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권의 책으로 시작하는 스무 살
차병직 지음 / 홍익 / 2012년 6월
평점 :
절판


 

20대가 아닌 40대지만 책벌레 법조인 차병직 변호사의 책이야기라해서 더 궁금했다.

변호사는 이 시대 청춘들에게 어떤 책을 권할까 하고 살펴봤지만

솔직히 내가 관심있어하고 좋아하는 책목록은 아니었다는 게 첫 느낌이었다.

그러나 웬 걸?

분명 내 관심분야 책 이야기는 아니었지만 저자가 들려주는 책 이야기에는 분명 나를 끌어당기는

끌림이 다분한 책이었다.

목차만 보면 24권의 책을 소개하는 듯하다.

그러나 한 권 한 권 소개에 이어지는 저자의 생각과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그 책과 관련된

책 이야기에서부터 저자의 주변인들 이야기까지, 저자의 지난 시절 이야기까지 포함하고 있어서

더 나를 끌어당겼던거 같다. 그리고 한 권의 책 이야기가 끝나고 나면 자연스럽게 다음 책 이야기에

궁금증이 일어서 안 넘기면 안되게끔 말미에 다음 책 이야기를 만나보자고 손을 잡아 끄는데

책을 좋아하는 이들은 분명히 나처럼 자연스런 이끌림에 손을 내맡기고 말겠더라구요.

*본문에서 차병직 변호사와 함께하는 책 이야기

-나는 이런 책을 읽어 왔다 - 다치바나 다카시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박민규

-우아하고 감상적인 일본야구-다카하시 겐이치로

-IQ84 -무라카미 하루키

-사라진 스푼 -샘 킨

-춤추는 물리-게어리 주커브

-이기저 유전자- 리처드 도킨스

-동물로 산다는 것 -존 쿳시

-욕망하는 식물-마이클 폴란

-로지코믹스-아포스톨로스 독시아디스.크리스토프 파파디미트리우.

알레코스 파파다도스.애니 디 도나

-대답 없는 질문 -레너드 번스타인

-논어-공자,

-로마제국 쇠망사 -에드워드 기번

-실크로드 문명기행-정수일

-세속의 철학자들 -로버트 하일브로너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장 지글러

-전태일 평전- 조영래

-내 목은 매우 짧으니 조심해서 자르게 -박원순

-정의란 무엇인가 -마이클 샌델

-착한 당신이 운명을 이기는 힘-헤럴드 쿠시너

-인연-피천득

-워더링 하이츠-에밀리 브론테

-위대한 개츠비 -스콧 피츠제럴드

*이 책에서 소개하는 책들은 저자가 20대에게 하는 책 이야기지만

40대 초반인 나는 왜 이리도 읽지 않은 책들이 많은지 나 자신을 반성하면서 되돌아 보게도 했다.

하지만 읽은책, 만난책들은 많이도 반가웠었고, 책 제목만으로 책에 대한 짐작을 하는것과는 달리

내가 생각하고 있는 그런 책들이 아님을 많이 실감하기도 했다.

역시 사람은 눈으로 보이는 게 다가 아닌 내면의 진실을 볼 줄 알아야함을 새삼스럽게

느끼고 또 느끼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책 제목만으로 책의 내용을 넘겨짚는건 단순한 오해의 소지가 높다. 고정관념이었던 것이다.

소제목만으로도 25 책이야기가 있을거라는 고정관념도 깨야 한다.

그 책에서 파생하는 잔 가지들이 너무 많아

관련된 책 읽기를 하면 좋겠다하는 내용이 너무 많았다.)

*또 다른 책 이야기들

-새로운 학문 -잠비스타 비코

-철학이란 무엇인가 -호세 오르테가 이 가세트

-괴델, 에셔, 바흐;원한 황금 노끈(전 2권) -더글러스 호프스태터

-지식의 불확실성 -이매뉴얼 월러스틴

-거의 모든 것의 역사 -빌 브라이슨

-몰개월의 새-황석영

-회색인-최인훈

-관부연락선-이병주

-무진기행-김승옥

-엄마를 부탁해-신경숙

-금각사-미시마 유키오

-보르헤스 만나러 가는 길-이남호

-사랑과 다른 악마-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께스

-거장과 마르가리타-미하일 불가코프

-제5도살장 -커트 보네거트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거울 나라의 앨리스 -루이스 캐럴

-미시시피 씨의 결혼-프리드리히 뒤렌마트

-눈을 뜨시오, 당신은 이미 죽었습니다-올가 토카르축 외,

-당신 인생의 이야기-테드 창

-만엔원년의 풋볼-오에 겐자부로

-멋진 신세계 -올더스 헉슬리

-걸리버 여행기-조나단 스위프트

-잃어버린 지평선-제임스 힐턴

-법, 셰익스피어를 입다 -안경환

-두 문화 - C.P. 스노우

-같기도 하고 아니 같기도 하고 -로얼드 호프만

-우연과 필연 -자크 모노

-멋지다 다나카 -구로다 다쓰히코

-화학의 시대 -필립 볼,

-주기율표 -프리모 레비

-천재-제임스 글릭

-물리학이란 무엇인가 -도모나가 신이치로,

-보이지 않는 것의 발견 -유카와 히데키

-최무영 교수의 물리학 강의 -최무영

-원자 폭탄 만들기 -리처드 로즈

-동물이 보는 세계, 인간이 보는 세계 -히다카 도시다카

-동물의 사생활 -존 스파크스

-시베리아의 위대한 영혼- 박수용

-동물 해방 -피터 싱어

-우리는 왜 개는 사랑하고 돼지는 먹고 소는 신을까 -멜라니 조이

-식물의 사생활 -데이비드 애튼보로

-2천년 식물 탐구의 역사-애너 파보르드

-식물은 우리에게 무엇인가-수잔네 파울젠

-식물의 정신세계-김피터 톰킨스.크리스토퍼 버드

-식물일기 -하니 샤보오

-철학이란 무엇인가 -버클런드 러셀

-0의 발견 -요시다 요이치

-무한으로 가는 안내서-존 배로

-괴델-존 캐스티.베르너 파울리

-신기한 수학 나라의 알렉스 -알렉스 벨로스

-음악은 왜 우리를 사로잡는가-로베르 주르뎅

-청중의 탄생-와나타베 히로시

-에드워드 사이드의 음악은 사회적이다-에드워드 사이드

-이것은 파이프가 아니다 -미셸 푸코

-미학 오디세이 (전3권) -진중권

-왕필의 노자주-왕필

-장자 교양 강의 -푸페이룽

-분서-이지

-맹자, 사람의 길-김용옥

-육조단경-혜능

-역사란 무엇인가 -에드워드 H. 카

-자본의 시대-에릭 홉스봄

-물질문명과 자본주의(전6권)-페르낭 브로델

-블랙 아테나-마티 ㄴ버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탄생-박병엽 구술

-대항해시대-주경철

-영광의 북벽-정광식

-인듀어런스-캐롤라인 알렉산더.프랭크 헐리

-이븐 바투타 여행기(전2권)-이븐 바투타

-실크로드이 악마들-피터 홉커스

-불경한 삼위일체-리처드 피트 외 16

-렉서스와 올리브나무-토머스 프리드먼

-마르크스 평전-프랜시스 윈

-노동자 교양경제학-채만수

-김현종, 한미 FTA 를 말하다-김현종

-빈곤론-가와카미 하지메

-총 균 쇠-재레드 다이아몬드

-부자 나라는 어떻게 부자가 되었고 가난한 나라는 왜 여전히 가난한가-에릭 라이너트

-방랑기-하야시 후미코

-굶주리는 세계-트랜씨스 라페

-메이데이 100년의 역사-역사학연구소

-청춘 착취자들 -로스 펄린

-노동의 종말 -제레미 레프킨

-세계인권사상가-미셸린 이샤이

-피로사회-한병철

-지혜의 아홉 기둥-밥 우드워드. 스못 암스트롱

-한승헌 변호사 변론 사건 실록(전 7권)-한승헌 변호사 변론사건실록 간행위원회

-소수의견-손아람

-일본 최고재판소 이야기 -야마모토 유지

-저항권-심재우

-철학입문 -미키 기요시

-민주적 공공성-사이토 준이치

-진보와 보수의 12가지 이념 -폴 슈메이커

-분배적 정의의 소사-새뮤얼 플레이쉐커

-정의론 -존 롤즈

-불타 석가몬 -와다나베 쇼코

-예수전-김규항

-마호메트 평전-비르질 게오르규

-조로아스터-나종근

-만들어진 신-리처드 도킨스

-궁핍한 시대의 시인-김우창

-글로 세상을 호령하다-이종묵

-어루만지다-고종석

-월든-헨리 데이빗 소로

-일방통행로-발터 벤야민

-본격소설(전2권) -미즈무라 미나에

-낙타 샹즈 -라오서

-끝과 시작-비스와바 쉼보르스카

_모비 딕-허먼 멜빌

-백년보다 긴 하루-친기즈 아이뜨마또프

-선과 모터사이클 관리술-로버트 피어시그

생쥐와 인간-존 스타인벡

-스밀라의 눈에 대한 감각-페터 회

-그리스인 조르바-니코스 카잔차키스

-불멸-밀란 쿤데라

*삶의 길을 묻는 스무 살 청춘들에게 문학, 과학, 정치사회, 역사, 화학, 물리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이야기로 세상의 이치를 깨닫고 세상과 소통하는 통로를 만들어주는 듯 했다.

그동안 내가 느낀 그 지긋지긋한 화학과 물리가 오늘 새삼 이 책과 함께하니 너무나도 재미있게

다가와서 나도 깜짝 놀랐다. 화학과 물리도 이렇게 재미있을 수 있고 즐겁다는 거,

내 아들이 화학을 좋아하고 깊이 생각하고 늘 궁금증을 자아내는 질문을 많이 하더니

엄마인 나도 달라지는 구나, 하는 생각.

*솔직히 이 책은 스무 살 청춘들이 있는 내 조카들에게 주고싶은 책이어서

평소 내가 책을 읽을때면 빨간펜으로 줄긋고 메모하기 바빴는데 조카들에게 주고픈 마음에

책을 깨끗이 봐야한다는 생각에 메모 노트에만 5페이지를 넘게 적어뒀네요.

그만큼 배움이 많았고 읽어야 할 책들이 많았다는 것을 느끼게 해 준 책읽기였습니다.

책읽기의 더 한 즐거움은

가끔씩 등장하는 그림이 아주 매력적이었다고나 할까요?

그림 좋아하고 관심있어 하는 큰애가 살짝 들여다 보고는,

'그림 멋진데' 하더군요.

아무튼

처음 마음먹은대로 이 책은 조카에게 선물하고 저는 다시금 책을 사서 또 읽어야겠네요.

책 이야기가 많아서 무지 욕심이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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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병증 없이 극복하는 고혈압 질병별 홈케어 시리즈 2
주부의벗사 엮음, 백태선.양현숙 감수 / 전나무숲 / 2012년 6월
평점 :
절판


 

고혈압에서 자유롭지 못한 나는 그 누구보다 <고혈압> 서적에 관심이 많은것 또한 사실이다.

(가족력이 있어서 나 또한 고혈압 약을 복용하고 있다.)

내가 읽었던 두 권의 책,

-고혈압 목숨 걸고 편식하다-황성수 박사, http://blog.naver.com/pyn7127/120104118262

-고혈압 산소가 길이다-저자 윤태호 http://blog.naver.com/pyn7127/120161617625

에 이어 오늘도 나는 고혈압 서적과 함께해 본다.

시중에 많고 많은 책중에서도 건강 관련 서적이라면 암과 고혈압 관한 책이 아닌가 싶다.

특히 고혈압에 대해서는 워낙에 의견이 분분하고 많은 책들이 저마다의 주장을 하기에

어떤게 진실이고 어떤게 잘못된 오류인지 가려내기도 어려울 정도로 정보의 홍수가 쏟아진다고 할 수 있다.

(제대로 된 지식을 가려내기란 정말이지 넘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

의료계에 종사하는 의사들조차 각자 다양한 의견을 내 놓으니..... )

그러나 간과할 수 없는 사실은

고혈압에 관한 많은 이야기가 쏟아져 나와도 진실과 오해, 나는 그런것들을 가려낼 수 있는 현안을 가져야하고,

나에게 맞게, 나의 상황에 맞게, 나 스스로의 관리가 반드시 필요하고, 그 어떤것보다 <합병증>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합병증 없이 극복하는 고혈압> 에 대한 책을 만나고, 내가 내 몸을 관리한다면

충분히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고, 꼭 고혈압에서 자유로워지는 날이 있을거라는 확신을 가진다.

이 책은

고혈압의 대표적인 합병증과 특징적인 증상, 뇌출혈을 예방하는 생활법을 설명하고,

응급 상황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혈압을 좀 더 효율적이고 적극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고혈압의 원인과 증상, 치료 방법과 치료제의 올바른 사용법을

설명했다. 고혈압 위험 인자를 줄이거나 없애기 위한 생활요법과 구체적인 실천 요령을 소개했다.

고혈압ㄷ의 원인이자 치료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식습관을 바로잡기 위해 염분 섭취를 줄이는 다양한 요령을 제시하고,

혈압 저하에 효과적인 식품과 영양소, 저염식 식단을 실었다.

한마디로 말해서 고혈압 합병증에 대한 정보와 대처법, 고혈압을 예방하고 치유하는 생활 습관, 요리 레시피를

이 한 권에 담았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것은 한방 양방 모두에서의 의사, 한의사인 백태선 박사가 감수했다는 것이

이 책에 대한 나의 신뢰도를 높였다.)

-내가 특히 더 주의깊게 본 본문은

고혈압을 안심할 수 없는 이유, 고혈압 합병증 목록 (25쪽)

만으로도 나를 섬뜩한 긴장감으로 끌고 가니 고혈압 약을 먹고 있는 나로서는 씁쓸하기 그지없었다.

그러나 합병증에 대한 불안감을 덜어줄 고혈압 상식을 제대로 익히고 고혈압 치료법을 익히고,

상황별 혈압 관리를 제대로 하고 혈압 상승을 막는 생활습관을 기른다면 (고혈압에 좋은 영양소 10가지)

고혈압 식사요법과 저염식 실천 요령, 고혈압에 좋은 식품& 요리 레시피

(솔직히 고혈압에 좋은 시기품은 너무 좋아하고 즐기는 식사법이라)

앞으로도 꾸준히 잘 먹을것이므로 꼭 고혈압을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긴다.

고마운 책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혈압' 에 대한 진실과 오류는 내 생각의 그물로 따라 다닐것이다.

*25쪽 고혈압의 합병증-도표만으로도 심란하기 그지없다.

*134~135쪽 혈압케어+ 뇌졸중. 심장질환의 응급처치

*농.축.수산물에 함유된 염분량(210)

*더 읽고 싶은 책

고혈압 치료, 나는 혈압약을 믿지 않는다. (선재광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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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병증없이극복하는고혈압, 전나무숲, 주부의벗사, 고혈압합병증, 고혈압합병증반드시이겨낼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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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대를 위한 직업 콘서트 - 행복한 꿈을 찾는 직업 교과서 꿈결 진로 직업 시리즈 꿈의 나침반 1
이랑 지음, 김정진 그림 / 꿈결 / 2012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행복한 꿈을 찾는 직업 교과서> 란 부제를 읽으니

십대를 두 명이나 둔 엄마로서 우리 아이들의 진로 문제에 무관심할 수가 없다.

특히나 중학교 2학년인 아들의 진로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눈다고 생각하는데도

큰애는 자기의 미래에 대한 확실한 꿈이 있어보이지 않아서 늘 안타까운 마음이었다.

마견하게나마 <5급 공무원이 되겠다>라고 말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도 모르고

진정으로 자기 자신이 행복하고도 원하는 삶을 산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다만 안정적인 직장이라는이유로 사촌형이 공무원생활을 하기에 안정적으로 보이고 여유롭게

사는것 같아서 그러는 거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다.

하지만 분명 자기 자신은 그림을 좋아하는 걸 잘 알면서도 자기 자신이 잘하고 재미있어하고

좋아하는 것을 해야 행복하다는 것을 잘 알면서도 선뜻 그림쪽으로 꿈을 펼칠 확신이 없는 것 같다.

아직도 꿈에 대해 우왕좌왕하고 불확실한 미래에 대해 두려움이 있는 청소년들에게

꿈에 대해서, 직업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은 축복된 일이다.

구체적인 직업 체험을 하지 않아도 십대들의 진로 고민에 대한 Q & A 를 받아보고, 원하는 직업과

자신의 성격이 맞는지 체크도 해 보고, 그쪽 공부를 위해서는 어떤 공부를 해야하는지,

직업 세계의 다양한 직업들에 대해서 살펴보고 특별 게스트로 그 직업에 속한 직업인들 인터뷰로

더 많은 조언을 받아서 좋았어요.

(책과 함께 살펴보는 과학과 공학분야, 의료, 보건과 웰빙, 교육과 사회,

컴퓨터와 IT,국제 무대,예술과 문화, 법과 비즈니스...에 속한 그 많은 직업들을 아주 친절하게 소개 받았다.)

특히 우리 아이가 관심을 두고 있는 분야에 대해 깊이있게 도움을 받을 수 있어서 더 좋았다.

-32쪽 중.고등학생 대상 온라인 직업심리검사

-36~37쪽 진로 정보 탐색 사이트

- 72쪽 직업 체험 직종 & 체험 내용

- 97쪽 임금 수준이 높은 직업 순위

-108쪽 앞으로 유망한 직업(직업 세계 트렌드 변화, 유망직업)

만으로도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가슴에 남는 구절

"If you don't know where you are going,

you might wind uo some someplace else."

어디로가고 있는지 모르면, 결국은 원치 않는 곳으로 가게 된다.

요기 베라-미국의 야구선수

***10대들이 알고 싶어하는 다양한 직업군, 미래 유망한 직업,

내 성격에 맞는 직업을 선택하는 방법,구체적인 공부법 등이 다양하게 있고

10대 눈높이에 맞는 그림도 곁들어 있어서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더군요.


*초등학교 교사:대학에서 '중등학교 2급 정교사 자격' 취득 후(X)

'초등학교 2급 정교사 자격' (O) 으로 수정해야 겠네요. (19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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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대를위한직업콘서트, 꿈결, 이랑, 행복한꿈을찾는직업교과서, 어디로가고있는지모르면결국은원치않는곳으로가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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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엠툰 - 개정판
정헌재 지음 / 대교북스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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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이 책은 어제 생일 선물로 받은 책이었답니다.

너무 재미있을거 같아서 얼른 손에 들었는데 감성적인 마음을 담은 글과 함께 귀엽고도 깜찍한

그림이 있어서 손에서 놓을수가 없더군요.

그렇게 접어든 책은 밤늦은 시간까지 계속되었지요.

아련한 사랑의 글을 느끼고 싶습니까?

가벼운 마음으로 편안하게 3,4컷 만화적 요소의 그림을 찾으십니까?

짧은 글, 아련한 사랑 이야기에 귀가 솔깃합니까?

그런데 그 아련한 사랑의 마음에 끌려서 책을 손에서 놓을 수가 없었다니,

두 아이 엄마이면서도 저 자신이 놀라울 만큼 사랑이야기에 귀가 솔깃했습니다.

아니 어쩌면 아직도 사랑의 마음을 담은 이야기는 나를 설레게 하고 나를 되돌아보게 하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살아가면서 깨닫고 깨닫는 것이 있다면,

'나이는 숫자에 불과해' 하는 마음을 절실히 느끼게 된답니다.

아직도 소녀같은 감성으로 아직도 청춘의 붉은 피가 끓는 젊음이 있는데 마흔 넘은 두 아들의 엄마인

현실만 보는 듯해서 마음이 아플때도 있거든요.

한컷, 두컷, 때론 세네컷의 짧은 만화로도 충분한 감흥이 있었고,

짧디짧은 글로, 때로는 두 페이지나 되는 글로 내 마음을 적셔 주었습니다.

분명 아련한 사랑을 하는 나이도 아니건만 사랑 이야기는 내게도 떨림을 전해주고 아련한 추억을

생각나게 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의 한 단면을 보는듯해서 더 공감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짧지만 강렬한 공감의 글들

-서로의 마음을 조각내다 -글 중에서

서로 사랑했던 두 사람이/서로 사랑하지 않았다고/서로에게 거짓의 화살을 날리며/

서로의 마음을 조각내고 있었다.(48~49쪽)

-그 가운데에 마음을 걸치고(93)

두 개의 마음이 싸움을 합니다./차갑게 당신을 내치는 마음과/뜨겁게 당신을 그리워하는/

그 두 마음이 매일같이 싸움을 합니다./

제대로 차갑지도 못하고/뜨겁게 온전히 불타버리지도 못한/그 중간 언저리에서/

바보같이 눈물을 흘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하얗게(118~119)-만화 그림중의 글

잠이오질 않아. 누웠다 일어나기를 셀 수 없이 반복하고/오지 않은 전화를 셀 수 없이 들었다 놓습니다./

부서지지 않을 정도로 (침대위로) 전화기를 던집니다./하룻밤안에 느낄 수 있는 감정들을 모두 느낀채 방안이 하얗게 변합니다./

-그건 누구의 잘못도 아니다 (136~137) 중에서

마음에 꽃이 피는 사람이 있고/ 눈 속에 꽃이 피는 사람이 있어요./중요한 건/

서로가 그 꽃들을 발견해서 같이 가꾸어 줘야 한다는 것./ 모두 똑같은 곳에 꽃이 핀다면/

세사에 헤어지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겠죠.

'페리테일' 이라 불리는 저자 정헌재 님이 더 궁금했습니다.

어쩌면 이렇게 감성적인 글들을 쏟아낼 수 있는지 궁금했습니다.

그림도 잘 그리고 글재주도 좋고 사람의 마음을 따뜻한 감성으로 채우는 능력은 어디에서 살 수 있을까요?

부러워서 너무도 부러워서 자꾸만 자꾸만 샘이 날 정도였답니다.

사랑의 마음을 느껴보고 싶다면 당장 이 책을 펼쳐보세요.

가슴속 한켠에 숨겨둔 사랑의 마음이 물꼬를 틀 수 있게요.

(만화를 너무너무 좋아하는 우리 아이들에게도 좋은 가르침이 되어주는 책이었습니다.

2학기때 만화 그리기 대회에 나가려고 하는데 만화적 요소를 배우는데도 힘이 될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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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의 온도 - 조진국 산문집
조진국 지음 / 해냄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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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만으로도

내 마음을 들여다보고 싶은 충동이 일었습니다.

'외로움의 온도' 는 외로움에 걸맞게 차가운 마음이 느껴 지잖아요.

책표지가 딱 그랬습니다.

'조진국' 저자가 내가 즐겨봤던 <소울 메이트>,<안녕, 프란체스카>의 작가라니

더 반가운 마음이 들더군요.

'사람을 가장 사람답게 만들어주는 것은 사랑이다' 라는 글귀가 강렬하게 다가왔습니다.

첫 주제, '얼그레이를 마시며 당신에게' 를 읽고 작가의 감성적인 언어체에 매료 되었습니다.

이 책의 저자가 여자가 아닌 남자라는 걸 알고 읽는 책이었지만

그의 감성적인 글재주에 놀라울 따름이었다. 그리고 첫 글의 후기에 놀라서 눈물이 왈칵 했었다.

-그리고 나도 그처럼 얼그레이를 마셔보고 싶다는 강한 충동이 일었다.

저자의 사람과 사람의 관계속에서 맺어지는 인연들의 이야기들은 어김없이 노래를 흥얼거리게 만들었고

노래를 시처럼 글로 접하게 해주니 더 감미롭고, 더더욱 내 마음을 후비며 나를 파고들었다.

그냥 빠르게 휙휙 넘겨지는 책이 있는가하면 한글자도 빠트리지 않고 집중해서 읽고픈 책이있다.

바로 이 책이 그랬다.

강한 흡인력으로 책에 집중하게 한 책.

아, 이를 어째. 저자의 아픈 사랑 이야기, 관계이야기,

저자는 '청춘' 이라는 낱말을 좋아하는 구나 했다.

저자 조진국의 책으 읽고 최악의 서평을 달아서 기가 죽게했다는 어떤 블로거가 궁금했다.

( 나는 감성적인 저자의 필력이 너무도 멋진데...)

나는 이 책에 나오는 저자의 마음을 달래준 노래를 대부분은 잘 모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래 가사는 아름다운 시로 내가슴을 적셨다.

*227쪽 마지막 줄에는 사람의 솔직한 심정 그대로를 얘기한 듯해서 더 정감간다.

*하지만 나없는 크리스마스니까 세상에서 두 번째로 행복하기를.....

*오늘처럼 주룩주룩 내리는 빗소리를 들으며 책을 읽고 있노라니

<외로움의 온도>가 아닌 따뜻한 온기가 느껴진다.

저자의 따뜻한 감성 때문인가?, 나는 창가에서 들려오는 빗소리와 따뜻한 커피한잔의 여유와 함께

아날로그적 감상에 젖어본다.

이 책을 읽고 그가 더 많이 궁금해졌다. 아니 솔직히 말해서 그의 감성을 공유하고 싶어서

아직 읽지않은 그의 <사랑하지만, 사랑하지 않는다>가 읽고싶어졌다.

*이 책의 저자는 늘 투덜 대는듯 하면서도 자기 반성을 하고

긍정적인 메시지를 떠올리고 희망을 노래하는 것 같았다.

*가슴에 남는 구절

-땅바닥에서 손을 휘저으며 힘겹게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는 사람에게 함부로 던지는

조언은 처참하고 사치스러울 뿐이었다.(42쪽)

-인생의 밤에서 대낮으로 넘어가는 그 시간을 기다리면서 많은 사람들이 꿈을 꾸고 힘겹게

버둥거리다 지쳐간다. 이러다 영원히 낮이 안 올지도 모른다고 포기하고, 절망으로 극한 결심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대낮은 꼭 온다. 내가 생각했던 그 그림의 낮이 아닐 수도 있지만,

꼭 한 번은 찾아온다. 그렇게 되어야 한다.(44쪽)

-사랑이 변한다는 걸 알면서도 왜 사랑을 해야 하느냐고 묻는다면 잠깐 생각하다가 이렇게 말할지도 모른다.

돈은 사람을 멋지게 만들어주고, 명예는 사람을 우아하게 만들어주지만, 사람을 가장 사람답게 만들어주는 건

사랑이라는 걸 믿으니까. 내가 사람 냄새나는 사람이길 바라듯 나 또한 그런 사람에게 여전히 끌리기 때문이라고 말이다.(55쪽)

-인생이란 겉은 해지고 조각났지만 끝까지 붙들어야 하는 미련스러운 것임을,

속에는 여전히 따뜻한 솜털 같은 희망이 눈뜨고 있다는 걸 믿어야 하는 것임을,

나도 점차 엄마처럼 알아갈 것이리라.(92~93)

-향기는 마지막까지 남는다. 안에 담겨 있던 것들을 다 덜어내고 눈에 보이는 것들이 아스라이 사라져도,

보이지 않는 향기만이 남아서 추억을 마지막까지 챙긴다. 그 향기마저 사라질 때,

진정 모든 것이 없어지는 것이다.(120)

-이제는 안다. 내 날개가 꺾여도 날아야만 한다는 것을 날지 못해 평생 바닥을 기어가거나

바다 밑을 더듬으며 살아가게 되더라도 일단은 벼랑 끝에 서야 한다는 것을(190)

-울고 있다고 모진 시간이 빨리 가지는 않는다. 세상에 대고 욕한다고 울분이 풀리는 것도 아니다.

젊음은 한바탕의 서커스다. 곡예를 하는 사람도 지켜보는 사람도 조마조마하지만, 통과한 다음에는 즐거운 기억으로만

남아 있는 서커스다. 그러니 차라리 웃자. 웃다가 다시 울게 되더라도 웃고 있는 동안에는 신나게 웃자.(219)

*조진국 그는 대단히 감성적으로 사람의 가슴을 파고드는 따뜻한 인간의 감성을 자극한다.

그는 외로움의 온도를 얘기하는 게 아니라 따스한 온도를 전해준다.

대단히 감각적인, 대단히 뮤지션다운 그가 나는 더 많이 궁금해서 그의 또 다른 책에도 손이 갈 것이다.

*일러스트가 있어 더 매력적인 조진국 산문집이다.

http://blog.naver.com/pyn7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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