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 바다에 나갈 때는 한 번 기도하고 전쟁터에 나갈 때는 두 번 기도하고 그리고… 결혼할 때는 세 번 기도하라 살림지식총서 500
남정욱 지음 / 살림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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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결혼의 모든 것을 이야기한다. 살림지식총서라는 표제가 딱 들어맞는, 결혼에 대한 모든 지식을 알차게 채워놓은 책이다. 결혼의 기원과 함께 어떤 과도기를 거쳐 지금의 결혼문화와 제도를 이루었는지를 상세히 설명하고, 결혼의 본질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계기를 만들어준다. 결혼은 현실이고 비즈니스라는 기혼자들의 충고에도 우리는 누구나 행복한 결혼을 꿈꾼다. 하지만 누구나 경험하 듯 내 생각대로 되지 않는 것이 역시 결혼이지 않던가. 저자는 그 첫 단추를 잘 끼우고 올바른 결혼 생활을 유지해 나가기 위해 우리가 인식해야 할 사고의 전환점들을 명확히 짚어나간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현대 사회의 결혼은 그 의미를 잃어버리고 과거의 단점들만 유지한 채 치루어지고 있다. 결혼식에서 보았던 상징적이고 당연한 아이템들마저 과거 매매혼과 약탈혼의 흔적이라는 것이 놀랍다. 예를 들면 면사포는 고기잡이 그물로 여자를 납치한 데서 유래한 것이고 약혼반지는 결혼 전에 건네는 착수금에서 비롯된 것이다. 신혼여행은 신부의 가족들이 신부를 포기할 때까지의 은신 기간이 변형된 것이며, 결혼반지는 신부를 약탈했을 때 채워두었던 족쇄가 앙증맞게 변한 것이란다. 결혼하면 여자로서의 삶은 끝이라던 지인들이 이 이야기를 들으면 면사포도 반지도 다 벗어던져버릴 듯 하다. 예단과 혼수, 시댁문제, 자신의 부모나 처가의 덕을 보려는 요즘 젊은이들의 사고 등 결혼을 준비해 나가는 과정의 문제점들을 콕콕 집어서 얘기할 때엔 내 속이 다 시원해지는 느낌이었다. 시작도 하기 전에 싸움과 결별의 원인이 되는 썪어 빠진 물물교환이 결혼생활의 달콤한 꿈을 갉아먹어 버리는 것이다. 저자는 결혼이 한국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인생의 전환점이라 말하며 결혼도 공부해야 한다고 충고한다. 지금의 결혼문화를 당연하게 받아들이지 말고 성찰하고 변화시키고자 하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현실을 들어내는 글과 전혀 알지 못했던 결혼의 이면적인 과거까지, 신선하고 시원한 문구에 지루할 틈 없이 읽었다. 막상 하려니 복잡하고 내려놓자니 아쉬운게 결혼이다. 결혼의 모습은 끊임 없이 변화되고 지금의 제도 역시 과도기에 있다. 앞으로 결혼문화가 어떻게 바뀌게 될지 모르겠지만 결혼의 역사와 그 본질적 의미를 잘 파악하고 진지하게 사색하고 선택하는 자세가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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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얼마나 잘하는가는 문제가 아니다 얼마나 잘하고 싶어 하는지가 문제다 - 폴 아덴의 전 세계적 베스트셀러
폴 아덴 지음, 권혜아 옮김 / 크리스마스북스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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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얼마나 잘하는가는 문제가 아니다 얼마나 잘하고 싶어 하는지가 문제다>라는 책 제목을 본 순간 여짓껏 제가 내가 하고있는 일들을 잘해야만 한다는 강박관념에 살아온것 같다는 생각으로 한참 멍하게 있었답니다. 우리사회에서 요구하는 것은 언제나 하고 있는일은 꼭 잘해야지만 한다는 것을 알려줘왔기에 정말로 이 책이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차례와 내용을 살펴보게 되었답니다. '실패하고 또 실패하라. 더 잘 실패하라'라든지, '상을 향해 달리지 마라'라는 내용은 저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이라 생각을 들게 했답니다. 무엇을 하고싶고 얼마나 노력을 했는지 제 인생을 뒤돌아 볼수 있는 기회가 될꺼같은 기대를 머금고 이 도서를 읽기 시작했습니다.

 

 

다음은 이 도서의 차례를 살펴보면,

 

 

정말로 우리에게 필요한 말들로 가득 채워진 조금한 책자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가능한 우리를 잘 설득하려고 아기자기하게 삽화도 집어넣고 강조를 하고자 노력 한 부분들이 각 소제목들로 부터 들어납니다.

이 도서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구절은 "칭찬을 받을려고 하지말고, 비판 받는 것을 마땅히 여겨라"라는 구절 이었습니다. 그리고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라는 말도 마음 속에 들어왔습니다. 커오면서 제 주변 사람들의 눈치를 보아오면서 그 사람들의 눈에 잘 들어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던 기억이 났습니다. 지금까지 내가 생각을 창출하는 것에 대한 비판받는 것을 겁네고, 눈치를 보고 해왔던 저의 한심했던 과거들이 떠오르다보니 많은 반성을 해보고 앞으로 어떻게 미래를 설계해야 겠다는 청사진이 그려졌답니다.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이 도서를 읽기 시작하는 순간 삶에 많은 변화를 가져오게 되지 않을 까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p50을 보면,  

 

 

소제목의 "실수하지 않는 살람은 그 무엇도 이룰 수 없다"라고 써있는데 이 부분에서 말하고자 하는 사항에 딱 들어 맞는 다고 생각하니 얼굴에 미소가 생겼답니다. 실수라는 말에 오타를 이런 식으로 낼 수 도 있다는 생각에 이 책은 독자에게 조금덜 딱딱하고 너무 비판적이지않고 부드럽게 가까이 가고자 하는 노력이 엿보였습니다. 책 중간중간 이해를 돕는 삽화들이 가득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읽기에는 너무 어렵지도 않고 쉽게쉽게 읽어 내려갈 수 있는 장점이 있었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도서를 읽는 순간 분명히 무엇을 하고싶고 얼마나 노력을 했는지 자기자신의 인생을 뒤돌아 볼수 있는 기회가 될꺼라는 확신이 듭니다. 앞으로 인생을 계획하는 사람이나 많이 바쁘고 지쳐있는 사람들에게 위안이 되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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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의 공식 - 우리의 관계, 미래, 사랑까지 수량화하는 알고리즘의 세계
루크 도멜 지음, 노승영 옮김 / 반니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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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이벤트]

 1. 모집 기간: 10월 28일(화) ~ 11월 4일(화)

당첨자 발표 : 11월 5일(수)

서평단에 선정되신 분은 11월 9일(일)까지 개인정보를 비밀 댓글로 적어주세요!

11월 9일(일)까지 확인이 되지 않으면 선정이 자동 취소됩니다.

서평 기간 : 11월 12일(수)~11월 23일(일)


2. 인원: 5명 (최종 응모자 수에 따라, 추첨 인원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3. 참여 방법

- 응모 방법: 이 책을 읽고 싶은 이유와 스크랩 주소를 댓글로 남겨주세요.

- 서평 방법 : 서평 기간 동안 알라딘 계정으로 서평을 작성 후, 

<만물의 공식> 서평단 발표 포스팅에 알라딘 개인 블로그 및 그 외 블로그나 

외부 채널에 남기신 서평 링크를 댓글로 달아주셔야 완료됩니다.



알고리즘으로부터 삶의 통찰력을 얻어야 하는 시대,

만물의 공식은 어떻게 구성되고, 작동하며, 인간을 정의하는가?

 

 

인간이 알고리즘을 정의하는가, 알고리즘이 인간을 정의하는가?

세상이 숨 가쁘게 변화하고 있다. 얼마 전 SF 영화나 소설 속에서 본 것들이 어느새 눈앞의 현실로 나타난다. 손 안의 컴퓨터가 되어버린 스마트폰, 음성이나 안면 인식으로 오픈되는 출입문, 피 한 방울로 온갖 질병을 알아내는 시대다.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를 기억하는가? 2054년의 워싱턴을 배경으로, 범죄가 일어나기 전에 이를 예언하는 선지자들에 의해 범죄를 막고 예비 범죄자에게 벌을 주는 범죄예방국 이야기다. 참으로 인상적이었던 이 영화는, 제목과는 달리 메이저급 히트를 쳤다. 영화가 개봉된 2002년 당시에는 미리 범죄를 예측한다는 것이 먼 미래의 이야기로만 생각되었다. 그러나 <만물의 공식>의 저자는 이것이 현재진행형이라고 말한다. <마이너리티 리포트>에서처럼 홍채와 얼굴을 인식해 그 사람의 이름을 불러주며 친근하게 광고하는 세상이 멀지 않았다는 말이다.  

물론 영화에서와 같은 선지자는 없지만, 우리에게는 알고리즘이 있다. 알고리즘은 우리 주변 곳곳에 파고들어 있다. 흔히 알고 있는 인터넷 검색뿐 아니라 오락, 연애, 결혼, 이혼, 법률을 비롯해 영화, 음악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삶을 모두 설명할 수 있을 만큼 알고리즘과 얽혀 있다. 곧 인간의 창조성과 정체성, 인간관계까지도 알고리즘이 규정할 날이 머지않았다.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나는 측정한다 고로 존재한다

우리는 알고리즘을 단순히 수학과 기계의 문제로만 치부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알고리즘은 어디에나 있고, 무엇이나 한다. 이를테면, 알고리즘을 통해 엄청난 양의 문서를 빠른 시간 내에, 훨씬 정확히, 값싼 비용으로 처리할 수 있다. 그래서 초급 변호사들이 하던 소송의 사전 심리 절차인 증거 개시를 이제는 알고리즘으로 해결한다. 2012년 애플 대 삼성의 특허 소송에서도 사람의 손이 아닌 알고리즘으로 문서를 처리했다. 리걸줌이라는 자동문서조합시스템은 유언장, 회사 정관 등을 헐값에 작성하게 해준다. 위보스라는 이혼 서비스는 이혼 절차를 좀 더 매끄럽게 처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술을 마신 사람이 운전을 하지 못하도록 감지하는 자동차가 개발되고, 구글에서는 무인 자동차를 개발하고 있다. 또한 알고리즘은 안면 인식 기술로 테러리스트를 가려내기도 하고, 의료 보험이나 식량 배급표의 혜택을 주기도 한다.

이런 생활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예술에서도 알고리즘은 점점 인간의 창의성을 대신하고 있다. 에퍼고직스는 어느 영화가 성공을 거둘 것인지 분석해주고, 심지어 시나리오의 어느 부분을 보완하면 되는지 조언해준다. 아직은 부족하지만 구글 번역은 쓸 만한 수준이고 점점 나아지고 있다. 미술의 진품과 위작을 판별하는 자동미술비평 알고리즘도 개발 중이다.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이아모스라는 음악생성 알고리즘이 작곡한 음악을 연주했다.

그렇다면, 이제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은 없는 것일까? 알고리즘이 모든 일을 대신할까? 불행인지 다행인지는 모르겠지만, 아직 알고리즘은 완벽하지 않다. 일률적인 법 적용은 규칙과 기준의 문제를 제시한다. 80킬로미터 이상으로 달려서는 안 된다는 법을 규칙으로만 적용한다면, 도로나 운전자의 상황은 고려하지 않고 무조건적으로 범칙금을 물릴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 무인 자동차가 대신한다면, 아무리 급한 환자가 있어도 구급차는 80킬로미터 이상으로 달릴 수 없을 것이다. 한편, 의료 보험을 적용하거나 식량 배급표를 배부할 때도 일률적인 규칙만 따른다면 수많은 예외 상황을 적용하기 어렵다. 알고리즘에 맞춘다면 점차 법률은 단순화되고 일률적으로 변해야 할 것이다.

예술의 문제는 좀 더 미묘하다. 과연 오리지널이라는 것이 어떤 의미를 지닐 것인가? 사람의 마음에 공감하지 못하는 알고리즘이 듣기 편하고 보기 좋은 작품을 생산한다고 해서, 그것이 우리를 감동시킬 수 있을 것인가? 이 부분에 대해서 저자는 우리에게 판단을 맡긴다.

 

 

알고리즘의 미래,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알고리즘이 여전히 고전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 특히 인간에 맞먹는 인공지능의 연구에서 알 수 있듯이, 자동화할 수 있는 일이 있고 그럴 수 없는 일이 있다. 아직도 인간에게는 너무도 쉽고 당연한 것들은 어렵고, 어려운 것은 쉽다. 우리가 생각하기에 지능을 필요로 하는 일, 즉 의학적 진단이나 처방, 법률적인 조언은 인공지능이 뛰어난 부분도 있다. 그런데 오히려 교육 여부와 상관없이 인간이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혹은 동물이라도 할 수 있는 일들, 이를테면 명암을 구별하든가, 혼잡한 지형을 통과하든가, 컵을 컵으로 인식하는 것은 아직도 인공지능에는 부족한 부분이다. 그렇다면 주식 분석가나 공학자, 가석방 심사위원은 알고리즘으로 대체될 수 있을지 몰라도 정원사나 요리사, 안내원 등은 대체될 수 없는 직업이 될 것이다.

물론 앞으로의 사회에서 알고리즘은 많은 일을 대신할 것이다. 알고리즘을 생성하는 컴퓨터과학자와 수학자는 법률을 결정하거나 문화적 결정권을 획득하게 될 것이다. 알고리즘이 인간보다 더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작업 공간에서는 아주 적은 수의 인간만이 노동하고 나머지는 모두 알고리즘의 몫으로 돌아갈 것이다. 알고리즘이 작업에 드는 비용을 낮추면서 일자리도 줄어들 것이다. 어쩌면 더 이상 인간은 노동하지 않고도 살 수 있을지 모른다. 반드시 자발적인 것은 아니겠지만 말이다. 그렇다면 세상은 SF 소설이나 영화에서 이야기하는 디스토피아적 의미에서가 아니라, 어쩔 수 없이 대규모의 구조조정을 겪게 될 것이다.

멜빈 크랜즈버그가 “기술은 좋지도, 나쁘지도, 중립적이지도 않다”고 말했듯이, 알고리즘은 좋지도, 나쁘지도, 중립적이지도 않다. 그러나 알고리즘을 설계한 이의 편견과 성향은 반드시 알고리즘에 반영된다. 그러므로 알고리즘이 적용되는 방식 또한 객관적일 수는 없다. 물론 알고리즘이 가치 판단을 내리지는 않지만 말이다. 문제는 알고리즘이 미치는 영향력이 무척이나 광대하다는 것이다. 게다가 알고리즘은 너무 복잡해서 사실 이를 만들어낸 엔지니어조차 이해하지 못할 때가 있다. 이해하지 못하는 알고리즘에 의해 움직이는 세상에서 윤리적, 성찰적으로 행동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이런 알고리즘의 영향력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애쓰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인간을 분석하고 분류하려 드는 알고리즘의 시도를 방해하거나 끊어내는 전술을 개발한다. 그러려면 현대의 가장 귀중한 수단을 포기하고 공적 담론에서 소외될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굳이 그런 불편을 감수하기보다는 알고리즘의 투명성과 불투명성 문제에 집중하고, 만물의 공식을 좀 더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며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는 것이 우리의 인간다움을, 인간성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일 수 있겠다.

 

 

지은이와 옮긴이

지은이 루크 도멜

컬럼리스트이자 영화 제작자이다. 《애플 혁명》을 썼다. 〈패스트 컴퍼니〉, 〈더 챕〉, 〈컬러오브맥〉 등의 잡지에 글을 싣고 있다. 대중문화와 과학의 접목에 관심이 많으며 다양한 세상문제를 예리한 저널리스트의 눈과 학자적인 풍성함으로 대중들의 눈높이에 맞게 펼쳐내, 독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언 매캘런과 알랭 드 보통을 비롯한 출판계․방송계 인사들과 수많은 인터뷰를 진행했다. 다큐멘터리 영화를 여러 편 감독하기도 했다.

 

옮긴이 노승영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대학원 인지과학협동과정을 수료했다. 컴퓨터 회사에서 번역 프로그램을 만들었으며 환경 단체에서 일했다. ‘내가 깨끗해질수록 세상이 더러워진다’고 생각한다. 옮긴 책으로 《측정의 역사》, 《통증 연대기》, 《동물과 인간이 공존해야 하는 합당한 이유들》, 《흙을 살리는 자연의 위대한 생명들》, 《이단의 경제학》, 《게놈의 기적》 등이 있다. 직접 ‘만물의 공식’ (http://socoop.net/TheFormula) 홈페이지를 운영하면서 독자와 소통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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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케이도에게 배우는 자유함 맥스 루케이도 스토리 바이블 시리즈 3
맥스 루케이도 지음, 정성묵 옮김 / 아드폰테스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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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인생속에 깊히 개입하고 계신 주님을 미쳐 의식하지 못하며 살아가고 있는 현실에서 진심으로 크리스천이라면 하나님을 어떻게 맞이하며 함께 해야 할 것인지를 <루케이도에게 배우는 자유함>을 읽는동안 함께 경험하고 싶습니다. 힘들고 지칠 때 하나님만을 찾는 크리스찬이 아니라 언제나 하나님을 향해 울부짖는 크리스찬이 되고싶습니다. 일상 모든일에 있어서 내가 살고있는 이유가 오직 여호와이심을 깨닫고 모든 짐을 하나님께 내려놓을 수 있기를 이 도서를 통해 다짐해 볼 수 있기를 소망하면서 이 도서를 읽어 내려가기 시작했답니다.

 

p113~ p117 에서 보면, 교만의 짐에서 벗어나는 방법으로 겸손해지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1. 자신을 솔직하게 평가하라.

2. 성공했다고 우쭐해하지 말라.

3. 남들의 가치를 인정하라.

4. 전용 주차장을 요구하지 말라.

5. 미리부터 성공을 자신하지 말라.

6. 겸손하게 말하라. 

7. 십자가 아래에서 살라.

 

이렇게 겸손해지는 방법 일곱 가지를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중요하지만 특히 일곱번째의 십자가 아래에서 살라는 이 말씀은 진리요 정답인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만 오로지 바라보고 앞으로 나아간다면 예수님의 십자가의 길로 갈 수 밖에 없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저의 소망인 예수님처럼 담대해지고 겸손해지고, 온유해지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이 책은 이러한 저의 마음 가짐을 잡아주고 오로지 주님만을 위한 참다운 진리를 짊어지고 모든 저의 욕심과 죄악을 내려 놓을 수 있도록 자유로워지는 삶의 지침서와 같은 책이었습니다.

그리고 읽는 내내 내 자신이 예수님을 바라보면서 살아야겠다고 알면서도 어떠한 삶 속에 있었는지 반성을 샐수도없이 반복을 하게되는 하나님만을 바라보면서 살 수 있도록 알려주시고자 애쓰신 책이었습니다. 다시 예수님만을 닮아가는 삶을 살 수 있게 만들어주었고 계획을 새로이 할 수 있게 마음을 다 잡아주어서 너무나 좋았습니다. 다시 뜨거운 마음으로 잡아주었던 정말로 소중한 책이었답니다.  기다림의 시기를 힘겹게 버텨나가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위안의 메시지들이 넘치고, 그 어떤 순간에도 언제나 주님이 나와 함께 동행하시며 나를 위한 기도를 하고 계심을 책의 곳곳에서 끊임없이 알려주십니다. 최근 읽었던 그 어떤 기독교 서적보다 마음을 울리고 가슴이 뭉클해진 책이었습니다. 내 주변 지인들에게도 적극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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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3분, 나만 생각하는 시간 - 마음 둘 곳 없는 당신에게 보내는 윤대현의 심리 편지
윤대현 지음 / 예담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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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속에서 넘어지고 또 쓰러질 때마다 '왜, 나에게만 이런일이 일어나는 것일까?' 라면서 이 세상과나 자신을 원망하곤 했습니다. 하지만 그럴때 마다 저의 삶의 지표인 담대하고, 온유하며, 겸손한 자세를 취하고 싶은게 제 삶의 소망이 무너지는 것 같이 느껴져서 자꾸만 제 삶에 대해 부정적으로만 생각하곤 했습니다. 이 책의 제목 <하루 3분, 나만 생각하는 시간>을 보자마자 내가 지금까지 세상과 내 자신을 너무 부정적으로만 생각하진 않았는지 질문을 던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의 내용을 흝어 보는데 자꾸만 나를 너무 하찮은 존재로써 바라보진 않았고 마음의 병을 키워간 것을 아닌지 제 자신을 뒤돌아 볼 수 있고 저만을 위한 시간을 만들 수 있을꺼 같은 기대감으로 읽기 시작했습니다.

 

 

다음은 이 도서의 차례를 살펴보면,

 

총 다섯개의 피트로 구성되어 있는데 자신의 마음 상태를 돌아보는 시간, 타인의 마음을 읽어보는 시간, 서로간의 마음을 주고 받는 시간을 갖아보고, 자신의 삶의 존재를 인정하는 시간을 갖아보면서, 하루에 3분만이라도 자신에게 집중하면서 이기적으로 살아보는 시간을 갖아보는 구성으로 이야기를 펼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차례 만을 살펴보아도 심리학자가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써서 그런지 자신의 마음의 병을 다스리는 시간이 될 꺼 같은 좋은 예감이 듭니다.

많은 부분에서 저에게 많은 배움을 선사했지만, 그 중에서도 이 도서를 읽으면서 저에게 가장 필요로 햇던 가려웠던 부분을 시원하게 긁어주었던 부분들을 살펴보면,

먼저 p32에서는, 

 

 

남자로써 나만 믿으라는 허풍만 말했지 그만큼 정말로 노력을 했는가란 제 마음 속으로 질문을 해봅니다. 일단 뭔가 결론을 맺어야 하는데 말로만 했던 내 잘못된 과오를 뒤돌아 봅니다. 하지만 여자들 또한 믿고 따라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도 해봅니다. 허풍이 거짓말로, 사기로 될 수 있는 것인데 정말로 노력하는 자세를 보여준다면 상대방이 나로하여금 믿을 수 있게 할 수 있지 않을까 공감을 해봅니다.   

그리고 p130에서는,

 

남자는 TV보는 것을 좋아했고, 여자는 독서를 좋아하다보니 서로 간에 방해가 되기도 했고, 서로간에 공감대가 형성이 되질 못하다보니 다투고 신경질 적이 되는 그들의 삶을 뒤돌아 보게 되는 내용이었는데 제가 그러하고 있고, 똑같은 상황을 맞이 했던 부분이라 너무나 이러한 상황에 대한 해결법에 많은 배움이 되었답니다. 서로 간의 공감대를 중간으로 형성하는 방법으로 서로간의 같은 시간을 공유하고 대화도 많아짐으로 이러한 불편한 사실을 극복 할 수 있다는 것에 많은 반성을 하게 되었답니다. 결혼이란 서로간에 많은 다른 생활로 다른 점들이 많은 상태에서 하나로 합칠려고하는 것인데 다른 점들 사이에 있어서 적정선을 찾는 것이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p298에서는

 

자신의 버킷리스트를 만들어서 평생할것 10가지와 1년 내에 할 수 있는 것들 10가지를 만들어서 감성계획을 가지고 실천함으로 그 쾌감을 만끽하기를 권유하고 있습니다. 정말로 우울하고 힘들고, 지칠 때 내가 계획 했던 것들을 하나, 둘씩 해나간다면, 많은 힘이 되고, 삶의 활력소가 될 것 같았습니다. 잘 살아야 하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죽어야 하는 가가 저의 삶의 질문이 되고 목표가 될 것 같은 질문을 던지게 하는 도서였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자신의 마음을 잠깐이나마 들여다보고 토닥여주고 뒤 돌아 볼수 있고, 점검을 해볼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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