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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하버드 아침 습관 - 세계적인 명문대의 꿈과 행복 수업, <하버드 새벽 4시 반> 어린이편
웨이슈잉 지음, 이정은 옮김 / 라이스메이커 / 2015년 12월
평점 :
품절
<하버드 새벽 4시 반>어린이 편!인 <어린이를 위한 하버드 아침습관>을 만났다. <하버드 새벽 4시 반>이라는 책도 읽고 싶었는데, 못 만났던 게 생각이 났다. 어린이 편이라고 하더라도 10대들에게 추천할만한 책이 아닐까 싶었는데, 책장을 넘기면서 이제 9살이 된 큰아이와 함께 봐도 너무 좋을 것 같은 책이란 생각이 들었다. 저자는 '웨이슈잉'이라는 중국인이다. 현재 하버드 전문 기고가로 활동 중이며, 그의 울리미 있는 글은 어린 학생들과 절믄 직장인들에게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하버드 전문 기고가'라는 말을 처음 들었지만, 전문기고가가 쓴 내용은 무엇일런지 궁금해졌다.
이 책에서는 우리 친구들이 앞으로 자신의 인생을 아름답고 충만하게 만들어가기 위해서 필요한 9가지의 습관을 소개할 거예요. 시간, 소질, 취향, 인내 등에 관한 여러 주제를 다루면서, 하버드 대학교에서 알려주는 이념과 방법들을 정리하여 우리 친구들이 배우도록 소개할 예정입니다. 10대에 들어가는 시기가 삶 전체에서 어떠한 의미를 가지는지를 이해하고, 스스로를 위해서 더 좋은 삶의 계획을 세울 수 있게 도움을 줄 거예요. - p.6 <머리말> 중에서 -
9가지 습관에는 뭐가 있을까?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이라는 책을 본 지도 벌써 10년이 더 된 것 같다. 9가지 습관은 무엇이 있으며, 글을 어떻게 풀어가 흥미를 줄지도 궁금했다.
<하버드 아침습관>은 적극적으로 생각하기, 계획을 잘 세우기, 시간의 소중함 알기, 참을성 기르기, 기발한 생각 기르기, 더 용감해지기, 끊임없이 배우기, 소중한 우정 만들기, 나를 발전시키기의 아홉가지 습관을 이야기 한다.
내가 우리 아이들에게 해 주고 싶은 이야기가 담겨 있는 습관도 몇 가지 눈에 띄여 반가웠다. 그리고, 책을 보고 난 후 꼭 우리 아이에게 보라고 권해줘야지 하는 마음을 갖게 되었다. 우리 아이게 전해 주고 싶은 말은 계획을 잘 세우기, 참을성 기르기, 더 용감해지기, 소중한 우정 만들기 등 일상 생활에서 조금씩 자신을 키우고, 자기가 지나온 길을 돌아볼 때 후회 하지 않을 그런 습관들이라는 생각에 잔소리를 하게 되는 부분이었다.
적극적으로 생각하는 것이란 대체 무슨 뜻일까요? 이는 바로 어떠한 문제와 맞닥뜨렸을 때 이를 침착하게 받아들이고, 이 문제가 발생한 이유를 따지며, 나아가 해결 방법을 적극적으로 찾아내는 것을 의미합니다. - p. 15 <하버드 아침 습관 하나 _ 적극적으로 생각하기> 중에서 -
비단 우리 아이 뿐 아니고, 요즘 아이들은 쉽게 생각하고, 쉽게 결정하고, 쉽게 포기한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그래서 참 많이 안타깝기도 했고, 조금 더 깊이 생각하고, 넓게 사고하고, 멀리 볼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게 도와 주고 싶었는데, 위의 문구를 보니, 아이들에게 들려 주면 좋을 거 같단 생각이 들었다. 스스로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멋진 아이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는 것 자체도 매우 훌륭한 일이에요. 하지만, '했다'는 것 자체만 본다면 그것은 행동일 뿐, 더 중요한 것은 '어떻게 열심히 했느냐' 하는 것입니다. 그저 오래 안자 있었다고 해서 그것이 의미 있는 것은 아닙니다. - p. 60 <하버드 아침습관 셋_ 시간의 소중함 알기> 중에서 -
큰아이는 숙제를 하려면 한 시간 가까이 시간이 걸리는 경우가 많아, 늘 어떻게 도와줘야 할까 고민을 하게 만든다. 분명 본인은 숙제를 한다고 하고 있지만, 주변에 신경을 쓰며 온전히 집중을 하지 못하고 있는게 보인다. 그래서 그런지 늘 시간에 쫒기는 듯 보였다. 그래서 늘 집중해서 하면 금방 끝날 거 같단 말은 해 주는데, 아직 아이는 주변의 더 많은 것들을 봐야 하는 시기인가 싶은 생각도 들었다. "어떻게 열심히 했느냐" 이 말은 아이 뿐 아니라 나 자신에게도 되묻게 되는 말이 아닐까 한다.
책장을 넘기면서 만나게 되는 그림들, 그리고 주제에 관련된 예화들이 아이가 읽으면 자신을 한 뼘 자랄 수 있게 하는 글들이라는 생각이 든다.
저자의 말대로 하루에 30분이라도 매일 이 책을 아이가 본다면 스스로 멋진 습관을 만들어 갈 수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