 추락하는 샤를~ 은 이대로 죽고 마는 것일까요?

이제 정말 끝이라며 모든 것들에게 작별은 고하는 샤를에게 누가 말을 걸어요.

모든 공룡들이 샤를을 놀려대고 따돌렸지만 이 샤를에겐 늘 따라다니는

파리 한마리가 있었답니다.

매 페이지마다 샤를의 곁에 이 파리가 있어요.

우리 홍근군 "여기 파리있다."라며 찾았네요.

 

 

 

파리의 말에 용기를 얻은 샤를은 커다란 날개를 활짝 펼치고 바람에 몸을 맡겼어요.

아, 샤를이 하늘을 나네요.

이제까지 몸집보다 유난히 큰 날개를 가져서 날지 못했던 샤를인데

그 시간을 뒤로 하고 멋지게 날고 있어요.

다른 친구들과 다른 외모라는 이유로 놀림만 당했던 샤를인데

샤를은 그 어느 공룡보다 멋진 공룡이었어요.

 

 

 

날개가 워낙 커서 거대한 지붕처럼 하늘을 덮어버린 샤를의 모습이 친구들 눈에 띄이네요.

아직 한 낮인데도 밤인 양 어두워진 하늘이예요.

 

"왕발 시인이다! 샤를이야!"

 

 

 

샤를을 칭찬하며 선생님은 한낮에 찾아온 밤을 틈타서 불꽃을 쏘아 올렸어요.

샤를이 만들어 낸 어두운 하늘에세 불꽃이 아름답게 터졌어요.

샤를이 멋진 날개를 펼치며 하늘을 나는 장면에서도 시선을 떼지 못했던 우리 홍근군~

이 장면에서도 눈이 휘둥그레지며 보더라구요.

아이들은 유독 불꽃을 좋아해요.^^

 

 

 

하늘을 날 수 있다는 기쁨을 시로 표현하는 감성이 풍부한 샤를이랍니다.

 

아이와 함께 책을 읽고 정말 멋진 그림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면서 함께 남과 다르다는 것이 또한 나만의 특별함이라는

것을 알게 해주는 내용이 유익한 그림책이기도 하구요.

 

책을 읽다보면 어느 책은 평생 기억에 남기도 하고 그 기억을 떠올릴 때면

입가에 미소를 머금기도 하는데 <샤를의 기적>이 우리 아이들에게 그런 책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우리 홍근군과 책을 읽어보고 멋진 샤를을 표현해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 아이와 함께 하는 독후활동 ##

 

<샤를의 멋진 날개와 불꽃 표현하기>

 

 

엄마가 책을 보고 밑그림 스케치를 해주고 우리 홍근군이 색칠하고 꾸미는 활동을 했어요.

 

 

 

햇빛을 받으며 하늘을 나는 샤를의 날개는 너무 아름답고 눈부시죠.

싸인펜으로 색칠한 샤를의 날개에 색모래를 살살 뿌려줬어요.

 

 

 

하늘을 나는 샤를을 축복하는 불꽃을 색모래로 표현해보고 있어요.

 

 

 

색색깔의 색모래로 불꽃을 열심히 표현해보고 있는 홍근군이네요.

사진만큼이나 진지하게 하더라구요.

 

 

 

완성한 그림에 색모래가 떨어질까봐 손코팅지를 발라줬어요.

책과 함께 받은 멋진 드래곤 판박이를 이용해서 꾸며줬답니다.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함께 멋진 그림이 완벽한 조화를 이룬 키즈엠의 그림책 <샤를의 기적>이랍니다.

책의 크기가 큰 만큼 잘 그려진 그림들이 마치 극장에서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갖게 해요.

남다른 외모로 늘 다른 공룡들 속에 끼지 못하고

상상력을 키우며 시를 썼던 외톨이 샤를이지만 실상은 그 어떤 공룡보다

멋진 공룡이었다는 내용이 참 감동적으로 그려진 그림책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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