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남편, 육아빠가 될 수 있을까
오타 도시마사 지음, 송소영 옮김 / 사막여우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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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제목을 본순간 요즘 <슈퍼맨이 돌아왔다>나 <아빠 어디가> 처럼 아기들에게 사랑을 나눠주고 키워주는 아빠들의 관심사가 늘어나고 있는데 마침 아기를 어떻게 다룰 줄 몰라하는 초보 예비아빠로써 정말로 필요한 도서 같아서 이렇게 읽기 시작했습니다. 아이가 있어 분명히 집안에 웃음도 많아지고 행복한건 사실이지만 한편으로는 아이때문에 부부 사이의 언쟁이 끊이지 않는 것도 사실인 것 같습니다. 싸움을 '잘'하는 부부가 행복하게 산다는 챕터 제목처럼 어떻게하면 현명하게 대처해나갈 수 있는지 또 아이낳고 더 행복하게 사는 법은 무엇인지 너무 궁금해서 꼭! 읽어보고 싶은 책이었답니다.

 

 

먼저 이 도서 <우리 남편 육아빠가 될 수 있을까>의 차례를 살펴보면,

 

 

 

 

 

 

총 여섯개의 챕터로 아기를 키우는 엄마들의 어려움을 아빠들도 헤아려서 같이 도울 수 있는 방안을 그 당위성 부터해서 어떻게 아빠들을 설득하고 그리고 어떻게 아빠들만의 육아를 할 수 있는지 차근차근 엄마들의 눈으로 설명하고자 하는 의도가 보입니다.  

먼저 아빠로써의 가정을 책임질 역할들이 많은데 만능아빠 로봇이 되어 주길 바라는 엄마들의 마음이 만화로 담겨져 있습니다. 

 

 

이렇게 중간중간 만화를 삽입해서 즐겁게 이해를 돕는데 많은 역할을 하는데 정말로 재미있는 만화들이 많이 등장을 하면서 많은 공감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음은 p21을 보면,

 

 

아빠로봇에 대한 정의를 해줍니다. 이 도서에서 자주 등장하는 <아빠로봇>은 육아뿐만이 아니라 아내들을 위한, 아이들을 위한, 생계를 위한, 전 가정을 위한 정말로 아빠의 짐이 얼마나 무거운지 알수 있었습니다.

다음은 p32에서는

 

 

이러한 아빠들이 만능로봇이 되어주길 바라는 엄마들의 마음에 비해 아빠들이 잘 못따라올때 얼마나 실망감들이 클지 정말로 상상하기도 싫었답니다. 엄마들의 일도 많겠지만 아빠들도 그에못지 않을 텐데. 이렇듯 다른 가정의 아빠들을 비교하기보다는 자신의 가정에 맞게 아빠들의 역할 기준들이 다를텐데 그에 맞게 아빠들이 잘 수행해 준다면 행복한 가정, 튼튼하고 건실한 가정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p36에서는,

 

아빠들은 일터라는 곳의 밖에 주로 있다보니 엄마들의 가정에서의 일들이 많을 수 밖에 없어 야구에서 보면 살림꾼인 포수역할이면서 투수로는 에이스라고 할 수 있을꺼 같다는 것에 동감을 했습니다. 아빠의 경우에는 멀티리티로 여러가지 역할을 해야한다는 말에 공감을 했답니다. 아빠들은 돈을 버는 역할 뿐만 아니라 집으로 돌아와서는 가정일에 충실 해야하기에 쉬고 싶은 아빠들에겐 많이 힘들다는 것에 전적으로 동감하나 아내역시 쉽지만은 않은 일들이 수두룩하기에 서로간에 이해가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다음은 p59에서는,

 

 

호기심을 자극하는 실험에 관한 이야기 였습니다. 아내가 출산을 핑계로 친정에 가게되면 아빠와 아기와의 거리가 멀어져 육아를 해야겠다는 아빠들의 생각들이 뇌구조상 그 필요성을 상실하게 된다는 가설을 설명해 주었습니다. 태교때부터 아빠들의 육아는 시작이 된다고 하는데 이렇게 시작부터 신경을 쓴다면 자연스레 아빠들도 육아에 신경을쓰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다음은 p76과 p161을 보면, 

 

 

 

 

어느 한쪽이 아기에게만 관심이 너무 치우쳐 서로간의 사랑이 멀어져가 외로움을 느낄 수 있어 주의할 것을 꼬집어 주고 있습니다. 사실 우리나라 가정에 아기가 태어나면 엄마들의 남편들 사랑이 아기들에게로 옮겨가게 된다는 말들이 있는데 이는 부부간의 관계 유지하는데 정말로 힘들지 않나 싶습니다. 정말로 서로간에 육아를 한명만 너무하지말고 잘 조화를 이뤄 화목한 가정을 이뤄야겠다고 느꼈습니다.

육아는 전투라고들 주변에서 많이 들어왔습니다. 옛날 어른들은 아무것도 없는 환경에서도 아이들 척척 잘 키워내시곤 했는데 요즘은 육아하면 다들 겁부터 내고 돈부터 생각들을 많이 하면서 계산하기에 바쁩니다. 아내들 입장에서는 남편이 도와주는듯 안도와주는듯 경계가 모호해서 늘 싸움의 불씨가 되곤하는데 이 도서를 읽어본다면 정말로 서로간에 이해를 하면서 타협점에 이르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서로 언성 높이지 앉고 정도를 지켜 행복한 아이로 키우고 싶은분들께 이 책을 통해 부부가 협력해서 육아할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해 보락 권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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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몸을 건조하게 하지 마라 - 세포 속부터 촉촉하게 물기를 채우는 똑똑한 건강법
이시하라 엘레나, 이시하라 유미 지음, 이서연 옮김 / 한문화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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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석푸석한 피부와 머리카락, 따가울 정도로 건조해지는 눈과 코, 심한 냉증과 원인 모를 무기력증까지, 이는 현대 여성들이 종종 겪는 증상이다. 우리 집 여자들 역시 대부분 마르고 심한 냉증에 시달리는데 계절에 상관없이 머리부터 발끝까지 건조함에 고통을 호소한다. 하루 8잔의 물도 열심히 마셔보았지만 꾸르륵 소리와 함께 찾아오는 더부룩함에 그것마저 포기해버렸다. 단순히 피부가 건조한 편이라면 가볍게 보고 넘길 일이지만 가끔 건조함으로 밤잠까지 설쳐가며 고생을 하다보니 체내 건조증에 자연스레 관심이 생겼다. 그래서 세포 속까지 촉촉하게 만드는 똑똑한 건강법이라는 이 책의 표지에 눈길이 갔다. 저자는 일본의사이다. 자연요법의 연구자답게 건강을 위협하는 건조증의 근본적인 대체요법들을 제시한다.

 

책은 일상생활에서 비교적 쉽게 꾸준히 실천할 수 있는 운동법과 목욕법, 식사법 등을 소개한다. 수분을 많이 흡수해도 언제나 건조증에 시달리는 이유를 세포수준에서 상세히 설명하였는데 세포 내, 외액의 상호관계에 따라 몸의 메마름의 정도가 결정된다고 한다. 세포외액에 물이 상대적으로 많이 찰수록 몸이 안과 밖이 메마르며 그로 인한 각종 질환이 유발되는 것이다. 여러 여성 질환과 변비, 소화기능저하, 관절의 염증이나 부종, 우울증이나 무기력까지 부차적으로 더 큰 위험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증상들이 모두 몸의 건조증에서 시작된다니 놀라울 따름이다. 저자는 배설작용을 활발하게 하고 몸을 따뜻하게 유지해 불필요한 세포외액을 배출시키고, 부교감신경을 활발하게 만들어 몸속부터 근본적으로 개선시켜야함을 강조한다. 세포를 촉촉하게 만드는 운동으로 스쿼트, 아이소메트릭스 운동, 발꿈치 들기 운동, 걷기운동 등도 그림과 함께 설명하였다. 이미 알고 있는 운동법들이고 쉽고 간단하기 때문에 여성들도 무리하지 않고 꾸준히 실천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책의 마지막 장에는 증상별 세포보습법과 그 사례가 쓰여졌는데 어떤 식단을 먹고 어떻게 운동하고 목욕해야하는지에 대해 상세하고 다양한 방법들이 정리되어 상당히 유용한 정보가 된 것 같다. 이 책에 나오는 모든 질환들이 모두 내가 느끼고 힘들어해왔던 증상이라 읽는 내내 큰 도움이 되었다. 그리고 몸에 수분을 채우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에 대해 인식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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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에 취하다 - Baam과 Nana가 글램 시티 상하이에서 찾은 131가지 숨겨진 보물 매드 포 여행서 시리즈
윤종철.강서영 지음 / 조선앤북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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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부터 북경 다음으로 큰 도시가 상해라고 생각할 정도로 중국 영화를 보면서 꼭 가봐야지하면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상하이는 현대와 과거가 잘 보존되어있는 이국적인 곳이라고 알고 있었습니다. 그만큼 볼거리와 먹거리 많은 것들로 가득 할꺼라고 생각하는데 그 중에서도 상해의 아름다운 야경, 세계에서 가장 큰 빌딩들로 이뤄진 스카이라인, 중국의 옛모습을 찾아볼 수 있는 예원을 꼭 가보고 싶었답니다. 그런데 <상하이에 취하다>라는 도서의 제목을 본순간 도시의 간략한 소개서 같은 느낌 보다 그 곳에 머무는 이들이 알려주는 센스 넘치는 정보일꺼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먼저 이 책의 차례를 살펴보면,

 

 

총 여덟개의 파트로 문화에 관한 사전 지식과 유명한 관좡지 소개, 각 지역의 고유 축제 행사, 시장 등에서의 쇼핑, 먹거리 가득하기로 유명한 상하이를 소개하고, 잠자리, 휴양, 야경우로 좋은 곳까지 정말로 빠짐 없는 상하이에 관한 사전지식을 잘 알려주고 있음을 예견항 수 있었습니다.

상하이에서 가장 특이 하게 셩험 할 꺼 같은 것으로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교통 수단이었답니다. 공항에서 내리면 택시부터 타야 할 경우가 많은 것이 해외 여행인데 이렇게 친천하게 앞서 설명해줬습니다. 택시의 색에 따라 등급이 달라져 서비스와 이용요금이 달라진다니 우리나라와 비슷했지만 의외의 차등으로 두고 있었다는 것이 놀라웠습니다. 만약 몰랐다면 아무 택시나 타고 바가지 당했다는 오해를 삼았겠습니다.

 

 

택시는 세가지 색깔에 따라 종류를 다르게 하고 있었습니다. 저와 같은 경우에는 가장 저렴한 노란 청성 택시를 타야할 것입니다. 서비스를 우선시 한다면 좀더 나은 택시를 잡아야 겠지요.

그리고 가깝다고 생각할 수 도있고 멀리있기도 할 수도 있는 상하이를 정말로 하루만이 머물수만 있다면 가장 최상의 하루를 즐길 수 있는 코스를 소개까지 하고 있습니다.

 

 

주간과 야간으로 나눠서 상하이의 환상적인 밤 야경을 놓치지 말것을 강조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핵심적인 요소만으로도 상하이에 흠뻑 빠질 수 있다니 더 가보고 싶어집니다. 시간하나하나 따져서 이동경로와 시간까지. 정말로 독자와 여행객들의 편의성을 하나하나 빠짐없이 잘 살펴주는 도서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특히 제가 가장 여행다니면서 부터 가장 신경쓰는 부분이 맛집인데 역시나 이 <상하이에 취하다> 책을 읽기전에 목차를 보고 제일 먼저 펴본 것이 맛집이었습니다.     

p98에서는 중국 상하이의 열대과일을 소개를 해주어서 반가웠답니다. 

 

 

망고와 두리안 등을 직접 싱싱한 것들로 골라 멋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 정말로 환상적 이었습니다. 망고를 싸게 좋은 것으로 먹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만족해하는 웃음이 저절로 짓어집니다. 상하이를 이 열대과일을 먹어보기 위해서라도 여름에 꼭 가봐야 겠다고 느끼기도 했습니다.

p150에서는,

 

 

중국 상하이의 음식을 여러가지를 소개해줘서 무척 반가웠답니다. 하지만 무척 기름질것 같지만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먹어보기 위해서라도 하루쯤은 살을 찌는 것에 용서를 구해야 할 것입니다. 이렇게 맛있는 음식들을 위해서는 좋은 레스토랑도 찾아 다녀야 할텐데 그럴 수고를 덜어주기위해 저자는 그 레스토랑의 이름은 당연하고 위치까지 세세히 소개를 해줍니다. 정말로 저자의 세심한 면이 돋보이는 도서입니다.

마지막으로 p268에서는,

 

 

 

일정이 넉넉하다면 일상에 바뻤던 스트레스와 긴장감들을 풀수 있도록 조금의 여유를 가지고 식사를 할 수 있는 장소까지 소개를 해줍니다. 정말로 이렇게 한적하고 깨끗하고 고요한 곳에서 한끼의 식사를 한다면 그 동안의 힘들었던 일들을 잠시나마 잊고 편안한 시간을 갖을 수 있을 것만 같습니다.

 

저자의 백그라운드 역시 책을 꼭 읽고 싶게 만드는 데 한 몫 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 상하이라는 도시에 대한 이미지를 새로 만들게 되었습니다. 한권의 책을 통해 해당 도시를 여행하는데 아무런 부족함이 없을만큰 그만큼 잘 준비되고 설명된 책이라고 느껴집니다. 전반적으로 이 <상하이에 취하다>는 상하이는 정말 사람들도 친절하고 상해음식도 맛있고 휴양과 관광 모든게 만족스러운 도시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책속에는 요즘 뜨는 곳은 어디고 어느 식당이 맛있는지 자세한 설명까지 해주고 있어쉽게 얻을 수 있어서 좋다고 느꼈습니다. 또한 다른 가이드북에 비해 짜임새도 좋고 정보 신뢰도도 높았습니다. 여행 팁도 많아서 상하이를 가시는 분들에게는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을듯 합니다. 이번 상하이편은 새로운 정보와 믿을만한 정보가 많이 실려있어 신뢰할 수 있는 책이어서 상하이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이나 중국에 대해 전혀 모르는 분들께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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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눈 - 삶의 진실을 볼 수 있는 또 하나의 눈을 여는 법 데이비드 호킨스 시리즈
데이비드 호킨스 지음, 문진희 옮김 / 판미동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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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영성/인문 출판 브랜드 판미동 입니다.

데이비드 호킨스 박사의 신간, 『나의 눈』이 오늘 (10/10) 출간되었습니다.


『의식 혁명』에 이은 호킨스 박사의 또 하나의 역작!

삶의 진실을 바라보는 눈을 갖고싶다면 주저말고

『나의 눈』의 서평단 신청을 부탁드립니다.





나의 눈』

삶의 진실을 볼 수 있는 또 하나의 눈을 여는 법




의식 수준 이론의 핵심을 명확히 꿰뚫는,

삶의 진실을 발견하기 위한 가장 상세하고도 주관적인 보고서



이 책은 호킨스 박사 이론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인간의 의식 수준과 운동역학을 이해하기 위한 본질적이고 기본적인 토대를 제공한다. 또한 생각과 감정, 경험과 습관 등 우리의 내면을 꼼꼼히 들여다보고 어리석고 모호한 것들을 분명하게 밝히는 도구로서, 깨달음을 정의하고 깨달음의 상태로 나아가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친절히 설명하는 길잡이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그간 호킨스 박사 이론 중 다소 난해하게 여겨 온 ‘이원성과 비이원성 양극의 초월’이라는 내용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과학과 종교, 물질주의와 영성, 에고와 영이라는 영적 영역의 오래된 문제 역시 말끔히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궁극적으로는 의식이 확장되고 자명한 삶의 진실과 만남으로써 깨달음으로 가는 올바른 길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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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세자 - 나는 그들의 비밀을 알고 있다
이재운 지음 / 책이있는마을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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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세자..아버지에게 그리고 부인에게 버림 받은 아들이자,,남자로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남편을 지켜야 하기에 어머니로부터도 외면당하고 아들을 지켜야 하기에 부인에게도 외면 받았던 천재성을 지녔지만 아버지인 영조의 엄격함에 스스로를 파괴해버리고 뒤주에서 죽음을 맞이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책의 겉표지를 보는순간 SBS에서 비밀의 문이라는 역사 드라마로 이 사도세자라는 책을 바탕으로 그려나간다니 과연 이 책에는 사도세자를 어떻게 그려내고 있는지 궁금했답니다. 역사속의 진실을 알고 싶고 제가 알고 있는 부분이 맞는지도 알고 싶었습니다. 역사의 이야기를 후손이 정확하게 알기는 어렵겠지만 조금이라도 사실을 알고 싶고 사도세자의 삶에대해서도 알아보고 싶어 이 책을 주의 깊게 읽어 내려갔습니다.

이 책은 전반적으로 조선시대의 붕당 정치가 고조되어 왕권이 위태위태하던 숙종부터 정조 시기까지를 다루고 있습니다. 시점은 자의대비, 장희빈, 선의왕후, 사도세자, 정조 다섯 사람 차례로 진행고 있습니다. 소론과 노론은 언제나 정치적으로 부딫혀서 왕궁은 조용할 날이 없었고, 노론의 최고 우두머리 송시열은 왕조차도 함부로 건들 수 없을 정도로 그의 위세는 하늘을 찌를 정도였습니다. 이 책을 읽다보면 우리가 알고지내던 역사 속의 인물들은 전혀 다른 모습으로 보일 것이라고 느끼게 될 것입니다. 이 책을 너무 고정관념적으로 읽지말고 마음을 열어놓고, 이런 사람들일 수 있겠다고 느껴보는 것도 새로운 묘미이자 즐거운 생각을 할 수 있음을 생각해 봅니다.

정말로 악랄하기로 유명한 장희빈과 남편에게 제대로 대접을 받지 못하던 정말로 비련한 인현 왕후는 이 도서에서는 전혀 알지 못하던 인물들로 묘사 되고 있음에 깜짝 놀랄 수도 있습니다. 인현왕후는 완전하게 정치적인 이유로 중전 자리에 있게 된노론의 사람이며, 숙종은 그 때문에 그녀를 가까이하고 싶지 않아 합니다. 그와 반대로 숙종의 사람이 된 장희빈은 노론 쪽에서는 제거하고 싶을 정도로 미움을 받는 존재입니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이유로 장희빈이 정치적으로 희생된 한마리의 어린 양으로 묘사를 하고 있답니다. 정말로 아이러니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어떻게 악녀에서 그냥 정치적으로 이용당해 희생되는 그런 비련의 여인으로 탈바꿈된건지. 정말로 그럴싸하기도 합니다.

이 책을 통해 알지 못했던 사실들이 비록 소설이긴 하지만 그래도 역사에서는 나오지 않는 부분들이라 그럴싸하게 타당성을 부여하면서 가능성을 제시해준는 것이 재미있기도 했고, 앞으로 역사를 공부할 때 한쪽면만 보지말고 여러가지 가능성을 열어둘 필요가 있다는것을 배웠답니다. 역사 소설을 좋아하는 사람들께 이 <사도세자>는 정말로 흡이력있는 도서임이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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