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살리는 공부, 아이를 죽이는 공부
이미혜 지음 / 더난출판사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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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이 상당히 자극적이다.

우리나라 교육 현실을 얘기하는 것일까? 아님 아이들을 살리고 죽이고 하는(?)

학부모들에게(나에게?) 던지는 얘길까?

소 제목을 보니 <놀기 좋아하는 아이를 위한 맞춤형 학습관리법> 이란다. ㅎㅎ

그제서야 웃음이 나온다.

놀기 좋아하는 아이를 어떻게 공부에 몰입하게 만들었을지, 놀기 좋아하는 아이를 위한

맞춤형 학습 관리법은 도대체 무엇일까 하는 궁금증이 증폭됨에 끌리지 않을 수 없었다.

이미혜.

수학 56점 받은 아이를 서울대에 진학시킨 경험담을 진솔하게 얘기해 주고 있다.

솔직히  말해서 처음부터 꾸준히 잘하는 몇몇 학생 빼곤 거의다가 놀기 좋아하는 아이들이 아닌가,

그들을 위한 맞춤형 학습 관리법이며 아이와 함께 겪은 경험담이니 눈독 들이는건 당연한 얘기다.

그럼 그녀의 이야기속으로 들어가보자.

제1부에서는

아들과 엄마의 수능시험까지의 경험을 토대로 공부에 대한 얘기를 했다면,

제2부에서는

엄마이기에 앞서 교육을 전공한 학자답게 다양한 모델제시, 이론과 전략을 제시했다.

 

(솔직히 1부에서 우리애는 놀기만 좋아했던 아인데 어떻게어떻게 도와주고

 어떤 식으로 공부했더니  서울대까지 가는 저력을 보였다.)

여기서 끝이 났다면 나는 솔직히 실망했을 것이다.

대부분의 학습서들이 자기 아이의 성공담을 얘기한것에 불과하니까,

공부로 화려하게 주목을 받지 못하고, 놀기 좋아하는 아이였지만

그래도 기초다지기는 충실히 해왔다는 걸 알  수 있다.

매일 수학 7~8문제씩 풀도록 했으며 빠짐없이 다양한 책읽기, 영어단어 외우기,기초 한자 익히기,

대인관계 능력 키우기,방학동안 가족모두 해외 배낭여행을 통해 견문 넓히기등 기본학습에 충실해 왔다.

놀기 좋아하는 아이들을 공부 시키는 것은 까다로운 일이며 어릴때부터 학원을 내몰아도 안 되지만

혼자 내버려두어도 실패하기에, 부모의 학습관리가 중요하다고 한다.

본격적인 학습관리자의 독한길을 선택 했을때부터 학습 일기쓰기, 놀면서도 솔직히 기초다지기를

충분히 했으며 학습 관리자의 모습을 누구보다도 열심히 했다.

스스로 공부하고자 했을때 공부양이 거침없이 늘어났고 집중력도 강해져서 누구보다 열심히 했고

짧은 기간에 많은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놀기 좋아하는 행동형 아이들 특징

행동형 아이의 부모는 조금씩이라도 아이가 부담감 없이 받아들일 만한 양을 정해 꾸준히 공부하는 습관을 붙여줘야 한다.

산만하고 놀기 좋아하는 아이들에게는 사교육과 선행학습에 의존하는 기존 학습법은 소용없다.

 

부모의 학습관리는 아이가 고등학교 들어가기 전부터 시작 되어야 한다.

부모가 학습관리자로서 갖추어야 할 자세는

1. 부모 책임이 반이다.

(부모는 아이와 공동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팀이라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

아이 혼자서 이룰 수도 없고 부모 혼자 이룰 수도 없다.)

 이 책은 공부에 뜻이 없던 아이가 남보다 뒤늦게 시작해 어떻게 목표에 도달하게 되었는지를 사례로 소개했고,

그것을 기초로 이런 아이들을 효과적으로 공부시키는 학습관리 전략을 제시했다.

관심에 따라서 이론과 전략을 먼저 읽고 사례는 나중에 읽어도 무방하게 구성되어 있다.

2. 인내심을 가진다(아이에 대한 믿음)

3.  사춘기를 이해한다.

 (부모는 아이의 상태를 이해하고 아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내어 아이가 마음을 열도록 해야 한다.)

4. 학습관리의 출발은 대화

학습관리는 학습환경 관리, 학습정보 관리, 학습과정 관리,

*강남식 교육의 문제점, 성공과 실패, 사교육, 선행학습은 하지마라는게 핵심이다.

부모들 스스로 강남식 교육에서 벗어나 아이에게 맞는 공부법을 찾아 실천하길 바란다.

(부모들이 확고한 소신을 가져야 한다.

조금씩 꾸준히 하면 잘 할 수 있다는 것을 믿고 성적이 낮더라도 아이가 자신감을 잃지 않도록 격려 하자는게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해봤다.)

*중고등학교 학습일정표를 참고해 내 아이에게 맞는 학습법으로 해 봐야겠다.

아직은 초등학생인 두 아들 후니미니에게 초등학생답게 신나고 즐겁게 놀 수 있는 아이로서의 권리를

지켜주고 있는 엄마지만 기초를 다지고 (기본학습: 수학, 영어, 독서) 즐거운 학습의 시간이 되도록 관리자의

노력을 게을리하지 말아야겠다.

*100일 스터디 플래너가 부록으로 있어 더 알차다.

"한 발 한 발 걸어서 로마에 이른다 Step by step one goes for to Rome"

또한 '개미와 베짱이' 이야기의 새 버전을 다시 한번 되뇌어본다.

 

 개미는 열심히 일만 하다 중병에 걸렸다. 용하다는 병원은 다 찾아갔으나 소용이 없었다.

그러는 동안 모아놓은 가산도 탕진하고 처량한 신세가 되었다. 열심히 일만 하면 행복하게 살 줄 알았는데

남은 것은 몹쓸 직업병뿐이었다. 한편 베짱이는 길가에서 노래를 하다가 지나가던 연예기획사 담당자 눈에 띄어 가수가 되었다.

음반을 냈는데 대박이 터졌다. 돈도 많이 벌고 인기 연예인이 되었다.

텔레비전에서 베짱이를 본 개미는 그에게 찾아가 도움을 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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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의 우울증 - 역사를 바꾼 유머와 우울
조슈아 울프 솅크 지음, 이종인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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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링컨의 평생을 괴롭혔던 우울증에 대하여 인간적으로 심리적으로 뛰어난 분석을 하고 있다.

저자 솅크는 7년간에 걸친 연구, 조사 활동과 기타 저명한 링컨 연구 학자들의 연구 성과를

아우르면서  우울증을 극복하여 위대한 사업으로 나아간 과정을 선명하게 묘사하고 있다.

(특히 저자가 '링컨 흉내꾼 협회' 모임에 참석한 건

내게 너무 재미있게 다가왔다. 저자인 솅크의 열정이 참 대단하다.)

우을증과 개인적 비극을 인내하면서 평생에 걸쳐 다져온 위기관리 능력 덕분에 남북으로 분열된

최고의 국가 위기를 현명하고 뚝심있게 극복할 수 있었다.

저자 솅크는 자신의 우울증 경험에서 나온 공감과 이해심을 발휘하면서 링컨과 그의 유업에 대한

균형 잡힌 서술을 자세하면서도 과감한 조사 활동으로 <링컨의 우울증>은 미국의 가장 위대한

대통령이 국난을 헤쳐나간 과정을 전혀 새로운 시각에서 조명하고 있다.

무드 스윙, 두 번의 우울증 발작 등 링컨의 증상을 소상히 소개하면서 우울증 그 질병이 진화해 나간 과정에 대하여

매력적인 증거 제시, 링컨이 받았던 의학적 치료, 자신의 우울증을 이해하고 수용하려는 처절한 노력,

자살을 노래한 링컨의 시, 개인적 (국가적) 고통이 가져오는 가치를 노래한 메모 등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제1부 링컨의 우울증은 어디에서 왔는가

: 링컨의 우울증이 발병한 과정을 추적하고 아울러 그것이 현대 정신 의학의 진단 카테고리와 어떻게 부합되는지 살펴본다.

제2부 유머로 우울증에 맞서다

: 링컨이 자신의 우울증에 어떻게 대응했고, 그것을 치료하기 위해 어떤 전략을 썼는지 알아본다.

제3부 링컨의 위대함은 우울증에서 비롯되었다

: 링컨의 우울증이 그의 원숙한 성품, 사상, 행동에 어떻게 기여했는지 살펴본다.



'우울증'에 대해

"이 사람은ong>

"개뿔! 엉덩이를 발로 한 번 걷어차 주면 돼"

모두 맞는 말 일것이다.

링컨은 어린 시절부터 죽음에 많이 노출되어 있었다(가족력,유전병등)

20대에서 40대까지 우울증으로 고생하고 자살의 충동을 느꼈지만

'결점이 아니라 불운일 뿐' 이라며 자기 자신을 용서했으며

'죽이지만 않는다면 시련은 우리를 더욱 강하게 한다' 라고 우울증을 나쁘게만 보지 않았다는 것,

'노력하라. 열심히 노력하라.

...... 노력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세상은 그렇게 만들어져 있다.

사회는 그렇게 구성되어 있고, 당신이 열심히 노력해야 하는 것은 필연의 법칙이다.

당신이 위대한 인물이 되려 한다거나 위대한 사업을 이루고 싶다면.

"자만의 시간은 겸손을 가르치고, 깊은 고통의 순간은 위로를 안겨 줍니다.

그러니 이 또한 지나갈 것입니다."

'힘든 의무의 길을 밟아 나가면 누군가가 주목하게 되고, 결국에는 그것이 자신을 더 높은 곳으로 인도하게 된다.'

"링컨은 고통의 시기에 자신의 하중을 덜어 내려고 하기보다는 오히려 더 많은 짐을 짊어졌다.

죽어 버려야겠다는 생각을 해 보았으므로, 죽지 않고 살려면 어떤 목표를 가져야 하는지 스스로에게 물어보게 되었다.

그리하여 하나의 대답을 얻었고 그것은 평생 그를 지탱하는 힘이 되었다.

<<맹자>>의 <고자> 편에

'하늘이 어떤 사람에게 큰 임무를 맡기려 할 때에는 먼저 그 사람의 마음과 뜻을 괴롭힌다.

그 사람의 뼈와 근육을 피곤하게 하고, 그 사람의 살과 피를 굶주리게 한다. 한마디로 그 사람의 심신을 궁핍하게 한다.

더 나아가 무슨 일을 하건 매사에 실패를 보게 하여 단련시킨다. 하늘이 이렇게 하는 것은 그의 마음을 굳게 만들어 더욱

참을성 있게 하고 결국에는 그가 큰 임무를 당해 좌절하지 않고 완수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대체로 인간은 허약한 존재여서,

잘못을 해 본 후에야 고칠 줄 알고, 마음이 지치고 생각이 막혀 본 후에야 분발하며, 얼굴빛에 나타나고 간절한 소리로 호소해 본

후에야 깨닫기 때문에 하늘이 이렇게 하는 것이다.'

 

저자 솅크 못지않게 옮긴이 이종인도 링컨이 오페라 하우스에서 괴한의 흉탄에 맞아 세상을 떠난 당일(1865년 4월 14일)

오전의 내각 회의에서 남부의 최종 진압 작전에 들어간 셔먼 장군의 좋은 소식을 기다리며 전날 밤에 꾼 꿈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그는 세상을 떠나기 하루 전까지도 꿈을 꾸며 좋은 소식을 기다렸던 것처럼

아무리 어려운 우울증의 한가운데를 지나고 있더라고 기다림과 꿈을 잊지 말기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이책은 솔직히 내겐 생소하다.

그러나 링컨이 우울증으로 극심한 고통을 겪으면서도 유머로써 치유하려하고 숱한 좌절과 어려움속에서도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생각을 했다.

링컨의 인생에서 나를 이길 수 있는 힘을 얻어보자. 아자아자!

*오타발견*

111쪽 끝에서 8째줄

그의 2차 발병에 대한 관심을 감소시키는 (X) 않는다.

  ☞ 그의 2차 발병에 대한 관심을 감소시키지는(O)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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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Fun 과학 : 러브 - 두근두근 가슴 설레게 재밌는 사랑에 대한 과학 상식 46 FUN FUN 과학 3
최봉선 지음, 은서영 그림, 현종오 감수 / 대교출판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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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두근두근 가슴 설레게 재미있는 사랑에 대한 과학 상식이 만화 스토리와 만났다.

사춘기에 접어드는 여학생들이 아주 좋아할 만한 책이다.

그치만 남학생들도 많이 봤으면 하는게 나의 개인적 소견이다.

사랑에 관해서, 호기심에 관해서, 심리에 관한 궁금한 사항이 재미있는 만화와 함께했기에

상대방을 이해하는데 아주 유용한 책이기에,

그런 의미에서 우리집에 두 아들 후니미니에게 권했더니 처음엔 여자애들이 보는 책이라며

안 보려고 하더니 재미있는 만화 장면과 유용한 과학적 상식을 보더니

이내 책을 읽기 시작 하더라구요.

만화책이기에 전체적인 분위기는 러브 ♡ 이기에 핑크 가득입니다.

사랑의 시작 첫인상, 우리몸의 변화를 일으키는 호르몬, 신체의 변화.......

책속 주인공 지율, 해율, 기현, 비연의 좋아하는 마음을 심리변화를

(사랑에 관한 깜짝 호기심)으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답니다.

두근두근 심장의 정체는 무엇이며, 쿵쾅쿵쾅 화가 나거나 흥분을 하면 심장이 왜 빨리 뛰는지,

기쁠때 나는 눈물과 슬플 때 나는 눈물의 차이점은 무엇인지,

좋아하는 감정과 함께 몸의 변화, 심리 변화를 과학적으로 알 수 있답니다.





*울 때 왜 숨이 고르지 않을까요?

:숨을 내쉬는 상태가 계속되기 때문이라네요.

우리 몸은 숨을 들이마시고 내쉬는 동작을 적당하게 반복해야 해요.

 그런데 소리 내어 울 때는 숨을 들이마시지 못하고  계속 내쉬게 돼요.

 그러면 호흡이 모자라게 되고 이를 보충하기 위해 자동적으로 숨을 들이마시기 때문에 숨넘어가는 소리가 나는 거라네요.

*사랑을 왜 하트로 표현할까요?

1. 마음이라는 것이 사람의 가슴 즉 심장에서 생겨난다고 생각하여 심장과 비슷한 하트가 사랑을 표현하게 되었다는 주장

2. 여자의 엉덩이 모양을 본떠서 하트를 만들었다는 주장도 있어요.

엉덩이가 여자의 매력을 가장 잘 나타내기 때문에 그 모양과 비슷한 하트가 나왔다는 거예요.

3. 사과의 붉은색이 사랑을 표현한다고 생각하여, 사과를 반으로 쪼갠 모양에서 하트가 생겼다는 주장



*나의 사랑 스타일을 알아보는 심리테스트(살짝 아무도 모르게 해 보세요.)

여자애들이 좋아할 만한 책이지만 남자애들이 꼭 봤으면 하는 책입니다.

남자애들이 여자의 심리상태를 많이 알고 여자애들에게  친절을 베풀어야 하는 이유를 알 수 있을 테니깐요.

                 

안 봐,

하면서도 어느새 살짝 보게 되는 책일듯 합니다.

아이들 눈 가까이에 이 책을 한번 놓아 보세요.

분명 관심가질 좋은책입니다. (전국 과학교사 모임 추천...책입니다.)



  *어쩜 이리도 잘 그렸을까요?  (만화 그림이 정말 예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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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소리 기술 - 소리치지 않고 야단치지 않아도 아이가 달라지는
최영민.박미진.오경문 지음 / 고래북스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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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엄마인 내가 두 아들 후니미니는  어떤책을 읽는지, 궁금하듯이

두 아들 후니미니도 엄마인 내가 어떤책을 읽는지 많이 궁금해 한다.

내가 이 책을 읽고 있을 때 책표지를 보더니 대뜸 미니는 이런말을 내던졌다.

'엄마, 이 책 보지마, 잔소리하는것도 배워야해? 그럼 엄마는 배우지 마, 안 배웠으면 좋겠어.' 였다.

"아니야 승민아,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은 잔소리 안할 수 없어. 나쁜 잔소리 말고 좋은 소리를 할 수 있도록

배우는 책이야. 그러니깐 좋은 것만 배우도록 노력할게." 였다.

 

어떤사람들은 '자녀교육' 에 관한 책 같은 건 볼 필요 없다고 한다.

책과 현실이 너무 다르다고 생각하기에, 이 세상에 똑같은 아이는 한 명도 없다, 라며 그런 말들을 한다.

하지만 '책에 있는 그대로' 라는 의미가 아니다.

모든 자녀교육 책은 기본 지식만 알려준다. 그러니까 책의 내용을 그대로 내 아이에게 적용하려 하지 말고

내 아이에게 맞는 방법을 부모 스스로 찾으면 된다. 자녀교육에 관한 책3~4권 정도를 몇 번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그 방법을 알 수 있다.

*아이를 키우며 겪는 고통과 어려움을 해결하는 방법 대부분은 책안에 있다.

아이를 제대로 잘 키우기 위해서는 부모부터 공부를 해야 한다.

-잘한 잔소리에는 아이 인생을 바꿔놓을 수 있을 정도의 힘이 있기에-

 

이 책은 연습장에 써가면서까지 공부 안해도 된다. 가벼운 마음으로 한두 번 읽기만 해도 된다.

목차 순서에 따라 읽을 필요도 없다. 내용 구성을 자신에게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부터 읽어도 된다.

그러면 자기도 모르게 무의식 안에 내용이 기억되리라 믿는다. 자연스럽게 기억 되는 이유는

내가 어릴 적에 표현하지도 의식하지도 못했지만 무의식에서 부모님께 간절히 바라던 바로 그 내용이기에,

 

이 책은

1장 부모를 위한 이야기 두 가지

2장 무엇이 잔소리일까?

3장 부모가 꼭 알아야 할 잔소리에 관한 상식

4장 부모가 모르는 아이들의 특징

5장 잔소리를 잘하기 위한 부모의 지혜

6장 자녀의 특성에 맞게 잔소리하는 방법

7장 잔소리 잘하는 기술

8장 잔소리하지 않고도 내 아이와 의사소통 잘하는 법

 

으로 구성 되어있다.

현직 선생님들께서 학교에서 가정에서 흔히 일어나는 일, 있을 수 있는 일을

사례로 들어서인지 누구보다도 공감하는 부분이 많았다.

내가 특히 주목한 부분은 이렇다.

엄마인 내가 첫째 아들 후니를 낳고 둘째 까지도 아들이라는 것을 알고

 "우리집에는 엄마인 나만 여자고 다들 남자잖아.

 여자인 내가 모르는 남자들의 특성, 아들에 대한 특성부터 공부해야겠다."

라고 느끼며 두 아들 후니미니를 제대로 잘 키우기 위해 당장 '아들, 제대로 알고 잘 키우기' 라는 책을 사서 봤다.

두 아들 후니미니 키우면서 많은 도움 받은 책이였다.

하지만 어느새 두 아들이 성장을 하고 초등학생이 되면서 일상에 묻혀 아들에 대한 특성을 무시하고

내 주관대로 말하고 행동한 것을 이 책을 읽는 내내 반성하게 되었다.

남자들은 간섭을 '자기를 믿지 못하는 것' 으로 받아들여 아주 기분 나빠한다는 것,

남자아이들인 경우 아이가 먼저 도움을 요헝하기 전에 부모가 나서지 않는 것이 좋다는 것,

아이가 어떤 일에 열중하고 있는 동안에는 지켜만 보는 것이 가장 좋은 교육방법...이라는 것,

(아, 아들만 있는 집에서 엄마인 내가 명심해야 하는 교육법이다.)

또한  내가 낳은 애들이지만 어쩜 그렇게 성격이 다른지,

약간은 내성적인 첫째 승훈이, 너무도 활달하고 외향적인 성격의 승민이를 키우면서

비교아닌 비교도 했을테고  첫째 둘째 나이와 성격을 무시한채 내 주장만 하기도 했을 것이다.

또한 칭찬 속에 잔소리를 숨기지는 않았는지 ,념겨짚는 행동은 안했는지, 나의 지난 과오를 되짚어봤다.

 

그런 중에도 그동안 내가 잘한 실천법을 읽을때는 괜시리 기분좋은 미소도 지어봤다.

아이들이 글을 익힌 4살때부터 엄마와 아들의 닭살행각(?)

-그렇다. 후니아빠는 닭살 모자라고 놀리곤 했다. 아주 자주자주 ,

거의 매일 쪽지를 주고 받으면서 서로의 마음을 표현하고 사랑을 표현했었다.-

 그렇게 엄마와 아들의 쪽지는 학교를 들어가고 나서도  한동안 쭉~~~이어 졌었는데,

 아뿔싸! 요사이 뜸했네? 다시 해야겠네, 하는 생각까지 들었다.이 책을 읽는 내내,ㅎㅎ

('표현하지 않는 감정은 감정이 아니다'

사람은 하루에 4번 이상은 안아줘야 안정된 정서로 살아갈 수 있고,

최소한 8번 이상은 안아줘야 기분이 좋아진다고 한다.

사랑 표현을 많이 받고 자란 아이가 사랑 표현을 잘하게 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기 때문이다.)

 

사람은 신이 아니기에 엄마인 나도 아이들에게 사과할 일이 많다.

 부끄러워하지 않고 주저없이 내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한다.

(사과를 내밀며 '내 사과 받아줘잉~ ' 하면 엄마가 귀여워서라도 우리 아들은 ㅋㅋ대며 웃어 준다.)

분명 내가 잘하는 방법 중 하나다. ㅎㅎ

과이불개 시위과의(過異不改 是謂過矣 -허물인 줄 알면서도 고치지 않고 변명하는 것은 잘못)

용기를 가진 부모는 자녀에게 믿음을 준다.

또한 내가 두 아들 후니미니에게 주는 가르침이 있다.

'기소불욕 물시어인(己所不欲勿施於人)- 내가 하기 싫은 일을 남에게 시키지 마라'

 

잔소리는 안 하는 것이 좋지만 자녀를 키우면서 안 할 수는 없다.

그러므로 이왕 할 잔소리라면 두 아들에게 반발심을 일으키지 않으면서 엄마가 원하는 교육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좋은 방식이 최선이 되도록 해야겠다.

*오타 2군데 발견*

1. 104쪽 밑에서 2번째줄 - 원하는 대로 될 수 있으면 다행지만(X)

   ☞ 원하는 대로 될 수 있으면 다행이지만(O)

2. 106쪽 맨밑줄  - 애야, (X) 나는 너를 믿는다

   ☞ 얘야,(O) 나는 너를 믿는다 

 




*하루에 한 가지 이상, 한 번 이상 칭찬하기, 당장 실천에 옮겨야겠다. 아자아자!

<center><div style="width: 400px;"><a href="http://www.withblog.net/campaign/link.php?p=Nl%2Bv73L34ATAVLiXh0WBEbPQ7UOGreIXPYX3PWJG7fhLEucjE2%2FZK6rJUZSn8udy" target="_blank"><img src="http://www.withblog.net/campaign/img.php?p=Nl%2Bv73L34ATAVLiXh0WBEbPQ7UOGreIXPYX3PWJG7fhLEucjE2%2FZK6rJUZSn8udy" style="border: 0;"/></a><a href="http://www.withblog.net" target=\"_blank\"><img src="http://www.withblog.net/common/images/bn_withblog.gif" style="border: 0;"/></a></div></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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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더스의 개 이야기 특목고를 향한 교과서 심화학습 6
NS교육연구소 엮음 / 에듀조선(단행본) / 2009년 3월
평점 :
품절


특목고를 향한 교과서 심화학습 6번째 이야기

개에 대한 궁금증이 이 책속에 다 있는 듯하다.

개에 관련된 많은 상식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정리해준듯

(국어, 실과, 사회, 과학 등의 교과서에서도 다루고 있는 개와 관련된 이야기)

너무 많은 정보를 담고있어 그동안의 궁금증이 확 풀리는 듯 아주 좋은 책읽기였다.

우선 플랜더스의 개  파트라슈 동화를 접해보고

(사실, '플랜더스의 개' 는 엄마인 내가 어렸을 때 즐겨보던 에니메이션 만화영화다.

만화를 보면서 네로와 파트라슈, 알로아의 가슴 찡한 사연을 접하고 눈물 훔친적도 많았었는데,

다시 동화를 접해보니 그 옛날 추억이 새록새록 했다.)

우리 후니미니도 너무 좋아하는 '1박 2일' 코너의 상근이가 파트라슈의 후손이었냐며

더 관심있게 책을 읽더라구요.(역시 TV의 위력은 대단하죠?)

 



                  *파트라슈의 후손 - 1박 2일의 상근이 -



 

*개가 바닥에 몸과 얼굴을 대고 엎드리거나,

 앞발 위에 머리를 얹고 뚱한 표정을 짓는 것은 따분하다는 거랍니다.

*허공을 쳐다보고 늑대처럼 길게 우는 건 "난 지금 너무 외로워요!' 라고 말하는 것이며

* 멀리 있는 개와 서로 짖는 행동은 "나 여기 있어. 너는 잘 있니?" 라고 서로 안부를 묻는 거랍니다.

(우리집에도 개가 2마리나 있으니 개들의 언어를 잘 이해하고 보살펴 줘야 겠어요.

우리집개: 사자개...일명 티벳탄 마스티프 '짱아오' 와 풍산개와 진돗개의 잡종 1마리 )

 

이 책은

개가 등장하는 우리나라의 속담과 전설, (의구총, 책에도 나오는 오수개 이야기), 민담(십이지에 얽힌 이야기)

십이지신에 고양이가 없는 이유등 여러 이야기가 있답니다.



너무도 유명한 개 하치 이야기( 감독: 코야마 세이지로) 영화로 만나 보고요.

사설시조를 읽으면서 문학공부도 하고, 전래동화 '파란구슬' 을 읽으면서 개와 고양이의

사이가 나빠진 이유도 배우고 (영원한 앙숙, 바둑이와 고양이)



 문학, 상식, 사회, 과학, 실과등 많은 영역을 배울 수 있답니다.

그럼 상식영역을  배워 볼까요?

*안내견 옷 (조끼): 훈련 또는 활동 중인 안내견은 노란색(형광)옷을 착용하며

사회화 훈련(퍼피워킹)중인 1년 미만의 강아지들은 빨간색옷을 착용한답니다.

*청각 도우미견은 오렌지색 조끼를 입고 듣지 못해 고통받는 주인님을 위해 열심히 뛰어 다니고요.

*치료도우미견은 크기나 종류에 관계없이 사람을 좋아하고 복종 훈련이 된 개라면 가능하답니다.

(점프, 구르기, 하이파이브, 앉아, 안녕 등 사람들에게 선보일 개인기를 갖고 있으면 더욱 좋고요.)

*탐지견은 '농수축산물 검역탐지견' 의 준말이라네요.

(멕시코에서 최초로 양성되었고, 1079년 미국에 의해 본격적으로 양성되었답니다.)

*구조견은 =인명구조견

인간보다 최소 1만 배 이상 발달한 후각과 4배 이상의 청각을 가진 구조견

 

*조금 특별한 직업 (개와 관련된 직업)

1. 가위질 한 솜씨 하는 그루머 '한가위' (트리머) -애견 미용사-

2. 핸들러-훈련에서 미용 뿐 아니라 개에 대한 의학적 지식까지 모두 갖추어야 하는 직업

3. 브리더- 쉽게 말해 개들의 혈통을 관리해주는 사람

(개 종류에 대한 경험이 많아야 하며 번식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개들의 특징을 잘 관찰하여 꼼꼼하게

정리하는 능력도 필요하다.)

*어린이들을 위해 좋은 동화 써 주신 권정생 선생님의 '강아지똥' 을 읽으면 가슴이 따뜻해짐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사실 권정생 선생님이 생전 사시던 곳은 내가 사는곳과 아주 가까운 곳이다.

두아들 후니미니와 함께 권정생 선생님 생전 사시던 곳 '일직' 을 지날때면 언제나 이야기거리는

권정생 선생님의 '강아지똥' 이야기다.

(국어책에도 나오며 다른 나라에도 소개된 적 있다.)

*오타 발견*

63쪽 7째줄

(열두  동물 소개를 하면서 돼지, 개...라고 했네요. ☞ 개, 돼지 ...순서가 맞죠?)

*이 책에서는 만화, 동화, 사회, 과학, 문학, 실과등 많은 영역을 배울 수 있는 좋은책이며

사진, 그림등  개에 관련된 풍부한 지식을 넓힐 수 있는 책이랍니다.

특목고를 향한 교과서 심화학습 시리즈~ 다른 책들도 참 좋아요. 함께 해 보시기 바랍니다^^*

 

 (서평) 플랜더스의 개 이야기|작성자 스마일
http://www.blog.naver.com/pyn7127/ 네이버 블로그 더 많은 사진첨부 했답니다.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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