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엄마 84.6세까지 치매 막아 드리는 42가지 방법 - 알고보면 너무 쉬운 치매 예방법 9988 치매 예방 시리즈 1
김양래 지음 / 고래북스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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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가운데 치매환자가 한 명이라도 있으면 가족전체가 큰 어려움을 겪는 경우를 주변에서 많이 봐왔습니다. 당사자 뿐만 아니라 가족의 삶을 나락으로 떨어뜨리는 치매는 가정에서 책임지기 보다는 국가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듭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치매의 대책의 필요성이 절실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치매를 망령 또는 노망이라고 부르면서 노인이 당연히 겪는 노화현상이라고 생각했으나 최근 많은 연구를 통해서 뇌질환으로 인식되고 있는 형국입니다. 치매는 하나의 질병이 아니고 여러가지 증상의 집합이라고 하는데, 원인도 세분화하면 70여가지에 이른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들가운데 알츠하이머 병이 거의 절반에 이를 정도로 제일 많고, 혈관성 치매가 그 다음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치매는 자신보다 주위가족이 더 힘들어 하는 질병이기 때문에 평소에 치매에 좋은 음식과 운동으로 미리 예방하는게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이렇게 많이 관심을 가져가고 있는 질병 치매인데 <우리 엄마 84.6세까지 치매 막아 드리는 42가지 방법>이라는 도서의 제목을 보자마자 책을 읽고 치매에 관해 바로알고 치매를 예방에 많은 도움을 얻었으면 하는 바램에 이 책을 읽었답니다.

이 도서의 표지를 보자마자 "아, 어머니!조금만 일찍 신경 써 드렸더라면..."이라는 이 카피 한줄이 너무 와닿습니다. 많은 고민들이 넘쳐나는 요즘 밤잠 못이루는 나날들이 많았는데, 그러다 이 책의 한줄 카피에 마음이 덜컥.. 책장을 피게 되었습니다. 따로 살아서..자주 못뵈서..시간이 없어서..평소 제가 달고 살던 핑계들..안그래야 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우리 엄마 건강하게 저랑 같이 여행가고, 맛있는것 먹고, 함께할 시간들을 생각하면서 오늘 또 하루가면 그만큼 줄어드는 것이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이 책에 따르면 부모님 치매 발병은 자녀들 책임이 가장 크다고합니다. 다 나의 탓이 된다는 안좋은 결과를 다 자식의 탓으로 돌리는 걸로 봐서 정말로 조심 해야겠고, 또 주의살펴드려야 ㅔㄱㅆ다고 다짐해봅니다. 치매는 본인보다도 주변사람들이 더욱 아프고 힘든 유일한 병이라고 하는데 그 심각성을 느껴봅니다. 70세 이상을 사는 장수 시대의 부작용으로많은 노인분들이 겪게 되는 질병 치매. 60대 이상의 부모님이 계신 자녀분들이라면이 책을 꼭 읽고, 부모님들의 치매 조기 테스트, 그리고 치매예방에 앞장서주시기를 기대하면서 집중해서 읽었습니다. "치매는 발병후 치료가 아닌 예방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조기발견이 중요합니다." 이 책을 요약하는 한마디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치매 예방법은 생각보다 너무 간단한 것으로 부모님을 괴롭혀 드리면 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꾸 바쁘게 만들어주시고, 궁금한 것 자꾸 묻고, 도움을 요청하고, 새로운 것 알려드리고, 좋은 곳 모셔가고, 일도 약간은 시켜드리고, 온몸을 계속 움직이게 해주시면 된다는 결론을 얻습니다.

부모님은 나를 낳았기 때문에 평생 고생만 하셨습니다.이제 우리가 그 고생의 무게 덜어들여야 할때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평생의 한을 만들지 않기 위해서 지금 당장이 책 한권을 읽기 부터 시작해보는 것이 어떨까요? 효도의 시작, 우리 부모님 치매 예방해드리는 비용으로 너무 작은 비용같습니다.

이 도서를 다 읽고서 우리 부모님을 포함하여 저까지 치매를 예방하고 노후에 치매없이 행복하고 편안한 노후를 살아가고 싶은 마음에 이 도서에서 강조했던 모든 부분을 잘 습득하여 예방하고 건강해 지고 싶다는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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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구운 피자 - 냉장고 속 재료로!
시마모토 미유키 지음, 남진희 옮김 / 스타일북스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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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날씨가 추워가는데 집에서 나가기 힘든 요즘 입맛이 없어서 이스턴트만 찾기 쉬운 요즘입니다.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아이들이 맛있게 건강식을 먹을 수 있게 신경을 쓰는데 어떤 요리를 해줄 수 있을지 고민이 많습니다. 그런데 이 도서의 제목 <오늘 구운 피자>를 보자마다 우리 아이들을 위해 너무나 필요한 요리 책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답니다. 요리를 못하는 저로써 피자라는 것은 상상도 못했었는데 저와 같이 요리에 초보인 사람도 쉽게 만들어 낼 수 있는 피자라는게 너무나 신기했습니다. 저와 같이 아이들에게 신경쓰고 요리하는데 힘드어 하는 분들과 함께 이 멋진 피자만들기 기본 도서를 공유해 보고 싶은 마음에 이 도서를 읽어내려갔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즐겨 먹는 서양 음식들을 생각해 보면 햄버거, 파스타 등 많을 텐데 그 중에서도 가장 손 꼽히는 것이 단연코 피자라고 생각이 듭니다. 이러한 피자를 집에서 만들어 본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많이 센세이션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언제나 늘 배달로 주문하고 시켜 먹는 것으로만 여겨왔던 음식이라 가장 큰 직접 도우 반죽을 만들고 토마토소스와 치즈를 듬뿍 얹어 구워 내는 집에서 만드는 음식 이라기보다는 외식을 할 때 편하게 먹는 음식에 가깝다는 생각을 나 뿐만이 아니라 대다수가 그럴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상식을 깨개 도와주는 도서 <오늘 구운 피자>를 본다면 이 음식 만큼은 간단하고, 건강하게, 맛있게 만들 수 있는 메뉴도 없다는 느낌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제가 처음에 피자에 대한 선입견을 가지고 있다가 이 도서를 다 본 순간 이러한 느낌을 받았으니까 말입니다.

이 도서에 따르면, 둥글고 평평한 담백한 도우 베이스만 준비하면 위에 올리는 토핑 재료는 그야말로 어떤 것을 얹지던간에 자유롭게 마음대로 그날그날 먹고 싶은 것을 넣을 수 있다는 묘미에 이 도서를 사랑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피자에 대한 우리들의 고정관념만 없앤다면 누구나 손수 만든 피자를 자기 식대로, 우리 가족 입맛에 맞춰 손쉽게 만들 수 있다니 얼마나 구미가 땡기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저자 역시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누구나 좋아하는 피자에 대해 같은 생각으로 접근했고, 집에서 남는 반찬으로, 재료로 쓸 수 있도록 만들어진 이 피자에 매력이 더해졌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요리로 잔멸치를 위에 토핑한 피자가 가장 신기했고 또 맛도 있고 어르신 분들도 좋아할 꺼란 생각에 어서 만들어 보고 싶은 피자 중에 하나 였답니다.

 

이처럼 재빨리 만들 수 있고 그 어떤 재료를 올려도 맛있는 일상의 가정 요리로 피자를 만들어 본다면 누구나 좋아할 요리라고 생각됩니다. 작가는 독자들에게 충분히 이러한 피자들을 소개하기 위해서 재료와 과정은 간단하게, 한편으로 여러 맛을 가질 수 있도록 풍부한 종류의 피자들을 소개하는 방향으로 구성한 듯합니다.

이 도서를 읽는 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핵심 내용으로 발효 시간을 완전히 배제한 반죽이 중요하다 는 것으로 기본 반죽은 재료를 볼에 넣고 섞기만 하면 완성되고, 게다가 남은 반죽을 보관하는 방법까지 소개해둔 만큼 한 번에 넉넉히 만들어두고 생각날 때마다 장고 속 남은 재료나 좋아하는 토핑을 준비해 바로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 점 역시 색다른 요리 노하우로 받아 졌습니다.

집에서 피자를 만들 수 있도고 프라이 팬에 굽는 조리법 등 한층 쉽고 간단하게 피자를 만들 수 있는응용 노하우까지 알려주니, 손님을 초대했을 때, 색다른 식사를 즐기고 싶을 때, 기분전환이 필요할 때 꼭 필요한 분들에게 권해주고 싶은 도서 <오늘 구운 피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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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이동통신 봉수 - 우리 터 우리 혼, 오늘도 팔도가 무사하다 봉화가 전해 주네
최진연 글.사진 / 강이북스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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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란 전화가 없던 그 시절, 그 옛날에 급한 일 즉, 침략이나 나라에 급한 사정이 생겨서 빠르게 소식을 알리기 위한 통신 체계라는 것 밖에 모르고 여전히 그러한 흔적들이 남아 있는지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옛 이동통신 봉수>라는 도서의 제목을 본순간 옛날에 전화와 빠른 교통수단과 우편 시스템이 없었는데 어떻게 쓰였는지 궁금했답니다. 이 도서의 내용을 살펴본바 여기저기 우리나라에 많은 곳에 흩어져 있다니 이 도서의 표지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그 흔적들과 역사를 직접 손수 뛰시면서 찾아가시면서 답사를 하신 사실 그대로를 담으셨다니 너무나 읽고 싶어 이렇게 펴쳐보기 시작했답니다.

이 도서 <옛 이동통신 봉수>는 총 아홉개의 지역별로 나누어서 파트를 구성해 봉수의 터전에 대해 살펴보고 있습니다. 각 페이지 별로 많은 사진들이 그 곳의 현장감을 느낄 수 있도록 보여주고 있어서 꼭 이곳에가서 주변 환경도 살펴보고 할 수 있도록 전해주고 있답니다.

서울 인천 경기지역, 강원 대구 경북지역, 충북 내륙지역, 충남 전북 지역, 부산 울산 지역, 경남 해안 도서 지역, 전남해안과 도서지역, 제주도 연대들, 마지막으로 그 지역 외의 봉수들로 나누어서 현장감이 넘치도록 설명해주고 있어 그 당시에 어떠했는지 대감 짐작할 수 있게 도움을 주고있습니다.

서울에 살고 있지만, 봉수대가 각 산등성이마다 있었다니 너무나 놀랐습니다. 무심결에 도심 속에서만 살아가는 나로써 봉수대가 이렇게 많이 있었다니, 우리 선조들의 봉수대를 활용한 지혜를 엿볼 수있어서 좋았습니다. 6.25 전쟁으로 무너졌던 여러 봉수대들 또한 지금은 복구를 해서 옛 날의 모습을 복원하기도 했다는 이야기에 전기가 없던 그 당시의 봉수대의 활용을 했던 모습을 잘 살려서 갑작스런 응급상황에 사용 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전기가 없다면 전자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로써 엄청난 혼란이 돌아올텐데 이때를 위해서라도 봉수대를 잘 살피고 보존해 오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각 봉수대 소개를 하면서 그 곳의 위치와 형태, 만들어진 시기에 관한 정보를 최대한 전해주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각 봉수대에 관한 정보들을 살펴볼 때마다 느꼈던 점은 모든 봉수대는 산등성이 꼭대기에 있다보니 그 곳의 전경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어서 아름답다고 느꼈습니다. 모든 봉수대를 올라가 살펴본다면 우리나라 전문 지리자가 될 꺼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재의 이동통신의 전신이 봉수였음을 생각티 못했던 터라 그 내용들이 정말로 참신합니다. 그러나 정반적으로 읽었을 때 봉수도 이동통신도 모두 인간의 의사소통을 위한 하나의 도구에 불과하지 않나 싶습니다. 의사소통 수단의 발달이 얼마나 더 발전하고 우리의 생활을 변화하게 할지 봉수에대한 역사와 우리 문화의 새로운 발견을 위해 탐험을 하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도서 <옛 이동통신 봉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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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이야기 - 내 딸과 딸의 딸들을 위한
플로렌스 윌리엄스 지음, 강석기 옮김 / Mid(엠아이디)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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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들이 호기심여기는 여성의 가슴 뿐만 아니라 사람 누구나 가지고 있는 가슴에 관한 이야기들로 가득 채워져 있어서 너무나 읽고 싶어지는 욕구가 가득듭니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가슴이 어떻게 인식되어왔고 어떻게 흘러왔는지 그 역사를 제대로 알고 싶어 읽기 시작했습니다.

먼저 이 도서 <가슴이야기>는 가슴에 대한 역사적으로 어떻게 인식되어 왔고 해부학적으로 우리에게 마음이 와 닿을 수 있도록 구성해 총 14가지의 이야기를 파트별로 나누어서 해나가고 있습니다.

이 도서를 제일 먼저 들려다 보면 남성으로써 생각해오던 질문들인 이성, 특히 여자를 볼 때 얼굴이 먼저냐 몸매가 먼저냐를 묻는다면, 누구나 선택의 갈림길에 설 수밖에 없는데. 우선 여자는 뭐니 뭐니 해도 얼굴이 예쁘고 마음씨가 예쁘면 오케이라고 말하는데 이런 모든 사람들은 이것은 이것이 기본이라도 말하는 사람들이니 오해하면 안된다는 것을 압니다. 말은 그렇게 해도 당신들의 눈은 제일 먼저 어디로 향하는지 다 알고 있을 듯합니다. 남자들은 늑대라고 하는 말이 괸히 있는 것이 아니니까요. 대부분의 남자들이 여성들을 볼 때 가장 먼저 보는 것이 몸매입니다. 남자들의 늑대 같은 눈은 주로 가슴 부위로 향합니다. 이 도서에서 가슴에 대한 이미지를 남자와 여자들이 알고 있는 가슴에 대한 기준에는 여자의 욕구보단 다른 것들이 훨씬 더 많이 반영돼 있다고 합니다. 여자의 큰 가슴은 남자들의 선망 대상입니다. 남자들이 여성의 가슴 크기에 집착하는 근본적 이유는 본능적 욕구 때문입니다. 진화론을 연구하는 학자들은 말합니다. 남성은 여자의 가슴에서 가장 먼저 모성본능을 느끼고 모성애를 발견된다고 합니다. 상대 여자가 건강하며 2세를 잘 키울 수 있는가를 탐구하는 본능적인 욕구와 성적 매력을 동시에 느끼게 되는 부위가 바로 여자의 가슴이라는 것입니다. 과연 여자 가슴은 오로지 남자들의 기분을 좋게 만드는 성적 노리개일까라는 질문과 함께 본격적으로 이 도서를 일거나갔는데 저와 같이 궁금한 분들께 이 도서는 가슴에 대한 비밀에 관한 모든 것을 알려줄 가슴 백과사전이라고 할 수 있었답니다.

아이들의 건강은 곧 우리 부모 세대에 달려 있다고 합니다. 가슴을 제대로 알아야 사랑하는 사람들의 건강을 책임질 수 있습니다. 딸이 성조숙증에 고생하고, 불임까지 한다면 이 모든 최악의 상황이 건강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은 딸의 잘못이 아닌, 지구와 가슴의 중요성을 무시한 부모 세대도 책임이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꼭 이 도서 <가슴이야기>를 통해 많은 배움을 알고 실천해 나갔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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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사랑 나의 신부
이명세 지음 / 청조사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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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 12월 29일.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하나의 작품은 로맨틱 코메디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습니다. 그리고, 두 명의 청춘스타를 탄생시켰습니다.지금은 저 하늘의 별이 된 故 최진실 분과, 박중훈 분.그들의 연기는 사람들의 찬사를 받았고, 세월이 흐르는 동안에도 잊혀지지 않았습니다.그로부터 20여년이 흐른 2014년. 새로운 부부가 우리 앞에 모습을 드러냅니다.조정석과 신민아. 그들은 과연 어떠한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줄까? 2014년에 맞는 부부의 모습은 우리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많은 시간이 흘러서도 리메이크 되고 있는 작품은 그만큼 스토리도 탄탄하고, 많은 세대를 아울러 많은 공감을 이끈다는 이야기인데 원작인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그 만큼 갈등을 겪는 신혼부부 모습을 리얼하게 잘 표현해내고 보여주고 있는 작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사랑해서 결혼했지만 어떤 트러블이 생겨서 싸우게되는지 궁금하기도하고, 그런 위기를 잘 극복해낼지도 궁금했습니다.

이 도서는 총 7파트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두 남녀가 만남에서부터 헤어지고 다시 만나기까지 결국에는 해피앤딩으로 끝나는 두 남녀간의 사랑이 시작되고, 만들어져서, 그 과정 속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들로 가득 채워져 공감이 갈 수 있게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이 소설의 주인공 4년을 사귄 영민과 미영, 영민은 고민을 합니다. "나... 결혼... 할까?" 오래 사겼는데, 결혼이야기를 안하면 내가 나쁜놈이 될것 같아서 결혼을 한다? 물론 서로에 대한 믿음도 있었고, 사랑이 바탕이 있겠지만, 이 도서의 첫장면이 너무 마음에 안들었습니다. 꼭 남자만 결혼에 대해 고민하는 것처럼... 여자만 결혼을 원하는 듯한 설정. 사실 결혼을 하면 얻는 것도 많지만 남자든 여자든 포기해야 하는 것도 많은데 말입니다. 하지만 이 장면들은 남자만 모두 포기하고 들어가는 듯한 설정이 너무 싫었습니다. 사실 뒤에 계속 보면 미영이 얼마나 많은 것을 포기하고, 영민에게 희생하는데..... 결혼은 의무가 아닙니다. 물론 일장일단이 있기에, 결혼은 해도 후회하고, 안해도 후회한다. 혼자라고 편할 것 같다는 착각, 그 착각이 깨진 다음에 결혼을 생각한다면 그 때는 조금 늦었을지도 모릅니다. 함께 살다 보면, 우리가 이렇게 안 맞았나 싶은 생각이 많이 든다. 내가 연애 때는 왜 몰랐지? 하며 말이다. 그러면 서로에게 잔소리를 하기 시작한다. 잔소리의 시작은 큰 것이 아니다. 왜 쓰레기를 여기다 버렸냐, 왜 당신은 무엇을 먹지를 못하냐... 아주 사사로워서 어디가서 얘기를 못할 정도이다. 우리 부부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다. 그런데 이건 정말 자연스러운 것이다. 이런 과정이 없다면 그것이 부부인가 싶다. 몇십년동안 다른 가족, 다른 환경에서 살았는데 어떻게 같을 수 있을까? 어떻게 한번에 이해할 수 있을까? 서로에게 불만이 있다면 이야기 하고 풀어야 한다. 싸운 후 영민은 나가서 친구와 함께 술을 마시고 오고, 미영은 집에서 친구와 전화를 하며 푼다. 이것이 과연 바람직할까? 물론 영화에서는 친구들이 모두 착하니깐 가능했지, 현실에서 이렇게 풀면 더 싸우기 그만이다. 내 친구 누구 남편은 어떻더라... 비교하게 된다. 학생때는 엄친아가 제일 무서웠는데, 이제는 친남, 친부가 제일 무서울 정도이니 말이다. 그러니, 꼭 싸우고 서로에게 풀어라. 싸움도 그둘에 있었지만, 해결책도 둘에게 있다. 음란마귀에 낀 영민은 첫사랑을 만난다. 둘은 친구라는 이름으로 만나지만, 잠시 여자로, 남자로 육체적 사랑을 느낄 뻔한다. 또, 미영도 첫사랑의 공연 소식을 듣고 가서 보기도 한다. 하지만 둘다 첫사랑은 첫사랑 뿐이라는 걸 느꼈을 것이다.여자한테 첫사랑은 하나가 아니래.그러니깐 처음 만난 사람이 첫사랑이 아니고,지금 사랑하는 사람의 첫모습이 첫사랑이래. 서로가 첫사랑인 것처럼 살고, 무엇이든 처음 해보는 것처럼 하면 음란마귀는 물리칠 수 있을것이다. 첫사랑보다는 당신의 마지막 사랑에 충실하길...우리는 종종 곁의 소중한 가치를 잃어 버릴 때가 있다. 늘 곁에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점점 자신의 일이 우선시 되고, 서로에게 소홀해 질 수 있다. 원래 전공이었던 시에 빠져있는 영민에게 과거의 유명한 시인이었던 할아버지가 이런 말씀을 남긴다.사는게 시이고시가 사는 이유이지만시 때문에 소중한 걸 잊어서는 안돼.시는 소중한 걸 위해서 있는 거야. 위의 대사에서 시를 빼고 자신의 일을 넣고 읽어보라. 그것이 무엇이든지, 모든 것들은 나와 나의 가장 소중한 배우자를 위해 있는 것임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사랑을 말하면서 사랑이 무언지 아는 사람이 있을까?얼마나 더 사랑해야 사랑이 무엇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난 아직 사랑이 뭔지 모른다.단지...매일매일 말하고 싶을 뿐이다. <나의사랑 나의신부> 제목부터가 사랑스럽고 로맨틱한 도서였습니다. 하지만 이야기는 소설다운 로맨틱보다는 현실감을 갖고 있었습니다. 결혼을 앞두거나 신혼부부에게는 결혼생활에서의 지침서가 될 수 있고, 결혼 생활 중인 사람들에게는 고개를 끄덕이며 웃음을 지을 수 있는 책 같습니다. 결혼하면 행복할 줄 알았다? 그 행복은 당신이 만드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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