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를 돌보며 - 딸의 기나긴 작별 인사
버지니아 스템 오언스 지음, 유자화 옮김 / 부키 / 2009년 5월
평점 :
절판




어머니! 라는 말만 들어도, 어머니! 라는 글만 봐도 목이 메이고 눈시울부터 붉어진다.

<딸의 기나긴 작별 인사> 라는 부재를 달고있다.

어머니의 마지막을 함께 했다는 것을 알 ㅅ 있다.

(책의 제목처럼, 마주잡은 두 손처럼)

솔직히 책의 내용을 접하기전 '어머니' 라는 말만 들어도 목이 메이는데

난 얼마나 많은 눈물을 흘려야 할까 라는 선입견에 사로 잡혔든게 사실이다.

나 역시도 어머니와의 이별을 경험했기에, 그마음 충분히 알고도 남는다.

임종을 지켜보며 얼마나  울었는지 슬퍼했는지, 그후로도 오랫동안 긴긴 슬픔속에서 지냈는지......

(그러나 이제 나는 더이상 울지 않는다. 더 밝고 씩씩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기에)

 

이 책을 쓴 버지니아 스템 오언스는 미국의 유명한 작가다.

파킨슨 병과 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7년 동안 돌보며 보고 듣고 느낀 것을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적었다.

어머니뿐만 아니라 아버지도 노환이었으며 귀가 거의 들리지 않았으며 심장병 수술까지 받았다.

간병을 하던 저자 자신도 녹내장으로 점점 시력을 잃어가게 된다

(오른쪽눈, 신경의 95퍼센트, 왼쪽눈 85퍼센트를 잃었다.)

그러나 고통스럽다고 비명을 지르는 대신 차분하게 상황을 받아 들였다.

살던 곳과 직장을 떠나 어머니 곁으로 이사를 하고 어머니를 돌보았으며 열 명이 넘는 의사를 만나며

겪은 의료계의 현실에 절망했다.

날로 악화되는 어머니를 돕기 위해 인간의 정신, 심리, 뇌, 그리고 치매를 다룬 책과 논문을 뒤적였고

공부했으며 배워나갔다. (어머니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해서)

자신의 두려움을 이해하고 싶어 철학과 종교에서 답을 찾아 보고 앞서 간 위대한 인물들의 지혜를 빌려

삶과 죽음, 영혼의 의미를 살펴보았다.

 저자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들려주기 위해 이 책을 쓰지 않았다.

그렇다고 애써 밝은 면만 부각하려고 하지도 않았다.

그저 현실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담히 들려줄 뿐이다.

긴 터널을 지나 온 이의 지혜, 공감과 도움의 손길, 잔잔한 위로,

사랑하는 이가 인생의 마지막에 이르렀을 때 어떻게 하면 좋을지 잘 알려 준다.

아무것도 손 쓸 방법이 없을 때는 페허더미에 깔려 구조를 기다리는 지진 생존자처럼 그냥 '가만히 있으라' 고 말한다.

자신이 쓸모없는 사람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그 감정에 무너져 버리고만 어머니지만

어머니는 무슨 일을 할수 있어서가 아니라, 그냥 어머니이기 때문인 것이다.

역할 모델이자 스승이었던 엄마, 어머니의 삶이 서서히 파괴되어 가는 것을 고통스럽게 지켜봐야 하고,

5년을 지낸 노인 요양원에의 독특한 문화를 만들어 내는 환경과 상황을 관찰 기록하고 병원 진료 날짜, 투약 상황,

약물에 대한 반응, 행동 양상, 자신이 미쳐 가는 것을 막기 위해 자신의 반응까지 적었다한다.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것은 기억인가? 이성적인 능력인가? 의지인가?

그 모든 것을 잃어버렸을 떄 인간에게는 무엇이 남는가?

죽음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죽어 가는 과정을 그리고자 했다.

'죽음이라는 두려운 길을 가는 어머니를 혼자 내버려 둘 수 없었다' 우리 모두의 마음이며 모습일 것이다.

~마음에 남는 여운(작가의 솔직한 심정)

*의사에게서 정직한 대답을 들으려면 절대로 두려워하는 빛을 보여서는 안 된다.

*날마다 이성과 망상의 경계에서 헤매는 어머니를 지켜 보아야 하는  나는 정신을 온전히 지키기가 어려웠다

*아무것도 가진 것 없는 무력한 사람일지언정 홀로 죽어 가게 내버려둘 수는 없지 않은가?

*음식물을 삼킬 수 없는 환자에게 삽입하는 음식물 주입관, 인공호흡기, 호흡 보조 기구들, 산소 탱크,

 '생명 유지 약물' 로 화학치료, 항생제, 정맥 주입, 수혈, 기관지 절개술, 삽관을 해야만 할까?




 

*이땅의 모든 어머니, 먼저 가신 어머니,

사랑하는 사람의 아픔을 지켜보며 돌보고 계신 모든님들 사랑합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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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비타민 - 기초는 확실하게, 요점은 콕콕
박성철 글, 황기홍 그림, 류광해 감수 / 바다어린이 / 2009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어린이책 분야에서 믿는 선생님중에 한 분이라면 박성철 선생님이시다.

현직 초등학교 선생님으로 재직하고 계시면서 늘 어린이들에게 좋은책을

접할 수 있게 하려는 부단한 노력을 하시는 분,

선생님께서 집필한 책은 늘 믿음이 갔다. 단 한번도 나를 실망시키지 않았기에,

<오바마 아저씨의 꿈의 힘> 이 그랬고, <천재를 뛰어넘은 연습벌레들> 이 그랬고 <중학생 경제수업> 이 그랬다.

그런데 <똥봉투 들고 학교 가는 날> 이 정확한데 한끝차이지만

이 책 역시 <똥봉투 들고 학교 가던 날> 로  소개 되어있다.

 

과학 비타민 이책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현직 선생님으로서 과학이 동화나 이야기처럼 부담감을 갖지 않고 편하게 이야기를 읽듯이

공부를 할 수 있도록 돕고 싶었다한다. 한번만 읽고도 머리에 쏙쏙 들어가게끔 선생님 수업 방식과

칠판 정리 비법을 접목해서, 배울 내용에 대한 흥미를 돋우고, 주제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실생활의

현상이나 궁금중에서 출발해서 과학 원리와 개념을 차근 차근 설명하며 짚어 줬다.

여러 번 강조했던 중요한 내용은 색깔 글씨로,꼭 기억해 둬야 할 주요 내용은 '선생님이 콕 집어 주는 요점'

코너에서 다시 정리하면서 초등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과학 지식들이 이 한 권속에 모두 들어있다.

이야기를 읽다 보면 머릿속에 쏙쏙, 관련된 지식과 내용이 차곡차곡 정리되며, 물음표 가득한 교과서의 친절한

도우미로서 기초부터 요점까지 콕콕 집어 준다.

또한 어느 부분부터 펼쳐 봐도 상관 없을 정도로 유익한 내용이 가득하다.

이 책의 구성은

1. 아름다운 식물과 동물

2. 멋진 지구와 우주

3. 놀라운 물질

4. 신기한 에너지

로 단원 주제를 표시 (실생활의 현상이나 궁금증에선 문제 제기),

과학 원리와 개념설명, 기억해야 할 요점, 핵심 정리로 되어있다.

특히나 <과학 호기심 팡팡!> 은 초등학생들이 직접 뽑은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다.

돌발퀴즈 또한 아주 재미있고 독특한 퀴즈 자체다.

<과학 호기심 팡팡!> , 돌발퀴즈, 함께 해 볼까요?

*쥐는 왜 쉬지 않고 무엇을 갉아 댈까?

  (쥐는  이를 갈지 않고는 견딜 수가 없는 동물이다. 사람이 손톱깎이로 손발톱을 깎는 것처럼 쥐도

  자주자주 이를 갈아 주어야 한다. 쥐의 이빨은 사람의 손발톱처럼 계속해서 자라나기 때문에 어딘가에 대고

  계속 갈아 낸다.)

*물고기도 사람처럼 물에 빠져 죽는 일이 있을까요?

 (물고기는 물속에 녹아 있는 산소를 호흡할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물에서도 잘 살아갈 수 있지만

예외인 경우: 적조 현상으로 미생물이 산소를 전부 먹어 버리거나, 물이 오염되어 산소가 사라지면

물고기도 물에서 죽게 돼요. 엄밀하게 말하면 물에 빠져 죽는 것은 아니다.)

*매일 자는 잠은 어떤 효과가 있나?

(낮에 깨어서 활동하는 동안 올라간 체온을 낮춰 준다. 자는 동안에 몸이 대부분의 기능을 줄이고 혈액 순환도 줄여서

편안히 쉴수 있다. 잠든 동안 몸속의 노폐물들을 정리하고 청소, 낮에 생각하거나 배운 정보 중에서 필요 없는 것은

지우고 중요한 내용은 기억해 내기 좋도록 잘 새겨 놓는다.)

*암수딴그루인 경우

은행나무, 주목, 버드나무, 미루나무, 뽕나무

시금치, 아스파라거스

(암은행나무 잎은 부채꼴 모양이지만 수은행나무는 부채꼴 모양에서 중간이 갈라져 있다.)

*세상에서 손톱이 제일 긴 사람은 길이가 얼마나 될까?

(인도의 잰 슈리다르 실날이라는 사람,35년간 깎지 않았는데 그 길이가 자그마치 5미터 87센티미터)

*우주복을 반드시 입어야 하는 이유

1. 숨 쉬기가 불가능해서(우주 공간에는 산소가 없으니까)

2. 피가 끓어올라서 생명이 위태로워서( 우주에는 기압이 없는 진공상태라)

3. 몸에 해로운 광선들이 아주 많기 때문에 우주복을 입지 않고서는 살아남을 수 없다.

4. 엄청난 온도 변화 때문에 죽을 수도 있기 때문에

*이스라엘과 요르단에 걸쳐 있는 '사해' 에서는 물에 빠지는 사람이 없다.

 (사해의 바닷물은 아주 진한 소금 용액이기 때문에 사람도 물에 뜰 수 있기 때문에)

*도깨비불의 정체는 뭘까요?

(동물이 죽어서 썩을 때 인화수소라는 물질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것은 공기 중에서 저절로 불이 붙곤 한다.

사람의 뼈에도 인이라는 물질이 많이 있는데 습도가 높은 날에는 불을 일으키곤 한다.

도깨비불의 정체는 인화수소가 일으킨 불이다.)

*하늘 높이 날아간 풍선은 어떻게 될까?

(둥둥 떠다니다가 풍선의 매듭을 맨 부분으로 헬륨가스가 점점 새어나가면 쭈글쭈글해져서 땅으로 떨어지기도 하고

높은 고도 때문에 점점 팽창하여 터져 버리기도 한다.

땅으로 떨어져 내린 풍선은 지구의 생태계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며 바다에 떨어지면 거북이나 고래 같은 바다 생물들이

먹이인 줄 알고 삼켰다가 소화기에 장애를 일으켜 죽고 만다.

지구 환경과 자연을 파괴시키지 않으려면 가지고 논 뒤에는 잘 버려야겠다.)

* 비행기가 하늘을 날 수 있는 비밀 4가지

1. 추력(엔진을 통해서 앞으로 나아가는 힘)

2. 중력( 지구가 비행기를 팽팽하게 당기는 힘)

3. 항력(비행기가 앞으로 나가는 것을 방해하는 공기의 힘)

4. 양력(비행기의 날개에 작용하는 힘, 이것이 비행기를 뜨게 하는 가장 중요한 힘)

* 놀이공원에서 놀이 기구를 타고 나면 왜 어지러울까?

(떨어지는 놀이 기구를 타고 있을 때는 무중력 상태이기 때문에- 몸속의 위를 이리저리로 이동시킨다.

이때 위도 자극을 받게 디고 그거이 속을 울렁이게 한다. 갑작스런 변화에 신체가 적응을 못해서 생기는 결과)

 

어때요?

너무너무 재미있죠?

잠깐의 언급으로도 호기심 해결 된것 같죠?

우리 초등학생들의 첫 과학 교과서 비타민은

1. 초등학교 전 학년 과학을 한권으로

2. 기초 확실, 요점 정확

3. 과학 지식이 동화처럼 재미있게 술술!

어린이들 눈높이에서 풀어냈기에 결코 실망하지 않을 거예요

박성철 선생님책은 결코 실망시키지 않는 답니다

(어린이들 눈높이에 맞춘 재미있는 만화 그림 덕분에 더 확실하게 재미와 배움을 가질 수 있답니다.

또한 류광해 선생님(과학교육 연구원)이 확실하게 감수하셨답니다.



*초등학생들에게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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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을 1℃ 높이는 매직 키워드 101
강미승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9년 4월
평점 :
절판


강미승

그녀는 꽤 유명한 여자다 (적어도 내가 느끼기엔... 아니 실제로....)

그녀는 매우 열정적인 삶의 소유자이다.

I am Fridea! 에서 알수 있듯이~

강미승. 그녀가 말하는 삶을 1˚C 높이는 매직 키워드 101가지에는 무엇이 있을까?

(책표지에서 느낄 수 있는 1˚C 업그레이드의 당당함이  느껴진다

발을 살짝 들지 않았는가? 아름다운 자신감을 말함이리라)

강미승

그녀가 직접 찍고 그린 사진, 일러스트, 메모처럼 써 두었던 글들을 모아 책으로 내놓았다는 게

눈에 아주 쏙쏙 들어온다.

인생에 물음표와 마침표가 될 열쇠 찾기는

I will, Be stylish, Enjiy single life, Love is, Go abroad 함께 해본다.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고 사진 찍는 걸 좋아하고 일에 대한 열정 특히나 패션계에 몸 담은 사람답게

많은 스타일, 비주얼이 함께한다.

여러 나라를 여행해서 그런지 여행 체크도 꼼꼼하게 해 줬다.

강미승

그녀가 내세우는 매직 키워드는 분명 나와 차이점이 있다.

그녀는 전문직 여성이며( 나는 전업주부), 아직은 싱글이며(나는 30대의 끝자락에 있는 두 아들의 엄마)

그러기에 그녀가 전해주는 패션 아이템에 대해서는(미혼인 여성들을 타킷으로 했기에)

별 관심이 없는지도 모르겠다.

그녀가 전해주는 Love 에 대한 솔직한 표현은

두 아이의 엄마로 살면서 깨달아 가는 나로서도 고개 끄덕여 짐을 느꼈다.

(솔직히 싱글 우먼들을 위한 솔직 대담한 표현법에 놀라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감가는 부분은 참 많았다.

*스킨십= 마음에 바르는 연고

(정말 필요한 것은 말없이 어깨를 빌려주는 일. 살포시 손 잡아주는 일. 꼭 껴안아주는 일)

스킨십에 익숙해지기 위해 먼저 다가가는 용기, 그리고 나도 당신의 노고를 알고 있다는 아량이다.

먼저 나의 옆과 앞, 그리고 뒤에 늘 있던 사람부터 돌아볼 것. 한 번 꼭 껴안아주는 것으로 세상에

사랑과 위안의 씨앗을 한 줌 뿌린다.

*감사하는 마음

"나에겐 이렇게 마실 수 있는 공기와 감탄할 만한 하늘이 있어. 나무 사이로 스치는 바람 소리에 가슴이 떨려.

내 몸 하나 건사할 수 있는 힘 그리고 전화할 수 있는 벗이 있음에 난 너무나 행복해! 그리고 이건 공짜야!"

 행복이란 건 행복을 아는 사람에게 찾아온다. 내가 불행하다는 감정이 장착해 있으면 , 파랑새를 멀리서밖에 찾을 수 없다.

세상이 나에게 준 선물, 나의 기본을 이루는 것들에 대한 감사함은 내가 나아갈 수 있고,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디딤돌이 된다.

*머리가 복잡할 땐 국어사전과 놀기

(복잡한 머리 상태일 때 읽으면 마음에 평안을 얻는 데 효과가 뛰어남

 - 나역시 늘 배움을 갖고자, 우리 말부터 제대로 알고자, 국어사전을 끼고 산다.)

*웃고 또 웃고

(화가 나도 괴로워도 일단 웃자. 웃는 사람이야 말로 이기는 거다.)

*여자 일생에 도움 안 되는 10가지

(퍼펙트 맨, 정체성 없음, 담배, 원 나잇 스탠드, 쇼핑몰 중독, 혈액형의 맹신,

완벽함 혹은 나태함, 돈 꿔달라는 말, 민감한 패션, 배려하지 않는 동성친구)

*사랑이란 내가 널 닮아가되 '나' 를 없애지 않고 '우리' 를 만들 수 있는 것.

(사랑이란 마치 열병 같아서 자기의사와는 관계없이 생겼다간 꺼진다 -스탕달- )

*남자언어 변역기는 정말이지 결혼을 하고 나서야, 이제야 남자들의 언어에 담긴 뜻을 이해해본다.

*내 인생에 독! 이런 남자 만나지 마라

(아직은 싱글인 여자들이 꼭 알아야하는 남자들의 언어 속뜻과 독이 되는 남자.

반드시 기억하기 바란다. -본문 260~265)

 





강미승. 그녀가 제시하는 지독한 일상을 열정으로 바꾸는 자아탐구 키워드는

분명 나와 다른 생각도 공존한다.

그럼에도 현재의 내 모습을 비추어 보며 어제까지의 내 모습은 잊고

내 삶을 1˚C 높이는 매직 키워드와 함께하리라.

(그녀의 열정 그대로 그녀가 직접 찍은 많은 예술사진, 뛰어난 감각의 그림, 그녀가 함께 나누는

많은 지식은 내 삶까지도 살찌우게 한다.)

*가장 인상적인 구절은 꿈꾸는 어른은 언제나 탱탱해

(어린이의 마음을 품어보는 것,

동심이야말로 어떤 링클 케어 제품보다 강력한 노화방지 처방이니까.

우리가 걱정해야 할 건 숫자나 주름살이 아니라 바로 불가능하다고 쪼글쪼글해진 우리의 마음이니까.

어린이와 자주 섞여 지내면 주름살이 늘지 않는다

(늙지 않는 유치원 교사를 보라)

*나 자신을 새롭게 발견하고자 하는 2~30대 여성들에게 권장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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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실험왕 10 - 열의 대결 내일은 실험왕 10
곰돌이 co. 지음, 홍종현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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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와 사랑을 받는 내일은 실험왕 10권을 만나본다.

우리집에도 과학자의 꿈을 키우며(특히 화학을 좋아하는 초등 3학년이 있다)

내일은 실험왕의 왕팬이 있어서 엄마인 나또한 재미있게 보고있다.

진짜 솔직하게 말해서 책이 도착한 첫날만 10번은 읽었을 것이다.

읽고 또 읽고 반복 또 반복, 밥을 먹을때도 어김없이  손에 들려있다

(아무리 주의를 줘도 안된다! 이 책만큼은 어쩔수 없다며 이해해 달라는군요.)

 

무슨 이유에서 이 책이 어린이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는지 한번 들여다 볼까요?

우선 이 책은 주인공이 너무 재미있다는 점.

(주인공 범우주, 엉뚱하고 대책없어 보이지만 놀라운 관찰력을 지니고 있고,

무엇보다 늘  즐거운 해피 바이러스를 풍기는 인간미 넘치는 아이다)

내가 특히 범우주를 좋아하는 진짜 이유는 잘생기고 똑똑한 강원소에게

'잘생기고 공부 잘하면 뭐 해? 다정한 남자가 진짜 남자라고!

크아, 역시 멋지다 멋져, 어쩜 그렇게 내 생각하고 똑같지?

아마도 대부분의 여자들이 느끼는 마음일테다.

다소 엉뚱하고 대책없이 보이기도 하지만 마음씨 착한 멋진 녀석이다.

그리고 또다른 실험반 친구. 어디에나 있는 잘생기고 멋진친구, 어눌한 친구, 예쁜 친구,

마음 착한 친구들이 함께한다.

9권에서 부정행위로  의심받는 란이 친구를 위해

같은 실험반 친구들이 누명을 벗겨 주기 위해 애쓰는 모습이다.







재미있는 만화와 함께 배움이 많은 실험책.

과학 Point 를 볼까요?

1. 열에너지와 에너지의 전환, 열량의 단위

2. 물질의 최소 단위, 물질의 상태 변화, 융해와 응고 실험

3. 과자 열량 측정 실허, 우리 몸과 열에너지

4. 열기구 만들기, 토네이도 만들기

5. 증기 기관차의 원리, 열에 의한 물질의 부피 변화

6. 열의 이동

세상을 바꾼 과학자. 화씨를 만든 파렌 하이트, 섭씨를 만든 셀시우스도 만나봐요.

G박사의 실험실에서 함께하는 내용 한번 살펴 볼까요?

*드라이아이스를 사용할 때 주의 사항은 뭘까요? (                                   )





실험왕 핵심 노트에서

에너지로서의 열, 열에너지와 물질의 상태 변화에 대해서 과학지식을 쌓아 봅니다.

생활 속의 과학 (에어컨) 에 대해서 알아보고

대류 현상을 이용한 열기구 만들기, 토네이도 만들기, 과자의 열량 구하기, 증기 기관차의 원리 등을 통해

열과 관련된 다양한 과학 원리를 내일은 실험왕 10권에서 만나 봅니다.

어린이들 과학 책 분야 베스트 셀러 <내일은 실험왕> 과 함께 과학자의 꿈을 키워가는 우리집 귀염둥이 승민이가

              ===  실험 키트로 촛불 증기선을 만들어 봤네요. ===






또한 11권이 나오기 전까지 읽고 또 읽어 책이 너덜너덜 해 지겠죠?

승민이가 좋아하는 보물 1호 책이랍니다.

(다음 호가 기다려지고 기다려지는 확실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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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제국쇠망사 - 권력흥망의 비밀을 품은 제국 침몰의 순간들
리샹 지음, 정광훈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09년 4월
평점 :
절판


책제목부터 다시 새겨본다.

<중국제국쇠망사>

5천 년 중국사를 수놓은 11개 나라의 (시황제의 진나라에서 적벽의 영웅 유비와 손권, 주원장의 명나라까지)

흥망성쇠를 통해 거대한 조직이 몰락해가는 드라마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수많은 영웅과 제왕을 낳은 중국사,

하지만 그 뒤에는 반드시 쇠락해가는 왕조와 멸망하는 나라가 있기 마련이다.

불세출의 영웅이 만들어 놓은 강대국이 왜 패망에 이르게 되었을까?

아둔한 리더와 간신은 어떻게 나라를 망치는가?

뛰어난 군주가 개혁에 실패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마도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 아무리 붉고 탐스러운 꽃이라 하여도 열흘을 가지 못한다) 은

권력흥망의 법칙은 인류에게 피할 수 없는 숙명이며 필연이었다.

 

이 책은 난세에 처한 중국의 아홉 개 왕조가 무너지기 직전 성안에서 벌어진

사건들과 몰락에 다다르게 한 결정적 이유를 보여준다. 중국의 실상을 적나라하게 보여 준

제국의 수도에서 중국제국쇠망사가 전개된다.

이 책은 중국 역사와 전통문화를 연구하며 삽화가로도 활동하는 리샹씨가 ,중국제국쇠망사>를 다루고 있다.

분명 우리 역사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중국제국 이야기인데 철저하게 중국제국 이야기만 다루고 있다

(솔직히 의아했다. 중국제국이 주변국 이야기를 배제하고 오로지 자기나라의 쇠망사만 집중적으로

철저히 파헤쳤다는 점에서)

중국제국 이야기이기에 중국의 지난 역사속에 함께하는 인물들 이야기며 중국의 여러 지명 이름, 낯선 역사용어는

한자와 함께 함에도 불구하고 어렵게 느껴졌다. 그러나 중국역사의 아주 친절한 소개와 설명은 인상적이었다.

본문을 함께해 볼까요?

1. 진(秦) - 아둔하고 무능한 군주에게 기회는 없다 - 진의 수도, 함양

2. 서한(西漢) - 성급한 개혁은 내부로부터 무너진다 - 서한의 수도, 장안

3. 동한(東漢) - 권력은 사치와 향락으로 썩어간다 - 천하의 주심, 낙양

4. 위(魏). 촉(蜀). 오(吳) - 천하를 장악하지 못하면 분쟁은 끝이 없다 -낙양, 성도, 건업

5. 당(唐) - 제왕이 권위를 포기할 때 혼란은 시작된다 - 당의 수도, 장안

6. 북송(北宋) - 아첨의 성을 지어 군주의 눈과 귀를 막다 - 북송의 수도, 변량

7. 남송(南宋) - 주색보다 무서운 것은 인재를 알아보지 못함이다  - 남송의 수도, 임안

8. 원(元) - 칼을 받들고 붓을 버리다 - 원의 수도, 대도

9. 명(明) - 피 튀기는 당쟁 속에 몰락의 그림자가 드리우다 - 한족 왕조의 마지막 무대, 경사





 



중국제국의 권력흥망과 함께 시대를 풍자하고 꼬지비는 많은 시인이 있었지만

그중에서도 당대의 대시인 이백의 <소년의 노래, 술그릇 앞에두고> 는

번화하고 이국의 분위기의 장안성의 풍경을 묘사했다.

오릉(五陵) 의 젋젊은이 금시(金市) 동쪽으로,

은 안장 백마 타고 봄바람을 넘어가네.

떨어진 꽃 밟으며 어디 가서 놀려는가,

웃으며 호희(胡姬) 의 술집으로 들어간다네.

꽃 같은 호희가 봄바람 속에서 웃고 있네.

봄바람 속에 웃으며 비단옷 나풀거리니,

어찌 취하지 않고 돌아가겠는가?

 

"흥함도 금방이요, 망함도 순간이다" 라는 말이 이를 대변한다.

몰락한 왕조는 무정한 역사의 심판 아래 후대인들에게 무궁한 생각거리를 남겨주었다.

왕조의 흥망, 난세와 치세는 모두 역사의 한 페이지가 되어 훗날의 평가를 기다려왔다.

제국의 권력은 역사라는 거대한 물결 속에서 교체를 거듭하고, 사람은 역사의 손에 이끌려

무대에 등장했다가 어둠 속으로 사라졌다. 왕조 말기의 어두운 정치상과 권력의 침몰, 사회의 분열,

그리고 그 안에서 타락해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이 시대를 사는 우리의 모습은 어떠한가?

우리는 어떤 길을 걷고 있는가?

*참고문헌, 찾아보기 코너로 다시한번 더 제국의 역사를 되돌아 본다.

오타 1군데 눈에 띄지 않는 깔끔한 구성이 인상적이다.
http://www.blog.naver.com/pyn7127/네이버블로그 클릭(더많은 사진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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