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려라! 초코 우유 세상을 바꾸는 아이들 1
애드리안 포겔린 지음, 권도희 옮김 / 서울문화사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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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으례 책표지만 봐도 지은이가 무슨 얘길하고 싶은지, 어떤 내용인지 다 알 수있다.

나역시 책을 들면 표지부터 자세히 본다.

흑인소녀와 백인소녀 둘이서 손을 잡고 결승점을 나란히 통과한다.

그리고 대통령 오바마를 만든 건 우리래요!!

인종간 편견과 우정을 다룬 최고동화 라는 글과 함께 오바마의 얼굴이 앞표지 3개나 있다.

흑인으로 대통령이 되기까지, 흑인으로서 받았을 편견...짐작하고도 남음이다.

'미국 8개 아동 청소년 단체 선정 도서' 라는 마크가 이 책이 좋은책임을 증명하는 듯 하다.

노란 표지 또한 정말 마음에 든다.

나역시 노란색을 좋아한다. 동심가득, 순수함 그대로인 노랑

구미가 당긴다. 어서 읽고 싶어진다.

책표지를 넘겨 작가란을 보았다.

'애드리안 포겔린' -저자는 이웃에서 벌어진 사건을 본 뒤,  편견과 우정을 주제로 한

이 소설을 쓰기로 마음먹었다고 한다.

여러 문학상을 받았다한다. 우리나라에서 출간된 건 이책이 처음이라했다.

쭈~ 욱 한번 넘겨봤다.

아주 가끔 있는 그림이 인상적이다.



300쪽 분량되는 듯 했다.

나의 책읽기는 그렇게 시작되었다.

늦은시간 책을 펼쳤지만, 정말이지 중간에 딴짓한번 안하고 3시쯤(새벽)

초코우유와의 즐거움은 끝을냈다.

그리고 밖으로나가 하늘을 올려다봤다.

별 초롱초롱 빛나고 있는 밤하늘은 무척이나 아름다웠다.

행복했다. 새벽별 바라볼 수 있어 행복했고, 이 시간 깨어있어 행복을 누릴 수 있다는게 더 없이 소중했다.

반짝이는 별들 만큼이나 행복 가득안고 그렇게 꿈나라 여행을 시작했다.

 정신없는 일상을 보내고 나름 커피한잔의 여유를 만끽하며 책을 다시 펼쳐 보았다.

지난밤의 글들이 다시 내게로 전해져왔다.

주인공 '카스'와 '젬미' 가 살았다는 플로리다주 탤러해시.

아이들 지도책을 꺼내 찾아 보았다.



흑백이라 아이들 지도책에서 다시한번 더 찾아봤다.

 이 책의 주제를 아는 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주인공 카스의 아빠가 이웃이 이사 오기 전에 미리 울타리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하는 말

"좋은 울타리가 좋은 이웃을 만드는 법이란다" 했으니  편견이다.

또다른 주인공 젬미의 엄마가 울타리를 보면서 말한것 또한 편견이다.

"이 울타리가 이웃 사람들의 편협함을 그대로 보여 주는 구나!"

책을 읽자마자 나오는 낱말에 나는 의구심이 들었다.

울타리 마당끝에 있는 무궁화 덤불???

미국에도 무궁화를 심을까?

이건 아마도 옮긴이 권도희님의 지극히 개인적 사심이 들어간건 아닐까? 하는 생각 해봤다.

(확실히 알 수 없지만, 순전히 나의 개인적 견해임을 밝힌다.아무튼 나도 ㅋㅋ)

하여간 카시는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제일 친했던 친구 벤과의 관계가 미묘해지고, 그것 때문에 우울해하던 카스는

옆집으로 이사 온 흑인 소녀 젬미를 만나게 된다.

울타리를 사이에 두고 <제인 에어> 라는 책을 번갈아 읽어가고, 달리기를 좋아하는 공통점을 가지면서

서로 좋은 친구로 우정을 쌓아가지만, 인종이 다르다는 이유로 두 사람을 떼어 놓으려는 부모님들 때문에 힘들어한다.

이 작품의 배경이 되는 탤러해시는 남북전쟁이 있던 당시, 남부 연합의 주도로 북군에게 점령당하지 않았던

유일한 도시였다. 그런 만큼 흑인에 대한 차별이 다른곳보다 휠씬 심했다.

카스의 아빠가 어릴 때부터 흑인들은 멍청하고 지저분하고 병균을 가지고 있다는 편견처럼...

어릴 때부터 편견된 마음을 배우면서 큰 것처럼, 친척 전부 그런것처럼

언제나 흑인들은 편하게 받아 들이지 못한것처럼...

젬미의 엄마가 백인은 모두 인종차별주의자라고 생각하는 것처럼...

그렇게 어른들은 무슨 일에 마음을 정하면 절대로 바꾸려고 하지 않는 것 같은...

그러나 작품 중간 중간 그레이스 할머니(젬미할머니)의 입을 빌어 나오는 흑인 차별에 대한 이야기를 접할때

*돌아가신 젬미아빠가 한말

:흑인으로 태어난다는 건 항상 무거운 짐을 지고 있는 것과 같다. 절대로 내려놓을 수 없는 그런 짐 말이야.

아빠는 흑인이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결국 끝에 가서는 지치게 될 뿐이라고,

*로사 팍스(Rosa Parks) -미국의 여성 민권운동가, '몽고메리 비스 보이콧' 운동의 주인공-

*스틸 목사 -'모욕을 당하며 차에 타느니 존엄성을 지키며 걸어 다닙시다'

(흑인들은 버스를 타도 앞자리에 앉을 수 없으며 뒷자리에만 앉아야했다.)

우리 조선시대에도 노비신분이 있었기에 다를 바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백인과 흑인이 가지고 있는 기나긴 아픈 역사와 그로 인해 편견의 굴레에 사로잡혀 있을 수밖에 없는

어른들  때문에 상처 입는 순진한 두 소녀의 모습에 가슴이 아팠다.

사람이 사람을 생각하는 진실한 마음은 어떤 편견의 벽도, 이기심도 이길 수 없다.

그런 의미에서 카스와 젬미가 결성한 달리기팀 '초코 우유'는

그레이시 할머니가 말한것처럼 서로 어울리는 마음은 분명 희망을 얘기한다. 앞날의 환함을...

모험심 강하고, 씩씩하고, 용감한 두 소녀가 꿈과 희망을 가지고 달리는 모습은 아름다웠다.

그 아름다움을 아무 사심 없이 서로를 생각하는 진실한 마음이 줄 수 있는 따뜻한 감동이다.

*아쉬운 오타부분*

*143쪽 10째줄 - 내 머리카락을 힘껏 잡아 당겼지만 빗이 내려가지 앉았다.(X)

    ☞ - 내 머리카락을 힘껏 잡아 당겼지만 빗이 내려가지 않았다 (O)

*165쪽 9째줄 카도놀이(X) ☞ 카드놀이(O)

*203쪽 12째줄 -언니도 여기 앉아서 같이 기다리려요. (X)

    ☞ -언니도 여기 앉아서 같이 기다려요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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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편소설, 동화, 편견, 우정,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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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 - 이산, 새로운 조선을 디자인하다 웅진 생각쟁이 인물 6
김준혁 지음 / 웅진씽크하우스 / 2007년 11월
평점 :
품절


알면 알수록 멋진 인물 이산 정조!

우리 가족이 다 같이 모여서 보는 TV드라마가 있다면 단연 사극이다.

아이들에게는 만화만큼의 재미는 없겠지만 책에서 읽은 내용과 비교해 볼 수도 있고,

이해되지 않는 내용들은 드라마로 보면 이해가 휠씬 빠르며 무엇보다 책을 통해

알고 있는 사실들을 누가 먼저 발견하고 이야기를 주도할 수 있냐는 주도권이 주어지기에

(일명 책을 통한 잘난척- 알고보면 모든 게 다 공부로 이어지게 하려는 엄마의 욕심임을 모르는

우리 후니미니! 열띤 토론 하기에 정신없다 - 어느새 조선왕 연표 다 외웠다. 태정태세 문단새~하더니,ㅋㅋ)

정조!

역시 드라마 이산을 같이 보았기에 아이들이 책을 쉽게 읽은 듯 싶다.

너무도 잘 아는로 사도세자의 아들이 조선 22대 왕으었으며 세종시절 집현전에 버금가는 '규장각'을 설치했으며

'장용영' 이라는 군대를 만들어 국방을 튼튼히 했다.

또한 미국에 링컨이 노예해방을 했다면 우리의 조선 정조대왕은 비참한 신분의 노비와 서자들을 없애

모든 사람이 평등한 사회를 만들고자 하셨다.

시대상황의 증빙자료인 많은  사진첨부와 낱말풀이 및 아주 독특한 그림이 특히 인상적이었다.

 

열한 살이란 어린 나이에 아버지 사도세자의 비극을 보았음에도 왕자로서의 의젓함을 잃지 않고

학문 연구에 최선을 다했으며(인재양성:규장각 설치) 어머니에게 극진한 효행으로 백성들에게

효의 중요성을 알려주고(부모은경도) 임진왜란, 병자호란과 같은 외적의 침입이 없길 희망하는 마음의 (장용영)군대,

체력튼튼(무예도보통지),,,,,,,그리고 수원화성(수원을 조선의 새로운 심장으로,오늘날의 행정복합도시로...)

정조와 함께했던 역사적 인물 정약용과 더불어 최근 드라마와 영화, 도서에서 주목하는 인물...김홍도, 신윤복까지...

그러나 무엇보다 눈

2004년  서울에서 부산까지 경부 고속 철도(KTX)가 개통 되었는데, 그 내막엔

독일의 이체(ICE)와 프랑스의 테제베(TGV)모델을 두고 고민하다 결국 프랑스 것으로 결정하게 되었는데

그 숨은 배경엔 1993년 9월, 당시 프랑스의 미테랑 대통령이 우리나라를 방문하면서 강화도 외규장각 도서중 하나인

<휘경원원소도감의궤> 1권을 가져오면서 테제베를 선정해 주면 외규장각의 도서를 모두 반환하겠다고 약속했다한다.

1866년 프랑스 함대가 강화도를 공격하면서 벌어진 병인양요 당시에 외규장각에 보관하고 있던 각종 보물과 서적등을

약탈해서 파리의 박물관과 도서관 등에 나누어 보관했다가 박병선 박사가 그 존재를 밝혀내자 마지못해 목록을 공개했다.

우리나라는 프랑스가 보관하고 있는 외규장각 문서를 돌려받기 위해 테제베를 선정한 면도 없지 않는데,

프랑스는 이 약속을 어기고 아직도 우리의 소중한 문화재를 반환하지 않고 있다.

(우리는 하루빨리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프랑스로부터 돌려받아야 한다-후손에게 물려줄  당연한 의무이기에)

우리 후니미니..

이산 드라마를 보면서 이산의 할마마마 정순 왕후가 이산을 죽이기 위해 많은 음모를 꾸밀때는 엄청 분모를 했었다.

(정순 왕후가 독살한게 확실하다며...)

돌이켜보면 세종대왕(54세)에 숨을 거두었고 정조 또한 49세에 돌아가셨다.

조선시대 많고 많은 왕들중에 왜? 훌륭한 업적을 많이 남긴 대왕들은 그토록 일찍 돌아가셨냐고 반문하는

후니미니를 보면서 나또한 고개 끄덕여 짐을....

 

후니미니랑 즐겨보는 TV 프로그램이 있다면 퀴즈 프로그램이다.

특히, 어젯밤 골든벨을 보면서 영.정조시대 당파에 관계없이 고른 인재등용을 한게 무엇이냐는 문제에서

후니의 입에서  "탕평책" 이라는  답이 나왔을 땐 정말 뿌듯하기 그지 없었다.

역시 역사공부는 생활속에서 함께하기에 더 재미있다.

 

*오타*

1. 45쪽 13째줄 대를 이를(X) 아들을 ~ ☞ 대를 이을 (O) 아들을~

2. 54쪽 2째줄 백성들의 땅을 빼앗을 (X) ~ ☞ 백성들의 땅을 빼앗은(O)~

3. 62쪽 맨밑줄 홍국영의 말은(X) 들은~ ☞ 홍국영의 말을 (O) 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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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클립 한 개
카일 맥도널드 지음, 안진환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08년 10월
평점 :
절판


 빨간 클립 한 개로 정확히 1년만에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룰 수 있을까?

믿을 수 없는 얘기지만 사실이다.

"물물교환의 달인" 백수 캐나다 청년은 클립 한 개와 열네 번의 거래로 불가능해 보이는 일을 이루어냈다.

'비거 앤드 베터(Bigger and Better) 더 크고 더 좋은 것으로 바꾸기' 놀이를 통해서다.

보통 사람 누구나 생각에 그치고 말 일들을 카일 그는 실천에 옮겼다.

그의 블로그를 통해, 문자, 전화통화, 메일 등 수 많은 증거사진 등으로 낱낱이 확인 시켜줬다.





   *꿈은 이루어진다* -카일의 도전기-

1. 첫 번째 거래 -빨간 클립 한 개

2. 두 번째 거래 -물고기 펜 한 개

3. 세 번째 거래 -문손잡이 한 개

4. 네 번째 거래 -캠핑 스토브 한 개

5. 다섯 번째 거래 -빨간 발전기 한 개

6. 여섯 번째 거래 -즉석 파티 세트

7. 일곱 번째 거래 -스노모빌 한 대

8. 여덟 번째 거래 -야크 여행권

9. 아홉 번째 거래 -큐브밴 한 대

10. 열 번째 거래 -음반 취입 계약서 한 장

11. 열한 번째 거래 -피닉스의 일 년 무료 임대권

12. 열두 번째 거래 -앨리스 쿠퍼와의 오후

13. 열세 번째 거래 -키스 스노 글로브 한 개

14. 열네 번째 거래 -영화 출연권

15. 열다섯 번째 거래 -키플링의 집 한 채

*이 모든 걸 하기에는 몇날 며칠이 걸려서 차를 운전해야 만 했고, 비행기를 타고 갔어야 했고, 많은 난관도 있었다.

하지만 카일은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위해서 전세계 어디든 가겠다는 열린 마음으로 자신의 블로그에

상세히 일정을 기록하기도 했으며 전화번호도 남겨 주었으며 모든 사람들에게 진실된 믿음을 심어줬다.

또한 카일 주변 가족,이웃 친구들은 그를 믿어 줬으며 그가 하는일에 적극적으로 도움을 줬다.

전 세계 수백, 수천 개의 신문과 웹사이트, TV쇼들이 그의 기사를 다룬건

그가 집한 채의 꿈을 이룬것에 만족하지 않고 모든 거래 상대들을 초대하고 모든 사람들과 함께 했다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카일 그는 말한다.

*시작하지 않으면 일은 결코 발생하지 않는다.

*노력 없이는 어떠한 성공도 거둘 수 없다.

*마음이 당신에게 무엇을 해줄 수 있느냐를 묻지 말고, 당신이 마음에게 무엇을 해줄 수 있는지 물어라.

*진정으로 원하면 해낼 수 있다.

이 책은 집을 얻는 것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다.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이고 관계에 대한 이야기이며 삶을 충실하게 사는 것에 대한 이야기다.

카일 맥도널드 그의 모험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사실 나 역시 증거 가득한 이 책을 읽으면서도 어떻게 가능하단 말인가? 도대체 이 사람 정체가 뭐야,,,

의구심 가득했지만 카일의 '사람에 대한 믿음' 의 마음에 끌려 금새 매료 당했다.

*꿈이 있고 진실이 있고 믿음이 함께 한다면 만약(If)도 현실이 될 수 있다.

(꿈은 이루어지니깐...시작하지 않으면 일은 일어나지 않으니깐...

노력 없이는 성공도 거둘 수 없으므로 내 안의 나를 꺼집어 내자.)



*한가지 아쉬운점은 책의 처음부터 끝가지 가운데 여백이 너무 많고  글이 끝으로 쏠렸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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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새해...희망과 함께하다...아자아자 파이팅!!!!!!



문학·책, 일상, 행복, 서평, 빨간클립한개, 카일맥도널드, 소담출판사, 시작하지않으면일은결코발생하지않는다, 물물교환, 인생역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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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 - 통일의 꿈으로 빛나는 겨레의 큰 별 웅진 생각쟁이 인물 5
김삼웅 지음 / 웅진씽크하우스 / 2007년 11월
평점 :
품절


백범이 걸어온 길은 온 국민의 교과서나 마찬가지이며 우리 역사가 나아가야 할 새로운 이정표와도 같다.

뒷사람을 위해 눈길도 함부로 걷지 않는 것이야말로 백범이 자신의 삶으로 보여 준 올바른 길이다.

분단을 막기 위해 노력한 사람들 중 대표적인 인물이며 해방 이후 우리나라가 둘로 갈라질 위기에 처했을 때,

"삼팔선을 베고 죽을지언정 분단만은 안 된다." 며 목숨을 건 의지로 분단을 반대했으며 남북 지도자 회담을

성사시켜 직접 북한을 방문하여 북한 지도자들을 설득하기도 했다. 누구보다도 나라를 사랑했고 민족의 장래를

염려했기에 한 민족인 남한과 북한이 분단될 경우 큰 비극이 생기리라는 것을 미리 내다본 분.

비록 김구의 노력은 결실을 맺지 못했고 우리나라는 분단되고 말았지만 나라를 위해 자신의 삶을 온전히 바쳤던

그 희생정신과 애국심만은 여전히 많은 사람의 가슴속에 살아 있다.

<백범일지> '나의 소원'

네 소원이 무엇이냐 하고 하나님이 물으시면 나는 서슴지 않고 "내 소원은 대한 독립이요." 하고 대답할 것이다.

그다음 소원이 무엇이냐고 하면 나는 또 "우리나라의 독립이요." 라고 할 것이요, 또 그다음 소원이 무엇이냐고

하는 세 번째 물음에도 나는 더욱 소리를 높여서, "나의 소원은 우리나라의 완전한 자주독립이요." 라고 대답할 것이다.

동표 여러분! 나 김구의 소원은 이것 하나밖에 없다.

고등학교 교과서에도 실인 이 구절은

 완전한 독립 국가이자 통일 국가 건설을 이루고자 하는 김구의 사상과 정신이 잘 나타나 있다.

 

우리나라는 현재 지구상에 남은 유일한 분단국가이다. 우리나라와 함께 분단국가였던 독일은 지난 1990년 극적으로 통일이 되었다.

자국민의 뜻과는 관계없이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외세에 의해 분단이 되었다는 점, 한쪽은 공산주의 정부가, 다른 한쪽은 민주주의 정부가

들어서 반세기 넘게 분단되었다는 점에서 독일의 분단은 우리나라와 유사한 면이 있다.

독일 통일에서 우리가 교훈으로 삼을 것은

1. 독일은 통일을 위해 오랜 시간에 걸쳐 노력을 했다.

  1972년부터 1987년까지 동서독은 34차례의 협상을 하여 과학 기술, 문화, 환경 등에 관한 협력을 했다.

이렇게 오랜 시간에 걸쳐 꾸준한 협력과 교류 과정을 거쳐 비로소 통일을 이룬 것이다.

2. 독일은 적극적인 통일 외교를 펼쳤다.

   독일 통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갖도록 만들었으며 주변국들에게 지속적으로 설득했다.

3. 독일은 경제적인 힘을 통해 통일을 이룰 수 있었다.

아무리 한 민족이라지만 반세기가 넘게 분단되어 살던 나라가 다시 하나가 되기 위해서는 많은 인내와 노력, 과정이 필요하다.

그러므로 우리보다 앞서 통일을 이룬 독일의 경험을 훌륭한 교훈으로 삼아 통일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김구의 발자취를 보면서 우리 친구들 마음속에 나라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 자라나길 소망해 본다.

우리 친구들이 이 나라의 미래이자 희망이니까........

 

*아쉬운점*

 * 62쪽 맨밑줄 - 청나라 군사와 함꼐가 아닌 것을 것을 (반복)  알아챈~

 * 83쪽 맨밑줄 -뭐가 (X) 뭔가(O) 새로운 일을 좀 시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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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렌 켈러 - 마음으로 보고 손으로 말하는 희망의 메신저 웅진 생각쟁이 인물 4
고정욱 지음 / 웅진씽크하우스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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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헬렌 켈러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또한 동화작가 고정욱 선생님을 모르는 친구도 아마 없을 거예요.

늘 가슴 따뜻한 장애인 친구들의 이야기로 우리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  용기를 심어 준 고정욱 선생님

두 아들 후니미니 또한 고정욱 선생님의 책은 거의 다 읽었답니다.

그 유명한 <아주 특별한 우리 형>, <안내견 탄실이>, <네 손가락의 피아니스트>, <가방 들어 주는 아이> 등........

나 또한 후니미니와 함께 동화책을 많이 접하는지라 고정욱 선생님 글을 무척 좋아한다.

그러나 이 책을 통해서 고정욱 선생님 또한 소아마비를 앓아 1급 지체 장애인으로 휠체어를 타지 않으면

움직일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 책은 고정욱 선생님께서 장애인 복지법을 개정하라! 천막 농성을 하는 장애인 후배에게

작은 힘을 보태주기 위해 격려하러 갔다가 잠이들어 꿈속에서 헬렌 켈러 선생님을 만나 대화하는 내용이예요.

꿈속에서는 헬렌 켈러 선생님도,  볼 수 있고 말할 수 있고 들을 수도 있으며,

고정욱 선생님 역시 휠체어가 아닌 멀쩡한 두 다리로 헬렌 켈러 선생님과 함께 선생님의 어린시절, 대학시절,

전세계로 강연하러 다니는 이야기, 고정욱 선생님이야기까지 함께해요.

(시간과 공간, 장애를 초월한 나라-꿈의 나라)

 

헬렌이 대학다닐 때 헬렌 켈러가 성적이 좋은 건 설리번 선생이 시험 문제의 답을 알려 주기 때문이라며 의심을 해서

교수 회의에 의해 헬렌의 진짜 실력을 평가해 본다며 설리번 선생님이 아닌 지화를 할 줄 아는 다른 사람이 문제를 읽어주고

타자기로 답안 작성을 하며, 대학 측에서는 통역을 해 주는 사람조차 믿지 못해 통역사를 감시하는 사람까지 두명을 더 헬렌

곁에 두었다합니다.

하버드 대학 부속 여자 대학 래드클리프 대학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미국에서 최초로 대학을 졸업한 장애인이 되고 

장애인을 위해  평생을 바치며 강연을 다녔고 오케스트라가 헬렌 켈러를 위해 특별히 작곡한 '행복의 별' 을 연주했다합니다.

'행복의 별' 노래가사

아름답게 빛나는 별/ 깜깜한 어둠 속에서도/ 한 줄기 은빛을 발해/ 밤을 환히 밝히네/

아름답게 빛나는 별/ 오래도록 빛나라/ 늘 그 빛을 내게 비춰 다오/ 영원토록

시각장애인 세계 표준 브라유 점자를 채택하고, 소아마비 루스벨트 대통령을 만나 장애인 복지향상을 의논하며

장애인을 위해 평생을 바친 헬렌 켈러....

 

 헬렌 켈러처럼 장애인이지만 예술활동을 펼치는 사람은 많이 있습니다.

시각장애인 가수(레이 찰스), (호세 펠리치아노), (스티비원더),

구족 화가(윤석인 수녀), <솟대문학>  창간인(방귀희), '내일은 푸른 하늘' 라디오 프로그램 대본 집필까지..

'제8요일'에 출연한 영화 배우(파스칼 뒤켄), 네 손가락의 피아니스트(이희아), 가수 강원래....

수많은  장애인이 각자의 분야에서 예술을 꽃피우고 있다.

 

헬렌 켈러의 대표작품 <사흘간 볼 수 있다면> 에 의하면

첫째날...친절과 겸손과 우정으로 내 삶을 소중하게 해 준 사람들을 보고 싶다(앤 설리번 선생님등)

둘째날...밤이 낮으로 바뀌는 것을 보고 싶고, 그동안 가 보고 싶던 곳을 다녀오고 싶다.

셋째날...박물관이나 미술관을 가 보고 싶다.

 

이 세상에 장애인은 없다고 합니다. 다만 장애인을 장애인으로 여기는 사회만 있다는 것이지요.

헬렌 켈러의 삶을 지켜보면서 내가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지 느껴 보고 장애인에 대해 관심을 갖고

더불어 사는 세상...모두가  차별 없이 살아가는 세상을 꿈꿔 보자는 고정욱 선생님의 마음과 함께 해 봐요.

'신은 문을 닫으면 창문을 열어 준다' 라는 헬렌 켈러의 말처럼 용기와 함께  우리 모두 아자아자!

 *우리나라 장애인 특례 입학 제도늘 1997년 부터라고 하네요.*



                                  *헬렌 켈러와 앤 설리번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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