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딩을 위한 컴퓨팅 사고력 천천히 읽는 책 16
채성수.오동환 지음 / 현북스 / 2017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지난해부터였던 것 같다.

'코딩'이라는 말이 귀에 들어왔다. 아이들이 학교에서 '코딩'수업을 할 거라고..

그런데 정작 '코딩'이 무엇인지..

어떻게 수업이 이루어지는 것인지에 대한 정보를 제대로 접할 수 없었다.

'코딩'관련 책들이 시중에 많이 보이기 시작한 것도 그 즈음이였던 것 같다.



 

IMG_20170708_133724.jpg


 

아직 '코딩'과 관련된 책은 만나보지 못했다.

그런데 '코딩'을 제대로 하려면 컴퓨터를 제대로 알아야 한다는 말을 들었다.

현북스 출판사 천천히 읽는 책으로 출간 된 <코딩을 위한 컴퓨팅 사고력>은 코딩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먼저 보면 좋을 책이 아닐까 싶다.



 

IMG_20170708_133928.jpg


 

컴퓨팅 사고력은 문제를 보고 컴퓨팅으로 해결이 가능한지를 판별하고, 분석하여 객관적인 지식으로 설계하거나,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절차화하거나, 어느 부분까지 자동화로 구현이 가능하며 이것을 통해 효율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에 대한 판단과 실행한 다음 평가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합니다.

...

컴퓨팅 사고력이 무엇인지?, 컴퓨팅 사고력으로 어떻게 문제에 접근하여 해결할 수 있는지? 이 책은 컴퓨팅 사고력에 대해 알기 쉽게 차근차근 설명하고 있습니다.

- 추천의 글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에게> 중에서 -



 

IMG_20170708_134003.jpg


 

이 책에서 설명하는 컴퓨팅 사고력의 기본 개념은 한국, 미국, 영국 등의 코딩 교육 과정에 공통적으로 포함하는 것들을 중심으로 선정하였습니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컴퓨팅 사고력을 바탕으로 문제 해결을 위한 모델링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또, 논리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이점도 있습니다.

- 머리말 <코딩보다 먼저 컴퓨팅 사고력을 기르자> 중에서 -

'코딩'에 대해 궁금했었는데, '컴퓨팅 사고력'을 접하고 나면 '코딩'에 대해 좀 알 수 있지 않을까?

책에 설명하는 개념이 코딩 교육과정에 포함된 것들이라고 하니, 아이들도 코딩을 배우기 전이라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IMG_20170708_134018.jpg


 

IMG_20170708_134029.jpg


 

<코딩을 위한 컴퓨팅 사고력>은

'자료수집, 자료분석, 자료표현, 문제 분할, 추상화, 자동화, 알고리즘의 절차화, 시뮬레이션, 병렬화'로 9개의 주제로 설명되어 있다.

'자료수집, 자료분석, 자료표현'은 낯익은 용어들이다.

'문제 분할'은 좀 생소하고..

그림과 표가 중간중간 들어가 있어, 내용을 더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다.

책을 여러번 반복적으로 보다 보면, '코딩'이 생소하거나 어렵지 않을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이들이 마음으로 쓴 글 이야기 - 삶을 가꾸는 글쓰기 천천히 읽는 책 15
이호철 지음 / 현북스 / 2017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 간 후 일기쓰기를 비롯한 글쓰기 관련 책들을 찾던 중 알게 된

이호철 선생님.

그 분이 쓰신 책을 한 권 한 권 눈에 담고 있었다.

학교 도서실에서 만난 <갈래별 글쓰기>는 아이들 방학 전 읽어 봐야지 하고 찜해 놓은 책이었다.



 

IMG_20170708_133411.jpg


 

현북스 출판사 천천히 읽는 책으로 만난 <삶을 가꾸는 글쓰기 아이들이 마음으로 쓴 글 이야기>는

이호철 선생님께서 지으신 책이라고 해서 더욱 기대가 컸다.

그리고, 아이들이 쓴 글에서 삶을 가꾸는 내용들이 무엇이 들어 있을까 궁금하기도 했다.



 

IMG_20170708_133447.jpg


 

글을 더 잘 쓰려면 글 보는 눈이 제대로 갖추어져 있으면 좋겠지요. 글을 볼 때는 먼저 글 쓴 사람이나 글에 나오는 사람들의 삶이 어떤가부터 봐야 합니다. 어떻게 살았는가, 그 삶이 바른가 그른가를 살피고 따져서 어떻게 살아야 바르게 살아가는 길인지 깨닫는 것이지요.

그 다음은 글을 제대로 썼는가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어떤 점이 잘되었고 어떤 점이 잘못되었는가, 나타내려고 한 내용은 충실하게 나타내었는가, 문장은 바른가? 우리말을 바르게 썼는가? 뭐 이런 것들 말입니다. 나아가 어떻게 하면 더 좋은 글을 쓸 수 있는가도 스스로 배워야 합니다.

...

사실과 느낌과 생각을 붙잡아 놓거나 차곡차곡 정리해 두는 것, 이것이 바로 글쓰기랍니다.

- 여는 글 <글쓰기로 삶을 가꾸는 어린이> 중에서 -

글을 잘 본다는 것도 글을 잘 쓴다는 것도 참 어렵다는 생각을 한다.

더군다나 내 아이들이 학교 숙제로 글쓰기를 해야 하는 상황이다 보니,

글쓰기에 더 민감해지는 것 같다.

사실과 느낌과 생각을 붙잡아 놓거나 차곡차곡 정리해 두는 것

아이들이 쓴 글을 볼 때 주의해서 봐야겠다.



IMG_20170708_133505.jpg

이 책은 크게 3부로 나누어 놓았습니다. 1부는 마음을 다해 꼼꼼히 살펴보고 지켜본 것들을 떠올리며 쓴 글을 모았고, 2부는 옳지 못한 일, 잘못된 일, 화나는 일들을 쓴 글을 모았고, 3부는 강하게 느낀 어떤 순간들을 곱씹어 보며 되살려 쓴 글을 모았습니다.

이호철 선생님은 아이들이 쓴 글 중

생활 속 일들을 자세히 관찰하고,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쓴글을 좋은 글이라고 평했다.

남들이 말하는 잘 쓴 글이라고 하는 글 중엔 자신의 직접 경험이 없는 글들이 있다고 말하고,

그 보다는 자기가 경험하고 느끼고, 생각한 솔직한 글이 좋은 글이라고 하셨다.


 



 

IMG_20170708_133625.jpg


 

IMG_20170708_133649.jpg


 

책을 보면서 아이들이 쓴 글 중에도 내가 이해하지 못하는 단어들이 있었다.

아무래도 사투리를 직접 글로 써서 그런게 아닐까 싶다.

그런 글들이 좋은 글이라고 평해 주셨는데...

그 지역 사투리를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겐 이해할 수 없는 단어로 인해 글의 진솔성이 더 쉽게 다가오지 않는 점도 있는 것 같다.

<아이들이 마음으로 쓴 글 이야기>를 보며,

우리 아이들이 쓴 글을 볼 때 참조하면 좋을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학급 회의 더하기 - 우리도 한 표, 선생님도 한 표 천천히 읽는 책 14
이영근 지음, 조혜령 그림 / 현북스 / 2017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초등학교 다닐 적에 반 회장을 맡아 학급회의를 진행했던 적이 있었다.

앞에 나가 안건을 이야기 하고 그에 대한 의견을 말해 달라고 하고 난 후 아무도 대답하지 않아 길고 긴 침묵만 이어지던 시간.

다른 기억은 없는데, 유독 그 침묵의 시간이 기억이 난다.

 


 

IMG_20170708_132517_edit.jpg


 

그래서 그런지 지금도 학급 획의가 있어? 하는 생각과 함께 요즘 아이들은 어떤 주제를 갖고 회의를 진행하며,

그 회의에서 어떤 내용들이 나오는지 궁금해졌다.

현북스 출판사에서 출간 된 <학급회의 + 더하기>는 천천히 읽는 책 시리즈로 되어 있다.

한 번 읽고 덮는 책들이 많은 반면, 현북스 출판사 천천히 읽는 책 시리즈는 생각을 하며 읽게 되고,

한 번씩 더 뒤적이게 되는 것 같다.

책을 쓴 이영근 선생님은 현지기 초등학교 교사로 아이들과 생활하며 다를 책들도 여러권 출간하신 분이다.

현직에 있기 때문에 아이들의 관심사와 모습을 가까이에서 보고 책을 만드셔서 아이들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된다.



IMG_20170708_132603_edit.jpg

<학급회의 + 더하기>는 20가지의 문제 상황을 제시하고 있다.

아침마다 자기 자리 청소를 해야 할까?

수업 시간에 집중하지 않아요

급식을 남겨요

실내화를 신고 밖에 나가요

...

아이들이 학교 생활을 하면서 겪게 되는 상황들이라는데 공감이 되고,

그 상황들을 어떻게 해결하려고 하는지 궁금해진다.

가끔 아이를 데리러 학교에 가면,

급식을 안 먹는 아이들이 있다는 이야기나 실내화를 신고 밖에서 노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기도 한다.

학교 안에서 발생하는 상황들에 문제 제기를 하고 해결하고자 하는 회의.



IMG_20170708_133129_edit.jpg

IMG_20170708_133310.jpg

IMG_20170708_133343.jpg

IMG_20170709_104651.jpg

문제 상황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 주고,

실제 학급회의가 진행되는 상황을 말글로 설명하고 있어 학급회의 모습을 그려 볼 수 있다.

또한, 제한과 도움 정보를 통해 만나게 되는 내용들도 아이들에게 많은 정보를 주는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칙칙폭폭 동물 기차 북극곰 무지개 그림책 26
시노다 코헤이 지음, 강해령 그림 / 북극곰 / 2017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큰아이 때는 한 달에 한 번 꼴로 반에 가서 책을 읽어 주었어요. 그런데 둘째는 한 달에 두 번 책을 읽어 주러 가게 되네요.

책을 읽어 주러 갈 때마다 무슨 책을 읽어줘야 하나 고민이 되더라고요.

여러 명의 아이들 앞에서 읽어 주니, 재미 있는 책 위주로 선정하게 되네요.

 


 

024.JPG



<칙칙폭폭 동물 기차>는 북극곰 출판사를 통해 만나게 되었어요.

책을 쭉 펼쳐 보니,

코끼리, 사자, 하마, 홍학, 기린, 치타, 코끼리, 북극곰이 창문으로 보이네요.

동물들의 표정도 하나 하나 살펴보는 재미가 있어요.

무엇인가 불만스러운 사자, 기대에 찬 듯 보이는 하마, 잠자고 있는 코끼리...

동물 기차에서는 무슨 일이 생긴 것일까요?


026.JPG



이야기는 타이틀 제목부터 시작 됩니다.

아프리카 기차역.

하마와 사자가 나타났어요.

땀을 뻘뻘 흘리는 모습이 참 더워 보이네요.


 

027.JPG



사자는 하마를 싫어하고,

하마도 사자를 싫어한다고 하네요.

서로 등돌리고 있는 표정이

하마와 사자의 마음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 듯 보여집니다.



 

028.JPG


 

029.JPG


 

030.JPG


 

031.JPG



출근 시간이라 꽉 찬 코끼리 기차 문이 닫히고,

얼룩말 기차는 사자를 보고 서지도 않고 지나갑니다.

하마와 사자는 서로를 탓하고..

홍학 기차는 바닥도 천장도 없어 탈 수 없고,

치타 기차는 너무 빨라 역에 서지 않고 지나갑니다.

더운 아프리카..

뜨거운 햇볕 아래 하마와 사자는 여전히 기차를 기다립니다.




 

032.JPG


 

033.JPG



그리고 도착한 북극곰 기차.

시원한 기차에 탄 하마와 사자.

시원해서 좋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추워지네요.

하마와 사자는 화해할 수 있을까요??




035.JPG


 

036.JPG


 

<칙칙폭폭 동물 기차>는 기차와 사자의 표정이 너무 재미있게 그려져 있어요.

그림만 보ㅏ도 사자와 하마가 어떤 상태인지 알 수 있답니다.

그리고 보너스로 '동물 기차' 노래 악보와 율동도 만날 수 있어요.

 

작은아이 반에서 책을 읽어 주고, 그냥 나오기 섭섭했는데..

휴대폰에 음원을 다운 받아,

책을 다 읽어 준 후 노래를 틀어 주었어요.

시간이 조금 더 있었으면 율동도 알려주면서 함께 해 보면 좋겠더라고요.

요즘처럼 더운 날..

타고 싶은 북극곰 기차네요..

북극곰 기차 타고, 북극에 가 보고 싶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곰돌이 팬티 북극곰 무지개 그림책 7
투페라 투페라 글.그림, 김미대 옮김 / 북극곰 / 2014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초등 1학년 아이.

권장도서 50권 목록을 봤는데, 북극곰 출판사 도서가 두 권이 있네요.

<꾸다, 드디어 알을 낳다!>와 <곰돌이 팬티>

<꾸다, 드디어 알을 낳다!>는 아이들에게 이미 읽어 준 책이고,

<곰돌이 팬티>도 읽어 줘야겠다 싶었던 책이에요.

 


 

016.JPG



책과 함께 온 '곰돌이 팬티 꾸미기'

아이는 셋, 누가 저 팬티를 꾸미게 될까요??

빨간 곰돌이 팬티가 눈에 띄였어요.

그리고,

팬티를 벗기고 읽어 주세요!

라는 문장이 눈에 띄네요.

 

집에서 아이들과 함께 책을 볼 때도, 곰돌이 팬티를 벗기고 책을 읽어 주었죠.

작은 아이 반 책 읽어 주러 가는 날도,

빨간 팬티를 벗기며 책을 읽어 주었어요.

빨간 팬티를 잃어버렸을 거라고 생각하는 아이들..

넘 귀여워요.




 

017.JPG


 

018.JPG



타이틀 제목이 시작되기 전,

이미 팬티를 잃어버린 곰돌이가 생쥐와 함께 팬티를 찾기로 했네요.

아이들과 함께 책을 본 후

다시 이 부분을 보면, 곰돌이가 새하얀 팬티를 입고 있다는 게 보이지만,

표지에 있던 팬티는 빨간 팬티이기 때문에,

곰돌이가 팬티를 잃어버려 흰 팬티를 입고 있다는 생각을 못하더라고요.

그리고 책장을 넘기면서 두 장을 한꺼번에 넘긴 줄 착각했어요.

책장을 넘기는데, 한 장의 두께가 다른 책들의 두 세장 정도 되는 두께더랍니다.

울 막내 -4살- 혼자 책장을 넘겨도 찢어지지 않을 거 같아요.



 

019.JPG



얼룩말의 줄무늬 팬티는 아이들이 잘 못 맞췄는데...


 

021.JPG



그 뒤로 나온

먹을 게 잔뜩 그려진 팬티,

예쁜 꽃무늬 팬티,

'생쥐가 좋아요'라고 씌여있는 팬티,

거꾸로 된 당근 모양 팬티

는 누구 팬티인지 제법 알아 맞추더랍니다.


 

022.JPG



그런데 물방울 무늬 팬티는 누구 팬티일까요??

바다를 이야기 하는 아이들이 많았는데,

누구 팬티인지 정확히 맞추는 아이들이 없었다죠.



 

023.JPG


 

은근 중독성 있는

곰돌이 팬티

새로 산 팬티

입고 있는 걸

까먹을 만큼

기분이 좋아

기분이 좋아

하얀 곰돌이

새하얀 팬티

우리 아이들에게 읽어 줄 때는 그냥 흥얼흥얼 거렸는데,

막상 많은 아이들 앞에서는 흥얼거림도 부끄럽더라고요..

 


 

IMG_20170614_195130_edit.jpg



삼남매는 지금 곰돌이 팬티 꾸미기 대회 중입니다.

가장 곰돌이 팬티를 잘 꾸민 사람이 책과 함께 온 '곰돌이 팬티 꾸미기'를 하기로 했거든요.

심사는 아빠에게 맡기기로 했는데..

세 아이들의 진지한 모습이 넘 귀여웠어요.

울 막내도 열심히 연필로 곰돌이 팬티를 꾸며준다고...


 

IMG_20170626_113049.jpg


 

마을 도서관 견학을 온 어린이집 7세 아이들이에요.

마을 도서관에 오랫만에 가서 책을 보니, 곰돌이 팬티가 있더라고요.

그런데 빨간 팬티가 없어요.

책 정리할 때 아무래도 버린 거 같다는..

그래서 넘 아쉬웠어요.

아쉬운대로 색지로 곰돌이 팬티 모양을 접어 벗기고 시작했어요.

그리고, 곰돌이 팬티 모양을 꾸며 보는 활동을 했어요.

아이들이 요즘 가장 관심있어 하는 게 무엇인지 알 수 있겠더라고요.

아이들이 그림에 빠짐없이 들어간 음표들...

선생님께서 요즘 아이들이 피아노를 배우며 음표를 접하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잠깐 하는 활동이었지만,

아이들이 저마다 자신이 좋아한는 모양으로 팬티를 꾸민다고 하니 넘 재미있어 하네요.

학교에서 책 읽어 줄 때도, 활동을 해 볼 걸 하는 아쉬움이 남더랍니다.

초등생들도 재미있어 했을 거 같은데 말이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