콰이어트 걸
페터 회 지음, 박산호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0년 2월
평점 :
절판


 <시끄러운 세상에서 조용히 세상을 움직이는 힘> 이라는

부제목이 참으로 가슴에 와 닿는다.

아마존. 뉴욕타임즈 2012 상반기 최고의 베스트셀러라는 타이틀도 눈에 들어왔다.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외향성이 우리 문화의 이상으로 자리 잡았고 훌륜해지려면 대담해야 하고,

행복해지려면 사교적이어야 한다고 한다.

그러나 20세기를 통틀어 가장 중요한 시민권 저항운동에 결정적 도화선이 될 미국이 더 나은 모습으로

바뀌는 데 일조한 '로자 파크스' 를 모두들 기억하지 않는가.

백인에게 자리를 내주라고 명령했지만

"당신들은 어째서 죄 우리를 괴롭히는 거죠?" 하는 대답으로 체포되었지만

소심하고 수줍음이 ㅁㄶ았지만 사자 같은 용기가 있고 급진적인 겸손함과 조용한 의연함이 함께했다.

이 책은 자기 존중감을 향상시켜야 할 필요가 있는 내향적인 사람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라 여겨진다.


저자 케인 그녀 자신이 내향성의 완벽한 모델이라고 한다.

내향적인 사람가 외향적인 사람 모두가 자신들에게 잘 맞는 최고의 길이 무엇인지,

상대편 유형의 사람과 어떻게 교류할 것인지 최선의 방책을 알려주고

부모가 물려준 성격 과 현재 나의 성격-기질은 바꿀 수 없는 운명인지, 내향적인 사람의 말하기 기술은 무엇인지,

내향적인 사람과 외향적인 사람의 사고방식은 어떻게 다른지, 어디까지가 유전적인 대물림인지,

조용함을 넘어 섬세함을 가진 사람들의 특징도 살펴보며

반대 유형의 사람들과 어떻게 대화행 하는지, 윌스트리트가 무너져도 워런 버핏만은 잘나가는 이유는

무엇인지도 살펴본다.

나도 두 아들이 있다.

첫째 아이는 내향적이고, 둘째 아이는 외향적이다.

시끄러운 세상에서 조용한 아이를 어떻게 키울 것인가에 대한 진중한 물음을 던져보는 4부를

특히 더 집중했다고 할 수 있다.

(내성적인 아이의 한계를 존중하되, 조금씩 새로운 상황과 사람에게 노출시켜라(375~380),

아이의 새로운 관심사를 포용하고 지원하라(397~400)

간디, 아인슈타인,고흐.......정작 세상을 바꾸는 건 내향적 기질이라한다.

잘못된 상식을 가진 사람들의 관념을 무너뜨리고, 외향적인 사람들이 지배하ㅡㄴ 장소 또는 내향적인

사람들이 지배하는 장소를 관찰하거나, 최근 학교 현장에서 발생되는 일들을 찬찬히 나열해가며 일관된 논지로

흥미를 끌어당긴다.

학교에서, 비즈니스 세상에서, 가정 안에서 우리는 지금보다 조금 더 진지한 호기심, 조심성, 깊이 있는

사색이 주는 유익함을 필요로 한다. 결핍이 아니라 자산으로써 내향성을 바라볼 필요가 있다할 수 있다.

문학성을 가미했고 독자 친화적이며 통찰적이다라고 할 수 있고,

나에게 적용해 보고 우리 아이들에게도 적용해 본다.

*어떤 모습이든, 겉모습이 실제가 아니라는 점을 염두에 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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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영어 표현사전 - 현지 교사들이 직접 쓴 미국학교 수업 생생 체험
밥 허.제임스 멕닐 지음 / 넥서스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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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께가 만만치 않았다.(554쪽)

책 두께가 두꺼운만큼 좋은 내용을 많이 실으려는 의지로 여기며 책에 집중하고자 했다.

(현직 교사들이 직접 쓴 미국학교 수업 생생 체험) 이라니

우리나라 여건과 맞지 않기에, 더더욱 미국 아이들의 수업이 궁금하지 않겠는가.

본문 수록 표현 MP3 CD 도 포함되어 있었다.

학교에서 학생들과 의사소통을 해야 할 거의 모든 상황들이 실려 있었다.

영어 수업뿐만 아니라 학교에서 발생하는 대부분의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단어, 표현, 대화문이 담겨 있었다.

Part 1. 미국 학교 중요 교과목-수업 공통 표현, 영어, 수학, 과학, 사회, 기술, 컴퓨터,

가정, 보건,외국어,미술,음악, 시험

Part 2. 학교 생활 절차-교내 안내 방송, 담임, 시간, 복도, 화재 대비 훈련, 버스 타고 하교하기

Part 3. 학교 지원 서비스-도서관, 구내식당, 청소 관리서비스

Part 4. 교내 활동-쉬는 시간/운동장, 교내 조회, 졸업 앨범 클럽,

교내 신문,학생회, 전국 우수 학생회, 교내 방송국


Part 5. 교내 사무실- 교무실, 상담실, 보건실, 학교 경비, 경리실/분실물 신고소, 분쟁 중재

Part 6. 방과 후 활동 - 운동부, 응원단, 합창단, 밴드부, 영화 클럽

Part 7. 교내외 특별행사-오리엔테이션, 학교 참관의 밤, 학교 기금 마련 행사

현장 학습, 운동회, 직업 소개의 날, 졸업 무도회, 졸업식/진학식,친목회와 댄스파티

역시 우리 아이들 학교 생활과 많이 달랐다.

이 책은 미국 현지 학교에서 활용되는 영어 표현들이 총망라 되어 있기에,

유학을 떠나고 싶은 학생들, 부모들, 영어 수업을 준비하는 선생님들이 두고두고 볼 수 있는 책이더군요.

지금 당장 우리 아이들이 유학을 가는것도 아니지만

이 책으로 미국 학교에서는 어떤 활동을 하는지 아이들이 살펴보고 각 챕터별로 필요한 단어를 제시하고,

이를 활용한 영어 수업 및 지도에 필요한 표현들을 보여준 다음 Diulogue 를 통해 실제 학교에서는

어떻게 대화가 이루어지는지 살펴 보더군요.

미국 현지 학교에서는 실제로 어떻게 수업이 진행되는지를 볼 수 있어 흥미로웠습니다.

일단 엄마인 저는 영어 단어 공부부터 돌입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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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산소가 길이다 윤태호의 건강이야기 1
윤태호 지음 / 행복나무(신정혜)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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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평균 수명이 길어진 현대사회에서 각종 성인병은 우리를 자유롭게 놔두지 않는다.

암이 그렇고, 고혈압, 당뇨병, 심근경색, 치매 등--------------

나 역시도 '고혈압' 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돌아가신 친정 엄마가 고혈압이었고 나보다 7살이 많은 하나밖에 없는 언니가,

마흔두 살인 나 역시도 고혈압이다.

살아 생전 친정 엄마는 짜게 드신편이 아니었다.

언니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절대 짜게 먹는편이 아니었다.

가족력이 있고 고혈압이라는 진단을 받고 약을 먹으면서부터 더 짜게 먹지 않으려고 신경을 썼고

고혈압에 좋은 음식만 먹으려고 무진장 애를 쓰며 사는게 지금까지도, 앞으로도 나의

생활이라 여겼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나에게 굉장한 충격이었다.

책의 저자가 고혈압계의 저명한 의사도 아닌데 어떻게 고혈압이 산소가 길이고 다바이라 여기는지 아이러니했다.

그러나 저자가 죽음의 문턱을 넘나들다가 힘겹게 살아나면서 부터(목 디스크) 고혈압은 분명 치료가

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치료법이 왜 없는지, 왜 약은 평생 먹어야 하는가에 대해 반문했다.

고혈압의 원인과 치료, 치유방법에 관해 원리를 논리적으로 제시했고 그 논리대로 적용했을 때

일관성 있는 실험결과와 치료된 사례를 제시했다.

나는 분명 가족력의 영향이 있는데도 고혈압은 유전이 아니라고 한다.

그리고 나 또한 황 박사의 <고혈압, 목숨 걸고 편식하다> 를 읽어보았다.

그래서 더더욱 현미밥을 먹고 있다.

저자 또한 황 박사처럼 고혈압 약은 먹을 필요가 없다고 강조하며 언론에서 주장하고 많은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는 고혈압 상식에 너무 많은 오류가 있다하는데 정말로 쇼킹 한것은

소금을 많이 먹어라였다.

(분명 소금이 문제라고 했고 짜게 먹어 고혈압이 생기며 고혈압의 최고의 적은 짜게 먹는거에 있다는 사실은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상식이 아닌가, 건강을 위해서는 저염식을 해야만 한다고,)

그러나 여기서 이야기하는 것은, 저자가 강조하는 것은

고혈압으 근본 원인은 짜게 먹어서가 아니라, 산소 공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서라고 한다.

우리몸은 건강한 소금을 먹으면 저절로 물을 많이 마시게 되어있고 건강을 되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여름에 땀을 많이 흘려 우리 몸이 소금이 필요하듯이 땀으로 배출되는 물만큼이나

물을 많이 마셔야 하고, 많이 마시기 위해서는 반드시 소금과 함께(건강한 소금) 마셔야 한다는 것이다.

결코 물만 많이 마셔서는 안되며 꼭 소금과 함께, 분명한 것은 고혈압이 짜게 먹어서 생기는것이 아니라

우리 몸에 산소공급이 제대로 안되서 고혈압이 온다는 것이다.(근본원인)

또한 고혈압과 연관된 신부전, 당뇨, 뇌경색, 심근경색, 협심증, 치매, 말초동맥 폐쇄성 질환도

참고하면 좋겠다.

고혈압에는 인삼, 미역, 김, 레몬, 감귤, 옻나무, 녹차,포도,양파,오디, 매생이 등이 좋다한다.

고혈압이 짠 소금 때문이 아니라는 것이 더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다.

그런 의미에서 실험상의 오류인

생로병사의비밀:2004년 4월 13일편을 꼬집어 줬는데 나도 꼭 다시 봐야 겠다.

이 책은 정말이지 고혈압 환자뿐만이 아니라 의학계에 종사하시는 분들도 꼭 읽어봤으면 좋겠다.

그리고 고혈압에 대한 오류가 바로잡아 졌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이다.

 

*나의 깊은 고뇌(본문 144~145)

약을 써도 잘 통제가 안 되면 더 강력한 처방이 나온ㄷ. 점점 강력한 근력억제제를 쓰게 되고 인체는

결국 굴복한다. 그것이 약효가 듣는다는 뜻이다. 약효가 잘 듣다가도 어느정도 지나면 또 안 듣는

사람이 있다. 많은 경우에 있어서 그렇다. 그것은 바로 인체가 자율기능에 반하는 외부의 강제적 조치에

다시 대응할 능력을 갖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면 다른 혈압약을 추가하여 처방한다.

그러면 인체는 그에 또 굴복한다.~ 중간 생략

혈압약을 복용하는 사람들은 이 내용을 바르게 이해할 필요가 있다.

놀라운 내용일 텐데 다른 문헌을 통해서라도 꼭 그 원리와 영향을

이해하기를 바란다. 그리고 그에 대한 해석과 대응은 환자 스스로 판단할 몫이다.

 

*함께 읽으면 좋은책

-황성수 박사의 고혈압, 목숨 걸고 편식하다

http://blog.naver.com/pyn7127/120104118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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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산소가길이다, 윤태호, 행복나무, 고혈압에대한잘못된오류바로잡기, 의학계는이책에주목하라, 고혈압은소금때문이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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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니미니마미 2012-06-17 07: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맙습니다 행복나무 출판관계자님^^
 
성적 급상승의 비밀 - 공신닷컴 최고멘토 유상근의 막판 역전 공부법!
유상근 지음 / 21세기북스 / 2012년 4월
평점 :
품절


 

책 표지를 보자마자 눈에 확 들어왔었다.

책 제목처럼 성적 급상승의 비밀이라 더 궁금했지만 공신닷컴 최고 멘토 유상근의

막판 역전 공부법이 함께한단다.

나는 솔직히 <공신> 에서 메일을 받아본다.

그런데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지도 이용하지도 않았다.

당장의 수능 수험생이 있는 건 아니지만 중학교 2학년인 큰 아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답답해져온다.

공부를 못하는것도 아닐뿐더러, 정말 엄청 잘하는 것도 아닌 대충 그런대로 잘하기 때문이다.

꿈이 있고 목표가 있는데도 더 열심히 하지 않는 이유를 모르겠다.

자기 스스로는 고민도 되고 미래를 생각하면 열심히 공부해야 한ㄴ것도 잘 알지만

의지가 약하고 주변 유혹에 쉽게 휩싸이고, 집중력이 약하고 공부에 대한 독한 마음 가짐이 없는게

아쉽다.

이 책 역시도 택배로 ㅗ자마자 아들이 먼저 중요한 부분에 밑줄을 그어가며 먼저 읽기 시작했다.

"책, 읽으니 어때?" 라고 묻기전에 아들이 먼저

'와, 나에게도 희망이 있다. 나도 되겠다' 하면서 희망적인 이야기를 하기에 얼마나 뿌듯했는지 모른다.

하지만 중간정도 읽다가 학교 공부, 주변의 유혹에 휩싸이면서 끝까지 읽지 않길래 엄마인 내가 읽었다.

중간중간 TIP도 이야기해주면서 이렇게 좋은책이 공부 제대로 잘하는 비결을 가르쳐주는데

왜 열심히 안하는지 정말 모르겠다.

정말이지 눈물이 흐를정도로 유상근 공신 멘토 자신의 경험과 학창시절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현실적인 이야기, 학원이 가르쳐 주지 않는 것들, 진짜 공부 제대로 하는 방법,

수능 실전 공부법, 언어 영역, 외국어 영역, 수리 영역, 탐구 영역, 논술까지,

특목고. 일반고, 과고의 장단점, 과외, 인강, 학원,독학, 학교에서 공부할 것인지 학원 자습실에서

공부해야 하는지, 독서실에서 해야 하는지, 집에서 해야 하는지, 어디에서 하는 공부가 장점인지 단점인지,

암기와 집중력 높이는 방법, 문제집 선택하는 방법, 내신 실력 쌓기 방법, 수능 전날, 당일 행동 요령까지

정말이지 tip만 체크해서 읽어도,

내신 공부의 절대 5단계(149쪽), 예비 고1,고2,고3 연간 계획표, 월간 계획표, 주간 계획표(160~161),

문학의 11가지 유형, 비문학의 11가지 유형, 쓰기의 8가지 유형(181), 역대 수능에서 출제 되었던 고전

운문 작품들, 앞으로 출제될 모든 고전 시가 작품 91개,앞으로 출제될 모든 고전 시조 작품 103개,

이미 출제된 모든 고전 산문작품,앞으로 출제될 고전 산문 작품들(190~103), 외국어 영역 문법의 11가지 유형(202),

수학1 28가지 문제 유형(221), 수학 2 57가지 문제 유형(222), 미적분과 통계기본 71가지 문제 유형(223),

적분과 통계 52가지 문제 유형(224),기하와 벡턴 43가지 문제 유형(225), 수능 대박을 위한 행동요령(303),

이런 tip만 알아야 되는 게 아니다.

유상근 공신의 낱낱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반드시 처음부터 끝까지 읽기를 권한다.

공부 잘하고 싶은 대한민국 모든 중.고생들 ,나를 포함한 그 부모들에게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야 할 필독서로 추천한다.

우리 아이들도 공부 잘할 수 있다.

유상근 공신의 비법을 실천만 할 수 있다면,

*아쉬움

*35쪽 끝줄 어떻게 해도 이길 수가 었는(X)것입니다. - 있는(O)것입니다.

*63쪽 표1에서 3째줄 이모짐(X)-이모집(O)

*128쪽 9째줄 전국의 수험생들 모든(X) 공부를 하기- 전국의 수험생들 모두(O) 공부를 하기

*194쪽 3째줄 강의를 많이 듣을(X) 필요가 -많이 들을 (O) 필요가

*201쪽 12째줄 독해의 엄밀성에(X) 떨어지게 되는 것이죠. -엄밀성이(O)떨어지게 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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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신, 유상근, 성적급상승의비밀, 21세기북스, 대한민국수험생중고생부모들에게추천하는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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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큰 자녀 싸가지 코칭 - 1318 어려운 자녀 쉬운 사용 설명서
이병준 지음 / 코리아닷컴(Korea.com)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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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정말 와 닿았다.

1318. 딱 그만한 아들이 둘 있다.(15살, 13살)

어려운 자녀 쉬운 사용 설명서란다.

속 터지고 미워 죽겠는 통제불능 다 큰 자녀, 싸가지 코칭이 답이라한다.

모범적이고 착실하고 공부 잘하는 두 아들이 있어 좋겠다한다.

속 터지고 미워 죽겠는 통제불능인 상태가 한두 번 이겠는가.

자식 가진 부모라면 피할 수 없느 근심과 한숨이 고스란히 들어있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

우리집 이야기, 내 가족 이야기가 아닌가 싶다.

ADHD 자녀를 둔 엄마아빠의 고군분투 이야기가 고스란히 들어 있었다.

책 속 주인공 예준이 엄마께 존경스런 마음마져 들었다.

이 세상 어떤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지 않겠는가, 하지만 책 속의 예준이 엄마처럼 나는 그렇게 할 수 있을까,

나는 절대 예준이 엄마처럼은 못할거야 하는 생각, 책을 읽으면서 내내 드는 생각이었다.

나도 그 어떤 엄마보다 아이들을 위해 노력하지만 예준이 엄마 따라가기에는 새 발의 피라고 느꼈다.

내 아이들이 ADHD 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조금 컸다고 자기 고집대로만 하고 엄마아빠하고는 말이 안 통한다

할 때면 정말이지 내 아이가 맞나하는 생각까지 들었다.

이 책은 자녀 문제로 힘들어하는 예준엄마가 코칭을 받으며 자기자신을 찾고 부모로서의 권위와 진정한 사랑을

균형있게 세우고 이미 다 커버린 자녀들의 예의와 성품을 갖출 수 있도록 교정하는 방법을 제시해준

'10대 자녀 사용 설명서' 같은 책이다.

하지만 이 책은 10대 자녀를 둔 부모들의 자녀교육서로만 치부되지 않는다 여긴다.

여느 자녀 교육서에는 사례를 많이 들고 저자의 생각과 연설이 난무하는데

이 책은 한 가정의 자녀와의 소통을 이끌어가고 부모로서의 권위를 찾아주는 1년여에 거친

꾸준한 상담과 치유 과정을 그대로 보여주었다.

사례를 소개하고 저자의 강연이 있는것이 아니라(저자가 주인공이 아닌 책)

책 속 주인공이 이 책의 주인공인 셈이다.

자식 때문에 속 끓이는 모든 가족들의 치유를 위한 책이다.

마음을 다루고 심리를 다루기에 시리학의 대부 프로이트, 프로이트의 제자 칼 융(분석심리학),

토머스 고든-자녀교육의 바이블 부모혁명훈련, 유머 경영의 효시-미국 사우스웨스트항공 전 회장 허브 켈러어,

심리학자 밀턴 에릭슨, 앤더슨 박사,시카고대학 교수 긍정심리학자 칙센트 미하이, 의미요법 창시자 빅터 프랭클,

심리상담가 재클리 스몰, 헤르만 헤세, 정신분석학자 코헛, 영국 소아정신과 의사 도널드 위니컷

등도 만난다.

또한 베른하르트 부엡의 <엄한 교육 우리 아이를 살린다>

신화학자 고혜경 <선녀는 왜 나무꾼을 떠났을까?>

심수명 목사 <탁월한 자녀를 만드는 특별한 교육법>

미국 와튼 스쿨의 스튜어트 다이아몬드 교수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

아동교육 전문가 제임스 돕슨 <성공하는 10대들의 7가지 습관>

송재현 ,좋은 부모 되기 40일 프로젝트>

장 루슬로 <또 다른 충고들>

카이사르 <갈리아 전기>

페니베이커 교수 <털어놓기와 건강>

김주환 <회복탄력성> 들의 책들도 소개한다.

-나도 관심 갖고 읽어 봐야겠다. 김주환의 회복탄력성은 읽었기에 더 반가운 마음도 들었다.

*기억에 남는 명언 구절들

윌리엄 제임스 -우리 세대의 가장 위대한 발견은 한 인간이 태도를 바꿈으로써

자기 인생을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이다.

사무엘 울만 <청춘> 시- 세월은 우리의 주름살을 늘게 하지만

열정을가진 마음을 시들게 하지는 못한다.

니체- 살아야 할 이유를 가진 사람은 어떻게든 살아 낸다.

아동교육 전문가 제임스 돕슨 -자녀를 꾸짖지 못ㅎ는 부모는 결국 자녀에게 벌을 주는 것이다.

그 유명한 다이애나 루먼스의 <내가 만일 다시 아이를 키운다면>-166~167쪽

다시금 되뇌고 또 되뇌어 본다.

*9988234

예전에는 아흔 아홉 살 때까지 팔팔하게 살다 이삼 일 아프고 죽는 거

라고 했지만

요즘에는 아흔 아홉 살 때도 팔팔해서 스물세 살처럼 뜨겁게 사랑하자

라고 부른다한다.

*아쉬움

24쪽 등장인물 소개란에 중3 예성이라고 했다가 밑에 줄에는 중학교 2학년 작은아들(통일성이 없다.)

57쪽 12째줄 상식이 통하는(X) 않는 행동- 상식이 통하지(O) 않는

117쪽 끝에서 3째줄 아이가 제 시간이(X) 일어나는 -아이가 제 시간에(O) 일어나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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